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 육
육가(陸家)
진(晉) 나라 때 육기(陸機) 형제가 문장으로 유명하였는데, 변망론(辯亡論) 문부(文賦)등 명작을 지었으며, 아우의 ‘구름’이라는 글도 유명하였으므로, 세칭 이륙(二陸)이라 하였다.
육가(陸賈)
① 송(宋)의 시인 육유(陸游)와 당대(唐代)의 시인 가도(賈島)의 합칭이다.
② 한(漢) 나라 사람. 한(漢) 나라 때 남월(南越)의 왕 조타(趙佗)가 스스로 왕이 되어 무제(武帝)라고 칭하였는데, 문제(文帝)가 육가를 사신으로 보내어 타이르자 황제의 호칭을 버리고 신(臣)이라 칭하였다. 『사기(史記)』 卷97 「역생육고열전(酈生陸賈列傳)」
③ 진평(陳平)이 육가의 충고로, 음모를 꾸미던 여씨들을 제거할 수 있었다. 육가는 원래 초인(楚人)으로서 고조(高祖)를 도와 천하가 대충 안정된 뒤에도 남월왕(南越王)을 달래어 한(漢)으로 귀순하게 만들고 또 무력 통치를 좋아하는 고조를 위하여, 진(秦)이 천하를 잃고 한이 천하를 얻게 된 이유와 고금의 치란(治亂)에 관한 것들을 12편(篇)으로 엮어 신어(新語)를 저술하여 고조가 천하 다스리는 데 참고가 되게 하는 등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었다. 고조가 죽고 혜제(惠帝)가 위에 오르자 여태후(呂太后)가 용사하기 시작하여 여씨 세력이 점점 커 갔으므로 우승상 진평(陳平)은 그를 걱정하였으나 역부족을 느끼고 화가 자기에게 미칠까 두려워 항상 깊이 들어앉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때 육가가 나타나서 진평에게, 태위(太尉) 주발(周勃)과 깊이 결탁하여 장상(將相)이 서로 한 덩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충고를 하였다. 이에 진평은 그 충고를 받아들여 주발과 사이를 돈독히 하고 결국 여씨(呂氏)일가를 주륙하는 데 성공하였다. 『사기(史記)』 卷97 「역생육고열전(酈生陸賈列傳)」
육가금(陸賈金)
육가(陸賈)는 한 나라 건국할 때에 고조(高祖)를 도와서 참모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뒤에 남월(지금의 광동)에 위타(尉佗)라는 사람이 독립하여 왕이라고 하였을 제, 그곳에 사절로 가서 위타를 설복(說伏)하여 한나라의 속국이 되게 하였는데, 위타가 육가에게 금(金)을 많이 주어서 그것을 가지고 돌아와 여생을 호화롭게 지냈다.
육경(六經)
공자가 편찬한 『시경(詩經)』ㆍ서경(書經)ㆍ예경(禮經)ㆍ악경(樂經)ㆍ춘추(春秋)ㆍ『역경(易經)』을 말한다. 이중 악경은 일실 되었고, 서경은 진시황(秦始皇)의 분서갱유 때 없어진 것을 후세 사람들이 다시 편집한 것이다.
육경(六境)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이다.
육경(六莖)
중국 전설상의 상고 제왕인 전욱고양씨(顓頊高陽氏)의 음악 이름이다. 육영(六英)이라고도 한다. 전하여 대궐의 음악을 말한다. 『한서(漢書)』 「예악지(禮樂志)」
육경(六卿)
춘추시대(春秋時代) 거의 전 기간 동안 패권국으로 제후들을 호령했던 당진국의 여섯 세가로써 한(韓)ㆍ위(魏)ㆍ조(趙)ㆍ지(智)ㆍ순(荀)ㆍ범(范) 씨 등을 말한다. 춘추말 순씨와 범씨와 먼저 권력다툼에 패한 뒤에 다시 한위조 삼가가 당시 가장 세력이 컸던 지가를 멸하고 당진의 공실을 폐하고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 기존의 진(秦)ㆍ초(楚)ㆍ제(齊)ㆍ연(燕) 등과 함께 전국시대(戰國時代)를 열었다. 역사상 이를 삼가분진(三家分晉)이라고 부른다.
육경교외거(六卿郊外去)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정(鄭) 나라의 육경이 정 나라에 사신왔던 진(晉) 나라 한 선자(韓宣子)를 교외(郊外)로 나가 송별하였는데, 한 선자가 그들에게 각각 시를 노래 불러 달라고 청하자, 육경 가운데 자차(子齹)는 야유만초편(野有蔓草篇)을 노래하고, 자산(子産)은 고구편(羔裘篇)을 노래하고, 자태숙(子太叔)은 건상편(褰裳篇)을 노래하고, 자유(子遊)는 풍우편(風雨篇)을 노래하고, 자기(子旗)는 유녀동거편(有女同車篇)을 노래했던 고사로, 즉 눈으로 책을 보지 않고 그냥 외워서 노래한 것을 말한다. 『좌전(左傳)』 昭公 十六年
육공(陸公)
진(晉)나라 육탐미(陸探微)가 그림을 잘 그렸다.
