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십
십가(十駕)
둔한 말이 열흘 동안 달리는 것을 이른 말로, 『순자(荀子)』 「권학(勸學)」에 “준마는 하루에 천 리를 가지만, 둔마도 열흘 동안 부지런히 가면 역시 천 리를 갈 수 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십가유추(十駕猶追)
둔한 말로도 열흘을 달리면 하루 천리를 닫는 준마(駿馬)를 따를 수 있다는 뜻이다. 『순자(荀子)』 「권학(勸學)」
십건(十愆)
임금의 정사를 그르치는 열 가지 허물이다. ①춤(舞) ②노래(歌) ③재화(貨) ④여색(色) ⑤놀이(游) ⑥사냥[畎] ⑦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김(侮聖言) ⑧충직을 거스림(逆忠直) ⑨덕 있는 노성한 이를 멀리함(遠耆德) ⑩못된 자를 가까이 함(比頑童)을 말한다. 삼풍(三風)은 십건(十愆)을 묶어 말한 정사를 그르치는 세 가지 풍인데, 곧 무풍(巫風)ㆍ음풍(淫風)ㆍ난풍(亂風)으로 위의 십건(十愆)의 ①ㆍ②가 무풍, ③~⑥이 음풍, ⑦~⑩이 난풍이다. 『서경(書經)』
십경(十頃)
약 3만 평의 면적을 말한다. 참고로 1묘(畝)는 30평(坪), 1경(頃)은 백 묘이다.
십고십상(十考十上)
수령 임기 5년 동안의 최고의 성적이라는 말이다. 매년 2회에 걸쳐 근무 성적을 평가하는 것을 고(考)라 하고, 그 성적을 상ㆍ중ㆍ하로 표시하였는데, 10회 평가에 모두 상의 성적을 얻는 것을 십고 십상이라 하였다.
십곡(十谷)
곡산의 고호인데 고구려 때의 이름이다.
십난(十亂)
난(亂)은 치(治)의 뜻으로, 주 무왕(周武王)에게 난신(亂臣) 10인이 있었는데, 그중에 무왕의 처 읍강(邑姜)이 들어 있다. 『서경(書經)』 「진서(泰誓)」, 『논어(論語)』 「태백(泰伯)」
십년좌박산령초(十年坐博山靈誚)
산골에 칩거하며 은자(隱者)인 척 행세한 속인의 작태를 산신령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남조 제(齊) 공치규(孔稚珪)가 지은 「북산이문(北山移文)」이란 글에 상세한 내용이 묘사되어 있다.
십년지계(十年之計)
십년의 큰 계획(나무를 심는 일).
십년지기(十年知己)
여러 해 친하게 사귀어 온 친구.
십년호해신은중(十年湖海新恩重)
박동량이 광해군 5년(1613)에 일어난 계축옥사(癸丑獄事) 때, 인목대비(仁穆大妃)의 사주로 궁녀들이 유릉(裕陵)에 저주했다는 무고를 시인하여 폐모(廢母)의 구실을 삼게 했다는 혐의로, 인조반정(仁祖反正) 직후에 부안(扶安)으로 유배되고 다시 충원(忠原)에 양이(量移)되었다가, 10년만인 인조 10년(1632)에 풀려나 전리(田里)로 돌아간 것을 말한다.
십년훈유(十年薰蕕)
향취와 악취는 군자와 소인을 비유한 것으로, 『좌전(左傳)』 희공(僖公) 4년에 “하나의 향내 나는 풀과 하나의 악취 나는 풀을 같이 놓아두었을 경우, 십년이 가도 악취만 남게 된다[一薰一蕕 十年尙猶有臭].” 한 데서 온 말인데, 이는 곧 군자의 도는 사라지기가 쉽고, 소인의 도는 득세하기가 쉬움을 뜻한 말이다.
