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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상 - 3.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이 될려나? 본문

고전/맹자

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상 - 3.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이 될려나?

건방진방랑자 2022. 12. 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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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이 될려나?

 

 

7a-3.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구하면 얻어지고 방치하면 사라진 다. 이렇게 개방되어 있는 상태에서의 구함은 진정한 얻음에 유익(有益)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구함 그 자체가 나 속에 있는 것을 구하기 때문이다.
7a-3. 孟子曰: “求則得之, 舍則失之, 是求有益於得也, 求在我者也.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하는 것이 일정한 방법이 있고, 또 얻는 것도 내가 조절할 수 없는 운명적인 요소가 많을 때, 이러한 구함은 진정한 얻음에는 무익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구함 그 자체가 나 밖에 있는 것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求之有道, 得之有命, 是求無益於得也, 求在外者也.”

 

여기 대조되는 것은 재아자(求在我)’재외자(在外者)’이다. 이것을 천작(天爵)과 인작(人爵)으로 놓고 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구즉득지(求則得之), 사즉실지(舍則失之)’6a-6에 이미 나왔고, 6a-8에 공자 말로서 반복되었다. 아마도 맹자 당시에 잘 인용되었던 고어(古語)일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전제한 개방된 시스템 속에서의 구함이다. 그런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지유도(求之有道), 득지유명(得之有命)’은 나의 노력으로만 해결될 수 없는 부귀공명의 운명적 요소를 지니는 것으로서 매우 폐쇄된 시스템 속에서의 구함이다. 하기(下記)의 표를 보라.

 

재아자(在我者) 재외자(在外者)
천작(天爵) 인작(人爵)
구즉득지(求則得之) 사즉실지(舍則失之) 구지유도(求之有道), 득지유명(得之有命)
유익어득(有益於得) 무익어득(無益於得)
인의예지(仁義禮智) 부귀공명(富貴功名)

 

비슷한 주제가 4a-11에도 있다. 같이 참조할 것이다.

 

 

 

 

인용

목차 / 맹자

전문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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