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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46. 빙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46. 빙

건방진방랑자 2020. 4. 1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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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빙견기서(憑犬寄書)

() 나라의 육기(陸機)가 서울에 와 있을 적에 집 소식이 오랫동안 끊기었다. 이에 웃으면서 개에게 네가 편지를 가지고 가서 소식을 알아가지고 올 수 있겠느냐?” 하자, 개가 꼬리를 치면서 응답하는 듯한 소리를 내었다. 이리하여 편지를 써서 대통에 넣어 개의 목에 매달아 주었더니, 개가 마침내 그의 집에 이르러 답장을 받아가지고 돌아왔다고 한다. 진서(晉書)卷五十四

 

빙공영사(憑公營私)

공사(公事)를 이용하여 사리(私利)를 꾀한다. 관청이나 공적인 일을 빙자해 개인의 이익을 꾀한다.

 

빙군(聘君)

장인(丈人).

 

빙금(凭衾)

이불을 덮다라는 말이다.

 

빙기설장(氷肌雪腸)

얼음 같이 맑은 피부와 눈 같이 깨끗한 장이라는 뜻으로, 몸도 마음도 결백함을 의미한다.

 

빙로(聘魯)

춘추(春秋) 때에, () 나라 계찰(季札)이 노() 나라에 사신(使臣)으로 가서, ()의 음악()을 보기를 청하였다.

 

빙로회거강동(憑鱸膾去江東)

()의 장한(張翰)은 강동(江東) 지방인 오군(吳郡) 사람으로 다사마(大司馬)인 제왕 경(齊王冏)의 동조연(東曹掾)이 되었었는데, 가을바람이 일자 갑자기 자기 고향의 명물인 순채국(蓴鱸)과 농어회가 생각나므로 즉시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서(晉書)』 「장한전(張翰傳)

 

빙륜(氷輪)

달의 이칭. 소식(蘇軾)의 시에 설봉의 이지러진 곳에 빙륜이 오른다[雪峯缺處上氷輪].” 하였다.

 

빙망(騁望)

사방을 바라보다라는 말이다.

 

빙물발언(憑物發言)

춘추좌전(春秋左傳)소공(昭公) 8년에 () 나라 위유(魏楡)에 있는 돌이 말을 하였는데 진후(晉侯)사광(師曠)에게 돌이 무슨 까닭에 말을 하는가?’ 하니, 사광이 돌은 말을 못합니다. 그러나 어떤 정신이 돌을 의지하여 말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성이 잘못 들은 것입니다. 그리고 시기에 맞지 않는 일을 하여 백성의 원망을 사게 되면 말 못하는 물건이 말을 한다고 합니다.’ 하였다.” 한 데서 인용한 것이다.

 

빙벽(氷檗)

얼음물을 마시고 황벽(黃檗)을 먹는다(飮氷食檗)는 뜻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청렴결백(淸廉潔白)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백거이(白居易)삼 년 세월 동안 자사로 있으면서, 얼음물을 마시고 황벽을 먹었노라[三年爲刺史 飮氷復食檗].”라는 시구에서 유래한 것이다. 백락천시집(白樂天詩集)1 三年爲刺史

 

빙빙(淜淜)

물 소리를 말한다.

 

빙빙(憑憑)

성한 모양

 

빙사(聘士)

학행(學行)이 있어 조정에서 부른 선비를 말한다. / 유의어: 징사(徵士).

 

빙산(氷山)

얼음 산으로, 아무리 크고 단단하더라도 태양을 만나면 금방 녹아버린다 하여 한때 혁혁하더라도 오래 가지 못하는 권세. 아부파들이 의지해 있는 권세 있는 자를 비유한 것이다. 개원천보유사(開元天寶遺事)依氷山

 

빙산요(氷山謠)

권세의 덧없음을 노래한 것으로, 빙산(氷山)은 즉 당() 나라 때의 양국충(楊國忠)을 가리킨 말이다

 

빙산일각(氷山一角)

빙산(氷山) 중에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아주 조그만 부분. 아주 많은 것 중의 조그마한 부분이다.

 

빙생어수한우수(氷生於水寒于水)

후생(後生)과 제자가 전인(前人)이나 스승보다 나은 것을 말하는데, “얼음이 물에서 나되 물보다 차고, 퍼렁이 쪽()에서 나되 쪽보다 푸르다[氷生於水寒于水 靑出於藍靑於藍].” 순자(荀子)』 「권학(勸學)

 

빙설용(氷雪容)

신선(神仙)을 이른다. “막고야산(藐姑射山)에는 신인(神人)이 사는데, 피부가 마치 빙설처럼 하얗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빙소무산(氷消霧散)

얼음이 녹고 안개가 흩어짐.

 

빙소와해(氷消瓦解)

얼음이 녹고 기와가 깨어진다는 뜻으로, 아주 자취도 없이 소멸한다는 의미이다.

