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복
복(復)
일체의 무역과 세금을 면제하는 것이다.
복거부(卜居賦)
굴원(屈原)이 지은 「이소경(離騷經)」에 들어 있는 시편(詩篇)이다.
복거지계(覆車之戒)
먼저 간 수레가 엎어졌음을 보고 경계한다. 앞사람의 실패를 뒷사람이 교훈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복고여산(腹高如山)
배가 산같이 높다는 뜻으로 임심한 여자의 부른 배를 형용하거나 혹은 돈 많은 부자의 교만스러움을 형용하기도 한다.
복곡(伏鵠)
『장자(莊子)』 「경상초(庚桑楚)」의 “월 나라 닭은 홍곡(鴻鵠)의 알을 품을 수 없는 법이다[越鷄不能伏鵠卵].”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후 복곡란(伏鵠卵)이 닭의 별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복과재생(福過災生)
‘복이 너무 지나치면 도리어 재앙이 생긴다’는 말이다.
복관(服官)
벼슬하여 정사를 행한다는 뜻이다. 『예기(禮記)』 「내칙(內則)」에 “50에 대부에 임명되어 정사를 행한다.” 하였다.
복구(覆甌)
금구복명(金甌覆名)의 준말로, 당 현종(唐玄宗)이 재상을 선정하여 그의 이름을 써서 금사발로 덮어 가려놓고 신하에게 알아맞히게 했던 데서 온 말이다.
복금와리(宓琴臥理)
공자의 제자 복자천(宓子賤)이 선보(單父) 고을의 수령이 되었을 적에 마루 아래로 내려오는 일이 없이 거문고만 연주했는데도 잘 다스려지며 교화가 이루어졌다는 고사가 전한다. 『설원(說苑)』 「정리(政理)」, 『여씨춘추(呂氏春秋)』 「찰현(察賢)」
복납(伏臘)
여름철의 삼복(三伏)과 겨울철의 납일(臘日)에 지내는 제사 이름인데, 보통 이날 술을 마시기 때문에 다정한 술자리를 말할 때 시어(詩語)로 많이 쓰인다.
복노(伏弩)
① ‘매복(埋伏)된 쇠뇌’를 말한다.
② 자획(字畫)이 힘차서 ‘기세가 충천함’을 비유한 말이다.
복도(複道)
아래와 위 이중으로 나 있는 길이다.
복랍(伏臘)
여름의 복(伏)과 섣달의 납향(臘享)을 말함인데 복은 한여름이요, 납은 깊은 겨울이므로 여름 제사(夏祭) 겨울 제사(臘祭)를 말하는 것으로 통용된다. 삼복(三伏)과 납일(臘日). / 인용: 聞隣家哭(송순)
복래경자(鵩來庚子)
문인(文人)이 불행한 일을 당하였다는 뜻이다. 복조는 올빼미를 말한다. 한(漢) 나라 때 가의(賈誼)가 장사왕(長沙王)의 스승이 된 지 3년이 되던 해 4월 경자일에 올빼미가 날아와서 가의의 곁에 앉았는데, 올빼미는 불길한 조짐의 새였다. 이에 가의는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여겨 슬퍼하면서 복조부(鵩鳥賦)를 지었다. 『사기(史記)』 卷84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복래일(鵩來日)
한 나라의 가의(賈誼)가 장사왕(長沙王)의 스승이 된 지 3년 만에 올빼미가 날아와서 가의의 곁에 앉았는데, 올빼미는 불길한 조짐의 새였으므로 가의는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여겨, 슬퍼하면서 복조부(鵩鳥賦)를 지었다. 『사기(史記)』 卷84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복력(伏櫪)
말이 마판에 엎드려 있다는 말로 사람이 숨어 있는 것을 비유한다. 환온시(桓溫詩)에 “늙은 기마가 마판에 엎드렸어도 뜻은 천리 길에 있다[老驥伏櫪志在千里].” 했다.
복력기(伏櫪驥)
천리마가 늙어서 마구간에 매여 있다는 뜻으로, 나이는 늙었으나 장한 뜻을 품고 있는 것을 말한다.
복력사천리(伏櫪思千里)
좋은 말은 하루 천 리를 달린다고 하는데, 이미 늙어서 마굿간에 엎드려 있어도 마음만은 천리 가는 데에 있다고 한다.
