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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332. 탄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332. 탄

건방진방랑자 2020. 6.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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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탄강(誕降)

태어나다.

 

탄검(彈劍)

전국시대(戰國時代) 때 제() 나라 재상 맹상군(孟嘗君)의 식객 풍훤(馮諼)이 처음 찾아왔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를 천하게 보고 푸성귀로 대접하자 기둥에 기대어 칼자루를 치며 노래하기를 긴 칼 차고 돌아왔는데 밥상에 고기가 없네.” 하고, 또 얼마후에 노래하기를 긴 칼 차고 돌아왔는데 문을 나서도 수레가 없네.”라고 하자, 맹상군이 그 요구를 다 들어줬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4, 사기(史記)卷七十五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탄검청장영(彈劍請長纓)

국가를 위하여 충성을 분발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 나라 때 종군(終軍)이 긴 노끈을 받아가지고 가서 남월왕(南越王)을 잡아다가 궐하(闕下)에 바치기를 원한다고 자청한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 「종군전(終軍傳)

 

탄관(彈冠)

()의 먼지를 터는 것은 곧 벼슬에 나갈 준비를 말한다. () 나라 왕길(王吉)이 공우(貢禹)와 친한 벗이었는데, 그때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왕양(王陽 왕길의 子陽)이 벼슬에 있으면 공공(貢公)은 갓을 턴다[王陽在位 貢公彈冠].” 했다. 한서(漢書)주석에, “갓을 터는 것은 미구에 벼슬에 들어가겠기 때문이다.” 하였다.

친구의 추천으로 인하여 벼슬길에 나아간다는 뜻이다. 당 나라 때 이태백(李太白)맹호연(孟浩然)이 서로 친하게 지내었는데, 현종(玄宗)이 이태백을 불러들여 한림(翰林)으로 삼자, 맹호연이 관을 털고 자신을 부르러 오기를 기다렸다. 북몽삼언(北夢蔘言)

 

탄관소(彈冠少)

출사(出仕)할 기회가 적다는 뜻이다. 관을 터는 것은 출사하기 위한 준비로서 관에 묻은 먼지를 턴다는 말이다.

 

탄관우왕(彈冠遇王)

() 나라 왕길이 평소 공우(貢禹)와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므로 세상에서 왕길이 먼저 벼슬길에 오르니 공우가 갓의 먼지를 털고 임금의 소명(召命)을 기다린다.”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왕길전(王吉傳)

 

탄구가(彈緱歌)

좀 더 나은 대우를 받기를 원하며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호소하는 일종의 희망가로, 보통 탄협가(彈鋏歌)로 많이 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 나라 풍훤(馮諼)이 손잡이를 노끈(蒯緱)으로 감은 칼을 두드리며 맹상군(孟嘗君)에게 처우 개선을 요구했던 고사가 있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4, 사기(史記)卷七十五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탄금개고각(彈琴開古閣)

공자의 제자 자천(子賤)이 선보(單父)에 재(; 守令)가 되어 한가로이 거문고를 타면서 백성을 잘 다스렸다.

 

탄로(灘老)

호가 대탄자(大灘子)인 정백창(鄭百昌)을 가리키는데, 그의 자는 덕여(德餘)이다.

 

탄묵수(呑墨水)

글을 짓기로 하였다가 짓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먹물을 마시게 하였다.

북제(北齊)의 과시법(課試法)에 답안이 너무 부진한 자에게는 먹물 1되를 마시게 했다. 통전(通典)』 「선거전(選擧典)

 

탄복(坦腹)

배를 반듯이 펴고 한가히 누웠음을 말한다. () 나라 왕희지(王羲之)의 고사로 사위의 대명사로 쓰이는 말이다. ()의 치감(郗鑒)이 문생을 시켜 명문가인 왕도(王導)의 집안에서 사윗감을 고르게 하였더니, 왕씨의 자제들이 모두 정장을 하고 조심하며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해 애를 썼으나 유독 희지(羲之)만은 동상(東床)에서 탄복하고 누워 있었다. 이것을 들은 치감은 이 사람이야말로 훌륭한 사윗감이다.” 하고 사위로 삼았다. 진서(晉書)』 「왕희지전(王羲之傳), 세설신어(世說新語)』 「아량(雅量)

 

탄성물복도(呑聲勿復道)

두보(杜甫)의 시에 소리를 삼키고서 다시 말하지 말지어다, 조물의 뜻 알 수 없이 아득할 따름이니[呑聲勿復道 眞宰意茫茫].”라는 구절이 있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7 遣興二首

 

탄자와(彈子渦)

소식시서(蘇軾詩序)봉래각(蓬萊閣) 밑에 있는 천 길의 석벽(石壁)이 오랜 세월을 두고 출렁이는 바닷물에 의해 패고 벌어진 곳을 말한다.” 하였다.

