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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42. 궁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42. 궁

건방진방랑자 2019. 11. 1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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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궁괘천산(弓掛天山)

변방을 평정하고 큰 공을 세워 포부를 펼치는 때를 말한다. () 나라 설인귀(薛仁貴)가 천산(天山)에서 돌궐(突厥)을 공격할 때, 세 발의 화살을 발사하여 세 사람을 잇따라 거꾸러뜨림으로써 무난히 평정을 하게 되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신당서(新唐書)111 설인귀전(薛仁貴傳)

 

궁구막추(窮狗莫追)

쫓기던 개가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니 쫓지 말라. 곤경에 빠져 있는 자를 건드리면 해를 입으니 건드리지 말라는 뜻이다.

 

궁국(藭麴)

맥국(麥麴)은 맥아(麥芽) 즉 엿기름으로서 소화를 돕고, 산국궁(山鞠藭)은 궁궁(芎藭)으로서 풍기(風氣)를 제거하는데, 내우외환을 다스리는 처방의 비유로 춘추좌전(春秋左傳)선공(宣公) 12년에 그 기사가 실려 있다.

 

궁궁(芎窮)

천궁(川芎)인데, 냄새가 좋으므로 낚시하는 사람들이 가루로 만들어 물속에 뿌려 고기가 모이게 한 다음 낚시질을 한다.

 

궁귀(窮鬼)

사람을 곤궁하게 한다는 귀신 이름으로, 음력 정월에 시문을 지어 쫓아내는 풍속이 있었다 하는데, 한퇴지(韓退之)가 이를 소재로 지은 송궁문(送窮文)이 유명하다.

 

궁기(窮奇)

사나운 짐승의 이름인데, 산해경(山海經)에는 형상이 소와 같다.”고 했고, 신이경(神異經)에는 형상이 범과 같고 날개가 있어 날아다닌다.”고 하였으며 사람을 먹는다고 한다.

 

궁기(弓箕)

조상의 세업(世業)을 계승함을 말한다. 예기(禮記)』 「학기(學記)14쇠를 잘 불리는 자의 아들은 갖옷을 잘 만들게 되고 활을 잘 다루는 자의 아들은 키를 잘 만들게 된다[良冶之子, 必學爲裘, 良弓之子, 必學爲箕]”라고 한 말에서 나온 말이다.

 

궁년누세(窮年累世)

궁년(窮年)은 자기의 한 평생, 누세는 자손 대대, 즉 본인의 한 평생과 자손 대대란 말이다.

 

궁달개유명(窮達皆有命)

남조(南朝) 송 나라 심유지(沈攸之)가 말하기를 일찍 곤궁하고 현달(顯達)함이 운명에 달린 것인 줄 알았더라면, 공명을 애써서 구하지 말고 10년 동안 글을 읽지 못한 것이 한()이로다.”라고 하였다.

 

궁도곡(窮途哭)

() 나라 때 보병교위(步兵校尉) 완적(阮籍)은 천성이 방달불기(放達不羈)하여 때로는 마음 내키는 대로 수레를 타고 아무 곳으로나 가다가 더 이상 갈 수 없이 길이 막히면 통곡하고 돌아왔다 한다. 궁도(窮途)는 길의 끝이란 뜻으로 아무런 방편(方便)이 없는 곤궁한 환경을 가리킨다. 진서(晉書)49 완적열전(阮籍列傳)/ 유의어- 궁도곡진광(窮途哭晉狂), 궁도루(窮途淚) / 인용: 滕王閣序(왕발)

 

궁독(弓韣)

아들을 낳았을 때 천지 사방을 향해 활을 쏘아 축하하는 뜻을 취한 것이다.

 

궁독구자(弓韣求子)

옛날 3월에 천자와 비빈(妃嬪)이 신전(神殿)에 가서 활 전대(弓韣)를 드려 제사하여 아들을 점지해 달라 빌었다.

 

궁려(穹廬)

흉노가 치고 사는 장막으로 곧 흉노를 가리킨 말이다.

 

궁려뢰락상행운(穹廬牢落上行雲)

궁려(穹廬)는 북방 유목민들의 천막을 가리킨다. 두보(杜甫)의 시에 저 멀리 적막한 궁려의 위로, 구름 조각 시름겹게 흘러가누나[穹廬莽牢落 上有行雲愁]”라는 표현이 있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7 견흥(遣興)

 

궁류벽사륜(宮柳碧絲綸)

임금의 말(王言)에 비유한 것으로, 실처럼 늘어진 버들개지를 거기에 비유하였다.

