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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이루 하 - 31. 증자와 자사, 처지는 달랐어도 취지는 같았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하 - 31. 증자와 자사, 처지는 달랐어도 취지는 같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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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증자와 자사, 처지는 달랐어도 취지는 같았다

 

 

曾子武城, . 或曰: “寇至, 盍去諸?” : “無寓人於我室, 毁傷其薪木.”

寇退, 則曰: “修我牆屋, 我將反.”

武城, 邑名. , 何不也.

 

寇退, 曾子. 左右曰: “待先生, 如此其忠且敬也. 寇至則先去以爲民望, 寇退則反, 殆於不可.”

, 去聲.

左右, 曾子之門人也. 忠敬, 武城之大夫事曾子, 忠誠恭敬也. 爲民望, 言使民望而效之.

 

沈猶行: “是非汝所知也. 昔沈猶有負芻之禍, 從先生者七十人, 未有與焉.”

沈猶行, 弟子姓名也. 曾子嘗舍於沈猶, 時有負芻者作亂, 來攻沈猶, 曾子率其弟子去之, 不與其難. 言師賓不與臣同.

 

子思居於, . 或曰: “寇至, 盍去諸?” 子思: “, 君誰與守?”

言所以不去之意如此.

 

孟子: “曾子子思同道. 曾子, 師也, 父兄也; 子思, 臣也, 微也. 曾子子思易地則皆然.”

, 猶賤也.

尹氏曰: “或遠害, 或死難, 其事不同者, 所處之地不同也. 君子之心, 不繫於利害, 惟其是而已, 故易地則皆能爲之.”

氏曰: “古之聖賢, 言行不同, 事業亦異, 而其道未始不同也. 學者知此, 則因所遇而應之; 若權衡之稱物, 低昂屢變, 而不害其爲同也.”

 

 

 

 

해석

曾子武城, . 或曰: “寇至, 盍去諸?” : “無寓人於我室, 毁傷其薪木.”

寇退, 則曰: “修我牆屋, 我將反.”

증자가 무성에 살 때 월나라에 침략이 있자 혹자가 침략군이 도착하는데 어찌 떠나지 않으십니까?”라고 하니, 증자가 우리 집에 사람을 기거하게 하여 섶과 나무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침략군이 퇴각하자 증자가 우리의 담장과 집을 수리하라. 내가 곧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武城, 邑名.

무성은 노나라 읍의 명칭이다.

 

, 何不也.

()은 어찌 하지 않습니까라는 말이다.

 

寇退, 曾子. 左右曰: “待先生, 如此其忠且敬也. 寇至則先去以爲民望, 寇退則反, 殆於不可.”

침략군이 퇴각하니, 증자가 돌아왔다. 좌우에서 선생님을 대우함에 이와 같이 충성스러움과 공경스러움으로 했습니다. 침략군이 도착하니 먼저 떠나셔서 백성들이 바라고 본받도록 하셨고, 적이 퇴각하자 돌아오셨으니, 거의 옳지 않은 듯합니다.”라고 말했다.

, 去聲.

左右, 曾子之門人也.

좌우(左右)는 증자의 문인이다.

 

忠敬, 武城之大夫事曾子,

충경(忠敬)은 무성의 대부로 증자를 섬긴 것으로

 

忠誠恭敬也.

충성스럽고 공경스럽다는 것을 말한다.

 

爲民望, 言使民望而效之.

위민망(爲民望)은 백성으로 하여금 바라보며 본받게 했다는 말이다.

 

沈猶行: “是非汝所知也. 昔沈猶有負芻之禍, 從先生者七十人, 未有與焉.”

심유행이 이것은 너희들이 알 게 아니다. 옛날에 심유씨의 집에서 하인 부초가 난을 일으켰는데 증자 선생을 따르던 사람이 70명이었는데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沈猶行, 弟子姓名也.

심유행은 제자의 성명이다.

 

曾子嘗舍於沈猶, 時有負芻者作亂,

증자가 일찍이 심유씨에게 기거할 때 부초라는 사람이 난을 일으켜

 

來攻沈猶, 曾子率其弟子去之,

심유씨에게 공격하러 오니, 증자는 제자들을 거느리고 떠나

 

不與其難. 言師賓不與臣同.

난리에 참여하지 않았다. 스승과 빈객은 신하와는 같지 않다는 말이다.

 

子思居於, . 或曰: “寇至, 盍去諸?”

자사가 위나라에 살 때 제나라에 침략이 있었는데 혹자가 침략군이 도착하는데 어찌 떠나지 않으십니까?”라고 말하니,

 

子思: “, 君誰與守?”

자사가 만약 내가 떠난다면 임금은 누구와 함께 지키겠는가?”

言所以不去之意如此.

떠나지 않은 까닭의 뜻이 이와 같음을 말한 것이다.

 

孟子: “曾子子思同道. 曾子, 師也, 父兄也; 子思, 臣也, 微也. 曾子子思易地則皆然.”

맹자께서 증자와 자사는 도를 함께 했다. 증자는 스승이고 부형이었으며 자사는 신하이고 미천했다. 증자와 자사의 지위가 바뀌었다면 모두 그러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 猶賤也.

()는 천하다는 것과 같다.

 

尹氏曰: “或遠害, 或死難,

윤순(尹淳)이 말했다. “혹자는 피해에서 멀어지고 혹자는 난리에서 죽었으니,

 

其事不同者, 所處之地不同也.

그 일이 같지 않은 것은 처한 처지가 같지 않은 것이다.

 

君子之心, 不繫於利害,

군자의 마음은 이해에 얽혀 있지 않아

 

惟其是而已, 故易地則皆能爲之.”

오직 옳음에 따를 뿐이기 때문에 처지가 바뀌면 모두 그것을 할 수 있다.”

 

氏曰: “古之聖賢, 言行不同,

공문중(孔文仲)이 말했다. “예전의 성현은 말과 행실이 같지 않았다.

 

事業亦異, 而其道未始不同也.

사업이 또한 다르니 그 도가 애초엔 같지 않은 게 없었다.

 

學者知此, 則因所遇而應之;

학자가 이것을 안다면 만나는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것을

 

若權衡之稱物, 低昂屢變,

저울과 자로 사물을 재는 것 같이 하니 낮고 높음이 자주 변하더라도

 

而不害其爲同也.”

동일한 것에 해되지 않는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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