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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07. 명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07. 명

건방진방랑자 2020. 4. 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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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문체의 이름으로 금석(金石)이나 기물(器物)에 새겨 그 사람의 공덕을 기려 후세의 자손에게 보이거나, 또한 경계의 글을 새겨 조석으로 반성하는 자료로 삼는 글이다.

 

명가(鳴珂)

말굴레의 장식품이라고도 하고 또는 악기라고도 한다.

 

명가(名家)

혜시(惠施공손룡(公孫龍) 등이다.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말로 형상화된 이름은 늘 그러한 실제의 이름이 아니다. 노자(老子)1

 

명가취덕성(名家聚德星)

명가의 자손들이 한데 모여 잔치를 벌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동한(東漢)의 명사(名士) 진식(陳寔)이 자손들을 이끌고 순숙(荀淑) 부자(父子)를 방문하였을 때, 하늘에 덕성(德星)이 모이는 현상이 일어났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덕행(德行)

 

명검(鳴劍)

전욱(顓頊)이 썼다는 보검으로, 그 방향을 가리키기만 해도 승리를 거두었고, 칼집 속에 넣어두면 용호(龍虎)의 울음소리를 냈다고 한다. 습유기(拾遺記)』 「전욱(顓頊)

 

명결(鳴鴂)

해명하기도 전에 참소가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충직한 인사가 죄를 받는 것을 말한다. 초사(楚辭)』 「이소(離騷)겁이 나네 두견이 놈 먼저 울어 대어, 온갖 풀들 그 때문에 향기 잃게 될까 봐[恐鵜鴂之先鳴兮 使夫百草爲之不芳]”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명경(明鑑)

맑은 거울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모습을 분명히 비추어 주는 좋은 본보기를 이르는 말이다.

뛰어난 식견을 말한다. / 인용: 현호쇄담

 

명경고현(明鏡高懸)

높게 매달려 있는 맑은 거울이라는 뜻으로. 이는 시비를 분명하게 따져 판단하는 공정무사(公正無私)한 법관을 비유한다. 진경고현(秦鏡高懸)이라고도 한다. 시비를 분명하게 따져 판단하는 공정무사(公正無私)한 법관을 일컫는 고사성어다. 진나라의 함양(咸陽)궁에 소장된 진귀한 보물들 가운데, 너비가 4, 높이가 59촌으로 앞뒷면이 모두 밝게 빛나는 거울이 하나 있었다. 사람이 그 앞에 서면 거울에는 거꾸로 선 모습이 나타나고, 가슴을 어루만지며 비춰보면 그 사람의 오장(五臟)이 나타났다. 몸에 병이 있는 사람이 비추면 환부가 나타났으며, 이 거울은 사람의 나쁜 마음까지도 비춰 보였다. 이때문에 진시황(秦始皇)은 이 거울을 이용하여 궁궐안의 모든 사람들의 충성심을 비춰 보았다. 심장이나 쓸개가 급히 뛰는 사람을 발견하면, 진시황은 즉각 그를 체포하여 심문하고 처벌하였다. 그러나, 이 거울은 진나라 말기, 유방(劉邦)이 함양을 공격하던 혼란속에서 그만 없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서경잡기(西京雜記)3

 

명경불피(明鏡不疲)

맑은 거울은 사람의 얼굴과 사물이 아무리 비쳐도 피곤하지 않다. , 맑은 거울과 같은 심성을 가지면 비록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적인 힘이 끊임없이 솟아나 피곤을 모른다는 뜻이다.

 

명경지수(明鏡止水)

거울과 같이 맑고 잔잔한 물. 마음이 고요하고 잡념이나 가식, 허욕이 없이 아주 맑고 깨끗한다. 맑은 거울과 조용한 물이란 뜻에서, 고요하고 잔잔한 마음[心境]을 비유한다.

 

명계(鳴鷄)

맹자(孟子)의 말에 닭이 울자 일어나서 부지런히 선()을 하는 이는 순()의 무리요, 닭이 울자 일어나서 부지런히 이익만 구하는 것은 도척의 무리다.”라고 하였다.