십동(十桐)
청 나라 고밀(高密) 사람 이희민(李懷民)의 호인데, 그는 장위(張爲) 주객도의 예에 따라 원화(元和) 이후 제가(諸家)의 오율(五律)을 수집하여 장적(張籍)ㆍ가도(賈島)를 받들어 주인으로 삼고 중만당(中晩唐)의 주객도를 증정(增訂)한 일이 있다. 저술로는 십동초당집(十桐草堂集)이 있다. 『청사열전(淸史列傳)』
십란(十亂)
주 무왕(周武王)이 말하기를 “나에게 난신 열 사람이 있다[予有亂臣十人].” 한 데서 온 말인데, 난(亂)은 곧 치(治)와 같은 뜻이고, 열 사람이란 바로 주공 단(周公旦)ㆍ소공석(召公奭)ㆍ태공 망(太公望)ㆍ필공(畢公)ㆍ영공(榮公)ㆍ태전(太顚)ㆍ굉요(閎夭)ㆍ산의생(散宜生)ㆍ남궁괄(南宮适)과 그 나머지 한 사람은 바로 무왕의 후비인 읍강(邑姜)이었다고 한다. 『논어(論語)』 「태백(泰伯)」
십력(十力)
부처가 갖추어 간직하고 있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열 가지 지혜의 힘을 이른다.
십맹일장(十盲一杖)
열 소경에 한 막대기. 어떠한 사물이 여러 곳에 다같이 긴요하게 쓰임을 가리키는 말이다.
십목소시(十目所視)
모든 사람이 다 보고 있어 세상 사람을 속일 수 없음. 『대학(大學)』 전(傳) 6장
십묘지(十畝地)
벼슬을 버리고 전원에 돌아가 은거하는 생활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장자(莊子)』 「양왕(讓王)」에 “성곽 안에 밭 10묘만 있으면, 농사를 지어 옷 해 입기에 충분하다[郭內之田十畝 足以爲絲麻].”는 안회(顔回)의 말이 나오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십무(十畝)」
『시경(詩經)』 위풍(魏風)의 편명인데, 이 시는 곧 나라의 정사(政事)가 어지럽고 위태로워지자 현인(賢人)이 벼슬을 버리고 전원(田園)으로 돌아가고자 하여 부른 노래이다.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라는 뜻으로, 무수한 노력은 결국 빛을 발한다는 의미이다.
십붕(十朋)
한 자 두 치의 큰 거북은 값이 십붕(十朋)이나 간다. 붕(朋)은 옛날 화폐(貨幣)의 수량이다.
십사관(十四貫)
주인의 시(詩)가 일련(一聯; 14자)으로 된 때문이다.
십삼십일두(十三十一頭)
전설에 의하면 천지가 개창(開創)될 때 천황(天皇)ㆍ지황(地皇)ㆍ인황(人皇)의 삼황(三皇)이 나타나 다스리기 시작했는데, 천황은 머리가 열 셋, 지황은 열 하나, 인황은 아홉이라 하였다.
십상팔구(十常八九)
‘열이면 여덟이나 아홉은 그러하다’는 뜻으로, 높은 확률로 그러할 것이라는 뜻이다.
십승거(十乘車)
전국시대(戰國時代) 양 혜왕(梁惠王)이 “앞뒤로 각각 수레 12승(乘)을 비춰 주는 보배로운 구슬이 10개나 있다.”고 제 위왕(齊威王)에게 자랑한 고사가 있다. 『사기(史記)』 卷46 「전경중완세가(田敬仲完世家)」
십승지지(十勝之地)
기근이나 병화(兵禍)의 염려가 없다고 술가(術家)에서 일컫는 열 군데의 땅으로, 모두 충청ㆍ전라ㆍ경상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십시일반(十匙一飯)
밥 한 그릇에서 열 숟가락씩. 여러 사람이 조금만 도와주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됨을 이른다.
십신(十身)
불(佛)의 덕을 상징(象徵)하여 십신(十身)이 있다 한다.
십신(十臣)
주 나라의 무왕(武王)을 도와서 주(紂)를 치게 한 자는 모두 열 사람이었다. 그들은 모두 주 나라의 큰 공신이었다. 『논어(論語)』 「태백(泰伯)」
십실(十室)
십 호(十戶)쯤 되는 작은 마을을 가리킨다.
십실전성양(十室專城養)
십실이란 열 집으로, 작은 고을을 말한다.
십육자(十六字)
순(舜) 임금이 우(禹) 임금에게 명한 “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의 열 여섯 자를 말하는데, 이는 성학심법(聖學心法)의 요결이다.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십육천마(十六天魔)
불가어(佛家語). 욕계(欲界) 제6천(天)의 파순(波旬)을 위주한 16 마군(魔軍)들.
