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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소화시평 하권 - 33-2. 고려와 조선 한시, 표절보고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33-2. 고려와 조선 한시, 표절보고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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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고려와 조선 한시, 표절보고서

 

 

揖翠軒怒瀑自成空外響, 愁雲欲結日邊陰歐陽公雷喧空外響, 露結日邊陰之句.

李容齋一身千里外, 殘夢五更頭顧況一家千里外, 百舌五更頭之句.

林石川江月圓還缺, 庭梅落又開金老峯多情塞月圓還缺, 少格山花落又開之句.

 

 

 

 

 

 

 

해석

揖翠軒怒瀑自成空外響, 愁雲欲結日邊陰

읍취헌 박은의 역암에서 노닐며[遊櫪巖]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怒瀑自成空外響 성난 폭포 스스로 허공 저편을 울리고
愁雲欲結日邊陰 우수 찬 구름 해 주변에 엉기려 해서 어둑하네.

 

歐陽公雷喧空外響, 露結日邊陰之句.

구양수 시의 구절을 사용했다.

 

雷喧空外響 露結日邊陰 우레가 치니 허공 저편이 울리고, 이슬 맺히니 해 저편이 어둑하네.

 

李容齋一身千里外, 殘夢五更頭

용재 이행의 1019일에 일찍 일어나 선천의 동헌에 쓰다[十月十九日, 早起, 書于宣川之東軒]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一身千里外 殘夢五更頭 한 몸뚱이 천리 밖에 있고 남은 꿈은 오경에나 꾼다네.

 

顧況一家千里外, 百舌五更頭之句.

당나라 사람 고황의 시의 구절을 사용했다.

 

一家千里外 百舌五更頭 한 집은 천리 밖에 있는데 백설조가 오경 무렵에나 우네.

 

林石川江月圓還缺, 庭梅落又開

석천 임억령의 백광훈이 고향으로 귀향 가는 걸 전송하며[送白光勳還鄕]이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江月圓還缺 庭梅落又開 강의 달은 둥그러졌다가 다시 이울고 뜰의 매화는 졌다 다시 피니,

 

金老峯多情塞月圓還缺, 少格山花落又開之句.

김노봉 시의 구절을 사용했다.

 

多情塞月圓還缺 다정한 변방의 달은 둥그러졌다가 다시 이울고,
少格山花落又開 격조 없는 산 꽃은 졌다 또 피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전문

한시의 표절 시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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