복렵지재(卜獵之載)
사냥하여 잡은 짐승을 싣고 돌아온다. ’복렵’은 사냥하기 전에 점을 친다는 뜻으로, 『사기(史記)』 「제태공세가(「제태공세가(齊太公世家)」)」에 “문왕(文王)이 장차 사냥을 떠나려 하여 점을 치니 ‘곰도 아니요, 용도 아니며……패왕(霸王)을 보좌할 인재를 얻을 것이다.’ 하였다[西伯將獵, 卜之, 曰‘非龍 ,非彲, 非熊, 非羆, 非虎, 非貔, 所獲覇王之輔.’].”는 고사에서 나온 문자이다.
복령(茯苓)
땅속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류(菌類)의 하나로 한약재로 쓰인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 “천 년 묵은 복령을 복용하면 죽지 않는다[茯苓者, 千歲松根也, 食之不死].”는 말이 있다.
복례위인유극기(復禮爲仁由克己)
안연(顔淵)이 인(仁)에 대해서 묻자,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사욕을 이기고 예를 회복하는 것이 인이다[克己復禮爲仁]. 하루라도 사욕을 이기고 예로 회복하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을 하는 것은 자신에 달린 것이지 남에게 달린 것이겠는가.” 한 데서 온 말이다. 『논어(論語)』 「안연(顔淵)」
복로(服老)
고봉의 숙부(叔父)인 복재(服齋) 기준(奇遵)을 말한다. 조광조의 문인으로 기묘사화(己卯士禍) 때 화를 당하였다.
복로(茯老)
조선 영조ㆍ정조 때의 문신인 이기양(李基讓)의 호가 복암(茯菴)이므로 그를 높이어 이른 말이다.
복리진편(腹裡陳編)
가슴속에 품고 있는 학문을 말한다. 한 나라 때 변소(邊韶)가 뱃속에다가 오경(五經)을 모두 품고 있었다고 한다.
복백(復魄)
사람이 죽었을 때, 높은 데에 올라가 포백(布帛)을 가지고 죽은 이의 넋을 부르는, 초혼(招魂)의 의식을 이른 말이다.
복번운우(覆翻雲雨)
반복 무상한 인정 세태를 말한다. 두보(杜甫)의 「빈교행(貧交行)」에 “손 뒤집어 구름이요 다시 뒤쳐 비로세[翻手作雲覆手雨].”라는 구절이 있다.
복복(卜卜)
딱딱다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
복복(僕僕)
① 형용이 번쇄하고 자꾸하는 모양이다[形容煩瑣. 屢屢之意].
② 분주하게 애쓰는 모양이다[奔走勞頓貌]. / 인용: 自知菴記(이천보)
복비(宓妃)
본래 복희씨(伏羲氏)의 딸인데 낙수(洛水)에 익사하여 수신(水神)이 되었다 한다. / 유의어: 복비(虙妃)
복비말생진(宓妃襪生塵)
복비는 복희씨(伏羲氏)의 딸로서, 낙수(洛水)에 빠져 죽어 수신(水神)이 되었다고 하는데, 당(唐) 나라 이상은(李商隱)의 시에 “일찍이 들으니 복비의 버선이, 물을 건너면 먼지가 나는 듯했다 하네[嘗聞宓妃襪 渡水欲生塵].” 한 데서 온 말이다.
복사(蝮蛇)
독이 있는 큰 뱀을 말하는데,, 염토(炎土) 지대에는 이런 것들이 사람을 많이 해친다는 뜻으로, 『초사(楚辭)』 「초혼(招魂)」의 “복사가 쌓여 있고 봉호는 천리에 우글거린다[蝮蛇蓁蓁 封狐千里].” 하였다.
복사(鵩舍)
한 문제(漢文帝) 때 태중대부(太中大夫) 가의(賈誼)가 장사왕 태부(長沙王太傅)로 좌천되어 있을 때 흉조로 알려진 올빼미가 가의의 집으로 날아들어왔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귀양살이하는 집을 말한다. 『사기(史記)』 卷八十四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복삼임(腹三壬)
귀상을 말한다. 「위지(魏志)」 「관로전(管輅傳)」에 “내가 ‘이마 위에 나온 뼈가 없고 배에도 삼임(三壬)이 없으니 장수하지 못할 징조이다.’했다.” 하였다.