십이가(十二街)
당(唐) 나라 장안성(長安城)이 남북으로 일곱 거리이고 동서로 다섯 거리여서 도합 열두 거리인데, 후세에는 왕성의 거리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십이가(十二街)
당(唐) 나라 서울 장안성(長安城)의 거리이다. 장적(張籍)의 봉가도시(逢賈島詩)의 “십이가 길 위에 봄눈이 덮였는데 이제 떠나는 말발굽 누구 집에 들어갈꼬[十二街中春雪遍 馬蹄今去入誰家].”를 인용하였다.
십이경루(十二瓊樓)
선경(仙境)에 있다는 구슬로 장식한 열 두 누대(樓臺)를 이르는데, 전하여 대궐(大闕)을 가리킨다.
십이도(十二徒)
① 고려 때의 사학(私學)에 십이도(十二徒)가 있어 훌륭한 제자들을 많이 길러내었다.
② 십이공도(十二公徒)라고도 하는데, 고려 문종 이후 개경(開京)에 있었던 12사학(私學)의 생도(生徒)를 총칭한 것. 당시 최충(崔冲)의 구재(九齋)를 모방하여 11인의 유신(儒臣)들이 학교를 열어 제자를 가르쳤는데, 11인의 도(道)에 최충의 도를 합하여 십이공도라 불렀다. 십이도는, 최충(崔沖)의 문헌공도(文憲公徒), 정배걸(鄭倍傑)의 홍문공도(弘文公徒), 노단(盧旦)의 광헌공도(匡憲公徒), 김상빈(金尙賓)의 남산공도(南山公徒), 김무체(金無滯)의 서원도(西園徒), 은정(殷鼎)의 문충공도(文忠公徒), 김의진(金義珍)의 양신공도(良愼公徒), 황영(黃瑩)의 정경공도(貞敬公徒), 유감(柳監)의 충평공도(忠平公徒), 문정(文正)의 정헌공도(貞憲公徒), 서석(徐碩)의 서시랑도(徐侍郞徒), 실명씨(失名氏)의 귀산도(龜山徒)를 말한다.
십이루(十二樓)
대궐 안에 있는 누각을 말한다.
십이만구천륙백(十二萬九千六百)
송(宋) 나라 소옹(邵雍)이 주장한, 즉 천지가 순환하여 원시의 상태로 복귀될 때까지의 일기(一期)를 말한다.
십이문도(十二門徒)
고려 시대에 개경(開京)에 있었던 열두 사학(私學)의 생도를 총칭한 것인데, 당시 최충(崔沖)의 구재(九齋)를 모방하여 11인의 유신(儒臣)들이 사학을 세워 제자들을 가르쳤으므로, 11인의 문도(門徒)에 최충의 문도를 합하여 십이문도라고 불렀다. / 유의어: 십이공도(十二公徒).
십이봉(十二峯)
청량산(淸涼山)의 산봉우리는 모두 열두 개로, 장인봉(丈人峯), 외장인봉(外丈人峯), 선학봉(仙鶴峯), 축융봉(祝融峯), 경일봉(擎日峯), 금탑봉(金塔峯), 자란봉(紫鸞峯), 자소봉(紫宵峯), 연적봉(硯滴峯), 연화봉(蓮花峯), 탁필봉(卓筆峯), 향로봉(香爐峯)이 있다.
십이신장(十二神將)
불가의 말로 불법(佛法)을 보호하는 열 두 신명(神明)을 말하는데, 즉 자(子)ㆍ축(丑)ㆍ인(寅)ㆍ묘(卯)ㆍ진(辰)ㆍ사(巳)ㆍ오(午)ㆍ미(未)ㆍ신(申)ㆍ유(酉)ㆍ술(戌)ㆍ해(亥)의 열 두 방위(方位)에 있는 신장(神將)이라 한다.
십이율(十二律)
육률(六律)과 육려(六呂)를 이른다. 『주례(周禮)』 춘관(春官) 전동(典同)에, “律十有二 陽六爲律 陰六爲呂 律爲統氣類物 呂以旅陽宣氣”라고 보인다.
십이제(十二齊)
전국시대(戰國時代) 진(秦) 나라의 함곡관은 워낙 지형이 험하여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으로 유명하였으며 제(齊) 나라 역시 멀리 떨어져 있고 땅이 비옥하여 공격하기 어려운 나라로 일컬어졌다. 『사기(史記)』 「한고조기(漢高祖紀)」에 “진 나라는 백이(百二)를 얻었고 제 나라는 십이(十二)를 얻었다.” 한 말이 있는데, 이는 진 나라 지형은 두 명이 적병 백 명을 당할 수 있고 제 나라는 적병 열 명을 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십이지지(十二地支)
자(子)ㆍ축(丑)ㆍ인(寅)ㆍ묘(卯)ㆍ진(辰)ㆍ사(巳)ㆍ오(午)ㆍ미(未)ㆍ신(申)ㆍ유(酉)ㆍ술(戍)ㆍ해(亥).