육과생관(陸果生棺)
명 나라 시인 육과, 생관은 생존시에 미리 만들어 놓은 관을 가리킨 것으로, 육과가 생존시에 미리 자신의 관을 만들어 놓고 죽기를 기다렸기 때문에 한 말이다.
육관(六館)
국자감(國子監) 즉 성균관의 별칭이다. 당(唐) 나라 때 이곳에서 6학(學)을 수업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육관(六官)
궁녀(宮女)와 같다.
육구몽(陸龜蒙)
당(唐) 나라 고사(高士)로 육경(六經)의 대의(大義)와 춘추(春秋)에 밝았다. 벼슬을 버리고 언제나 동정호(洞庭湖)에 배타고 낚시질하였으며, 속인들과 사귀기를 즐기지 아니하여 비록 찾아오더라도 만나주지 않고, 말도 타지 않았으며, 저서가 매우 많다. 『신당서(新唐書)』 卷一百九十六 「육구몽전(陸龜蒙傳)」
육구몽(陸龜蒙)
당(唐) 나라 때 사람으로 송강포리(松江浦里)에서 강호산인(江湖散人)이라 자호하고 세속과 떨어져 한유하게 살았다.
육국황금인(六國黃金印)
전국시대(戰國時代) 소진(蘇秦)의 고사를 말한다. 『사기(史記)』 「소진열전(蘇秦列傳)」에 “나에게 낙양의 부곽전 2경(頃)만 있었던들 내 어찌 육국(六國)의 정승인(政丞印)을 찰 수 있었겠는가.[使我有洛陽負郭田二頃 豈能佩六國相印乎]”라고 하였다.
육군(六郡)
한(漢)의 농서(隴西)·천서(天水)·안정(安定)·북지(北地)·상군(上郡)·서하(西河)를 가리키는데, 한 나라 때에 육군의 양가(良家) 자제 중에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는 자로 우림군(羽林軍)을 만들었다.
육군(六軍)
주(周)나라 군대의 편제. 곧 천자의 군대를 가리킨다.
육군양가둔세류(六郡良家屯細柳)
한(漢) 나라가 일어나매 육군 양가의 자제들을 뽑아 우림(羽林)과 기문(期門)을 만들고 재주와 힘에 따라 벼슬을 주었는데, 명장(名將)이 많이 나왔다. 육군의 농서(隴西)·천수(天水)·안정(安定)·북지(北地)·상군(上郡)·서하(西河)를 말한다. 세류(細柳).
육군양가자(六郡良家子)
여섯 고을은 농서(隴西)·천수(天水)·안정(安定)·북지(北地)·상군(上郡)·서하(西河)등을 말하는데, 한 나라 때 그 지방 양가집 자식들을 황제의 위군(衛軍)인 우림(羽林)·기문(期門)으로 선발하였고 그들 가운데 재능이 있는 자는 관리로 임용하였다 한다. 『한서(漢書)』 卷二十八 「지리지(地理志)」 下
육궁(六宮)
『주례(周禮)』에 “황후는 정침(正寢)이 하나, 연침(燕寢)이 다섯으로 모두 여섯 개의 궁인데, 부인 이하가 연침에 나뉘어 거처한다.”고 하였다.
육궐(陸厥)
남제(南齊) 사람으로 자는 한경(韓卿). 젊어서부터 기개(氣槪)가 있었고 문장에 능하였다. 『남제서(南齊書)』 「육궐전(陸厥傳)」
육귀(六騩)
여섯 필의 담흑색(淡黑色) 말을 이르는데, 옛날 황후의 수레에 여섯 필의 담흑색 말을 채웠다 한다. 『진서(晉書)』 「악지(禮志)」
육균(六鈞)
1균(鈞)은 30근(斤)에 해당하니, 즉 180근 무게의 활을 말한 것으로, 춘추시대(春秋時代) 노(魯) 나라 안고(顔高)의 활이 무게가 6균이었다고 한다.
육균궁(六鈞弓)
균(鈞)은 30근의 무게이므로 즉 180근 무게의 활을 이르는데, 전하여 활의 무거움을 말한다.
육균호(六勻弧)
강궁(强弓)을 말한다. 육균의 균(勻)은 균(鈞)과 같다. 좌전(左傳) 정공(定公) 8년에 “안고(顔高)가 육균(六鈞)의 활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줄지어 앉은 군사들이 돌려가며 구경하였다.”는 말이 나오는데, 1균은 30근으로 활을 당길 때 1백 80근의 힘이 들어가는 강한 활이라는 뜻이다.
