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맹자 고자 하 - 10. 1/20의 세법을 쓰겠다는 백규 본문

고전/맹자

맹자 고자 하 - 10. 1/20의 세법을 쓰겠다는 백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3:47
728x90
반응형

10. 1/20의 세법을 쓰겠다는 백규

 

 

白圭: “吾欲二十而取一, 何如?”

白圭, , 人也. 欲更稅法, 二十分而取其一分.

氏曰: “史記: 白圭能薄飮食, 嗜欲, 與童僕同苦樂. 樂觀時變, 人棄我取, 人取我與, 以此居積致富. 其爲此論, 蓋欲以其術施之國家也.”

 

孟子: “子之道, 貉道也. 萬室之國, 一人陶, 則可乎?”

, 音陌.

, 北方夷狄之國名也.

 

: “不可, 器不足用也.”

孟子設喩以詰, 亦知其不可也.

 

: “夫貉, 五穀不生, 惟黍生之. 無城郭, 宮室, 宗廟, 祭祀之禮, 無諸侯幣帛饔飱, 無百官有司, 故二十取一而足也.

, 音扶.

北方地寒, 不生五穀, 黍早熟, 故生之. 饔飱, 以飮食饋客之禮也.

 

今居中國, 人倫, 無君子, 如之何其可也?

無君臣, 祭祀, 交際之禮, 是去人倫; 無百官有司, 是無君子.

 

陶以寡, 且不可以爲國, 況無君子乎?

因其辭以折之.

 

欲輕之於堯舜之道者, 大貉小貉也; 欲重之於堯舜之道者, 大桀小桀也.”

什一而稅, 堯舜之道也. 多則桀, 寡則貉. 今欲輕重之, 則是小貉, 小桀而已.

 

 

 

 

해석

白圭: “吾欲二十而取一, 何如?”

백규가 제가 1/20의 세법으로 취하려 하니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白圭, , 人也.

백규의 이름은 단이니 주나라 사람이다.

 

欲更稅法, 二十分而取其一分.

세법을 바꿔 1/20을 취하고자 했다.

 

氏曰: “史記:

임지기(林之奇)가 말했다. “사기』 「화식열전을 살펴보면 쓰여 있다.

 

白圭能薄飮食, 嗜欲, 與童僕同苦樂.

백규는 음식을 적게 먹고 기욕을 참고 종들과 고락을 함께 했다.

 

樂觀時變, 人棄我取,

시대의 변화를 즐겁게 보아 남이 버리면 자신은 취했고,

 

人取我與, 以此居積致富.

남이 취하면 자신은 주어 이 때문에 축적하여 치부했다.

 

其爲此論, 蓋欲以其術施之國家也.”

이러한 의론을 한 것은 대체로 이런 기술을 국가에 베풀고자 한 것이다.”

 

孟子: “子之道, 貉道也. 萬室之國, 一人陶, 則可乎?”

맹자께서 자네의 방법은 맥나라의 방법이다. 만실의 나라에 한 사람이 그릇을 만든다면 괜찮겠는가?”라고 말씀하셨다.

, 音陌.

, 北方夷狄之國名也.

()은 북방 오랑캐 나라의 이름이다.

 

: “不可, 器不足用也.”

백규가 불가합니다. 그릇을 넉넉하게 쓸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孟子設喩以詰,

맹자는 비유를 가설하여 백규를 비난했고

 

亦知其不可也.

백규는 또한 불가하다는 걸 알았다.

 

: “夫貉, 五穀不生, 惟黍生之. 無城郭, 宮室, 宗廟, 祭祀之禮, 無諸侯幣帛饔飱, 無百官有司, 故二十取一而足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맥나라는 오곡이 나지 않고 오직 기장이 난다. 성곽과 궁실과 종묘와 제사의 예가 없으면 제후들이 폐백을 드리고 음식을 대접하지 못하고, 백관과 유사가 없다. 그러므로 1/20만 걷어도 넉넉하다.

, 音扶.

北方地寒, 不生五穀,

북방의 땅은 추우니 오곡이 나지 않고

 

黍早熟, 故生之.

기장이 일찍 익기 때문에 생산된다.

 

饔飱, 以飮食饋客之禮也.

옹손(饔飱)은 음식으로 빈객에게 먹이는 예다.

 

今居中國, 人倫, 無君子, 如之何其可也?

지금 중국에 살면서 인륜을 없애고 벼슬아치가 없다면 어떻게 괜찮겠는가?

無君臣, 祭祀, 交際之禮, 是去人倫;

군신과 제사와 교제의 예가 없는 것이 이것이 인륜을 없앤 것이다.

 

無百官有司, 是無君子.

백관과 유사가 없는 것이 이것이 군자가 없는 것이다.

 

陶以寡, 且不可以爲國, 況無君子乎?

그릇이 적으면 또한 나라를 다스릴 수 없는데 하물며 군자가 없음에랴.

因其辭以折之.

그 말로 인하여 그를 꺾은 것이다.

 

欲輕之於堯舜之道者, 大貉小貉也; 欲重之於堯舜之道者, 大桀小桀也.”

조세를 요순의 도()보다 경감시키려 하는 사람은 큰 맥나라에 작은 맥나라이고, 요순의 도()보다 중세하려는 사람은 큰 걸왕에 작은 걸왕인 것이다.”

什一而稅, 堯舜之道也.

1/10의 조세가 요순의 도다.

 

多則桀, 寡則貉.

많이 과세하면 걸왕이고 적게 과세하면 맥나라다.

 

今欲輕重之,

이제 그것을 경감하고 중세하려하면

 

則是小貉, 小桀而已.

이것은 작은 맥나라이고 작은 걸왕일 뿐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