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환경이 변해도 자신을 지키던 순임금
孟子曰: “舜之飯糗茹草也, 若將終身焉;
飯, 上聲. 糗, 去久反. 茹, 音汝.
○ 飯, 食也. 糗, 乾糒也. 茹, 亦食也.
及其爲天子也, 被袗衣, 鼓琴, 二女果, 若固有之.”
袗, 之忍反. 果, 說文作婐, 烏果反.
○ 袗, 畫衣也. 二女, 堯二女也. 果, 女侍也. 言聖人之心, 不以貧賤而有慕於外, 不以富貴而有動於中, 隨遇而安, 無預於己, 所性分定故也.
해석
孟子曰: “舜之飯糗茹草也, 若將終身焉;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순이 마른 밥을 먹고 풀을 먹을 때는 죽을 때까지 그럴 것 같더니,
飯, 上聲. 糗, 去久反. 茹, 音汝.
○ 飯, 食也. 糗, 乾糒也.
반(飯)은 먹는 것이다. 구(糗)는 말린 밥이다.
茹, 亦食也.
여(茹)는 또한 먹는 것이다.
及其爲天子也, 被袗衣, 鼓琴, 二女果, 若固有之.”
천자가 됨에 이르러선 그림을 수놓은 진의(袗衣)를 입고 거문고를 타며 요임금 두 딸의 시중을 받으니 마치 본래부터 그런 듯했다.”
袗, 之忍反. 果, 說文作婐, 烏果反.
○ 袗, 畫衣也.
진(袗)은 그림 그려진 옷이다.
二女, 堯二女也. 果, 女侍也.
이녀(二女)는 요임금의 두 딸이다. 과(果)는 여자가 시중드는 것이다.
言聖人之心, 不以貧賤而有慕於外,
성인의 마음은 빈천하다 해서 외적인 것을 사모하지 않고
不以富貴而有動於中,
부귀하다 해서 내면이 동요되지 않으며
隨遇而安, 無預於己,
만나는 상황에 따라 편안하고 자신에게 관여함이 없음을 말했으니,
所性分定故也.
본성의 본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인용
'고전 > 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자 진심 하 - 8. 너무도 다른 옛날과 지금의 관문을 만드는 이유 (0) | 2021.10.20 |
---|---|
맹자 진심 하 - 7. 맹자, 복수의 폐해를 깨닫다 (0) | 2021.10.20 |
맹자 진심 하 - 5. 전수는 가능하나 터득은 자신의 좌충우돌에 달려 있다 (0) | 2021.10.20 |
맹자 진심 하 - 4. 천하무적(天下無敵) (0) | 2021.10.20 |
맹자 진심 하 - 3. 비판적 독서의 이유 (0) | 2021.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