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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대담 - 부록 10. 조로아스터교에 대해 본문

고전/불경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대담 - 부록 10. 조로아스터교에 대해

건방진방랑자 2022. 3.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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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0. 조로아스터교에 대해

 

 

조로아스터교의 한 상징인 미트라(Mithra)는 기원전 2721225일 동정녀 아나히타(Anahita)에게 태어났다. 미트라의 일생은 예수의 일생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예수의 설화보다 훨씬 이전에 성립하였다. 미트라신앙의 보급 때문에 초기 기독교가 쉽게 소아시아 지역에 퍼질 수 있었다. 조로아스터교는 이란의 사산왕조(the Sāsānian) 때 국교로서 위세를 떨치다가 무슬림에게 정복당하면서 핍박을 받고 인도로 망명, 뭄바이에 정착하였다(8~10세기). 인도에서 이들은 구자라트말로 페르시안을 뜻하는 파르시스’(Parsis)로 불리었다.

 

배화교 사람들은 놀라웁게 정직하며, 교육에 힘쓰고, 또 사회복지를 위하여 엄청나게 베푸는 미덕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영국식민통치자와 잘 협조되었고 따라서 인도의 뭄바이 상권을 거의 장악했다. 그러나 영국이 떠나면서 힌두의 주체회복 운동에 따라 이들은 쇠락의 길을 걸었다. 현재 5만 명 정도가 뭄바이에 살고 있으나 여전히 부유하고 정결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의 신전에는 외부인의 접근이 불가능하며 사제는 꺼지지 않는 불을 계속 지피고 있다. 불은 최고의 선신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ā)의 물리적 현현이며 의로움과 진리를 상징한다. 이들은 시신을 발가벗겨 새들에게 쪼아 멕이는 조장의 풍습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은 화장으로 간소하게 치르고 있다. 배화교 사람들은 종족과 종교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하여 비배화교 사람들과의 결혼을 엄금한다.

 

그러나 이런 관습은 지금 깨져 나가고 있으며, 지금은 아버지만 배화교 사람이면 입교가 허락된다. 배화교는 선악의 이원론을 명시하는 모든 종교의 원조이지만, 이들은 선업을 통해 악을 물리치는 매우 정직한 전통을 지키고 있으며, 죽은 물체나,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멀리하는 생활습속을 지킨다. 니이체의 그 유명한 저작의 주인공, 짜라투스트라(Zarathustra)BC 6세기에 이 종교를 창시한 역사적 인물이며, 그 유명한 지휘자 주빈 메타(Zubin Mehta)도 배화교 인도인이다.

 

 

 뭄바이 시내 한복판, 배화교(조로아스터교)사원의 입구에 서있는 화라바하르(Faravahar) 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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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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