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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45. 빈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45. 빈

건방진방랑자 2020. 4. 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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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빈개(賓介)

손님 중 제일 윗자리에 모실 분을 빈(), 그 다음을 개(), 기타를 중빈(衆賓)이라 한다. 옛날에는 연회의 모임에서 빈이 그 좌석의 법도를 주관하고, 개가 빈을 보좌하여 직접 실행하였다.

 

빈경대도장(貧傾大道漿)

대도는 곧 불도(佛道)를 말한다. 즉 불도를 탐내어 신봉하기 때문에 주장(酒漿)처럼 들이마셨느냐고 조롱하는 말이다.

 

빈계신(牝鷄晨)

서경(書經), ‘암탉이 새벽에 우는 것은 집이 망할 징조다.’ 하였다.

 

빈계신명(牝鷄晨鳴)

암탉이 새벽에 운다는 뜻으로, 집안에서 여자가 세력을 부리면 집안이 망한다. 소학(小學)』 「가언(嘉言)/ 유의어: 빈계지신(牝鷄之晨)

 

빈과(贇科)

과거의 일종. 거자(擧子)에게 문ㆍ무과의 과목(科目)을 아울러 시험보여 문무를 겸비한 인재를 선출하는 제도였으나 시행되지 않은 듯한다.

 

빈교(貧交)

서로 빈천(貧賤)했을 때에 사귄 친구를 말한다.

 

빈교(邠郊)

조선(朝鮮) 창업의 터전이라는 말이다. () 나라 창업의 시조(始祖)인 태왕(太王)이 빈() 땅에서 살았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빈만삼천(牝滿三千)

시경(詩經)용풍(鄘風) 정지방중(定之方中)사람의 마음가짐 성실할 뿐만이 아닌지라, 우람한 말 삼천 마리 들어찼도다[匪直也人 秉心塞淵 騋牝三千].”하였다.

 

빈명은가소(牝鳴殷家素)

() 나라 주왕(紂王)의 아내인 달기(妲己)가 집정(執政)하여 은 나라가 망했음을 말한 것이다. 서경(書經)목서(牧誓)옛사람의 말에 암탉은 새벽에 울지 말아야 하니, 암탉이 새벽에 울면 집안이 비색해진다.’ 하였는데, 이제 상왕 수(商王受; )가 오직 부인의 말만 따른다.” 하였다. 소학(小學)』 「가언(嘉言)

 

빈번(蘋蘩)

()은 개구리밥이고 번()은 흰 쑥인데 모두 식용(食用)의 채소로서, 전하여 변변치 못한 제수(祭羞)의 뜻으로 쓰인다. 좌전(左傳)은공 삼년(隱公 三年)신의가 없으면 볼모를 잡아도 아무 이익이 없는 것이니, 예의를 지킨다면 볼모가 없은들 누가 이간하랴. 진실로 신의만 있다면 빈번온조(蘋蘩薀藻)의 채소와 행료(行潦)의 물도 귀신에게 올리고 왕공(王公)에게 공궤할 수 있다.” 하였다.

 

빈복(頻復)

자주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끊임없이 개과천선하려 노력하고 또 같은 실수를 저질러 다시 후회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복괘(復卦)육삼효(六三爻)자주 되돌아오니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으리라[頻復 厲 无咎].”하였다.

 

빈비병(貧非病)

공자의 제자 원헌(原憲)이 위() 나라의 초택(草澤) 사이에 몹시 곤궁하게 지낼 적에 마침 위 나라의 재상이 된 자공(子貢)이 그를 찾아와서 그의 곤궁함을 애처롭게 여겨 말하기를 부자(夫子)는 어찌 그리도 병()되이 지내십니까?”하니, 원헌이 대답하기를 나는 들으니, 재물이 없는 사람을 가난하다 하고, 도를 배우고도 행하지 못한 사람을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가난한 것이요, 병이 아니라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사기(史記)卷六十七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

 

빈빈(彬彬)

글의 내용과 수식이 서로 알맞게 갖추어져 있는 모양

 

빈상(儐相)

빈객들을 유도하는 등 주인을 도와 일을 거드는 사람을 말한다.