복상맹(卜商盲)
복상(卜商)은 공자의 제자로 자가 자하(子夏)인데, 일찍이 아들을 잃고 울다가 실명(失明)을 하였다 한다. 『사기(史記)』 「중니제자전(仲尼弟子傳)」
복상비(卜商肥)
복상(卜商)은 공자의 제자인 자하(子夏)의 성명이다. 자하가 일찍이 증자(曾子)를 만나 보았는데, 자하가 한번은 수척했다가 한번은 살쪘으므로, 증자가 그 까닭을 물으니, 자하가 대답하기를, “나와서는 부귀(富貴)의 즐거움을 보고서 그것이 하고 싶고, 들어가서는 선왕(先王)의 도를 보고 또 그것을 좋아하니, 이 두 가지가 마음속에서 싸우므로 몸이 수척해지고, 끝내는 선왕의 도가 이겼으므로 살찐 것이다.”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회남자(淮南子)』 「정신훈(精神訓)」, 『한비자(韓非子)』 「유로(喩老)」
복상비척(卜商肥瘠)
복상(卜商)은 공자의 제자인 자하(子夏)의 성명이다. 자신의 마음을 자제하는 것을 말한다. 『한비자(韓非子)』 「유로(喩老)」에 “자하가 증자를 만났는데, 증자가 ‘어찌 그리 살쪘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싸워서 이겼기 때문이다.’ 하므로, 증자가 ‘무슨 뜻이냐?’ 하니, 답하기를 ‘내 마음 속에 선왕(先王)의 의(義)와 부귀의 즐거움이 서로 싸우고 있었으므로 말랐었는데, 이제 선왕의 의가 이겼기 때문에 살쪘다[兩者戰於胸中, 未知勝負, 故臞 . 今先王之義勝, 故肥].’ 했다.” 하였다.
복상상간(濮上桑間)
복수(濮水) 가에 있는 상간(桑間)으로 위(衛) 나라의 땅이다. 이곳은 남녀가 밀회(密會)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면서 애정을 주제로 한 음악이 많이 불려졌으므로, 음란한 음악의 대명사가 되었다. 『예기주소(禮記注疏)』 卷37 「악기(樂記)」19 / 유의어: 상간복상(桑間濮上) / 인용: 原詩(홍석주)
복상생송(腹上生松)
삼국 시대 오(吳) 나라 사람 정고(丁固)가 배 위에 소나무가 난 꿈을 꾸고서 송(松) 자를 분석해 보니 십팔공(十八公)이 되므로, 18년 후에 공(公)의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해몽하였는데, 그 뒤에 과연 그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복상승진(鵩上承塵)
하마터면 유배지에서 죽을 뻔하였다는 말이다. 한(漢) 나라 가의(賈誼)가 권신(權臣)의 배척을 받고 장사(長沙)로 쫓겨났을 때, 죽음을 예고하는 복조(鵩鳥)가 승진(承塵)에 모여든 것을 보고는 ‘복조부(鵩鳥賦)’를 지은 고사가 있다. 『사기(史記)』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ㆍ『서경잡기(西京雜記)』 卷5
복생(伏生)
복승(伏勝)을 말한다.
복성(卜姓)
‘첩을 얻을 때 같은 성씨를 피해 고르는 것’을 말한다. / 인용: 與人(박지원)
복성(復性)
그 심성(心性)을 회복함을 이른 것이다. 당(唐) 이고(李翶)의 복성서(復性書)에 “誠者 聖人性之也 復其性 聖人脩之”라 하였다.
복성(福星)
① 목성(木星), 또는 세성(歲星)이라고도 하는데 그 별이 비치는 곳에는 백성이 복을 받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②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사람이란 뜻으로, 한 지방을 맡아 다스리는 직책을 말한다. 산당사고(山堂肆考) 신직(臣職) 전운사(轉運使)에, “철종(哲宗)이 선우신(鮮于侁)을 동경 전운사(東京轉運使)로 삼자, 사마광(司馬光)이 말하기를, ‘복성(福星)이 내려가게 되었다. 어찌하면 선우신과 같은 사람 백 명을 얻어서 천하에 배치할 수 있겠는가.’ 하고, 또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지금 다시 선우신을 전운사로 삼은 것은 참으로 마땅치 않은 듯하다. 그러나 동쪽 지방의 폐단을 구제하고자 하면 선우신과 같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안 되니, 이 사람은 일로의 복성이다.’ 하였다.” 하였다.
