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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2장 한국불교의 흐름과 그 본질적 성격 - 유정의 눈부신 활약상도 제대로 기록 안 됨 본문

고전/불경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2장 한국불교의 흐름과 그 본질적 성격 - 유정의 눈부신 활약상도 제대로 기록 안 됨

건방진방랑자 2021. 7. 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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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의 눈부신 활약상도 제대로 기록 안 됨

 

 

사명대사 유정의 이러한 엄청난 외교적 성과도 유신(儒臣)들의 시기 때문인지 선조실록에 언급조차도 없습니다. 참 치사한 놈들이지요. 수정선조실록에나 간단히 실렸을 뿐이지요.

 

하여튼 서산대사선조(宣祖)가 무사히 서울로 환궁한 후(선조 2610), 곧바로 모든 관직을 내던지고 다시 묘향산으로 돌아갑니다. 의승군(義僧軍)의 지속적인 관리는 유정(惟政), 처영(處英) 등에게 맡기고 세속에서 떠납니다. 건방지게 관복 입고 말 타고 다닌다고 씹어대는 벼슬아치놈들의 꼬락서니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겠지요. 떠나는 서산을 선조는 붙들지 않습니다. 떠나는 서산에게 선조는 국일도대선사선교도총섭부종수교보제등계존자(國一都大禪師禪敎都摠攝扶宗樹敎普濟登階尊者라는 존호(尊號)를 내리고, 2품 당상경(堂上卿)의 직위를 주지만, 서산에게는 하찮은 일일 뿐이었습니다. 서산은 그 후로도 11년을 더 살고 묘향산에서 좌탈(坐脫, 결가부좌를 틀고 앉은 채로 영면)합니다. 그때 남긴 시가 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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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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