 

궁류시(宮柳詩)

광해군(光海君)의 비()인 유씨(柳氏)의 척리(戚里)들이 방자하게 권세를 부리자, 권필(權韠)이 궁류시(宮柳詩)를 지어 풍자하였는데, 마침내는 이 시로 무옥(誣獄)에 걸려들어 광해군의 친국(親鞫) 하에 혹독한 형신(刑訊)을 받고 감사(減死)되어 경원부(慶源府)로 귀양가는 도중, 동대문 밖에서 동정으로 주는 술을 받아 마시고 죽었다. 참고로 궁류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宮柳靑靑花亂飛 滿城冠蓋媚春輝 朝家共賀昇平樂 誰遣危言出布衣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석주집(石洲集)7 聞任茂叔削科

 

궁린(窮鱗)

위급한 상황에서 구원을 요청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 수레바퀴로 패인 웅덩이 속에서 헐떡이며 물을 조금이라도 부어 달라고 애원하는 붕어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궁린강유말(窮鱗强濡沫)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며 회포를 풀어 보려고 한다는 말이다. “물이 바짝 마르게 되면 물고기들이 서로 입김을 불어 축축하게 해 주고 거품으로 적셔 주곤 한다[泉涸 魚相與處於陸 相呴以濕 相濡以沫]”라는 말이 있다.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

 

궁만(弓彎)

소매를 마치 활 등처럼 구부려 추는 춤을 말한다. 이문록(異聞錄)에 의하면, 어느 미인이 노래하기를 장안의 소녀가 봄의 경치를 좋아하노니 어느 곳 봄경치인들 애가 끊이지 않으랴만 춤추는 소매 궁만의 모양 모두 망각하고서 비단 휘장 안에 공연히 구추를 보낸다오[長安少女翫春陽 何處春陽不斷腸 舞袖弓彎渾忘却 羅帷空度九秋霜]”라 하였다. 그러자 누가 그 궁만이란 것이 무어냐고 물으니, 그 미인이 즉시 일어나 소매를 벌리어 두어 박자 춤을 추면서 마치 활 등처럼 굽은(弓彎) 모양을 지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궁만월초만(弓彎月初滿)

화살을 당길 적에 활의 모양이 반달 모양에서 온달 모양으로 되는 것을 이른 말이다.

 

궁발(窮髮)

극북(極北)의 불모지를 가리킨다. 땅에 있어서는 초목(草木)이 모발이 되는데, 북방은 아주 추운 지방이라서 초목이 자라지 않으므로 궁발이라고 하는 것이다.

 

궁사오(弓蛇誤)

물건을 착각하는 것을 말한다. ()나라 악광(樂廣)의 친한 손이 오랫동안 오지 않다가 다시 왔다. 광이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전에 이 자리에서 술을 마실 때 잔 가운데 뱀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에 대단히 싫었으므로 마시고 난 뒤에 병이 들었다.”라고 하였다. 그 당시 하남(河南) 청사(廳事) 벽 위에 뱀 모양을 그려서 칠한 각궁(角弓)이 걸려 있었다. 광이 생각하기를 술잔 가운데 뱀이란 곧 각궁의 그림자였을 것이다.”하고, 다시 전의 장소에 술을 차려놓고 손에게 이르기를 술잔에 다시 보이는가?”하니, 대답하기를 전에 보던 것과 똑같다.”하였다. 광이 그 까닭을 말하니 손의 의심이 풀리어 오래된 병이 나았다. 진서(晉書)』 「악광전(樂廣傳)

 

궁서설묘(窮鼠齧猫)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 아무리 약한 자라도 궁지에 몰려 사정이 급하게 되면 강자에게 대듦을 말한다.

 

궁선(宮線)

날짜가 지남에 따라 조금씩 더 많아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당서(唐書)』 「율력지(律曆志)궁중에서 여공(女功)으로 해가 길고 짧은 것을 측정하였는데, 동지(冬至)가 지나면 실 한 가닥[一線] 만큼의 여공이 늘었다.”는 대목에서 나온 문자이다.

 

궁소(宮沼)

궁원(宮苑) 안에 있는 못을 이르는데, 예기(禮記)』 「예운(禮運)봉황과 기린은 교야(郊野)에 노닐고, 거북과 용은 궁소에서 노닌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궁송(宮松)

진시황(秦始皇)이 태산(泰山)에 올라가 봉선(封禪)할 적에 폭풍우(暴風雨)가 몰아치자 다섯 그루의 소나무 밑에서 이를 피하였으므로 뒤에 이 소나무들을 다섯 대부(大夫)로 봉()한 고사이다. 사기(史記)卷六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인용: 見蒼松根入水中(홍만식)

 

궁수(窮愁)

곤궁하고 비참함 속에 시름으로 지내는 생활을 말한다.