 

빙수(氷叟)

빈한(貧寒)한 늙은이. 소식(蘇軾)의 시()어떻게 빙수로 벼슬할 수 있으리[曷從氷叟來游宦].” 하였다.

 

빙식하동번(憑軾下東藩)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역이기(酈食其)가 편안하게 수레를 타고 유세하면서 제 나라의 70여 성을 항복받았던 고사인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한서(漢書)』 「식기전(食其傳)

 

빙애(砯厓)

물이 암석에 부딪혀 흐르는 절벽을 말한다.

 

빙자(氷子)

우박의 이칭(異稱)이다.

 

빙자옥질(氷姿玉質)

얼음같이 투명한 모습과 옥과 같이 뛰어난 바탕. 용모와 재주가 모두 뛰어남을 비유하는 말이다. / 유의어: 선자옥질(仙姿玉質)

 

빙자옥질(氷姿玉質)

얼음처럼 맑디맑은 모습에 옥같은 바탕. 매화를 상징하는 말

 

빙주(冰柱)

() 나라 때 한유(韓愈)의 친구 유차(劉叉)가 한유를 처음 찾아가서 지었다는 시()의 이름인데, 노동(盧仝)ㆍ맹교(孟郊)의 시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빙지목가천풍렬(氷枝木稼天風烈)

제철이 아닌 때에 일어난 기상이변으로 대신이나 현인이 죽을 징조라는 뜻이다. 당 나라 영왕(寧王) 이헌(李憲)과 송 나라 명재상 한기(韓琦)가 죽을 임시에 그와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한다. 석림시화(石林詩話)韓琦挽詞

 

빙진석(憑秦石)

진시황(秦始皇)이 놓았다고 하는 석교(石橋)를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해 돋는 곳을 보고자 하여 돌다리를 놓으려고 하였는데, 해신(海神)이 나타나서 다리 기둥을 세워 주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이를 고맙게 여겨 만나 보려고 하니, 해신이 말하기를, “내 모습이 추하니 내 모습을 그리지 않기로 약속한다면 만나겠다.” 하였다. 이에 진시황(秦始皇)이 들어가 해신과 만났는데, 좌우에 있던 사람들이 몰래 해신의 발을 그렸다. 그러자 해신이 성을 내면서 빨리 나가라고 하여 진시황(秦始皇)이 말을 타고 곧장 나왔는데, 말 뒷다리가 석교에서 미처 떨어지기도 전에 석교가 무너졌다. 예문유취(藝文類聚)79

 

빙청(氷淸)

장인을 말한다. 진서(晉書)』 「위개전(衛玠傳)개의 장인 악광(樂廣)이 명망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장인은 얼음처럼 맑고 사위는 옥처럼 윤이 난다.’했다.” 하였다.

 

빙청옥결(氷淸玉潔)

얼음같이 맑고 옥처럼 깨끗하다는 뜻으로, 맑고 깨끗한 덕성(德性)을 비유하는 말이다.

 

빙청옥윤(氷淸玉潤)

얼음처럼 맑고 구슬처럼 윤이 난다. 장인과 사위의 인물이 다 같이 뛰어남을 말한다.

 

빙탄간(氷炭間)

얼음과 숯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물의 성질이 정반대여서 도저히 서로 융합될 수 없는 사이라는 뜻의 고사성어다.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얼음과 숯이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 군자와 소인이 같이 한 곳에 있지 못함을 상징. 서로 반대되는 것들끼리는 근본적으로 어울릴 수 없음을 말한다. / 유의어: 빙탄불동기(氷炭不同器), 빙탄불상병(氷炭不相竝) / 인용: 贈德浩上人(임숙영)

 

빙탄불용(氷炭不容)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얼음과 숯. 두 사물이 서로 화합할 수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빙탄상애(氷炭相愛)

얼음과 숯불이 서로 사랑한다는 뜻으로,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나, 얼음과 숯이 서로 본질을 보전한다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서로 훈계해 나감을 비유하기도 한다. / 반의어: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 인용: 氷炭相愛의 감성을 담은 소암의 시

 

빙탄지간(氷炭之間)

얼음과 숯의 사이.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사이를 말한다. / 유의어: 견원지간(犬猿之間)

 

빙하용(馮河勇)

무모한 용기를 말한다. 논어(論語)』 「술이(述而),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고 맨발로 황하를 건너다가[暴虎馮河]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 자와는 내가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하였다.

 

빙하폭호(憑河暴虎)

용맹만 있고 꾀가 없음. 공자(孔子)가 말씀하시기를, “맨손으로 범을 잡고 하수를 막 건너며[暴虎憑河] 죽어도 후회가 없는 자를 내가 용하다 하지 않노라.” 하였다. 논어(論語)』 「술이(述而)

 

빙함(氷銜)

청현(淸顯)한 관직을 말한다.

 

빙호(氷壺)

물을 담아 놓은 옥병(玉甁)인데 깨끗한 인품을 비유한 것이다.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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