십이진(十二辰)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말하는데, 이 시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쥐(鼠), 소(牛), 범(虎), 토끼(兎), 용(龍), 뱀(蛇), 말(馬), 양(羊), 잔나비(猿), 닭(鷄), 개(狗), 돼지(猪)가 차례로 등장한다.
자(子) | 쥐(鼠) |
축(丑) | 소(牛) |
인(寅) | 범(虎) |
묘(卯) | 토끼(兎) |
진(辰) | 용(龍) |
사(巳) | 뱀(蛇) |
오(午) | 말(馬) |
미(未) | 양(羊) |
신(申) | 잔나비(猿) |
유(酉) | 닭(鷄) |
술(戌) | 개(狗) |
해(亥) | 돼지(猪) |
십이천(十二天)
불교에서 말하는 범천(梵天), 지천(地天), 월천(月天), 일천(日天), 제석천(帝釋天), 화천(火天), 도마천(倩摩天), 나찰천(羅刹天), 수천(水天), 풍천(倩天), 비사문천(毘沙門天), 대자재천(大自在天)을 말한다.
십일모(什一謀)
십일의 계책이란 곧 장삿군이 십분지일(什分之一)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이르는데, 남조 송(南朝宋) 때에 유백룡(劉伯龍)이 워낙 빈궁하였으므로, 한번은 식구들을 불러놓고 장차 장사를 해볼 계책을 하였더니, 한 귀신이 곁에서 손뼉을 치며 껄껄 웃었다. 그러자 유백룡이 탄식하며 말하기를 “빈궁한 것도 본디 운명인 것인데, 공연히 귀신에게 비웃음만 받았구나.” 하고는 그 계책을 그만두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십일정민(什一征民)
십일세. 삼대(三代) 때 농경지(農耕地)에 적용한 정전법(井田法)에서 수입의 십분의 일을 조세(租稅)로 국가에 납부하던 제도를 말한다.
십일지국(十日之菊)
국화는 핀 지 9일 되는 날이 절정이므로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이다.
십전(十銓)
인재를 가리는 데 있어 한 사람에 대하여 열 차례의 전형을 거치는 제도이다. 당(唐) 나라 때 본래는 삼전(三銓)이었으나, 호부 시랑 우문융(宇文融)이 건의하여 십전의 제도를 만들어서 예부 상서 소정(蘇頲) 등에게 나누어 주관하도록 했었다. 『당서(唐書)』 『선거지(選擧志)』
십전구도(十顚九倒)
여러 가지 고생을 겪음.
십주(十洲)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바다 가운데에 있어서 신선들이 산다고 하는 열 개의 산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선경(仙境)을 가리킨다. 해내십주기(海內十洲記)에, “한 무제(漢武帝)가 이미 서왕모(西王母)가 말한 팔만(八萬)의 큰 바다 가운데에 조주(祖洲), 영주(瀛洲), 현주(玄洲), 염주(炎洲), 장주(長洲), 원주(元洲), 유주(流洲), 생주(生洲), 봉린주(鳳麟洲), 취굴주(聚窟洲) 등이 있다고 한 말을 들었는데, 이 열 개의 주는 인적이 아주 드문 곳이었다.” 하였다.
십주삼도(十洲三島)
바다 가운데의 신선이 산다는 곳.
십중팔구(十中八九)
‘열에 여덟이나 아홉은 그러한다’는 것으로 높은 확률로 그렇게 될 거라는 말이다.
십천경(十千輕)
왕유(王維)의 시에 “신풍 땅 맛 좋은 술 한 말에 만 전(錢)(新豐美酒斗十千)”이라는 표현이 있다. 『왕우승집(王右丞集)』 卷14 少年行 또 이백(李白)의 시에 “마음껏 미주(美酒) 마셨나니 한 말에 만 금[斗酒十千恣歡謔].”이라는 구절이 있다. 『이태백집(李太白集)』 卷2 「장진주(將進酒)」
십천전(十千錢)
십천은 곧 천 전(千錢)의 10배인 만 전(萬錢)을 말한다.