육귤(陸橘)
육적(陸績)의 귤이라는 뜻이다. 육적의 나이 6세 때 구강(九江)에서 원술(袁術)을 뵈었는데 원술이 귤을 내놓았다. 육적이 귤 세 개를 품 안에 넣었는데, 떠날 때 절을 하다가 귤이 땅에 떨어졌다. 원술이 말하기를 “손님으로 온 육랑이 품안에 귤을 넣었단 말인가?”라고 하니, 육적이 꿇어앉아 말하기를 “돌아가 어머니께 드리려고 하였습니다.”라고 하자, 원술이 매우 기특하게 여기었다. 이로 인해 후세에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는 물건을 육랑귤(陸郞橘), 혹은 육씨귤(陸氏橘)이라고 하여,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모범으로 삼았다. 『삼국지(三國志)』 卷 57 吳志 「육적전(陸績傳)」
육근(六根)
불가(佛家)의 용어로, 사람을 미혹하게 하는 여섯 가지 근원으로서 인식 주체인 인간의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를 말한다. 『반야경(般若經)』
육기(陸機)
서진(西晉) 오군(吳郡) 오현(吳縣) 사람으로 자는 사형(士衡)인데, 문재(文才)로 당대에 이름이 높았다. 『진서(晉書)』 卷五十四 「육기전(陸機傳)」
육기(六氣)
① 천지간의 여섯 가지 기운으로서, 음(陰)·양(陽)·풍(風)·우(雨)·회(晦)·명(明)을 말한다. 『춘추좌전(春秋左傳)』 昭公 元年 注
② 한의학의 용어로 한(寒)ㆍ열(熱)ㆍ조(燥)ㆍ습(濕)ㆍ풍(風)ㆍ화(火)의 여섯 가지 병증(病症)을 말한다.
③ 음양풍우회명(陰陽風雨晦明)을 말한다. 의가(醫家)에서 오운 육기(五運六氣)를 주장하는데 오운은 오행(五行)의 세운(歲運)을 이른다.
육기헌책(六奇獻策)
한(漢) 나라 진평(陳平)이 고조(高祖) 유방(劉邦)을 위하여 올린 여섯 가지 기이한 계책을 이른다. 『사기(史記)』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에 “여러 가지 기이한 계책을 올림에 제후들이 한(漢) 나라에 복종하였다.”고 하였다.
육단(肉袒)
① 고대 중국에서 군주가 적국에게 항복할 때 행하는 의식으로 윗통을 벗고 목에는 밧줄을 메고 입에는 구슬을 물고 손에는 양을 끌고 적장 앞으로 나와 승리한 쪽의 처분에 따르겠다는 뜻을 표시하는 행위. 혹은 신하가 그 군주에게 죄를 청하며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전하는 의식이다.
② 사죄(謝罪)할 때에 웃옷의 한쪽 어깨를 벗고 살을 드러내는 것이다.
육단부형(肉袒負荊)
어깨를 들어내 놓고 등에는 회초리를 등에 지고 찾아가 자기의 죄를 치죄해 달라는 의식의 하나다.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열전(廉頗藺相如列傳)」
육단자(六丹字)
사선정 봉우리 북쪽 벼랑에 ‘영랑도 남석행(永郞徒南石行)’이라는 여섯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육대(六代)
진(晉)·송(宋)·후위(後魏)·북제(北齊)·후주(後周)·수(隋)를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육조(六朝)와 같은 오(吳)·동진(東晉)·송(宋)·제(齊)·양(梁)·진(陳)을 가리킨다. 이때에 시인·문장가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육대흥망(六代興亡)
지금의 남경인 금릉(金陵)은 오(吳)·동진(東晉)·송(宋)·제(齊)·양(梁)·진(陳) 여섯 조(朝)가 도읍했던 곳이다.
육도(六韜)
문도(文韜)·무도(武韜)·용도(龍韜)·호도(虎韜)·표도(豹韜)·견도(犬韜)이다.
육도(六道)
중생(衆生)이 업인(業因)에 따라 윤회하는 길을 6으로 나눈 것이다. 지옥도(地獄道)·아귀도(餓鬼道)·축생도(畜生道)·아수라도(阿修羅道)·인간도(人間道)·천상도(天上道)이다.
육동(六同)
십이율 가운데 음성(陰聲)에 속한 여섯 가지 소리, 즉 육려(六呂)를 달리 이른 말이다.
육두제염(六豆虀鹽)
향음주례(鄕飮酒禮)에 나이가 90세 된 자에게 여섯 가지의 음식 그릇을 베풀어 대접한다는 데서 나온 말로, 극진히 대우하기 위해 차린 음식을 말한다.
육랑(陸郞)
기녀(妓女)의 정랑(情郞). 즉 풍류인(風流人)을 가리킨 말이다.
육랑회귤(陸郞懷橘)
삼국 시대 오(吳) 나라의 육적(陸積)을 말한다. 여섯 살 되던 해에 원술(袁術)을 만나 감귤 대접을 받고는 모친에게 드리려고 몰래 감귤을 가슴속에 품고 나왔던 고사가 있다. 『삼국지(三國志)』 吳志 「육적전(陸績傳)」
육려(六沴)
오행(五行) 및 황극(皇極)의 기운이 잘못되어 몸의 조화를 깨뜨려 상하게 하는 여섯 가지의 악기(惡氣)를 말한다. 풍(風)·한(寒)·서(暑)·습(濕)·조(燥)·화(火), 또는 음(陰)·양(陽)·풍(風)·우(雨)·회(晦)·명(明)의 여섯 가지에 의해 생긴 병을 말한다.
육룡(六龍)
① 태양을 가리킨다. 전설에, 태양의 신이 타는 수레를 여섯 마리의 용이 끄는데, 희화(羲和)가 그 수레를 몬다고 한다.
