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金時習)
1화: 송도에 사는 이생과 최규수, 최규수를 보고 반한 이생
이생은 18살로 용모도 빼어나고 학문 실력도 있어 동네에 소문남 ⇒ 빨래터아낙들도 이생을 칭찬하기에 바쁨 ⇒ 선죽리에 최규는 16살로 글재주와 수놓는 실력이 좋다고 소문이 남 ⇒ 최규수네 집은 이생이 글공부를 하러 가는 길목에 있는데 지나가다가 엿보니 자그마한 누각에 앉아 수를 놓고 있었음 ⇒ 첫눈에 반했고 시를 읊고 있는 최규수의 시에 화답하고 싶었지만 그냥 글공부를 하러 감.
글공부를 마치고 오면서 깨진 기와에 시를 쓴 종이를 달아서 던짐 ⇒ 최규수는 하녀 향아에게 가져오도록 시켰고 읽고 나선 이생이었음을 알게 됨 ⇒ 최규수도 답장을 써서 담장 밖으로 던져 저녁에 만나자고 함.
날이 저물자 최규수의 집으로 감 ⇒ 담장에 줄이 튀어나와 있어 그걸 타고 넘어감 ⇒ 향아와 함께 있던 최규수와 눈이 마주치자 최규수는 시를 읊었고 이생도 답하는 시를 읊음 ⇒ 최규수는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나약한 시를 읊었다고 이생에게 화를 내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임.
4화: 시로 통하였느냐
최규수는 향아에게 과일과 술을 내오도록 함 ⇒ 그리고 뒷동산 누각은 부모님이 외동딸인 자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안채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편안하게 얘기 나누어도 된다고 함 ⇒ 향아가 술을 본격적으로 시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함
5화: 최규수의 방에 놓인 병풍의 시
최규수가 ‘깊은 정을 맺어보자’고 먼저 얘기함 ⇒ 이생도 OK를 했고 최규수의 방으로 들어가니, 병풍 그림에 한 시가 적혀 있음.
6화: 한쪽 벽에 놓인 송설(松雪) 서체의 병풍 1~2단의 시
7화: 한쪽 벽에 놓인 송설(松雪) 시체의 병풍 3~4단의 시
8화: 밤마다 밀회를 나누다 걸렸고 강제로 울주로 내려가게 되다
며칠 후 정신이 번쩍 들어 집에 가보겠다고 이생이 말함 ⇒ 최규수도 상황을 알기에 보내줌 ⇒ 이생은 공부를 핑계로 밤마다 최규수의 집에서 시간을 보냄 ⇒ 어느날 아버지는 모두 안다는 듯 이생을 나무람 ⇒ 울주로 내려가 농자 지으며 근신하라는 엄명을 내림
그날부터 이생이 오지 않자 최규수는 온갖 걱정을 함 ⇒ 그러다 향아에게 이유를 물어오게 함 ⇒ 울주로 내려갔다는 사실을 알고 앓아누움 ⇒ 앓아누운 딸을 보며 부모의 걱정도 커져 갔지만 최규수도 사실을 말할 순 없었음 ⇒ 최규수의 어머니가 방을 정리하다 편지 상자를 발견함 ⇒ 최규수도 이실직고할 수밖에 없었음.
10화: 이씨네와 최씨네의 결혼대작전
중매쟁이를 통해 혼인시키려 함 ⇒ 이생의 집에선 두 번 튕김
11화: 우리 결혼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혼례를 치름 ⇒ 다음 해에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에 올랐고 행복한 나날을 보냄.
12화: 홍건적, 이생의 아내를 죽이다
공민왕 신축년에 홍건적이 쳐들어옴 ⇒ 이생은 아내와 함께 도망치다가 비탈길에서 손을 놓침 ⇒ 아내는 숨어 있을 테니 어서 피하라고 말함 ⇒ 홍건적에게 잡혔고 ‘목숨 따윈 구걸하지 않겠다’고 위엄차게 말하여 죽임 당함 ⇒ 홍건적이 물러났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생은 서둘러 내려옴 ⇒ 집도 모두 탔고 사람도 하나도 없어 절망에 빠짐.
13화: 재회로 꿀 떨어지게 살다
그때 말소리가 들리며 아내가 나타남 ⇒ 자신은 죽었지만 특별한 은혜로 이승에 왔다고 밝힘 ⇒ 두 사람은 회포를 맘껏 풀며 뜨거운 밤을 보냄.
14화: 두 부모의 시신을 수습하고 세상과 단절한 채 아내와만 살다
자신이 묻힌 곳에 함께 찾아가니 금덩이가 있었음 ⇒ 두 집 부모의 해골을 수습하여 합장함 ⇒ 몇 년 간 행복하게 살음.
어느 날 아내가 슬피 울며 이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함 ⇒ 그러면서 가슴 절절한 시를 지어줌 ⇒ 자신의 유골을 잘 거두어 달라고 함.
16화: 너 떠난 그곳에 나 혼자 살 수 없네
이생은 더 살자고 하나 명부에 올라 불가능하다고 함 ⇒ 안개처럼 사라짐 ⇒ 이생도 시름시름 앓다가 몇 달 후에 세상을 떠남.
인용
논문: 금오신화의 문학사적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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