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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하 - 30. 고작 신이나 훔치러 등나라에 왔다고 생각하는가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하 - 30. 고작 신이나 훔치러 등나라에 왔다고 생각하는가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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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고작 신이나 훔치러 등나라에 왔다고 생각하는가

 

 

孟子之, 館於上宮. 有業屨於牖上, 館人求之弗得.

, 舍也. 上宮, 別宮名. 業屨, 織之有次業而未成者, 蓋館人所作, 置之牖上而失之也.

 

或問之曰: “若是乎從者之廋也?”

或問之者, 問於孟子. , 匿也. 言子之從者, 乃匿人之物如此乎?

 

: “子以是爲竊屨來與?”

, , 並去聲. , 平聲.

 

: “殆非也. 夫子之設科也, 往者不追, 來者不距. 苟以是心至, 斯受之而已矣.”

夫子, 如字, 舊讀爲扶余者非.

孟子答之, 而或人自悟其失, 因言此從者固不爲竊屨而來, 但夫子設置科條以待學者, 苟以向道之心而來, 則受之耳. 雖夫子亦不能保其往也. 門人取其言, 有合於聖賢之指, 故記之.

 

 

 

해석

孟子之, 館於上宮. 有業屨於牖上, 館人求之弗得.

맹자께서 등나라에 가서 상궁에 머무르셨다. 만들던 신이 창가에 있었는데 여관 주인이 찾아다녀도 찾질 못했다.

, 舍也. 上宮, 別宮名.

()은 머문다는 것이다. 상궁(上宮)은 별궁의 이름이다.

 

業屨, 織之有次業而未成者,

업구(業屨)는 신을 짤 때 다음 일이 있어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蓋館人所作, 置之牖上而失之也.

대개 여관 사람이 만들던 것으로 창가에 두었다가 잃어버렸다.

 

或問之曰: “若是乎從者之廋也?”

혹자가 따르던 이들이 숨긴 것이 이와 같습니까?”라고 말했다.

或問之者, 問於孟子.

혹문지(或問之)라는 것은 맹자에게 물은 것이다.

 

, 匿也.

()는 숨긴다는 것이다.

 

言子之從者, 乃匿人之物如此乎?

맹자의 따르던 자들이 곧 남의 물건을 숨긴 게 이와 같다는 말이다.

 

: “子以是爲竊屨來與?”

맹자께서 그대는 이것 때문에 신을 훔치러 왔다고 여기는가?”라고 말씀하셨다.

, , 並去聲. , 平聲.

 

: “殆非也. 夫子之設科也, 往者不追, 來者不距. 苟以是心至, 斯受之而已矣.”

혹자가 아닙니다. 부자께선 과목을 설치하여 가는 사람은 쫓지 않고 오는 사람은 막지 않습니다. 진실로 이 마음으로 온다면 받아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夫子, 如字, 舊讀爲扶余者非.

孟子答之, 而或人自悟其失,

맹자가 그것에 답하자 혹자가 스스로 실언했음을 깨달았다.

 

因言此從者固不爲竊屨而來,

그러고서 따르던 이들이 진실로 신발을 훔치러 온 게 아니라,

 

但夫子設置科條以待學者,

다만 부자가 과목을 설치하여 배우는 이들을 대하니,

 

苟以向道之心而來, 則受之耳.

진실로 도를 향하는 마음으로 오면 받아줄 뿐입니다.

 

雖夫子亦不能保其往也.

비록 부자가 또한 지난 것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으니,

 

門人取其言,

문인들은 그 말을 취했고

 

有合於聖賢之指, 故記之.

성인과 현인의 가르침에 합치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기록했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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