② 임금의 수레를 끄는 여섯 마리의 말의 미칭(美稱)이다.
육룡구일(六龍驅日)
여섯 필의 용. 『주역(周易)』 「건괘(乾卦)」에 “육룡을 타고 하늘에 휘몰아 다닌다.”고 한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세월이 빠르다는 말이다.
육룡륜(六龍輪)
태양을 가리킨다. 태양의 신이 타는 수레를 여섯 마리의 용이 끄는데, 희화(羲和)가 그 수레를 몬다고 한다.
육률(六律)
고대 악률(樂律)의 표준이 되는 십이율(十二律) 가운데 양성(陽聲)에 속하는 여섯 가지 음으로, 황종(黃鍾)ㆍ대주(大蔟)ㆍ고선(姑洗)ㆍ유빈(蕤賓)ㆍ이측(夷則)ㆍ무역(無射)을 말한다.
육리(陸離)
가지런하지 못한 모양이다. 화려한 모양. 얼룩덜룩한 모양.
육마증문제앙말(六馬曾聞齊仰秣)
백아(伯牙)가 금(琴)을 타면 소리가 매우 아름다워서 꼴을 먹고 있던 여섯 마리의 말이 일제히 고개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슬피 울었다고 한다. 『순자(荀子)』 「권학(勤學)」
육막(六漠)
천지사방이다.
육면(六冕)
임금이 착용하는 여섯 가지의 면류관을 이른다.
육몽(六夢)
주례(周禮) 춘관(春官) 점몽(占夢)에 “일월성신(日月星辰)으로써 여섯 가지 꿈을 점치는데 첫째는 정몽(正夢), 둘째는 악몽(噩夢), 셋째는 사몽(思夢), 넷째는 오몽(寤夢), 다섯째는 희몽(喜夢), 여섯째는 구몽(懼夢)이다.”라 하였다.
육물(六物)
여섯 가지 중요한 물건, 즉 명산대천에 제사 지낼 술을 만드는 재료인 술도(秫稻)·국얼(麴蘗)·담치(湛熾)·수천(水泉)·도기(陶器)·화제(火齊)를 이른다. 『예기(禮記)』 「월령(月令)」
육방옹(陸放翁)
송(宋) 나라 때의 시인인 육유(陸游)를 말한다. 방옹은 그의 호이다.
육백(六百)
한(漢) 나라 병단(邴丹)이 항상 자신의 덕을 닦으며 관직 생활을 하는 중에 6백 석 이상의 자리에는 결코 몸담으려 하지 않다가 왕망(王莽)이 집권하자 바로 사직을 하고 고향에 내려갔다. 『한서(漢書)』 卷72
육백(六魄)
불교 용어로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여섯 가지 탁귀(濁鬼)를 말한다.
육백관시(六百館試)
육백관시(六百館試)·육백별시(六百別試)·삼백관시(三百館試)·삼백별시(三百別試)는 조선시대 때 국가나 조정에 경사가 있을 경우 주로 치루어진 별시의 일종으로서, 합격자의 정수가 삼백 명일 경우 삼백별시라 하고 육백 명일 경우 육백관시 또는 육백별시라 하였다.
육백석(六百石)
한(漢) 나라 태중대부(太中大夫) 병한(邴漢)의 조카 병단(邴丹)이 양지(養志) 자수(自修)하면서 6백 석 이상의 관직에는 결코 몸담지 않으려 하였던 고사가 있다. 왕망(王莽)이 점차 위세를 부리던 때 병한이 향리로 돌아가자 그 역시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갔는데, 그 이름이 병한보다도 드높았다고 한다. 병단은 그의 자(字) 만용(曼容)으로 더 알려져 있다. 『한서(漢書)』 卷72, 卷88
육부(六府)
수(水)·화(火)·금(金)·목(木)·토(土)·곡(穀)이다.
육비(陸飛)
자는 기잠(起潛)이고 호는 소음(篠飮)인데, 절강(浙江) 인화(仁和) 사람으로 강희(康熙 청 성조(淸聖祖)의 연호) 기해년(숙종 45, 1719)에 태어났다.
육비(六飛)
고대 황제의 수레는 말 여섯 마리가 끌었다 하여 나온 말로, 임금의 행차를 말한다. 비(飛)는 신속하게 달림을 형용한 말이다.
육비잠굴분양가(六飛暫屈汾陽駕)
황궁(皇宮)에서 나와 천하를 순행(巡行)하는 천자의 거가(車駕)를 말한다. 육비(六飛)는 황제의 수레를 끄는 여섯 마리의 준마(駿馬)를 가리킨다.
육사(六事)
탕(湯)은 7년의 대한(大旱)을 만나서 상림(桑林)의 들에 나가서 친히 비를 빌면서 여섯 가지 일로써 자책(自責)하기를 “궁실(宮室)이 너무 굉장한가, 여자의 청탁(請託)이 행하는가, 뇌물이 행하는가 등 여섯 가지 허물이 있는가.”를 반성한 것이다.