 

명고가(鳴臯歌)

이백(李白)에게는 명고가 송잠징군(鳴皐歌送岑徵君)과 명고가 봉전종옹청귀오애산거(鳴皐歌奉餞從翁淸歸五厓山居)2편이 있다. 명고(鳴皐)는 산 이름이다. 分類補註 李太白詩卷七 歌吟條

 

명고원학(鳴皐怨鶴)

은자(隱者)가 떠나가자 새벽의 원숭이가 깜짝 놀라 일어나고, 텅 빈 집의 장막을 보고는 밤에 학이 원망의 울음을 운다[山人去兮曉猿驚 蕙帳空兮夜鶴怨].”는 표현이 남조 제() 공치규(孔稚珪)가 지은 북산이문(北山移文)에 나온다.

 

명고이공지(鳴鼓而攻之)

북을 울리고 침. , 남의 죄를 대중에게 드러내 보인다는 말이다.

 

명공선명(明公善鳴)

시문(詩文) 같은 것으로 명성을 세상에 드날림을 비유한 말이다.

 

명광(明光)

() 나라 궁전인 명광전(明光殿)의 약칭으로, 대궐을 가리킨다.

 

명광궁(明光宮)한 무제(漢武帝)가 세운 궁전 이름으로, 전하여 대궐을 가리킨다.

 

명광전(明光殿)

() 나라 때의 궁전 이름이다. 미앙궁(未央宮) 서편에 위치한 궁전으로 발을 금과 옥, 진주 등으로 만들어 쳐서 밤낮 없이 빛나고 밝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뒤에 궁전의 명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명교(名敎)

명분(名分), 또는 인륜(人倫)의 가르침을 말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덕행(德行)왕평자(王平子) 호모언국(胡母彦國) 등 여러 사람들이 모두 방광(放曠)한 것으로 통달한 체하자 악광(樂廣)이 비웃기를 명교 중에도 낙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방광을 좋아하는가[名敎中自有樂地, 何爲乃爾也].’라 했다.”라고 하였다.

 

명교(名敎)

인륜(人倫)의 명분(名分)을 밝히는 유교(儒敎)를 말하는 것인데, 곧 도덕의 교이다.

 

명구(鳴鳩)

비가 내릴 것 같은 상황을 표현한 말이다. 날이 흐리면 수비둘기가 울면서 암컷을 둥지에서 쫓아내고[天將雨 鳩逐婦], 날이 맑아지면 다시 암컷을 부른다는 고사가 전한다.

 

명구조환우(鳴鳩朝喚雨)

반구(斑鳩)라는 비둘기가 있는데. 이 새가 울면 비가 온다하여 비를 부르는 비둘기란 뜻에서 환우구(喚雨鳩)라 한다.

 

명궁무내성치오(命宮無乃星値午)

명궁은 사주(四柱)를 말하며 오()는 십이지(十二支)의 하나로 말에 해당하니 곧 사주에 오성(午星)을 타고나서 역말을 맡게 되었다는 뜻이다.

 

명금(鳴琴)

지방관으로 정사를 잘함을 비유한 말이다. 공자(孔子)의 제자 복자천(宓子賤)이 단보(單父)의 장관이 되어 거문고만 타고 당() 아래를 내려가지도 않았으나, 단보가 잘 다스려졌다는 데서 온 말이다. 설원(說苑)』 「정리(政理), 여씨춘추(呂氏春秋)』 「찰현(察賢)

 

명금물자리(鳴琴物自理)

춘추시대(春秋時代)에 복자천(宓子賤)이 단보(單父)를 다스리면서 거문고만 타고 몸소 당() 아래를 내려가지 않았어도 단보가 잘 다스려졌다는 데서 온 말이다. 설원(說苑)』 「정리(政理), 여씨춘추(呂氏春秋)』 「찰현(察賢)

 

명농(明農)

주공(周公)이 낙읍(洛邑)에 귀로(歸老)할 뜻을 밝히며 성왕(成王)에게 고한 말이다. 서경(書經)』 「낙고(洛誥)이내 몸은 이제 농사일이나 밝히리니[明農] 그곳의 우리 백성이 부유해지면 먼 곳에 있는 백성들도 모두 모여들리라.”라고 하였다.

