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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소화시평 하권 - 33-3. 고려와 조선 한시, 표절보고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33-3. 고려와 조선 한시, 표절보고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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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고려와 조선 한시, 표절보고서

 

 

盧蘇齋別弟同舟碧海何由得, 幷馬黃昏未擬回老杜同舟昨日何由得, 並馬今朝未擬回之句.

李芝峯挽車五山, ‘詞林秀氣三春盡, 學海長波一夕乾人詩詞林枝葉三春盡, 學海波濤一夕乾之句.

夫自出機杼, 務去陳言, 不果戞戞乎, 其難哉!

 

 

 

 

 

 

해석

盧蘇齋別弟同舟碧海何由得, 幷馬黃昏未擬回

소재 노수신의 아우와 이별하며[別弟] / 또 녹진에 이르러 영결하며[又至鹿津永訣]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同舟碧海何由得 배 함께 탄 푸른 바다, 어찌 해야 얻으려나?
竝馬黃昏未擬回 말을 나란히 한 황혼, 돌아오지 않으리라.

 

老杜同舟昨日何由得, 並馬今朝未擬回之句.

두보의 다시 신 원외랑을 전송하며[又送]라는 시의 구절을 사용했다.

 

同舟昨日何由得 어제 배 탔던 어제를 어찌해야 얻을 수 있을까?
並馬今朝未擬回 오늘 아침에 말 머리 나란히 하는 걸 이루지 못하게 되었는데.

 

李芝峯挽車五山, ‘詞林秀氣三春盡, 學海長波一夕乾

지봉 이수광의 오산 차천로에 대한 만사[挽車五山]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詞林秀氣三春盡 문장 숲의 빼어난 기상은 늦봄에 사라졌고
學海長波一夕乾 학문 바다의 큰 파도는 하루 저녁에 말랐네.

 

人詩詞林枝葉三春盡, 學海波濤一夕乾之句.

당나라 사람의 시의 구절을 사용했다.

 

詞林枝葉三春盡 문장 숲의 가지와 잎사귀는 춘 삼월에 졌고
學海波濤一夕乾 학문 바다의 파도는 하루 저녁에 말랐네.

 

夫自出機杼, 務去陳言,

무릇 시란 자기 베틀() 조형(祖瑩)은 자가 진범(珍范)인데 문학으로 세상에서 인정을 받았다. 그는 늘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문장은 모름지기 자기 베틀에서 나와 일가(一家)의 풍골(風骨)을 이루어야 한다. 어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으리오.” 하였다. 魏書82 祖瑩列傳에서 나와야 하고 진부한 말을 힘써 제거해야 하는데

 

不果戞戞乎, 其難哉!

과연 어긋나지알알(戞戞): 사물이 어긋나 맞지 않음. 물건이 부딪치는 소리않기가, 어렵구나!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전문

한시의 표절 시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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