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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계씨(季氏) 제십육(第十六) “此篇或以爲齊論.” 凡十四章. 1. 국가를 가진 이는 백성이 적은 것과 재물이 부족한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季氏將伐顓臾. 顓, 音專. 臾, 音兪. ○ 顓臾, 國名. 魯附庸也. 冉有ㆍ季路見於孔子曰: “季氏將有事於顓臾.” 見, 賢遍反. ○ 按『左傳』『史記』, 二子仕季氏不同時. 此云爾者, 疑子路嘗從孔子自衛反魯, 再仕季氏, 不久而復之衛也. 孔子曰: “求! 無乃爾是過與? 與, 平聲. ○ 冉求爲季氏聚斂, 尤用事. 故夫子獨責之. 夫顓臾, 昔者先王以爲東蒙主, 且在邦域之中矣, 是社稷之臣也. 何以伐爲?” 夫, 音扶. ○ 東蒙, 山名. 先王封顓臾於此山之下, 使主其祭. 在魯地七百里之中. 社稷, 猶云公家. 是時四分魯國, 季氏取其二, 孟孫ㆍ叔孫各有其一. 獨附庸之國尙爲公臣, 季氏又欲取以自益. 故..

14. 임금의 부인을 부르는 명칭에 대한 기록 邦君之妻, 君稱之曰夫人, 夫人自稱曰小童; 邦人稱之曰君夫人, 稱諸異邦曰寡小君;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 寡, 寡德, 謙辭. ○ 吳氏曰: “凡『語』中所載如此類者, 不知何謂. 或古有之, 或夫子嘗言之, 不可考也.” 해석 邦君之妻, 君稱之曰夫人, 夫人自稱曰小童; 邦人稱之曰君夫人, 稱諸異邦曰寡小君;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 나라 임금의 아내를 임금이 그녀를 ‘부인’이라 부르고 부인은 스스로를 ‘소동’이라 하며 나라사람들이 그녀를 ‘군부인’이라 말하고 다른 나라에겐 ‘과소군’이라 말하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녀를 ‘군부인’이라 말한다. 寡, 寡德, 謙辭. ○ 吳氏曰: “凡『語』中所載如此類者, 오역(吳棫)이 말했다. “대체로 『논어』에 실린 것 중에 이와 같은 종류의 것들은 不知..

13. 공자가 그 자식인 백어를 멀리하다 陳亢問於伯魚曰: “子亦有異聞乎?” 亢, 音剛. ○ 亢以私意窺聖人, 疑必陰厚其子. 對曰: “未也. 嘗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詩乎?’ 對曰: ‘未也.’ ‘不學詩, 無以言.’ 鯉退而學詩. 事理通達, 而心氣和平, 故能言. 他日又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禮乎?’ 對曰: ‘未也.’ ‘不學禮, 無以立.’ 鯉退而學禮. 品節詳明, 而德性堅定, 故能立. 聞斯二者.” 當獨立之時, 所聞不過如此, 其無異聞可知. 陳亢退而喜曰: “問一得三, 聞詩, 聞禮, 又聞君子之遠其子也.” 遠, 去聲. ○ 尹氏曰: “孔子之敎其子, 無異於門人, 故陳亢以爲遠其子.” 해석 陳亢問於伯魚曰: “子亦有異聞乎?” 진항이 백어에게 “자네는 또한 아버지께 다른 것을 들은 것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亢, 音剛...

12. 길이 칭송되는 사람으로 살아라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伯夷叔齊餓於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駟, 四馬也. 首陽, 山名. 其斯之謂與? 與, 平聲. ○ 胡氏曰: “程子以爲第十二篇錯簡 ‘誠不以富, 亦祗以異’, 當在此章之首. 今詳文勢, 似當在此句之上. 言人之所稱, 不在於富, 而在於異也.” 愚謂此說近是, 而章首當有‘孔子曰’字, 蓋闕文耳. 大抵此書後十篇多闕誤. 해석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伯夷叔齊餓於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제경공은 말 4000필을 소유했지만 죽는 날에 백성들이 덕을 칭송함이 없었고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죽었지만 백성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칭송한다. 駟, 四馬也. 首陽, 山名. 사(駟)은 네 필의 말이다. 수양은 산 이름이다. 其斯之謂與? 이것을 말함..

11. 공자가 규정 지은 두 가지 인간의 경지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探, 吐南反. ○ 眞知善惡而誠好惡之, 顔ㆍ曾ㆍ閔ㆍ冉之徒, 蓋能之矣. 語, 蓋古語也.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求其志, 守其所達之道也. 達其道, 行其所求之志也. 蓋惟伊尹ㆍ太公之流, 可以當之. 當時若顔子, 亦庶乎此. 然隱而未見, 又不幸而蚤死, 故夫子云然. 해석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을 볼 때에는 미치지 못한 듯이 하고 불선(不善)을 볼 때에는 뜨거운 것이 닿은 듯이 하는 사람, 나는 그 사람을 보았고 나는 그 옛말을 들었다. 探, 吐南反. ○ 眞知善惡而誠好惡之, 참으로 선악을 알고 진실로 그것을 좋아하고 ..

