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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하권 - 92. 이원진, 유방을 노래하다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92. 이원진, 유방을 노래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3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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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원진, 유방을 노래하다

 

 

李元鎭, 仁廟朝人.

詠漢高祖, ‘山東隆準氣雄豪, 一約三章帝業高. 莫道入關無所取, 祖龍天下勝秋毫.’

豪健脫纏, 道人所未道, 詩可以名取之乎?

 

 

 

 

 

 

해석

李元鎭, 仁廟朝人.

이원진은 인조 때 사람이다.

 

詠漢高祖, ‘山東隆準氣雄豪, 一約三章帝業高. 莫道入關無所取, 祖龍天下勝秋毫.’

한고조를 읊다[詠漢高祖]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山東隆準氣雄豪 산동의 큰 코 유방은 기상이 웅혼하여
一約三章帝業高 한번 약법삼장을 약속하니 제왕의 업이 높아졌다네.
莫道入關無所取 함곡관에 들어가 취한 게 없다고 말하지 마라.
祖龍天下勝秋毫 진시황조룡(祖龍): ()는 시()의 뜻이고, ()은 임금을 상징하는 말로, 시황(始皇)을 가리킨다. 사기6 진시황본기금년에 조룡이 죽을 것이다[今年祖龍死]”라는 예언의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천하가 가을터럭보단 나으니.

 

 

豪健脫纏, 道人所未道,

호방하고 굳세며 얽매임에서 벗어나 남들이 말하지 못한 것을 말했으니

 

詩可以名取之乎?

시가 명성으로 얻어질 수 있는가?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명성과 편견에 갇히지 않고 시를 봐야 하는 이유

유방의 역사에 담은 인생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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