 

빈시병(貧是病)

공자의 제자 원헌(原憲)이 가난하게 사는 것을 보고는 자공(子貢)어찌하여 이다지도 병든 생활을 하고 있느냐[先生何病].”고 묻자, 원헌이 재산이 없는 것을 빈()이라 하고, 배우고서 제대로 행하지 못하는 것을 병()이라고 하니, 나는 빈()할 뿐 병()이 든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하여 자공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논어(論語)』 「헌문(憲問), 장자(莊子)』 「양왕(讓王)

 

빈신(嚬呻)

얼굴을 찡그리고 신음하는 것을 이르는데, 한유(韓愈)의 허국공신도비문(許國公神道碑文)…… 공은 그 사이에서 임금을 위하여 간소배들을 책망하고 그 찡그리고 신음하는 것을 살피었다.(公居其間 爲帝督姦 察其嚬呻)” 한 데서 온 말이다. 한창려집(韓昌黎集)卷三十二

 

빈실(牝室)

노자(老子)6에서 도()를 현빈(玄牝)이라 하였는데, 이것은 생산(生産)하는 암컷이란 뜻이다.

 

빈아(豳雅)

시경(詩經)빈풍(豳風) 칠월(七月)을 이르는데, 주례(周禮)춘관(春官) 약장(籥章)에 의하면 무릇 나라에서 신농씨(神農氏)에게 풍년을 기원할 적에는 빈아를 피리로 연주한다.” 하였다. () 나라의 선조 공유(公劉)가 빈()에 살았는데, 주공(周公)이 섭정(攝政)할 때 공유의 풍화(風化)를 기록해서 조카 성왕(成王)을 경계하였다.

 

빈양(賓暘)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것을 말한다. 서경(書經)』 「요전(堯典)희중(羲仲)에게 따로 명하여 우이(嵎夷)에 살게 하니 그곳이 바로 해가 뜨는 양곡(暘谷)인데, 해가 떠오를 때 공손히 맞이하여[寅賓出日] 봄 농사를 고르게 다스리도록 하였다.”는 말이 나온다.

 

빈양(頻陽)

() 나라 장수 왕전(王翦)이 병을 이유로 물러나와 은퇴한 고을 이름이다. 독사방여기요(讀史方輿紀要)陜西 西安府 富平縣

 

빈여사(鬢如絲)

귀밑머리털이 실처럼 희게 변하다.

 

빈연배황궁(賓筵拜貺弓)

임금이 유공(有功)한 제후(諸侯)에게 활을 준다는 뜻이다. 시경(詩經)소아(小雅) 동궁(彤弓)붉은 활을 갈무리해 놓았노니, 내 아름다운 손님이 있어 진심으로 준다[彤弓弨兮 受言藏之 我有嘉賓 中心貺之].” 하였다.

 

빈왕(賓王)

주역(周易)』 「관괘(觀卦), “나라에 관광(觀光)하여 왕에게 손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후세에는 이것을 과거 보는 선비에게 인용했다.

 

빈읍후량(豳邑餱糧)

유랑 생활을 면치 못한다. 후직(后稷)의 증손인 공유(公劉)가 하()나라로부터 박해를 받고 빈()을 찾아 떠날 때 마른 쌀(餱糧)을 전대ㆍ주머니 등에다 담아 가지고 길을 떠났는데, 그것이 뒤에 주실(周室)이 일어나게 된 발판이 되었다. 시경(詩經)대아(大雅) 공유(公劉)

 

빈이낙도(貧而樂道)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긴다는 뜻으로, 몸은 곤궁하더라도 도를 닦아 즐기는 진정한 삶을 의미한다. 빈이낙도 부이호례(貧而樂道 富而好禮)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한다. 논어(論語)』 「학이(學而)

 

빈이무원(貧而無怨)

가난하나 원망하지 않음. 논어(論語)』 「헌문(憲問)

 

빈일(賓日)

돋는 해를 공경히 맞는 것으로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자세히 보인다.

 

빈자소인(貧者小人)

가난한 자가 소인이 된다는 뜻으로, 가난하면 굽히는 일이 많아 굳은 지조나 절개가 없으면 소인이 되기 쉽다는 의미다.

