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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문자전(廣文子傳) - 2화: 억울하게 도망 온 광문을 도둑으로 오해하다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광문자전(廣文子傳) - 2화: 억울하게 도망 온 광문을 도둑으로 오해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11.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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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억울하게 도망 온 광문을 도둑으로 오해하다

 

박지원(朴趾源)

 

 

夜匍匐入里中舍, 驚舍中犬, 舍主得縛之. 呼曰: “吾避仇, 非敢爲盜, 如翁不信. 朝日辨於市.”

辭甚樸, 舍主心知廣非盜賊, 曉縱之. 辭謝請弊席而去.

 

 

 

 

 

 

해석

夜匍匐入里中舍,

광문은 밤에 엉금엉금 기어서 마을 안의 어떤 집으로 들어갔다.

 

驚舍中犬, 舍主得縛之.

그 집의 개가 놀라서 짖는 바람에 집주인이 광문을 잡아서 묶었다.

 

呼曰: “吾避仇,

광문이 큰 소리로 말했다. “나는 나를 해치려는 자들을 피해서 온 것이지,

 

非敢爲盜,

감히 도둑질을 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닙니다.

 

如翁不信. 朝日辨於市.”

만약 영감님께서 믿지 않으신다면 내일 아침에 시전에 나가 밝혀 드리겠습니다.”

 

辭甚樸, 舍主心知廣非盜賊,

그 말이 매우 순박해서 집주인은 마음속으로 광문이 도적이 아님을 깨닫고

 

曉縱之.

새벽녘에 풀어 주었다.

 

辭謝請弊席而去.

광문은 고맙다는 말을 하고 거적때기를 하나 얻어서 집을 떠났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목차

전문

1: 광문, 아프던 거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다

2: 억울하게 도망 온 광문을 도둑으로 오해하다

3: 죽은 거지를 거적때기로 챙겨주다

4: 약방 주인의 의심과 정직함의 미덕

5: 우직한 정직함에 감동한 사람들

6: 광문의 생김새와 장난기, 그리고 호기로움

7: 분수 넘게 욕심내지 않다

8: 불청객 광문, 술자리를 즐겁게 만들며 모두의 친구가 되다

후기: 서광문전후(書廣文傳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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