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공자가 존경하던 선배님 안영
子曰: “晏平仲善與人交, 久而敬之.”
晏平仲, 齊大夫, 名嬰.
程子曰: “人交久則敬衰, 久而能敬, 所以爲善.”
○ 『史記』「管晏列傳」曰: “晏平仲嬰者, 萊之夷維人也. 事齊靈公ㆍ莊公ㆍ景公, 以節儉力行重於齊. 旣相齊, 食不重肉, 妾不衣帛. 其在朝, 君語及之, 卽危言; 語不及之, 卽危行. 國有道, 卽順命; 無道, 卽衡命. 以此三世顯名於諸侯.”
해석
子曰: “晏平仲善與人交, 久而敬之.”
공자께서 “안평중은 잘 사람과 사귀는 구나. 오래되어도 그를 공경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셨다.
晏平仲, 齊大夫, 名嬰.
안평중은 제나라 대부로 이름은 영이다.
程子曰: “人交久則敬衰,
정이천이 말했다. “사람이 사귄 지가 오래되면 공경함이 쇠하니,
久而能敬, 所以爲善.”
오래되어도 공경하는 것이 사귀기를 잘 하는 까닭이다.”
○ 『史記』 「管晏列傳」曰: “晏平仲嬰者, 萊之夷維人也.
『사기』 「관안열전」에서 말했다. “안평중 영은 내나라 이유의 사람이다.
事齊靈公ㆍ莊公ㆍ景公, 以節儉力行重於齊.
제나라 영공ㆍ장공ㆍ경공을 섬겨 근검함을 힘써 행함으로 제나라에 중용되었다.
旣相齊, 食不重肉,
이윽고 제나라 재상이 되어선 먹을 적에 고기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妾不衣帛.
첩에겐 비단옷을 입히지 않았다.
其在朝, 君語及之, 卽危言;
조정에 있을 적에 임금의 말이 이르러 오면 곧 엄격하게 대답했지만
語不及之, 卽危行.
말이 이르러 오지 않으면 자신의 행동을 엄격하게 했다.
國有道, 卽順命;
나라에 도가 있으면 곧 천명에 순종했고
無道, 卽衡命.
도가 없으면 사리를 판단하여 행동했다.
以此三世顯名於諸侯.”
이러했기 때문에 세 임금의 때에 제후들에게 명성을 드날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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