10. 군자의 아홉 가지 생각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視無所蔽, 則明無不見. 聽無所壅, 則聰無不聞. 色思溫, 貌思恭, 色, 見於面者. 貌, 擧身而言.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難, 去聲. ○ 思問, 則疑不蓄. 思難, 則忿必懲. 思義, 則得不苟. ○ 程子曰: “九思各專其一.” 謝氏曰: “未至於從容中道, 無時而不自省察也. 雖有不存焉者寡矣, 此之謂思誠.” 해석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겐 아홉 가지 생각이 있다. 볼 때에는 밝음을 생각하고 들을 때에는 귀밝음을 생각하며, 視無所蔽, 則明無不見. 볼 때 가려지는 게 없으면 밝게 보이지 않음이 없다. 聽無所壅, 則聰無不聞. 들을 때 막힌 게 없으면 귀 밝아 들리지 않는 게 없다...

9. 사람의 네 가지 등급 孔子曰: “生而知之者, 上也; 學而知之者, 次也; 困而學之, 又其次也; 困, 謂有所不通. 困而不學, 民斯爲下矣.” 言人之氣質不同, 大約有此四等. ○ 楊氏曰: “生知ㆍ學知以至困學, 雖其質不同, 然及其知之一也. 故君子惟學之爲貴. 困而不學, 然後爲下.” 해석 孔子曰: “生而知之者, 上也; 學而知之者, 次也; 困而學之, 又其次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면서 아는 사람은 상등급이 되고 배워 아는 사람은 그 다음 등급이 되며, 곤궁함에 닥쳐 배우는 사람은 또한 그 다음 등급이 된다. 困, 謂有所不通. 곤(困)은 통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말이다. 困而不學, 民斯爲下矣.” 그러나 곤궁함에 닥쳐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백성 중에 최하등급이 되는 것이다.” 言人之氣質不同, 大約有此四等. 사람의..

8. 군자와 소인의 차이 孔子曰: “君子有三畏: 畏者, 嚴憚之意也.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天命者, 天所賦之正理也. 知其可畏, 則其戒謹恐懼, 自有不能已者. 而付畀之重, 可以不失矣. 大人聖言, 皆天命所當畏. 知畏天命, 則不得不畏之矣.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 侮, 戱玩也. 不知天命, 故不識義理, 而無所忌憚如此. ○ 尹氏曰: “三畏者, 修己之誠當然也. 小人不務修身誠己, 則何畏之有?” 해석 孔子曰: “君子有三畏: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두려워하는 게 있으니, 畏者, 嚴憚之意也. 외(畏)라는 것은 엄하게 여겨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천명(天命)을 두려워하며 대인(大人)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한다. 天命者, 天所賦之正理也. 천명..
7.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가지 孔子曰: “君子有三戒: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血氣, 形之所待以生者, 血陰而氣陽也.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 得, 貪得也. 隨時知戒, 以理勝之, 則不爲血氣所使也. ○ 范氏曰: “聖人同於人者血氣也, 異於人者志氣也. 血氣有時而衰, 志氣則無時而衰也. 少未定, 壯而剛, 老而衰者, 血氣也. 戒於色, 戒於鬪, 戒於得者, 志氣也. 君子養其志氣, 故不爲血氣所動, 是以年彌高而德彌邵也.” 해석 孔子曰: “君子有三戒: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게 있다.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어렸을 때엔 혈기가 정해지지 않았으니 경계함이 여색에 있고, 血氣, 形之所待以生者, 血陰而氣陽也. 혈기(血氣)는 형체가 의지하며 사는 것이니..
6. 말을 제때에 하지 못하는 허물에 대해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君子, 有德位之通稱. 愆, 過也. 言未及之而言謂之躁, 言及之而不言謂之隱, 未見顔色而言謂之瞽.” 瞽, 無目, 不能察言觀色. ○ 尹氏曰: “時然後言, 則無三者之過矣.” 해석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른을 모시는 데엔 세 가지 허물이 있다. 君子, 有德位之通稱. 군자(君子)는 덕이 있는 지위의 통칭이다. 愆, 過也. 건(愆)은 허물이다. 言未及之而言謂之躁, 言及之而不言謂之隱, 未見顔色而言謂之瞽.” 말이 미치질 않았는데 말하는 것을 조급하다 말하고, 말이 미쳤는데 말하지 않는 것을 음흉하다 말하며, 안색을 보지 않고 말하는 것을 눈멀었다 말한다.” 瞽, 無目, 不能察言觀色. 고(瞽)는 눈이 없어 말을 살피고 안색을 ..