육사룡(陸士龍)
순명학(荀鳴鶴)과 서로 모르는 사이로 장무선(張茂先)의 집에 모이게 되었는데, 장이 서로 인사를 시키자, 육이 “구름 속(雲間) 육사룡이오.”라 하니, 순은 “태양 아래(日下) 순명학이오.”라고 하였다 한다. 이름이 운(雲)이기 때문이다. 형 육기(陸機)와 함께 시문으로 유명했다.
육사형(陸士衡)
진(晉) 나라 육기(陸機). 자(字)는 사형(士衡)인데 그가 낙양(落陽)에 있을 때 그의 애견(愛犬) 황이(黃耳)가 죽통(竹筩)에 넣은 그의 편지를 목에 걸고 고향인 오(吳)에까지 뛰어가 그의 집에 전하고 답장을 받아 걸고 돌아왔다 한다.
육상(六尙)
여섯 등급의 여관(女官). 상궁(尙宮)·상의(尙儀)·상복(尙服)·상식(尙食)·상침(尙寢)·상공(尙功) 등을 말한다.
육상(陸相)
당(唐) 나라 때의 명상(名相) 육지(陸贄)를 이르는데, 그의 논간(論諫)은 대단히 개절(凱切)하여, 그의 주의(奏議)를 수록한 육선공주의(陸宣公奏議)는 후세에 논간의 종주로 삼아왔다. 『당서(唐書)』 卷一百五十七
육상사어충(陸相死於忠)
육상(陸相)은 당 덕종(唐德宗) 때의 재상 육지(陸贄)를 말한다. 육지는 특히 직간(直諫)으로 이름이 높았는데, 배연령(裵延齡)의 참소에 의해 충주별가(忠州別駕)로 폄척되어 죽었다. 『당서(唐書) 卷一百五十七
육생(陸生)
한(漢) 나라의 육가(陸賈)로, 고조(高祖)의 명을 받고 남월(南越)에 사신으로 가 그 임금 위타(尉佗)를 설복시켜 신(臣)으로 일컫게 하였다. 『사기(史記)』 卷97 「역생육고열전(酈生陸賈列傳)」
육생(陸生)
육우(陸羽)이니, 당(唐) 나라 때 명사(名士). 차를 심히 즐겨하여 다경(茶經) 3편을 지었는데, 이로부터 천하(天下)가 차를 숭상하게 되었다. 『당서(唐書)』 卷一百九十六 「육우전(陸羽傳)」
육생개남월(陸生開南越)
육생은 육가(陸賈)를 가리킨다. 한 나라 문제(文帝) 때 남월(南越)의 왕 조타(趙佗)가 스스로 왕이 되어 무제(武帝)라고 칭하였는데, 문제가 육가를 사신으로 보내어 타이르자 드디어 황제의 호칭을 버리고 신(臣)이라 칭하였다. 『사기(史記)』 卷97 「역생육고열전(酈生陸賈列傳)」
육서(六書)
한자의 구성 및 활용에 관한 여섯 종류인데, 그 명칭에는 허신(許愼)·정현(鄭玄)·반고(班固)의 설이 각각 다르다. 허신의 설문해자(說文解字) 서(叙)에는, 지사(指事)·상형(象形)·형성(形聲)·회의(會意)·전주(轉注)·가차(假借)라 했고, 정현은 주례(周禮) 주에서, 지사를 처사(處事), 형성을 해성(諧聲)이라 했으며, 반고는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서, 지사를 상사(象事), 형성을 상성(象聲), 회의를 상의(象意)라 했음.
육서고(六書故)
책 이름이다. 송(宋) 나라 대동(戴侗)이 편찬한 것으로 총 33권이며, 내용은 육서(六書)로써 글자의 뜻을 밝히고, 수(數)·천문(天文)·지리(地理)·인(人)·동물(動物)·식물(植物)·공사(工事)·잡(雜)·의(疑) 등의 부(部)로 분류하였다.
육서략(六書略)
『통지(通志)』의 20략(略육) 중 하나이다.
육선(六仙)
도승지(都承旨)·좌승지(左承旨)·우승지(右承旨)·좌부승지(左副承旨)·우부승지(右副承旨)·동부승지(同副承旨) 등 여섯 승지를 가리킨다.
「육소(蓼蕭)」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인데, 이 시는 제후들이 주(周) 나라 천자에게 조회하였을 적에 천자가 그들에게 사랑과 은혜로써 주연(酒宴)을 베풀며 연주한 악가이다.
육손(陸遜)
오(吳) 나라 사람. 손권(孫權)의 도독(都督)으로서 형주를 쳐 빼앗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고, 그 후로도 유비(劉備)를 이릉(李陵)에서 패퇴시키고, 조휴(曹休)의 군대를 무찌르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다. 『삼국지(三國志)』
육수(六銖)
① 천녀(天女)의 가벼운 옷인데, 도리천(忉利天)의 옷은 무게가 육수(六銖)라 한다.