 

궁신전화무시식(窮薪傳火無時息)

자연의 진리에 따라 양생(養生)을 함으로써 천수(天壽)를 누리게 됨을 비유한 말로,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손으로 땔나무를 계속하여 밀어 넣으면 불이 번지는 것은 끝날 줄을 모른다[指窮於爲薪 火傳也不知其盡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궁어망두수(窮魚望斗水)

곤경에 처한 백성들이 목숨을 구해 달라고 급히 구원을 청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 수레바퀴 자국에 고인 물속의 물고기가 한 말이나 한 되의 물(斗升之水)이라도 쏟아 부어 주어 자기를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궁여지책(窮餘之策)

매우 궁()한 나머지 짜낸 계책(計策). 막다른 골목에서 그 국면을 타개하려고 생각다 못해 짜낸 꾀를 말한다. / 유사어: 궁여일책(窮餘一策).

 

궁왕고도(弓王故都)

강원도 철원(鐵原) 북쪽 27리의 풍천원(楓川原). 태봉(泰封) 궁예(弓裔)의 도읍터이다.

 

궁왕불감전거복(弓王不鑑前車覆)

앞에 가던 수레가 전복되는 것은 뒤에 가는 수레에 경고가 되는 것인데, 그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그 길로 간다면 역시 전복된다는 뜻이니, 궁예가 신라의 망하는 것을 보고도 신라가 하던 짓을 그대로 하여서 역시 망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순자(荀子)』 「성상(成相)

 

궁유(弓遺)

사기(史記)』 「봉선서(封禪書)용이 수염을 드리우고 내려와서 황제(黃帝)를 맞았는데 황제가 타고 올라가며 활을 떨어뜨리니 백성들이 활을 안고 울었다.”는 말이 있다.

 

궁원(窮猿)

곤경에 처해서 급히 피난처를 찾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나라 이홍도(李弘度)가 항상 불우한 처지를 한탄하였는데, 은양주(殷揚州)가 그의 집이 빈한한 것을 알고는 고을 수령으로 나가겠느냐?[君能屈志百里不]”라고 묻자, “궁한 원숭이가 숲으로 달려가는데 어찌 나무를 가릴 틈이 있겠느냐[窮猿奔林 豈暇擇木].”라고 하면서 염현(剡縣)의 수령으로 부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 인용: 梨花庵老僧行(최성대)

 

궁린(窮鱗)

곤경에 처해 급히 구원을 요청하는 긴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 수레바퀴에 패인 웅덩이 속에서 헐떡이는 물고기가 한 되나 한 말의 물이라도 우선 얻어 목숨을 부지하려고 한다는 학철부어(涸轍鮒魚)’의 이야기가 나온다.

 

궁정(弓旌)

조정의 소명(召命)을 말한다. 옛날 임금이 사()를 부를 때에는 궁()으로 하고, 대부(大夫)를 부를 때에는 정()으로 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좌전(左傳)昭公 20

 

궁조입회(窮鳥入懷)

쫒기는 새가 사람의 품안으로 날아듦. 이런 새는 차마 죽이지 못하고 보호해줘야 하듯이, 막바지에 몰려 의지해오는 사람에게는 인정을 베풀어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궁중정치(宮中政治)

궁정(宮廷)의 귀족(貴族) 또는 궁정의 대신(大臣)에 의해 행하여지는 정치를 말한다.

 

궁즉변(窮則變)

주역(周易)계사 상(繫辭 上)변통이란 것은 때에 맞추어 함이다[變通者趨 時者也]”라 하고, 가는 것이 다하면 도로 오고 오는 것이 다하면 도로 가기를 끊임없이 하는 것을 통이라 한다(往來不窮 謂之通)”라고 한 말에서 窮則變을 따왔다. / 유사어: 궁즉통(窮卽通)

 

궁취객조(窮取客嘲)

() 나라 때 양웅(揚雄)이 곤궁한 가운데 조용히 앉아 태현경(太玄經)를 초할 적에 어떤 손이 양웅을 조롱하는 뜻으로, 아직 도()의 오묘한 경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녹위(祿位)를 얻지 못하여 곤궁한 것이 아니냐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卷八十七

 

궁치(宮徵)

궁과 치는 오음(五音) 중의 두 음조(音調)이다.

 

궁현악(宮懸樂)

궁현(宮懸)은 옛날 천자가 현악(懸樂)하는 제도이다. 주례(周禮)춘관 소서(春官 小胥)현악하는 위치는 천자는 궁현, 제후는 헌현(軒懸)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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