복성동(福城東)
『화엄경(華嚴經)』에 선재동자(善財童子)가 선지식(善知識)을 찾아 두루 다니다가 복성 동쪽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을 만났다.
복성서(復性書)
당(唐) 나라 이고(李翶)가 지은 글로서 총 3편인테, 내용은 대략, ‘사람의 성(性)은 착하지만 칠정(七情)이 착한 성품을 가리게 된다. 그러므로 정(情)을 이기면 본래의 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들이다.
복소무완란(覆巢無完卵)
후한(後漢) 때 공융(孔融)에게 9세와 8세의 두 아이가 있었는데, 공융이 조조(曹操)로부터 체포되어 갈 적에 사자(使者)에게 말하기를 “나 혼자만 죄를 받기 바란다. 내 두 아이는 면할 수 있겠는가?” 하자, 그 아이가 여쭙기를 “아버지께서는 엎어진 새집 아래 완전한 새알이 있는 것을 보셨습니까?” 하였는데, 과연 그들도 체포되어 화를 당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
복소완란(覆巢完卵)
‘멸족(滅族)의 화를 당한 가운데에서도 어린 자손 하나만은 다행히 살아남았다’는 말이다. 한(漢) 나라 공융(孔融)이 사형을 당할 때 8세와 9세 된 두 아들의 목숨만은 살려 주기를 원했는데, 이때 두 아들이 “둥지가 깨질 때 알이 무사했던 적이 있었습니까?[大人豈見覆巢之下 復有完卵乎]”라고 말했던 고사가 있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
복소완아(覆巢完兒)
아버지는 화를 당했으나 자식은 온전함을 비유한 말이다.
복송생(腹松生)
삼국 시대 오(吳) 나라 사람 정고(丁固)가 배 위에 소나무가 난 꿈을 꾸고서 송(松) 자를 분석해 보니 십팔공(十八公)이 되므로, 18년 후에 공(公)의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해몽하였는데, 그 뒤에 과연 그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른바 복상생송(腹上生松)의 고사이다.
복수(濮水)
중국 하북성(河北省) 복양현(濮陽縣)에 있는 강이다.
복수(覆水)
엎질러진 물. 한번 결과가 저질러진 것은 복구할 수 없으니 무슨 일이든 신중을 기하라는 뜻으로 쓰인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음. 한번 떠난 아내는 다시 돌아올 수 없음. 강태공(姜太公)의 부인이 어려운 시절을 이기지 못하고 떠났다가, 강태공이 재상(宰相)이 되자 돌아왔다. 강태공이 물을 엎지르며 부인에게 말하기를 그릇에 물을 도로 담아보라고 한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한번 결과가 저질러진 것은 복구할 수 없으니 무슨 일이든 신중을 기하라는 뜻으로 쓰인다.
복승(伏勝)
진시황(秦始皇)이 분서(焚書)할 때 백 편의 상서를 벽 속에 감춰 두었다가 한 나라가 일어난 뒤에 이 글을 찾아보니, 다 없어지고 29편만 남았으므로 이를 가지고 후진을 가르친 결과, 구양생(歐陽生)ㆍ공안국 등에게 전수되었다 한다 『한서(漢書)』 卷八十八
복신(茯神)
식물 이름이다. 산 속의 소나무 뿌리 밑에서 기생하는 식물로 겉은 검고 속은 희거나 혹은 약간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괴구상(塊球狀)이며 속에 소나무 뿌리의 심이 박혀있는 것을 복신(茯神)이라 하고, 심이 없는 것은 복령(茯苓)이라고 한다. 『본초(本草)』 「복령(茯苓)」
복양초세(濮陽超世)
춘추시대(春秋時代) 장주(莊周)가 복수(濮水)에서 낚시질할 때, 초왕(楚王)이 사신을 보내어 장주에게 초 나라 정승이 되어달라고 하자, 장주가 돌아본 체도 않으면서 “거북은 죽어서 뼈를 남겨 귀하게 되는 것보다 차라리 살아서 저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니, 나 역시 벼슬자리에 속박되지 않고 산 거북처럼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며 살련다.” 하였다. 『장자(莊子)』 「추수(秋水)」
복억(鵩臆)
가의(賈誼)가 지은 복부(鵩賦)에 말하기를, “복(鵩)은 불길한 새인데 집에 들어왔으므로, 주인이 점을 쳐보고 복에게 물은즉, 복은 입으로 말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대답하였다.” 하였다.