② 여섯 점의 저울눈으로, 가장 가벼운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육수부(陸秀夫)
남송(南宋) 말기의 충신이다. 원(元) 나라의 침략을 받아, 위왕 조병(趙昺)을 황제로 세우고 항쟁하다가 애산(厓山)에서 원군(元軍)에게 패하자, 칼을 들고 가족들을 바다로 몰아넣은 다음 자신도 황제를 업고 바다에 몸을 던져 자결하였다. 『송사(宋史)』 卷四百五十一 「육수부열전(陸秀夫列傳)
육수수성(六數水成)
『주역(周易)』 팔괘(八卦)의 근원이 된, 복희씨(伏羲氏) 때 황하에서 용마(龍馬)가 등에 지고 나왔다는 하도(河圖)에 의하면, 임계(壬癸) 양일음륙(陽一陰六)이 오행(五行) 중의 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육수의(六銖衣)
천인(天人)이 입는다는 극히 얇고 가벼운 옷이다. 장아함경(長阿含經)에 “도리천(忉利天)에는 옷의 무게가 육수(六銖)이고, 염마천(炎摩天)에는 삼수(三銖)이고, 도솔천(兜率天)에는 이수 반(二銖半)이다.”라고 하였다. 한악(韓偓) 시(詩)에는 “육수의 얇아서 가벼운 추위를 일으키누나[六銖衣薄惹輕寒].”라고 하였다.
육순(六旬)
10을 나타내는 旬자를 써서 60세를 육순(六旬), 70세를 칠순(七旬), 80세를 팔순(八旬), 90세를 구순(九旬)이라 한다.
육시(六時)
① 하루를 낮 3시 밤 3시로 구분, 합하여 육시라 하는데, 아침·낮·해질녘·초저녁·밤중·새벽이 바로 그것이다.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기를 기원하는 이는 매일 주야 육시로 부처님께 예배한다고 한다.
②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주삼시(晝三時)·야삼시(夜三時)·신조(晨朝)·일중(日中)·일몰(日沒)을 일러 주삼시라 하고, 초야(初夜)·중야(中夜)·후야(後夜)를 일러 야삼시라 하여 그때마다 예불(禮佛)을 한다. 『아미타경(阿彌陀經)』
육시(六詩)
『시경(詩經)』의 육의(六義), 즉 풍(風)·부(賦)·비(比)·흥(興)·아(雅)·송(頌)을 이른 말이다.
육시천악(六時天樂)
여섯 때는 주야(晝夜)를 각각 6시(時)로 나눈 것으로, 하루 종일 언제나 그렇다는 뜻이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오월의 찬 바람에 사리탑도 냉랭하고, 여섯 때의 천상 음악 향로 앞에 올려지네.[五月寒風冷佛骨 六時天樂朝香爐]”라는 표현이 있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 卷21 嶽麓山道林二寺行
육식(肉食)
고기도 못 먹는 평민들과 달리 후한 국록(國祿)을 받는 ‘조정 관원의 신분’을 가리킨다. 좌전(左傳) 장공(莊公) 10년에 “고기 먹는 자들이 잘 알아서 할 텐데, 또 끼어들 일이 뭐가 있으리요[肉食者謀之 又何間焉]”라는 시골 사람의 말이 수록되어 있다. / 유의어: 육식도(肉食徒), 육식인(肉食人), 육식자(肉食者) / 인용: 驅詩魔文(이규보)
육식지후(肉食之侯)
한(漢) 나라 반초(班超)의 얼굴이 호랑이 머리로 생겨서 고기 먹는 격이니, 만 리 밖에 봉후(封侯)할 상이라고 하였다.
육신대사(肉身大士)
살아 있는 그대로 보살(菩薩)이 된 것을 육신대사라 한다.
육신최도해(六身催倒亥)
여섯 몸뚱이, 즉 해자(亥字)를 가리킨다. 『좌전(左傳)』 양공(襄公) 30년 기사에 “해(亥)는 두 머리와 여섯 몸뚱이가 있다.”라고 하였고, 그 주에 “두 획은 해자(亥字)의 머리로 되었고 여섯 획은 해자의 몸뚱이로 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빠른 세월이 해월(亥月)로 접어든다는 뜻이다.
육실(六實)
① 이융(李融)이 정치를 잘하여 상서로운 외(瓜)가 났는데, 한 꼭지에 여섯 개가 열려 있었다.
② 진 안제(晉安帝) 융안(隆安) 3년에 무릉 임원(武陵臨沅)에서 석류를 들여왔는데 한 꼭지에 열매가 여섯 개씩 붙어 있었다. 『송서(宋書)』 「부서지(符書志)」
육실정상일체고(六實呈祥一蒂苽)
『송서(宋書)』 「부서지(符瑞志)」에 “진안제(晉安帝) 융안(隆安) 3년(399)에 무릉(武陵)에서 한 꼭지에 여섯 개의 열매가 붙은 안석류(安石榴)를 진상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육심(陸沈)
저잣거리에 숨어 사는 대은(大隱)처럼 세상 사람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지켜나가는 은자의 생활을 말한다.
「육아(蓼莪)」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효자가 돌아가신 부모를 추모하는 뜻으로 지은 시이다. 삼국시대 위(魏) 나라 말기에 왕의(王儀)가 사마소(司馬昭)에게 피살된 뒤에 그의 아들 부(裒)가 아버지가 비명에 죽었다 하여 종신토록 벼슬살이를 하지 않았고, 『시경(詩經)』 육아편을 읽다가 “애달퍼라. 우리 부모 나를 낳아 수고했네.[哀哀父母 生我劬勞]”에 이르면 하염없이 통곡하였으므로 그의 문인들이 육아편을 폐하고 읽지 않았다 한다. 『진서(晉書)』 卷八十八 「왕부전(王裒傳)」
육아시(蓼莪詩)
효자(孝子)가 부모의 봉양을 뜻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슬퍼하여 읊은,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시(詩)이다.