십철(十哲)
안연(顔淵)ㆍ민자건(閔子騫)ㆍ염백우(苒伯牛)ㆍ중궁(仲弓)ㆍ염유(苒有)ㆍ계로(秀路)ㆍ재아(宰我)ㆍ자공(子貢)ㆍ자유(子游)ㆍ자하(子夏)이다.
십칠잔편(十七殘篇)
한(漢) 나라 초기에 노(魯)의 고당생(高堂生)이 진화(秦火)에 타다 남은 예경(禮經) 17편을 전수함으로써 뒤에 대덕(戴德)ㆍ대성(戴聖)에 이르러 대대적으로 전(傳)이 편찬되었다 한다. 『한서(漢書)』 卷八十八
십팔공(十八公)
솔(松)을 십팔공(十八公)이라 하는데, 송(松)자를 파자(破字)한 것이다.
십팔기(十八技)
조선(朝鮮) 선조(宣祖) 때에 훈국랑(訓局郞) 한교(韓嶠)에게 명하여 무예보(武藝譜)를 편찬하고, 곤봉(棍棒)ㆍ등패(藤牌)ㆍ낭선(狼筅)ㆍ장창(長槍)ㆍ당파(鐺鈀)ㆍ쌍수도(雙手刀)의 육기(六技)를 정하였는데, 영조(英祖) 기사년(1749)에 죽장창(竹長槍)ㆍ기창(旗槍)ㆍ예도(銳刀)ㆍ왜검(倭劍)ㆍ교극(交戟)ㆍ월도(月刀)ㆍ협도(挾刀)ㆍ쌍검(雙劍)ㆍ제독검(提督劍)ㆍ본국검(本國劍)ㆍ권법(拳法)ㆍ편곤(鞭棍) 등 십이기(十二技)를 보태어 십팔기를 만들었다.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십팔청함(十八淸銜)
오(吳) 나라 정고(丁固)가 상서(尙書)가 되었을 때, 꿈에 소나무가 배 위에서 났었다. 사람에게 이르기를 “송자(松字)는 십팔공(十八公)이니 18년 뒤에 내가 공(公)이 될 것이다.” 하였다 한다. 『오지(吳志)』 「손호전(孫皓傳)」 注
십팔학사(十八學士)
당 태종(唐太宗)때 문학관(文學館)에서 전적을 강론하던 18인의 학사로, 두여회(杜如晦)ㆍ방현령(房玄齡)ㆍ우지녕(于志寧)ㆍ소세장(蘇世長)ㆍ설수(薛收)ㆍ저량(褚亮)ㆍ요사렴(姚思廉)ㆍ육덕명(陸德明)ㆍ공영달(孔穎達)ㆍ이현도(李玄道)ㆍ이수소(李守素)ㆍ우세남(虞世南)ㆍ채윤공(蔡允恭)ㆍ안상시(顔相時)ㆍ허경종(許敬宗)ㆍ설원경(薛元敬)ㆍ개문달(蓋文達)ㆍ소욱(蘇朂)등이다.
십허(十許)
열 마리 남짓.
십현(十玄)
열 가지의 현묘(玄妙)한 연기(緣起)를 뜻하며 불법(佛法)의 근본 원리로 삼는 ‘십현연기 무애법문(十玄緣起無碍法門)’을 가리킨다.
십홀(十笏)
① 매우 좁은 범위를 말한다. 『예기(禮記)』 옥조(玉藻)에 “홀의 길이는 2척 6촌이며 한가운데의 넓이는 3촌이다.” 하였으므로 홀 10개를 펴놓은 것만 하다는 뜻이다.
② 홀(笏) 10개를 용납할 정도의 넓이를 말한 것으로, 아주 작은 면적을 말한다. 홀은 속대(束帶) 시에 허리에 꽂는 수판(手板). 등운재(鄧雲齋)의 수옥재부(漱玉齋賦)에 “가만히 보니 네 벽 뿐이요, 헤아리니 십홀이 차지 않네.(窺之止存四壁 量出不滿十笏)” 하였다.
③ 1척(尺) 6촌(寸)이 1홀(笏)인 즉, 십홀은 가까운 거리를 말한다.
십홀방(十笏房)
① 홀(笏)은 척(尺)과 같은 뜻으로, 즉 사방 일장(四方一丈)의 조그마한 방을 말한다.
② 홀(笏)은 10개 넓이란 뜻으로 매우 작음을 말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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