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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39. 국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39. 국

건방진방랑자 2019. 11. 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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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국고(跼顧)

권국고(蜷跼顧)의 준말로, 머뭇거리며 뒤돌아본다는 뜻이다. ‘蜷跼은 보통 蜷局으로 쓴다. 굴원(屈原)이소(離騷)말미에, 굴원이 고국인 초()나라를 그리워하면서 하늘 위 눈부시게 빛나는 세계에 올라와서, 홀연히 옛 고향을 아래로 굽어보노라니, 마부도 슬퍼하고 내 말도 생각에 잠겨, 머뭇머뭇 뒤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지 않네.[陟升皇之赫戲兮 忽臨睨夫舊鄕 僕夫悲余馬懷兮 蜷局顧而不行]”라고 마무리한 말이 나온다. / 인용: 端川節婦詩(김만중)

 

국공(國公)

() 나라 때부터 있었던 벼슬로 군공(郡公)의 위고 군왕(郡王)의 아래였다. 봉건 시대, 일정한 영토를 가지고 그 영내의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을 이르던 말로 제후를 말한다. / 인용: 贈季雨序(박지원)

 

국구(國舅)

임금의 장인을 말한다. / 인용: 詰楊吏(허격)

 

국국(局局)

몸을 움츠리며 킥킥 웃는 모양이다.

 

국난즉사현신(國難則思賢臣)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신하가 생각난다는 말이다.

 

국담(菊潭)

() 나라 사정지(史正志)국보서(菊譜序)남양(南陽) 역현(酈縣)에 국담이 있는데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은 모두 장수한다.”라 하였다. 국수(菊水)라고도 한다.

 

국도(國跳)

말이 서서 몸부림치며 뛰다.

 

국도(國島)

안변(安邊)의 앞바다에 있는 섬이다.

 

국량(國亮)

1614년인 광해군 6년에 소()를 올려, 유영경(柳永慶김제남(金悌男허욱(許頊한응인(韓應寅)을 사흉(四凶)이라 하고, 또 선조(宣祖)의 유교(遺敎)를 받은 신하들을 논박했던 여주(驪州)의 생원(生員) 이국량(李國亮)을 가리킨다.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卷二十

 

국로(國老)

나이가 많아 벼슬에서 물러난 경대부로, 나라의 원로들을 말한다.

한약재(漢藥材)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감초(甘草)의 별칭이다.

 

국로제형(國老提衡)

국로(國老)는 국가의 원로(元老)란 말이고, 제형은 공평하게 가늠한다는 뜻으로, 저울로 경중(輕重)을 가늠하듯 인재(人材)를 선발(選拔)함을 말한 것이다. 임방(任昉), 왕문헌집서(王文憲集序)

 

국리(菊籬)

국화꽃으로 둘러친 울타리를 말한다.

 

국리민복(國利民福)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이른다.

 

국문(國門)

영도의 성문을 말한다.

 

국미(麴米)

술의 이칭이다.

 

국미춘(麴米春)

한 잔 마시자마자 취기가 감돈다는 명주(名酒)의 이름이다.

 

국본(國本)

나라의 근본이란 뜻으로 태자(太子)를 가리킨다.

 

국부(麴部)

() 나라 여양왕 진(汝陽王璡)이 술을 좋아해서 국부상서(麴部尙書)라 자칭하였다 한다. 운선잡기(雲仙雜記)

 

국부상서(麴部尙書)

술을 잘 마시는 사람에 대한 해학적인 별명이다. () 나라 여양왕(汝陽王) ()은 집에 술을 빚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 감로경(甘露經)이라 이름하였으며 양왕 겸국부상서(釀王兼麴部尙書)’라 자칭하였다. 취선기(醉仙記)

 

국사(國士)

나라에서 뛰어난 선비나라에서 뛰어난 무사를 말한다.

 

국사공(國師公)

유흠(劉歆)의 작호(爵號)이다. 한서(漢書)卷三十六

 

국사무쌍(國士無雙)

나라 안에 견줄 만한 자가 없는 인재를 말한다.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을 일컫는 말이다. 처음에 한신(韓信)이 한왕(漢王)을 따라 촉() 나라에 들어갔다가 써 주지 않으므로 중원(中原)으로 나가려 하였는데, 소하(蕭何)가 그 말에 놀라 쫓아가 중로에서 데리고 와 한왕에게 천거하기를 다른 장수는 도망하여도 그만이나 한신은 국사(國士)라 쌍이 없습니다[諸將易得耳. 至如信者, 國士無雙].”하니, 한왕이 한신을 대장(大將)으로 삼았다. 사기(史記)92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국사우지 국사보지(國士遇之國士報之)

국사로 대우하면 국사로 갚는다는 말이다.

 

국상(國殤)

국사(國事)에 순사(殉死)한 사람을 말한다. 초사(楚辭)』 「구가(九歌)에 있는 편명(篇名)으로 나랏일에 몸 바쳐 죽은 것을 노래하고 있다.

 

국생(麴生)

술의 다른 명칭으로, 술은 누룩으로 만들기 때문에 국생혹은 국서생이라고 하여 사람에 비유하기도 하는 고사성어다.

