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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하권 - 82. 통신사가 쓴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82. 통신사가 쓴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3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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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통신사가 쓴 시

 

 

黃漫浪㦿能詩, 而但欠生梗, 奉使日本詩云: ‘童男女昔求仙地, 大丈夫今杖節行.’ 爲人傳誦.

鄭圃隱奉使日本詩云: ‘張騫査上天連海, 徐福祠前草自春.’

觀此兩詩, 不啻霄壤.

 

 

 

 

해석

黃漫浪㦿能詩, 而但欠生梗, 奉使日本詩云: ‘童男女昔求仙地, 大丈夫今杖節行.’ 爲人傳誦.

만랑(漫浪) 황호(黃㦿)는 시를 잘 지었지만 다만 낯선 게 흠이었으니 봉사일본(奉使日本)이란 시는 다음과 같으니 사람들에게 전하여 외워졌다.

 

童男女昔求仙地 어린 사내와 계집이 예전에 신선을 찾으려던 곳,
大丈夫今杖節 대장부가 오늘은 사절단의 행렬이라네.

 

鄭圃隱奉使日本詩云: ‘張騫査上天連海, 徐福祠前草自春.’

정포은의 봉사일본(奉使日本)이란 시는 다음과 같다.

 

張騫査上天連海 장건의 배 위엔 하늘이 바다에 연이어졌고
徐福祠前草自春 서복의 사당 앞에 풀은 절로 봄이네.

 

觀此兩詩, 不啻霄壤.

이 두 시를 보면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뿐만 더 크다.

 

 

인용

목차 / 작가 / 서설

한시사 / 한시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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