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부사(副詞)
동사나 형용사 또는 다른 부사를 수식하여 정도, 범위, 시간, 부정 등을 나타내는 단어 ⇒2007 개정
특히 문장의 의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기에 주의해서 이해해야 하고, 서술어 앞에서 부사어로 활용됩니다(부사는 허사로 분류하는 학술적 주장도 있음).
● 정도
◇ 대표글자 - 最(가장), 甚(매우), 大(크게), 至(지극히), 益(더욱), 必(반드시), 尙(아직도), 常(항상)
* 必援筆箚記: 반드시 붓을 들고 기록했다. 『過庭錄』
* 非至文也: 지극한 문장이 아니다. 『小華詩評』
● 시간
시제의 개념이 없는 한문에서는 서술어 앞에 시간을 의미하는 부사를 사용해서 시간적 개념을 표현합니다.
[과거] 이미: 已, 旣 / 일찍이: 嘗, 曾
[현재] 方(바야흐로), 今(이제), 始(비로소), 遂(마침내)
[미래] 장차: 將, 且
* 愚嘗病焉: 내가 일찍이 안타깝게 여겼다.(『北軒集』)
* 至今千餘年不死: 이제까지 천여 년 동안 죽지 않았다.(『順興誌』)
● 의문
의문부사들은 모두 반어문(反語文)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빈도수로는 ‘하(何)’, ‘기(豈)’ 등이 주로 많이 쓰이고, 보통 서술어 앞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문문과 구별하면서 의문종결사 ‘호(乎)’ 등과 호응합니다.
◇ 대표글자 – 하(何), 기(豈), 안(安), 언(焉), 녕(寧), 호(胡), 해(奚), 갈(曷), 용(庸) 등
* 王侯將相 寧有種乎: 왕과 제후와 장수와 정승이 어찌 종자가 있는가? 『十八史略』
* 焉用稼: 어찌 농사짓는 것을 쓰겠는가? 『論語』 「子路」
● 한정
한정부사는 한정문(限定文)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한정종결사 ‘이(耳)’ 등과 호응합니다. ◇ 대표글자 - 다만: 단(但), 지(只), 직(直), 도(徒) / 오직: 유(惟), 유(唯), 유(維) / 유독: 독(獨) 등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 다만 백보가 아닐 뿐이지, 이 또한 도주한 것이다. 『맹자』 「양혜왕」
* 其用力只在蒸撼 : 그가 힘을 쓴 것은 다만 증(蒸)자와 감(撼)자에 있다. 『惺叟詩話』
● 가정
가정부사는 가정문(假定文)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접속사 ‘즉(則)’과 호응합니다. ◇ 대표글자 - 만약: 약(若), 여(如) / 비록: 수(雖), 종(縱) 등
* 若能入而國武庫: 만약 당신의 나라 무기고에 들어간다면 『三國史記』
* 塞翁雖失馬: 변방 늙은이 비록 말을 잃었다 해도. 「遆職後」
● 강조
◇ 대표글자 – 하물며: 황(況), 신(矧) / 역(亦, 또한), 유(猶, 오히려)
* 矧冀其自考而自行哉: 하물며 스스로 고찰하여 스스로 행하길 바람에랴. 「牧民心書序」
▲ 문장에 자주 등장하는 副詞(부사)
차라리~일지언정: 寧
혹시: 或
오히려: 尙, 猶 등
감히: 敢
다시(거듭): 復, 再, 更, 重 등
도리어: 反, 還, 却 등
모두(다): 皆, 咸 등
마침내(드디어): 終, 畢, 竟, 遂, 卒 등
진실로: 良, 信, 誠, 固, 苟 등
마땅히(응당, 모름지기): 當, 宜, 須 등
무릇(대개): 凡, 夫 등
품사 (品詞) |
실사 (實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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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數詞)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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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사(形容詞)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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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조사(語助詞) | ||
감탄사(感歎詞)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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