 

빈자일등(貧者一燈)

가난하더라도 정성을 다해 부처님에게 바친 등불 하나가 부귀한 사람들이 바친 만개의 등불보다 공덕이 크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빈종참담옹수의(賓從驂驔擁繡衣)

복마(服馬)도 아닌 하찮은 곁말이 수놓은 옷을 입었다는 뜻으로, 즉 재능 없는 사람이 분수 밖의 은총을 입었다는 뜻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의사(義士) 노중련(魯仲連)맹상군(孟嘗君)에게 말하기를 ()의 마구간에는 수놓은 옷을 입고 숙속(菽粟)을 먹지 않는 말이 없는데, 이들이 어찌 다 준마(駿馬)이겠는가.” 하였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빈주(邠州)

()은 빈()과 통하는데, 지금 섬서성(陝西省) 순읍현(栒邑縣)에 있는 곳으로 고대 주() 나라 선조 공류(公劉)가 빈국(豳國)을 세워 주 나라의 발상지가 되었다.

 

빈지여귀(賓至如歸)

손님이 와서 마치 돌아온 것처럼 한다는 뜻으로, 손으로 온 것이 제 집에 돌아온 것처럼 조금의 불편도 없는 자연스럽고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빈지초연(賓之初筵)

시경(詩經)소아(小雅) 빈지초연(賓之初筵)을 말한다. 위무공(衛武公)이 술에 빠졌다가 뒤에 뉘우쳐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지은 시로, 술자리를 초기엔 점잖게 마시다가 취할수록 예법을 잃어 의관(衣冠)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멋대로 춤을 추는 추태를 서술한 시를 말한다. / 인용: 櫟翁稗說後(이제현)

 

빈척호(頻陟岵)

행역(行役) 나간 효자(孝子)가 고향에 계신 아버지를 그리워함을 이른다. 시경(詩經)위풍(魏風) 척호(陟岵)저 민둥산에 올라서 아버지를 바라보도다[陟彼岵兮 瞻望父兮]” 한 데서 온 말이다.

 

빈천불능이(貧賤不能移)

빈천도 옮기게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대장부(大丈夫)는 빈천한 처지에 처하더라도 자신의 바른 뜻으로 굽히거나 어기지 않는다는 의미다. “빈천불능이 위무불능굴 차지위대장부(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빈천도 옮기게 할 수 없고, 위엄과 무력도 굽히게 할 수 없는 것을 대장부라고 말한다. 맹자(孟子)』 「등문공(滕文公)

 

빈천지교(貧賤之交)

가난하고 천할 때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빈천했을 때 사귀던 친구는 부귀해져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후한서(後漢書)빈천지교는 잊지 말아야 하고 조강을 함께 먹으며 고생한 아내는 버리지 말아야 한다[貧賤之交不可忘 糟糠之妻不下堂].”는 말이 있다.

 

빈천친척리(貧賤親戚離)

빈천하면 친척마저 떨어진다는 뜻으로, 인정이 야박함을 비유함

 

빈파(頻婆)

과일 이름인데, 빈파(蘋婆)라고도 쓴다.

벚나무의 별칭이다.

 

빈풍(豳風)

시경(詩經)국풍(國風)의 하나인데, 빈풍의 칠월(七月)은 특히 주공(周公)이 옛날 주() 나라의 선조인 후직(后稷)과 공류(公劉)가 빈() 땅에서 친히 농사에 힘써 백성들을 잘 살게 하였던 사실을 노래하여 성왕(成王)을 경계시킨 글이다.

 

빈풍시(豳風詩)

시경(詩經)빈풍(豳風) 칠월(七月)을 가리키는데, 농가의 연중 행사를 시로 읊었다.

 

빈풍화(豳風畫)

() 나라 조맹부(趙孟頫)시경(詩經)의 빈풍 칠월(七月), 즉 농사짓는 일을 내용으로 하여 그린 그림이다.

 

빈희(賓戲)

문장(文章)의 이름이다. 후한(後漢) 때 반고(班固)가 지은 답빈희(答賓戲)의 준말로 손의 조롱에 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선(文選)卷四十五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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