복유오거서(腹有五車書)
독서를 많이 하여 지식이 엄청나게 축적되어 있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천하(天下)」에 나오는 혜시(惠施)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복일양(復一陽)
동지가 된 것을 말한다. 동지가 되면 음기는 다 사라지고 양기가 다시 생긴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복자(覆刺)
복자구서(覆刺具書)의 준말로, 즉 글을 갖추 써서 명함을 다시 들여보낸다는 뜻이다.
복자구서(覆刺具書)
‘글을 약자가 아닌 본래의 글자 형태로 써서 명함을 다시 들여보낸다’는 뜻이다. 후한(後漢) 때 고표(高彪)가 마융(馬融)을 찾아보러 갔으나 만나주지 않자, 고표가 명함을 다시 들여보내면서 “옛날에 주공(周公) 같은 이는, 문왕(文王)의 아버지요, 무왕(武王)의 형이요, 자신이 천하를 다스리는 귀한 이로서 목욕 한번 하는 사이에도 세 번씩이나 머리를 움켜잡고 나왔으며, 밥 한 그릇 먹는 사이에도 세 번씩이나 먹던 밥을 뱉고 나와서 선비들을 맞았으므로 천하가 그의 덕에 감복하였지만, 지금 그대야말로 보지 못한 것이 타당하다.”고 글을 써 보내니, 마융이 크게 부끄러이 여겨 사람을 보내 사과를 하고 만나기를 청하였다는 고사이다. 『후한서(後漢書)』 卷八十 「문원전(文苑傳)」 高彪
복자일금(宓子一琴)
공자의 제자 복자천(宓子賤)이란 사람인데, 단보(單父)라는 지방의 현령으로서 거문고를 타서 백성의 인심을 화평하게 만들었다. 『설원(說苑)』 「정리(政理)」, 『여씨춘추(呂氏春秋)』 「찰현(察賢)」
복자하(卜子夏)
복자하는 공자의 제자. 복자하가 삼년상을 마친 뒤 공자(孔子)를 보고 거문고를 타며 절절하게 슬퍼했던 고사가 있다. 『예기(禮記)』 「단궁(檀弓)」
복장(覆醬)
아무 가치도 없게 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한(漢) 나라 유흠(劉歆)이 『태현경(太玄經)』를 보고는, 공연히 고생만 하였다고 양웅(揚雄)에게 말하면서, 뒷사람들이 그 가치를 몰라주고 간장 항아리를 덮는 데(覆醬)에나 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얘기했던 고사가 있다. 『한서(漢書)』 「양웅전(揚雄傳)」下
복장부(覆醬瓿)
자운(子雲)은 한(漢) 나라 양웅(揚雄)의 자(字)이다. 양웅이 저술한 『태현경(太玄經)』에 대해서 유흠(劉歆)이 비평하기를 “오늘날 학자들은 『역(易)』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태현경(太玄經)』를 어떻게 또 알겠는가. 뒤에 가서는 사람들이 장독을 덮는 데에나 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하였다. 『한서(漢書)』 「양웅전친(揚雄傳贊)」
복재적선화재적악(福在積善禍在積惡)
복(福)의 근원은 선(善)을 쌓는 데 있고, 화(禍)의 근원은 악(惡)을 쌓는 데 있다.
