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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하 - 26. 이단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하되, 돌아오면 너그럽게 받아들여주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하 - 26. 이단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하되, 돌아오면 너그럽게 받아들여주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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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단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하되, 돌아오면 너그럽게 받아들여주다

 

 

孟子曰: “逃墨必歸於楊, 逃楊必歸於儒. , 斯受之而已矣.

墨氏務外而不情, 楊氏太簡而近實, 故其反正之漸, 大略如此. 歸斯受之者, 憫其陷溺之久, 而取其悔悟之新也.

 

今之與楊墨辯者, 如追放豚, 旣入其苙, 又從而招之.”

放豚, 放逸之豕豚也. , 闌也. , 罥也, 羈其足也. 言彼旣來歸, 而又追咎其旣往之失.

此章見聖賢之於異端, 距之甚嚴, 而於其來歸, 待之甚恕. 距之嚴, 故人知彼說之爲邪; 待之恕, 故人知此道之可反, 仁之至, 義之盡也.

 

 

 

 

 

해석

孟子曰: “逃墨必歸於楊, 逃楊必歸於儒. , 斯受之而已矣.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묵적(墨翟)에서 도망치면 반드시 양주(楊朱)로 귀의하고 양주에서 도망치면 반드시 묵적으로 귀의한다. 그들이 유학으로 귀의한다면 이에 받아줄 뿐이다.

墨氏務外而不情, 楊氏太簡而近實,

묵씨는 외적인 것에 없어 실정이 없고 양씨는 너무 소략해 실제에 가깝다.

 

故其反正之漸, 大略如此.

그러므로 바름으로 돌아옴에 점차 함이 대략 이와 같은 것이다.

 

歸斯受之者, 憫其陷溺之久,

귀사수지(歸斯受之)라는 것은 빠지고 몰입한 것이 오래된 것을 걱정하고

 

而取其悔悟之新也.

뉘우치고 깨달음의 새로워지려는 것을 취한다는 것이다.

 

今之與楊墨辯者, 如追放豚, 旣入其苙, 又從而招之.”

이제 양주와 묵적과 함께 변론하는 사람들은 마치 놓친 돼지를 쫓아 이미 우리에 들어갔는데 또한 쫓아 발을 묶어버리는 것 같다.”

放豚, 放逸之豕豚也. , 闌也.

방돈(放豚)은 놓쳐버린 돼지다. ()은 우리다.

 

, 罥也, 羈其足也.

()는 옭아매는 것으로 발을 묶는 것이다.

 

言彼旣來歸, 而又追咎其旣往之失.

저들이 이미 돌아왔는데도 또한 쫓아 지나간 잘못을 꾸짖는다는 말이다.

 

此章見聖賢之於異端, 距之甚嚴,

이 장에선 성현이 이단에 대해 거절함이 심히 엄하지만

 

而於其來歸, 待之甚恕.

귀의하여 옴에는 대우함이 너그러움을 볼 수 있다.

 

距之嚴, 故人知彼說之爲邪;

거절함이 엄하기 때문이 사람은 저들의 말이 간사하다는 걸 알고,

 

待之恕, 故人知此道之可反,

대우함이 너그럽기 때문에 사람들은 유학의 도가 돌아올 만하다는 걸 알게 되니,

 

仁之至, 義之盡也.

()의 지극함이고 의() 의 극진함이다(등문공5, 등문공9, 진심26).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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