 

명당(明堂)

고대의 제왕이 정교(政敎)를 밝히는 장소. 일반적으로 조회·제사·포상·인재 선발·노인 봉양·유생 교육 등 큰 예식을 거행하는 곳이다. 다음은 명당을 노래한 명당부(明堂賦)이다. “빛나는 명당은 양지 녘에 자리 잡고 하늘을 향하여 우뚝 솟아 천하를 내려다본다. 하늘 아래 한 명뿐인 천자가 정령을 발하면 만국의 제후들이 달려와 배알하며 조공을 바친다. 명당의 내부는 종횡(縱橫)으로 각각 세 개씩의 방을 만드니 모두 아홉 개의 방으로 나누어지고 정 가운데의 큰방에 태묘(太廟)를 모시고 태묘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네 개의 태실(太室)을 두었다. 또한 각 태실의 한 가운데는 토지신(土地神)에게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유()를 두었다. 열고 닫는 단짝 문으로 36개의 문을 내고 72개의 창문을 열을 지어 달았다. 왼쪽 것과 오른 쪽 것은 윗사람과 아랫사람은 그 직분이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명당의 윗 모습은 둥글고 아래 모양은 네모진 것은 하늘과 땅이 기수(奇數)와 우수(隅數)로 이루어진 법칙에 따른 것이다. 관리들이 서는 곳을 여러 군데 만들어 놓은 것은 관리들 중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것은 삼공(三公)이라 마땅히 명당의 가운데 계단에 늘어서서 여러 군신들과는 같이 서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며, 작위가 후작(侯爵)인 제후들은 동쪽 계단의 동쪽 편에 서서 서쪽을 쳐다보다가 천자가 나타나면 북쪽으로 몸을 돌려 절을 올리고, 백작(伯爵)들은 서쪽 계단의 서쪽으로 서서 동쪽을 바라보며 천자에게 절을 올린다. 자작(子爵)들은 정문의 동쪽 편에 늘어서고, 남작(男爵)들은 자작들의 서쪽 맞은편에 도열한다. 융족은 금()이니 서문 밖에, ()족은 목()이니 동문 밖에, 북문 밖에는 화()의 종족인 적()족이, 남문 밖에는 수()의 종족인 만()족이 선다. 천하 구주(九州)의 지방 관원들은 명당 담장 밖에서 오른 쪽으로 열을 서서 도열하고, 변경을 지키는 수장들은 담장 밖에 도열하여 지방 관원들의 맞은편인 왼쪽에 서서 도열한다. 주홍색 방패와 옥으로 자루를 장식한 의장용 도끼들은 마치 수많은 나무들이 우뚝 솟아나서 앞 다투어 천자에게 배알하듯이 하고, 표범 가죽으로 깃대를 장식한 용이 그려진 천자의 깃발은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며 또한 엄숙하고 무성한 모습에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을 이룬 듯하다. 연기가 걷히고 여러 백관들이 일제히 도열하면 하늘에서 태양이 나타나면, 천자께서 주옥을 꿰어 늘어뜨린 면류관을 쓰시고 임하시어 명당의 용좌에 앉으신다. 비단에 도끼의 문양을 수놓은 병풍을 뒤에 둘러치시고, 남쪽을 향하여 앉으시어 천하 제후들과 구름 같은 관리들이 땅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며 절을 하는 것을 굽어보시면서 온 천하가 복종하고 있음을 아신다.”

명당은 주() 나라 천자가 제후로부터 조회를 받고 정사를 행하던 곳이다. 맹자(孟子)』 「앙혜왕(梁惠王)

 

명당보력(明堂寶曆)

명당의 보력은 중국에서 만들어 각지에 나누어주는 책력(冊曆)이다.