복전(福田)
봄에 씨 뿌리고 가꾸면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것처럼, 공양하고 보시(布施)하며 선근(善根)을 심으면 그 보답으로 복을 받는다는 뜻의 불교 용어이다. / 인용: 懊惱曲(신국빈)
복조(鵩鳥)
올빼미와 비슷하게 생긴 새로서 상서롭지 못한 요조(妖鳥)로 일컬어져 온다. 한(漢) 나라 가의(賈誼)가 장사(長沙)로 유배된 뒤 그 열악한 풍토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알고 ‘복조부(鵩鳥賦)’를 지었었다. 『사기(史記)』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복조부(鵩鳥賦)
한(漢) 나라 가의(賈誼)가 장사(長沙)로 귀양가서 있을 때에 하루는 복조(鵩鳥) 한 마리가 집안에 들어와서 자리의 구석에 조용히 앉았다. 가의는 그것을 불길하게 여겨서 복조부(鵩鳥賦)를 지었다. 『사기(史記)』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복조비(鵩鳥飛)
한(漢) 나라 때 가의(賈誼)가 참소를 입고 장사왕 태부(長沙王太傅)로 쫓겨나 있을 적에, 하루는 복조(鵩鳥)가 거처하는 집에 날아들어 오자, 복조가 날아드는 것은 불길한 징조라 하여 스스로 복조부(鵩鳥賦)를 지어 자신을 위로했는데, 그후 오래지 않아서 가의가 과연 요절하였던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 卷十八, 『사기(史記)』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복주(卜晝)
신하가 임금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연회를 여는 것을 복주(卜晝)라 한다. 안자(晏子)가 임금을 초대하였더니 해가 저물었는데도 즐거워하여 그대로 계속하자 하니, 안자는, “신(臣)이 낮 연회를 하기를 점쳤을 뿐 밤 연회는 점쳐 보지 않았습니다.” 하고, 사절하였다.
복주(福州)
안동(安東)의 옛 이름이다.
복중금갑(腹中金甲)
복중서(腹中書)와 같은 말로 공부를 많이 하여 지식이 풍부함을 말한다.
복중사(腹中笥)
속에 품고 있는 학문이 넉넉하다는 뜻이다. 한 나라 때 변소(邊韶)가 뱃속에다가 오경(五經)을 모두 품고 있었다고 한다.
복지(鵩止)
수명(壽命)이 길지 못함을 알리는 흉조(凶兆)라는 뜻이다. 『문선(文選)』 가의(賈誼) 붕조부서(鵬鳥賦序)에 “가의가 장사왕(長沙王)의 태부(太傅)로 있은 지 3년째 되던 해에 부엉이가 날아와 가의의 자리 옆에 앉자 자신의 수명이 길지 못할 것을 알고 비감에 젖어 붕조부를 지었다.” 하였다. 『사기(史記)』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복지(福地)
신선이 산다는 명산승경(名山勝境)을 이른 말이다. 도교(道敎)에 72복지의 설이 있다. 보통 도관(道觀)을 가리키는데, 사찰의 뜻으로도 쓰인다. 중국 천태산(天台山)에 신선이 사는 복지(福地)가 있었다 한다.
복지곤괘(復之坤卦)
곧 「복괘(復卦)」와 곤괘(坤卦)가 합한 괘상으로서 매우 길한 괘상이다.
복지부동(伏地不動)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음. 가만히 앉아서 시키는 일만 하고 월급만 받음. 나태한 공무원의 행동을 비유
복차지계(覆車之戒)
먼저 간 수레가 엎어졌음을 보고 경계한다. 앞사람의 실패를 뒷사람이 교훈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복천(福川)
동복(同福)의 고호(古號)이다.
복천존장(福川尊丈)
동복 현감(同福縣監)으로 있던 김부륜(金富倫)을 가리킨다.
복철지계(覆轍之戒)
‘앞의 수레가 엎어지는 것을 보고 뒤의 수레가 이를 보고 경계한다’는 말이다. / 인용: 高句麗論(정약용)
복파(伏波)
① 화란을 평정한다는 뜻이다.
② 후한(後漢)의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을 가리킨다. 마원은 건무(建武) 연간에 변경 지방을 정복하여 한 나라의 국경을 넓혔다.
