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인한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것을 사랑하는 것에 미치게 한다
凡三十八章.
孟子曰: “不仁哉, 梁惠王也! 仁者以其所愛及其所不愛, 不仁者以其所不愛及其所愛.”
親親而仁民, 仁民而愛物, 所謂以其所愛及其所不愛也.
公孫丑曰: “何謂也?” “梁惠王以土地之故, 糜爛其民而戰之, 大敗, 將復之, 恐不能勝, 故驅其所愛子弟以殉之, 是之謂以其所不愛及其所愛也.”
梁惠王以下, 孟子答辭也. 糜爛其民, 使之戰鬪, 糜爛其血肉也. 復之, 復戰也. 子弟, 謂太子申也. 以土地之故及其民, 以民之故及其子, 皆以其所不愛及其所愛也.
○ 此承前篇之末三章之意, 言仁人之恩, 自內及外; 不仁之禍, 由疏逮親.
해석
凡三十八章.
모두 38장이다.
孟子曰: “不仁哉, 梁惠王也! 仁者以其所愛及其所不愛, 不仁者以其所不愛及其所愛.”
맹자께서 “불인하구나! 양혜왕이여. 어진 사람은 사랑하는 것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에 미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사랑하는 것에 미친다.”라고 말씀하셨다.
친척을 친하게 여기고서 백성을 인하게 여기며, 백성을 인하게 여기고서 외물을 아끼니,
所謂以其所愛及其所不愛也.
말했던 사랑하는 것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에 미친다는 것이다.
公孫丑曰: “何謂也?”
공손추가 “무슨 말씀입니까?”라고 여쭈었다.
“梁惠王以土地之故, 糜爛其民而戰之, 大敗, 將復之, 恐不能勝, 故驅其所愛子弟以殉之, 是之謂以其所不愛及其所愛也.”
맹자께서 “양혜왕은 토지의 연고 때문에 백성을 싸움터로 내몰아 피와 살이 터지도록 싸우게 했고 크게 패하여 장차 다시 싸우되 이길 수 없음을 걱정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제들을 내몰아 순장케 했으니 이것이 사랑치 않는 것으로 사랑하는 것에 미치게 했다는 것이다.”라고 대답하셨다.
梁惠王以下, 孟子答辭也.
‘양혜왕(梁惠王)’ 이하는 맹자의 답변이다.
糜爛其民, 使之戰鬪,
미난기민(糜爛其民)은 그들로 하여금 전투하게 하여
糜爛其血肉也.
피와 살이 문드러지고 터지는 것이다.
復之, 復戰也. 子弟, 謂太子申也.
부지(復之)는 다시 싸운다는 것이다. 자제(子弟)는 태자인 신을 말한다.
以土地之故及其民, 以民之故及其子,
토지의 연고로 백성에게 미쳤고 백성의 연고로 자식에게 미쳤으니,
皆以其所不愛及其所愛也.
다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사랑하는 것에 미친 것이다.
○ 此承前篇之末三章之意,
言仁人之恩, 自內及外;
어진 사람의 은혜는 안으로부터 밖에 미치고,
不仁之禍, 由疏逮親.
불인한 사람의 화는 소원한 것으로 말미암아 친한 것에 미침을 말한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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