 

탄작(彈雀)

소중한 것을 버린다는 의미로 쓰였다. 장자(莊子)』 「양왕(讓王)가령 지금 여기에 사람이 있어서 수후(隨侯)의 보석으로 천길 벼랑 위에 있는 참새를 쏘았다고 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반드시 그를 비웃는다. 이는 왜냐면 수단으로 쓰이는 물건은 소중한데 바라는 목적물이 하찮기 때문이다.[今且有人於此, 以隨侯之珠彈千仞之雀, 世必笑之, 是何也, 則其所用者重, 而所要者經也.]”라는 구절이 보인다. / 인용: 道康瞽家婦詞(정약용)

 

탄쟁협(彈箏峽)

물소리가 쟁소리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평량현 서쪽에 있다.

 

탄지(彈指)

손가락을 퉁긴다는 것은 엄지손가락으로 중지(中指)를 맞대어 누르면서 퉁겨 집게손가락을 쳐서 딱 소리를 내는 것으로, 어떤 일을 감탄하거나 매우 애석해 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인데 보통 극히 짧은 시간에 대한 비유로 쓰인다.

불가(佛家)의 용어로, 눈을 20번 깜짝이는 극히 짧고도 잠깐인 시간을 비유한 것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二十瞬一彈指라 하였고, 소식(蘇軾)의 시에 一彈指頃去來今의 글귀가 있다.

 

탄탄(儃儃)

고요한 모양, 한가한 모양

 

탄탄(憚憚)

근심에 싸여 두려워함

 

탄탄(坦坦)

넓고 평평한 모양, 남보다 월등한 점이 없는 모양, 평범한

 

탄탄(嘽嘽)

마소가 헐떡이는 모양, 왕성한 모양, 많은 모양

 

탄탄(呑炭)

예양(豫讓)전국시대(戰國時代) () 나라 사람으로 지백(智伯)을 섬기다가 지백이 조양자(趙襄子)에게 멸망되자, 주군(主君)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숯을 삼켜 벙어리가 되고 몸에는 생옻(生漆)을 칠하여 문둥병 환자를 가장하고 조양자를 암살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복주(伏誅)되었다. 사기(史記)86 자객열전(刺客列傳), 전국책(戰國策)』 「조책(趙策)

 

탄탕(坦蕩)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툭 터진 자세로 대하는 군자의 넓고도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논어(論語)』 「술이(述而)군자는 마음이 넓고 여유 있는 반면에, 소인은 항상 근심으로 가득 차 있다[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공자(孔子)의 말이 실려 있다.

 

탄현제자청상효(彈弦帝子淸湘曉)

제자(帝子)는 요() 임금의 두 딸로 순() 임금의 비()가 된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을 가리킨다. 이들은 순 임금이 죽자 소상강(瀟湘江)에 빠져 죽었다 하여 상군(湘君) 혹은 상령(湘靈)이라고 한다. () 나라 사람 전기(錢起)가 과거를 보러 가다가 밤에 공중에서 아황과 여영이 거문고를 타며 노래하는 소리를 듣고 지은 상령고슬(湘靈鼓瑟) 시에 운화슬을 잘 타니, 항상 제자의 영을 듣네[善鼓雲和瑟 常聞帝子靈].”라고 하였다. 여기 가을 기러기(秋雁)’란 시에서 이 고사를 인용한 것은, 같은 전기의 귀안(歸雁)’이란 시에 달밤에 25현 비파를 타니, 청원을 못이겨 날아오도다[二十五絃彈夜月 不勝淸怨却飛來].”라고 한 구절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기사(唐詩紀事)卷三十, 七言唐音

 

탄협(長彈鋏)

재주를 가지고서도 등용되지 못하는 것을 뜻하거나, 재주를 가진 사람이 남에게 자기를 써주기를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나라 사람 풍환(馮驩)맹상군(孟嘗君)의 문객(門客)이 되어 중시되지 못하자 풍환이 세 번이나 자기의 칼자루를 두들기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첫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밥상에 고기가 없구나.” 하고, 두 번쨰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외출함에 수레가 없구나.” 하고, 세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살 집이 없구나.” 하였다. 그러자 맹상군이 그때마다 그가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었다. 이에 풍환이 맹상군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일하였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사기(史記)卷七十五 맹상군전(孟嘗君傳)

 

탄협가(彈鋏歌)

칼을 두드리며 노래하는 것으로, 객이 주인을 풍자하여 대우를 구하는 뜻이다. “제 나라 사람 풍환(馮驩)이 가난하여 맹상군(孟嘗君)에게 의탁해 있었는데 채소 반찬만을 먹게 하였다. 풍환이 기둥에 기대서서 칼을 두드리며 노래하기를 긴 칼을 찬 사람아 돌아갈지어다 식탁에는 고기 반찬이 없구나[長鋏歸來乎食無魚].’ 하였다.” 한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사기(史記)卷七十五 맹상군전(孟嘗君傳)

 

탄협객(彈鋏客)

칼자루를 치는 객, 즉 제() 나라 맹상군(孟嘗君)의 문객인 풍환(馮驩)을 가리킨다. 풍환이 일찍이, 맹상군이 자기를 후하게 대접하지 않은 데에 불평을 품고 칼자루를 치면서 노래하기를 돌아가자, 밥을 먹으려도 고기가 없구나. 돌아가자, 밖엘 나가려도 수레가 없구나.”라고 한 데서 온 말로, 곧 현달하지 못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사기(史記)卷七十五 맹상군전(孟嘗君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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