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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征)은 천자의 나라만이
7b-2.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춘추』라는 책에는【3b-9, 4b-21에도 기출, 이것을 ‘춘추시대’로 번역하는 것은 잘못이다】 정의로운 전쟁[義戰]이란 기술 되어 있지 않다. 비슷한 군주들끼리 싸우는 많은 전쟁 중에서, 한 쪽이 다른 한 쪽보다 더 낫다라는 가치판단은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을 의전(義戰)이라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7b-2. 孟子曰: “『春秋』無義戰. 彼善於此, 則有之矣. 정(征)이라는 것은 상(上) 즉 천자(天子)가 하(下) 즉 제후를 벌하는 것이다. 대등한 제후국들끼리 대적하여 싸우는 것은 정벌[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결국 춘추시대에는 정벌의 의전(義戰)이 없는 것이다.” 征者上伐下也, 敵國不相征也.” |
천자의 명(命)에 의하여 부정불의(不正不義)를 치는 전쟁이야말로 의전(義戰)이다. 제후들끼리의 전쟁은 사리사욕을 위한 침략전쟁일 뿐이다. 『논어』(16-2)에도 ‘천하에 도가 있으면 예약과 정벌이 천자로부터 나오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예악과 정벌이 제후로부터 나온다[天下有道, 則禮樂征伐自天子出; 天下無道, 則禮樂征伐自諸侯出].’라는 말이 있다.
6b-7을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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