 

국선생(麯先生)

술의 별칭이다. / 인용: 麴先生傳(이규보)

 

국성(麴聖)

술을 미화하여 일컬은 말이다.

 

국세필(鞠世必)

경성의 관노로, 왜군이 함경도로 침입하자 국경인(鞠景仁)과 함께 그들에게 붙어서 그곳으로 피난 와 있던 두 왕자 임해군(臨海君)과 순화군(順和君)을 붙잡아 왜군에게 넘겨주었다. / 인용: 臨溟大捷歌(홍양호)

 

국수재(麴秀才)

술의 별명(別名)이다. 또는 국생(麴生)이라고도 한다. 개천전신기(開天傳信記)

 

국신(麴神)

주신(酒神) 곧 술을 가리키는 말이다. 백거이(白居易)의 여제객공복음주(與諸客空腹飮酒詩)국신(麴神)은 인일(寅日)에 적합하다.”라는 말이 있다.

 

국씨(蟈氏)

() 나라 관직 이름으로서 추관(秋官)에 속하여 개구리와 맹꽁이를 없애는 일을 관장하였다.

 

국어(國語)

① 『국어(國語)사마천(司馬遷)의 작품이라는 설이 있는데 그 작자가 정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국어의 집필 연대는 전국시대(戰國時代)로 보고 있다. 모두 21권으로 되어 있으며 주(), (), (), (), (), (), (), () 등의 나라로 나누어 편집되었으며 주나라 목왕(穆王)부터 시작되어 노도공(魯悼公)까지 역사를 기술한 사서이다. 서술방법은 춘추좌전과 같은 편년체이다.

책 이름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좌구명(左丘明)이 지었다 한다.

 

국얼(麴糵)

은 고종(殷高宗)이 부열(傅說)을 정승에 임명하면서 내가 만약 술을 만들거든 그대가 누룩의 역할을 해 주고 국을 끓이거든 그대가 소금과 매실의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서경(書經)』 「열명(說命)

 

국영(菊英)

국화(菊花)를 이른다. 초사(楚辭)』 「이소경(離騷經)아침에는 목란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마시고, 저녁에는 가을 국화의 지는 꽃잎 먹었네[朝飮木蘭之墜露兮 夕餐秋菊之落英].”라고 하였다.

 

국원(國原)

충주(忠州)의 고호이다.

 

국자(國子)

국가의 귀족들의 자제를 가르치던 곳이다.

 

국자감시(國子監試)

성균관의 생원·진사를 뽑는 과거시험을 말한다.

 

국자반염(國子盤鹽)

국자감(國子監)으로 성균관(成均館)을 말한다. 조선 과거제도에 성균관 및 사학(四學)의 유생은 일정기간 관()에 거처하여야만 과거에 응시할 자격을 주었다. 그래서 그 출근을 확인하기 위해 관의 식당에 장부를 두고 두 끼니를 먹으면 원()을 하나 그리는데 원이 50개가 되어야만 했다. 대전회통(大典會通)』 「예전(禮典)諸科

 

국재(菊齋)

양촌의 증조(曾祖) 권부(權溥)의 호이다. 문정(文正)은 그의 시호이다.

 

국진(麴塵)

버들가지를 말한다. 국진(麴塵)은 원래 글자대로 누룩에 생기는 담황색 티끌 같은 균()으로 전()하여, 담황색 옷(鞠衣)을 비유한다. 우교(牛矯)의 버들가지 시()춤추는 치마는 새로 국진 나()를 물들였네.”라는 구절이 있다. / 인용: 春望賦(이규보)

 

국책(國策)

전국책(戰國策)의 약칭이다.

 

국출신(局出身)

병자호란(丙子胡亂)때에 임금을 호종(扈從)한 군사에게 특별히 무과(武科)에 응시하게 하여 65백여 인을 뽑았는데, 이 가운데에 훈련도감(訓鍊都監)의 포수(砲手)가 반이었다. 이들을 위하여 7()을 두어 여느 편오(編伍)와 구별하고, 이들 포수로서 무과에 급제한 자를 국출신이라 부르고, ‘국별장(局別將)’을 두어 거느리게 하였으며, 대궐 안에 둔 국별장의 직소(直所)국청(局廳)’이라 하였다. 뒤에 3국으로 줄었다.

 

국태민안(國泰民安)

나라는 태평(泰平)하고 백성은 평안(平安)하다.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나라는 망해도 산하는 남아 있다. 세상의 덧없음과 자연의 변함없음을 말한다.

 

국풍(國風)

시경(詩經)의 국풍(國風)을 말한다. 시경 중 민요 부분에 해당되는 시가(詩歌)를 총칭하는 말이다. 이소(離騷) 주에 국풍은 여색을 좋아하면서 음탕하지 않다.”라 하였다.

 

국풍자석(國風刺碩)

시경(詩經)의 위풍(魏風) 석서(碩鼠)큰 쥐야, 나의 곡식을 먹지마라. 장차 너를 버리고 다른 나라로 가겠노라.”하였다. 그것은 포학한 정치를 풍자한 것이다.

 

국향(國香)

일국(一國)에서 가장 향기로운 것으로, 흔히 매화와 난초 등의 별칭으로 쓰인다.

뛰어난 향. 난초의 별칭인데, 향기가 가장 뛰어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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