5. 도움 되는 즐거움과 손해 되는 즐거움 세 가지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樂, 五敎反. 禮樂之樂, 音岳. ○ 節, 謂辨其制度聲容之節. 樂驕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 驕樂宴樂之樂, 音洛. ○ 驕樂, 則侈肆而不知節. 佚遊, 則惰慢而惡聞善. 宴樂, 則淫溺而狎小人. 三者損益, 亦相反也. ○ 尹氏曰: “君子之於好樂, 可不謹哉?” 해석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 공자께서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즐거움과 손해가 되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예악을 절도에 맞추는 것을 즐기고 남의 선함을 말하길 즐기며 어진 벗을 많이 둔 것을 즐기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다. 樂, 五敎反. 禮樂之樂, 音岳. ○ 節, 謂辨其制度聲容之..

4. 세 종류의 좋은 벗과 나쁜 벗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直, 則聞其過. 友諒, 則進於誠. 友多聞, 則進於明.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便, 平聲. 辟, 婢亦反. ○ 便, 習熟也. 便辟, 謂習於威儀而不直. 善柔, 謂工於媚悅而不諒. 便佞, 謂習於口語, 而無聞見之實. 三者損益, 正相反也. ○ 尹氏曰: “自天子至於庶人, 未有不須友以成者. 而其損益有如是者, 可不謹哉?” 해석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유형의 벗이 있고, 손해가 되는 세 가지 유형의 벗이 있다.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벗이 정직하고, 벗이 성실하며, 벗이 견문이 많은 것이 도움이 되는 벗이다. 友直, 則聞其過. 벗이 정직하다면 (나의 잘..

3. 삼환의 자손들이 약해지고 있다 孔子曰: “祿之去公室, 五世矣; 政逮於大夫, 四世矣; 魯自文公薨, 公子遂殺子赤, 立宣公, 而君失其政, 歷成ㆍ襄ㆍ昭ㆍ定, 凡五公. 逮, 及也. 自季武子始專國政, 歷悼ㆍ平ㆍ桓子, 凡四世, 而爲家臣陽虎所執. 故夫三桓之子孫, 微矣.” 夫, 音扶. ○ 三桓, 三家, 皆桓公之後. 此以前章之說推之, 而知其當然也. ○ 此章專論魯事, 疑與前章皆定公時語. 蘇氏曰: “禮樂征伐自諸侯出, 宜諸侯之强也, 而魯以失政. 政逮於大夫, 宜大夫之强也, 而三桓以微. 何也? 强生於安, 安生於上下之分定. 今諸侯大夫皆陵其上, 則無以令其下矣. 故皆不久而失之也.” 해석 孔子曰: “祿之去公室, 五世矣; 政逮於大夫, 四世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녹이 공실을 떠난 지 5세대가 되었고 정치가 대부에 미친 지 4세대가..

2. 예악(禮樂)과 정벌(征伐)은 천자만이 할 수 있다 孔子曰: “天下有道, 則禮樂征伐自天子出; 天下無道, 則禮樂征伐自諸侯出. 先王之制, 諸侯不得變禮樂, 專征伐. 自諸侯出, 蓋十世希不失矣; 自大夫出, 五世希不失矣; 陪臣執國命, 三世希不失矣. 陪臣, 家臣也. 逆理愈甚, 則其失之愈速. 大約世數, 不過如此. 天下有道, 則政不在大夫, 言不得專政. 天下有道, 則庶人不議.” 上無失政, 則下無私議. 非箝其口使不敢言也. ○ 此章通論天下之勢. 해석 孔子曰: “天下有道, 則禮樂征伐自天子出; 天下無道, 則禮樂征伐自諸侯出.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에 도(道)가 있으면 예악(禮樂)과 정벌(征伐)이 천자로부터 나오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예악과 정벌이 제후로부터 나온다. 先王之制, 諸侯不得變禮樂, 선왕의 제도에 제후가 예악(禮..

1. 국가를 가진 이는 백성이 적은 것과 재물이 부족한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此篇或以爲齊論.” 凡十四章. 季氏將伐顓臾. 顓, 音專. 臾, 音兪. ○ 顓臾, 國名. 魯附庸也. 冉有ㆍ季路見於孔子曰: “季氏將有事於顓臾.” 見, 賢遍反. ○ 按『左傳』『史記』, 二子仕季氏不同時. 此云爾者, 疑子路嘗從孔子自衛反魯, 再仕季氏, 不久而復之衛也. 孔子曰: “求! 無乃爾是過與? 與, 平聲. ○ 冉求爲季氏聚斂, 尤用事. 故夫子獨責之. 夫顓臾, 昔者先王以爲東蒙主, 且在邦域之中矣, 是社稷之臣也. 何以伐爲?” 夫, 音扶. ○ 東蒙, 山名. 先王封顓臾於此山之下, 使主其祭. 在魯地七百里之中. 社稷, 猶云公家. 是時四分魯國, 季氏取其二, 孟孫ㆍ叔孫各有其一. 獨附庸之國尙爲公臣, 季氏又欲取以自益. 故孔子言顓臾乃先王封國, 則不可伐; 在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