육안구(六眼龜)
승명(昇明) 8년 4월에 장산현(長山縣)의 왕혜(王惠)가 여섯 눈 달린 거북을 잡았는데, 배에 ‘만환(萬歡)’이란 글자가 있었다.
육안귀(六眼龜)
눈이 여섯 개가 있는 신귀(神龜)를 말한다. 산해경(山海經)에 “오흥군(吳興郡) 양선현(陽羨縣) 군산(君山) 위에 연못이 있는데, 연못 속에는 육안귀가 있다.”고 하였다.
육안승(六安丞)
변변찮은 지방 고을의 일을 맡게 된 것을 말한다. 후한(後漢)의 환담(桓譚)이 비참(秘讖)을 좋아하는 광무제(光武帝)를 극간(極諫)하다가 육안군(六安郡)의 승(丞)으로 쫓겨난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육안(六安)은 수주(壽州) 안풍현(安豐縣) 남쪽에 있다. 『후한서(後漢書)』 卷58 「환담전(桓譚傳)」
육언(六言)
구(句)마다 6자(字)로 이루어진 고체시(古體詩)로, 동방삭(東方朔)이 이미 육언시를 지었다 하나 전하지 않고, 현존하는 것으로는 한(漢) 나라 말기 공융(孔融)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꼽힌다. 군더더기가 없이 직설적으로 박실(朴實)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그다지 유행되지는 않았다.
육여(六如)
① 불가어인데 육유(六喩)라고도 한다. 『금강경(金剛經)』에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如電 應當如是觀”이라 했는데, 이는 몽·환·토·영·노·전 여섯 가지로서 세간의 일체 무상을 비유한 것이다.
② 명(明) 나라 때의 문인 당인(唐寅)의 호이다. 그림과 시문에 능하였다.
육영(六英)
제곡(帝嚳) 고신씨(高辛氏)의 악가(樂歌)이다. 그 뜻은 대체로 고신씨가 능히 육합(六合)의 영화(英華)를 총괄하였음을 칭송한 것이다
육예(六鶂)
여섯 개의 깃털을 가진 물새 이름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때에 육예가 높이 날다가 거센 바람을 맞아 멈칫거리며 뒤로 밀리자 송(宋) 나라 사람들이 재앙이 일어날 조짐으로 여겼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춘추(春秋)』 僖公 16年 杜 注
육예(六藝)
① 육경(六經)을 말한다. 즉 『예(禮)』ㆍ『악(樂)』ㆍ『서(書)』ㆍ『시(詩)』ㆍ『역(易)』ㆍ『춘추(春秋)』를 가리킨다. 이중 예경은 일실되어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
② 선비로서 배워야 할 여섯 가지 일로,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를 가리킨다. 『주례(周禮)』 地官 大司徒
육예자퇴비(六鶂自退飛)
벼슬살이하는 중에 좌천을 당하는 것은 그의 재질이 모자라서가 아니요 시운(時運) 때문이라는 말이다. 여섯 개의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물새가 폭풍에 밀려 후퇴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춘추(春秋)』 僖公 16年
육오(六鰲)
다섯 선산(仙山)을 떠받치고 있다는 여섯 마리의 큰 자라를 말한다. 발해(渤海)의 동쪽에 깊은 골짜기가 있는데, 그 안에 대여(岱輿), 원교(圓嶠), 방호(方壺), 영주(瀛洲), 봉래(蓬萊)의 다섯 선산이 있다. 이들은 모두 바다에 떠 있으므로 항상 조수를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므로 상제(上帝)가 사방으로 떠내려갈까 걱정스러워서 열다섯 마리의 자라로 하여금 머리를 들어 떠받치고 있게 하였는데, 3교대로 하여 6만 년마다 한 번 교대하게 하였다. 이에 다섯 선산이 비로소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용백국(龍伯國)에 거인이 있어서 한 번 낚시질을 하여 여섯 마리의 자라를 잡아서 이를 짊어지고 그 나라로 돌아가자, 대여와 원교 두 산이 북극으로 흘러가서 큰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열자(列子)』 「탕문(湯問)」, 이태백(李太白)이 “해상조오객 이백(海上釣鰲客李白)”이라 자칭하였다.
육오방상대봉영(六鰲彷像戴蓬瀛)
봉래·영주 등 다섯 선산(仙山)이 조류(潮流)에 떠밀려 가지 않도록, 천제(天帝)가 큰 자라들로 하여금 머리로 떠받치게 하였다는 신화가 전한다. 『열자(列子)』 「탕문(湯問)」
육요(六要)
화법(畫法)으로 송(宋) 나라 유도순(劉道醇)이 제창한 화법(畫法)을 말하는데, 첫째 기운이 차고, 둘째 격치(格致)가 노련하고, 셋째 변이(變異)가 합당하고, 넷째 채회(彩繪)가 윤택하고, 다섯째 안배가 자연스럽고, 여섯째 남의 그림법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리는 것이다.