복파거안(伏波據鞍)
나이가 많이 들었으면서도 젊은이 못지 않게 기운이 왕성한 것을 말한다. 후한(後漢)의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늙은 몸으로 안장에 걸터앉아 자신의 기력을 과시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후한서(後漢書)』 卷54
복파귀(伏波貴)
복파(伏波)는 한 무제(漢武帝) 때의 복파장군 마원(馬援)이다. 지략과 용맹이 뛰어나 각종 전투에서 매번 승리하여 무제의 신임을 받아 복파장군이 되고 신식후(新息侯)에 봉해지는 등 죽을 때까지 존귀함을 누렸다. 『후한서(後漢書)』 卷二十四 「마원전(馬援傳)」
복파동주(伏波銅柱)
서역(西域)을 정벌한 후한(後漢)의 복파 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교지(交趾)에 이르러서 한 나라의 국경선을 획정하기 위해 세운 구리 기둥이다.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
복파취미(伏波聚米)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가 외효(隗囂)를 치기 위하여 친정(親征)했을 때, 제장(諸將)의 의견이 엇갈리자, 농서(隴西)에서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을 불러 자문을 구했는데, 마원이 쌀을 모아 쌓아 놓고 산과 골짜기 등 지형을 그림처럼 만들어 보여 주자,[聚米爲山谷 指畫形勢] 광무제가 “오랑캐가 내 눈 안에 들어왔다.”고 기뻐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후한서(後漢書)』 卷24 「마원전(馬援傳)」
복포(伏蒲)
한 원제(漢元帝) 때에 황제가 병이 난 것을 기화로 태자(太子)를 폐하려 하였는데, 이때 사단(史丹)이란 신하가 청포 위에 엎드려 간함으로써 그 일을 막았다. 이로부터 올바르게 간하는 것을 “복포(伏蒲)”라 부르게 되었다. 『한서(漢書)』 卷八十二 「사단열전(史丹列傳)」
복피(襆被)
낭관(郞官)의 별칭이다. 진(晉) 나라 위서(魏舒)가 상서랑(尙書郞)으로 있을 때 무능한 낭관을 도태시킨다는 소문을 듣고는,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하고 곧장 행장을 정리해서 떠난(襆被而出)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진서(晉書)』 「위서전(魏舒傳)」
복피이출(襆被而出)
벼슬에 미련을 두지 않고 자진해서 조정을 떠나는 행동을 취했다는 말이다. 진(晉) 나라 위서(魏舒)가 상서랑(尙書郞)으로 있을 때 조정에서 낭관을 도태시킨다는 말을 듣고는 자진해서 행장을 꾸려서 나갔던(襆被而出) 고사가 있다. 『진서(晉書)』 「위서전(魏舒傳)」
복행장(卜行藏)
굴원(屈原)이 복거사(卜居辭)를 지었는데, 그 내용은 점치는 정첨윤(鄭詹尹)에게 가서 어떻게 처세할까를 물은 것인데, 행(行)은 출세하는 것이요, 장(藏)은 몸을 감추어 숨어사는 것이다.
복형(復亨)
운수가 회복되면 다시 형통하게 됨. 『주역(周易)』 「복괘(復卦)」의 괘사(卦辭)에 “복(復)은 형(亨)하니 출입(出入)에 나쁜 것이 없다.”란 말이 있는데, 이에 대한 정전(程傳)에 ‘복형은 이미 회복되면 형통하는 것이다.’ 하였다.
복홀생송(腹忽生松)
높은 작위(爵位)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장발(張勃)의 오록(吳錄)에 “정고(丁固)가 자기 배 위에 소나무가 나는 꿈을 꾸었는데, 누가 이르기를 ‘송(松) 자를 파자하면 십팔공(十八公)이 되니, 18년 뒤에 틀림없이 공작(公爵)이 될 것이오.’ 했다.” 하였다.
복희선천(伏犧先天)
복희씨(伏羲氏)가 임금이 되자 용마(龍馬)가 그림을 지고 하수(河水)에서 나왔다. 복희씨는 이 그림을 보고 법받아서 팔괘(八卦)를 그었는데, 이것을 ‘복희선천(伏犧先天)’이라 한다.
복희심(伏羲心)
복희씨(伏羲氏)가 팔괘(八卦)를 그었다.
복희씨(伏犧氏)
복희씨(伏羲氏)는 중국 상고 시대의 임금이다.
본각(本覺)
현상계의 제상(諸相)을 초월한 곳에 존재하는 궁극의 깨달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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