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
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
강신주
I. 들어가는 말
1. 『장자』를 읽는 이유와 그 의미
① 고전과 조우하여 전혀 다르게 생성되기 위해
② community가 아닌 society에 살려 했던 사람
③ 사유의 한계에서만 타자를 경험할 수 있다
④ 차이를 통할 때만 새로운 나로 생성된다
⑤ 우화로 글을 쓴 이유
2. 『장자』라는 책의 구성과 편찬자
① 장자가 남기고 싶었던 진정한 가르침
② 황로학파가 고본 『장자』를 편찬했다
③ 장자에 대한 선입견을 뚫을 때 장자와 만나게 된다
3. 두 명의 장자와 조릉에서의 깨달음
① 장주(莊周)와 장자(莊子)에서의 깨달음
② 삶에 조우할 수밖에 없는 타자를 사유하다
③ ‘조릉에서의 깨달음’이란 길라잡이
Ⅱ. 한계가 없는 앎과 한계가 있는 삶
1. 보편적 앎에 대한 장자의 비판
① 나를 대상화하는 문제점
② 세 가지 인식론을 비판하다
③ 객관적인 옳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④ 반성적 인식의 한계
⑤ 장자의 회의주의는 합리적 철학의 허구성을 비판한 것이다
2. 나는 누구인가?
① 주체란 초자아를 받아들이면서부터 존재한다
② 엄마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최초의 초자아
③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3. 공동체에서의 삶
① 비합리적으로 보이던 타공동체의 풍속들
② 타자를 만나고 나서야 내가 속한 공동체가 드러난다
③ ‘나는 이러 사람이다’란 자의식이 확고해지는 두 가지 상황
Ⅲ. 새를 새로 키우는 방법
1. 구성된 마음[成心] 또는 선입견의 의미
① 성심이 초아가 될 때의 위험성
② 송나라 삶의 문맥을 가지고 월나라에 간 사내
③ 다시 구성되는 주체
2. 구성된 마음[成心]의 철학적 함축
① 성심이 있기에 고착된 자의식 작동한다
② 구성된 마음을 장자가 부정하지 않은 이유
③ 삶의 문맥에서 도래하는 부득이함
3. 새를 새로 키우는 방법
① 임시적 자의식과 고착된 자의식
② 소통은 항상 무매개적으로 이루어진다
③ 고착된 자의식의 폭력성
Ⅳ. 말과 길
1. 중국철학에서 도(道)의 의미
① 도는 실천적 진리
② 공자가 ‘朝聞道, 夕死可矣’라고 말한 이유
③ 도란 실천적 함축과 실행을 통해서만 전달된다
2. “길은 걸어다녔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道行之而成]”
① 걸어갔기에 완성된 길
② 도란 타자와의 소통 흔적이다
③ 사진 같은 마음과 거울 같은 마음
④ 거울을 닦듯이
3. “사물들은 우리가 그렇게 불러서 그런 것처럼 보인대[物之而然]”
① 『자본론』 이전과 이후의 노동자
② 현실주의에 저항하는 법
③ 합리적 철학이 망각한 것들
④ 대화란 타자와의 상호조율 과정이다
⑤ 말의 의미는 타자에 의해 결정된다
⑥ 인간의 말과 새소리는 구별되지 않는다
V. 대대(待對)와 무대(無對)
1. 동일성의 논리와 대대(待對)의 논리
①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의 차이
② 동일률을 추구하는 서양철학
③ 관계로 파악하되 동일성을 놓지 않았던 중국철학
2. 대대 논리의 해체: 무대(無待)
① 데리다와 장자
② 저것과 저것 아닌 것
③ 우는 사람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
④ 자시(自是)와 자피(自彼)
⑤ 나는 내 자신을 잃다
3. 도의 지도리[道樞]와 밝음을 쓴다[以明]의 의미
① 수영을 배우는 어른과 아이의 차이
② 원환의 중심을 얻어라
③ 스스로 도달할 수 없는 이상에 매진하다
④ 일상에 깃들도록 하라
Ⅵ. 꿈과 깨어남
1. 공자 사상의 의의
① 공자를 심각하게 생각한 장자
② 서(恕)란 폭력