육욕(六欲)
안(眼)·가(耳)·비(鼻)·설(舌)·신(身)·의(意)로 인하여 일어나는 욕구를 말한다.
육용(六用)
육근(六根)으로 안근(眼根)·이근(耳根)·비근(鼻根)·설근(舌根)·신근(身根)·의근(意根)을 가리킨다.
육우(陸羽)
당 나라 복주(復州) 경릉(竟陵) 사람으로, 자는 홍점(鴻漸)이다. 벼슬살이를 하지 않고 들어앉아 글만 지었는데 차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지은 다경(茶經) 3편은 차의 기원, 달이는 법, 맛, 그릇 등에 관하여 자세히 서술하여 천하의 다풍(茶風)을 일으켰다. 후세에는 그를 다신(茶神)이라 하여 제사까지 지냈다. 『당서(唐書)』 卷一百九十六
육원중(陸原仲)
명 나라 때의 시인 육과(陸果)를 말한다. 원중은 그의 자, 그는 곤궁하면서도 성품이 개결하였다 한다.
유월사(六月師)
국난(國難)을 평정하기 위한 정의(正義)의 군대를 말한다. 유월은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篇名)으로, 윤길보(尹吉甫)가 주 선왕(周宣王)을 도와 정벌해서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공업(功業)을 회복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육유(陸游)
송(宋)의 시인이다.
육의(六義)
『시경(詩經)』의 풍(風)·아(雅)·송(頌)·부(賦)·비(比)·흥(興)을 말한다.
| 『시경(詩經)』 | |||
부 賦 | 있는 사실을 펼쳐내 그대로 말하는 것. 敷陳其事而直言之者也 | 부는 알기가 쉽다. 賦知之易. | 부에 대해서는 다른 이론이 없을 정도로 분명함. 賦則雖無異辭. | 賦ㆍ比ㆍ興이 모두 열거된 후에야 시를 지을 수 있다. 三者畢擧而後, 可以爲詩也. |
비 比 | 저 물건을 끌어 이 물건을 비유하는 것. 以彼物比此物也 | 위 구절엔 비록 저것이 이것과 같다는 등의 말이 있지만, 아래 구절엔 대응하는 말이 없는 것. 上雖有彼如斯矣等語, 而下無對應之語. | 以彼物比此物. | |
흥 興 | 먼저 다른 물건을 말함으로 읊고자 하는 내용을 끄집어 내는 것. 先言他物以引起所詠之詞也 | 위 구절(起承句)에 저것이 이것과 같다는 등의 말이 있고 아래 구절(轉結句)에 이것은 이것과 같다는 등의 말로써 그것을 대응하는 것. 上有彼如斯矣等語, 而下以此如斯矣等語對應之. | 先言他物, 引起所詠之. |
육일(六逸)
속세를 초월한 여섯 사람, 즉 조래산(徂來山)에 숨어 날로 술이나 마시며 지냈던 이백(李白)·공소보·한준(漢準)·배정(裵政)·장숙명(張叔明)·도면(陶沔)을 이르는데, 죽계육일(竹溪六逸)이라 호하였다. 공소보는 특히 일찍 벼슬길에 들어갔다가 뒤에 이회광(李懷光)의 반군(叛軍)에 의해 살해되었다. 『당서(唐書)』 卷一百六十三
육일거사(六一居士)
구양수(歐陽修)의 호(號)인데, 거문고·책 등 다섯 가지에 자기 몸을 합하여 육일(六一)이라 칭하였다.
육일옹(六一翁)
송(宋) 나라 때 별호가 육일거사(六一居士)인 구양수(歐陽修)를 이른다. 즉 장서(藏書) 1만 권, 집고록(集古錄) 1천 권, 거문고 1장(張), 바둑판 1국(局), 술 1호(壺)와 구양수 1노(老)를 합해서 육일(六一)이라 자호했는데, 취옹정(醉翁亭)은 바로 구양수의 정자 이름이었다. 「취옹정기(醉翁亭記)」
육자(陸子)
다경 삼편(茶經三篇)의 저자로서, 다성(茶聖) 혹은 다신(茶神)의 칭호를 받았던 당(唐) 나라의 육우(陸羽)를 가리킨다.
육자(六齍)
육자(六粢)로 서(黍)·직(稷)·도(稻)·양(粱)·맥(麥)·과(苽)를 가리키는데 모두 제수(祭需)이다
육자(六子)
팔괘(八卦)의 건(乾)·곤(坤)을 제한 6괘. 곧 감(坎 물), 이(离 불), 간(艮 산), 태(兌 못), 손(巽 바람), 진(震 천둥)인데, 건(乾)은 아비요, 곤(坤)은 어미요, 진·감·간은 삼남(三男)이요, 손·이·태는 삼녀(三女)이다.
육자다(陸子茶)
육자는 평생 차(茶)를 좋아하여 다경(茶經) 3편을 짓고 다신(茶神)으로 불렸던 당 나라의 육우(陸羽)를 말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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