③ 주체에게 가해지는 폭력
2. 꿈 은유의 중요성
① 예(禮)가 오히려 소통을 가로막다
② 판단중지의 한계
③ 사유중심적 진리관과 존재중심적 진리관
3. 꿈으로부터의 깨어남
① 사유현재와 존재현재
② 자아의 상이한 형태
③ 맹손재가 상례를 가장 잘 치르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
Ⅶ. 단독자[獨]의 의미
1. 삶을 기뻐하고 죽음을 싫어하는 의식
① 소의 물살에도 자유자재로 헤엄치던 사람
② 생사의 관념조차 벗어나다
③ 고착된 자의식이란 양파를 벗겨가다
2. 단독재의 철학적 의미와 함축
① 철학적인 ‘외(外)’의 의미
② 데카르트의 코기토와 장자의 단독자
③ 단독자와 단독자의 만남
3. 거울[鏡] 은유의 중요성과 한계
① 단독성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기
② 거울 비유는 단지 비유일 뿐
③ 장자의 거울은 어느 시점엔 부셔버려야 한다
Ⅷ. 수양과 삶의 통일
1. 장자의 도(道)
① 지행합일의 한계와 극복법
② 주체 형식을 부단히 재조정하다
③ 대화처럼 보이는 독백
2. 위시(爲是)와 인시(因是)
① 일상적 판단엔 특정 시기의 미적 규칙이 반영되어 있다
② ‘인시(因是)’라는 주체 형식
③ 유한한 존재가 무한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
3. 양행(兩行)의 의미
① ‘조삼모사’의 왜곡
② 소통의 완수 여부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
③ 양행(兩行)을 통해 유지해야 할 것들
Ⅸ. 타자의 타자성
1. 타자의 타자성
① 관념 속 자연
② ‘차이의 인정과 타자에 대한 배려’가 지닌 문제점
③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힘
2. 포정 이야기에 대한 예비적 분석
① 고착된 자의식이 해체되어야 소통이 가능하다
② 유동적인 마음의 역량으로 타자와 직면하다
③ 19년 동안 익힌 기술이 머뭇거려지는 순간
3. 포정 이야기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
① 필연과 우연
② 목적론적 사고
③ 포정 이야기의 중층구조
X. 날개 없이 나는 방법
1. 수양의 세계와 삶의 세계
① 외향적 실천론과 내향적 실천론
② 수양론은 본래적 자기로 되돌아가려는 노력
③ 수양의 세계와 삶의 세계, 장자가 말하는 수양론
2. 심재 이야기의 두 층위
① 심재(心齋)란?
② 타자와의 소통은 목숨을 건 비약
③ 수양론적 공간에서의 타자와 삶의 공간에서의 타자
3. 무매개적 소통의 철학적 함축
① 노자철학과 장자철학의 차이
② 매개적 소통과 무매개적 소통
③ 두 가지 소통에서 중요한 것
Ⅺ. 의미와 자유
1. 의미란 무엇인가?
① 돌덩이와 고인돌
② 의미가 먼저이고 주체와 대상은 이후에 구성되는 결과물이다
③ 철학적 성찰에 따라 사람의 의미는 변한다
2. 자유란 무엇인가?
① 자리 양보와 실천 이성
② 양심의 소리를 듣는 것과 거부하는 것
③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순간 기존의 의미 체계는 변동된다
3. 조건적 자유의 이념
① 장자가 생각하는 자유
② 대붕과 메추라기의 자유
③ 장자가 생각하는 부자유
Ⅻ. 결론과 더 읽을 것들
1. 장자철학의 고유성
① 대화와 소통이란 주제를 담은 『장자』
② 소통을 위해 거울과 같은 맑은 마음을 유지하라
③ 소통을 통해 변한다
④ 자의식은 버리고 무매개적으로 소통하라
2. 장자철학의 가능성과 한계
① 장자 철학에서 숙고할 두 가지 사항
② ‘비인칭적 주체의 소통’이 가진 문제점
③ 장자 철학의 한계와 떠나야 할 때
3. 더 읽을 것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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