 

명당청묘(明堂淸廟)

왕자(王者)의 태묘(太廟)로서 국가의 정교(政敎)를 행하는 곳을 말한다. () 나라는 세실(世室), () 나라는 중옥(重屋), () 나라는 명당 또는 청묘라고 불렀다. 주례(周禮)考工記 匠人

 

명덕(明德)

① 『대학(大學)삼강(三綱)의 하나이다.

영덕(令德)과 같은 말로 곧 미덕을 말한다.

 

명덕형향(明德馨香)

덕정(德政)을 말한다. 서경(書經)』 「군진(君陳), “지극한 정치는 향기로워 신명을 감동시키니, 서직이 향기로운 것이 아니라 밝은 덕만이 향기롭다[至治馨香 感于神明 黍稷非馨 明德惟馨].”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이것은 주() 나라 성왕(成王)이 주공(周公)을 이어 은() 나라의 유민(遺民)을 다스리러 가는 군진(君陳)에게 훈계하면서 한 말이다. / 인용: 與人(박지원)

 

명도불관창유안(溟圖不管搶楡鷃)

각각 자기 분수에 따르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붕새[]는 남쪽 바다로 옮겨 갈 적에 회오리바람을 타고 9만 리나 올라간 다음에야 도착하는데, 메까치나 메추라기 따위들은 이를 보고 웃으면서 말하기를 우리는 훌쩍 날아 느릅나무까지만 오르려 해도 때로는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곤 하는데, 어찌하여 9만 리나 올라가서 남쪽으로 가는고?”라고 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명랑(鳴樃)

고기가 놀래서 그물 속으로 들어가도록 뱃전에서 노를 치며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명량(明良)

현명한 임금과 충량(忠良)한 신하가 만나는 것을 말한다. 서경(書經)』 「익직(益稷)元首明哉 股肱良哉 庶事康哉라고 하였다.

 

명량제우(明良際遇)

명군(明君)과 양신(良臣)이 서로 만난 것을 풍운제회(風雲際會)라 한다. 주역(周易)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라 일어난다.”는 말이 있다.

 

명량지가(明良之歌)

명량은 밝은 임금과 어진 신하가 서로 만남을 이른다. “머리[元首]가 밝은저 팔다리[宰相]가 어진저[元首明哉 股肱良哉]”라는 노래가 서경(書經)에 있다.

 

명령(螟蛉)

과라(蜾蠃)는 토봉(土蜂)의 일종인데, 명령(螟蛉)이란 벌레를 물어다 길러서 제 새끼로 삼는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양자(養子)를 들어 명령(螟蛉)이라 칭한다. 시경(詩經)소아(小雅) 소완(小宛)螟蛉有子蜾蠃負之라 하였다. / 명령은 배추벌레를 말하는데, 나나니벌이 명령의 새끼를 업고 가 길러서 자기 새끼로 삼는다고 하므로, 시경(詩經)소아(小雅) 소완(小宛)배추벌레 새끼를 나나니벌이 업어다 기르나니 네 자식도 잘 가르쳐서 선()을 닮게 하거라[螟蛉有子 蜾蠃負之 敎誨爾子 式穀似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니, 의자(義子)나 후학(後學)들에 비유된다.

 

명령(冥靈)

오래 산다는 남국(南國)의 나무 이름이다. 열자(列子)() 나라 남쪽에 명령(冥靈)이란 나무가 있으니, 5백 년을 봄으로 삼고, 5년을 가을로 삼는다.”라 하였다.

 

명령대춘(冥靈大椿)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나오는 장수(長壽)하는 동식물 이름으로서 명령이라는 거북이는 5백년을 봄으로 하고 5백년을 가을로 하며, 대춘이라는 나무는 8천년을 봄으로 하고 8천년을 가을로 한다[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고 하였다.

 

명령행봉과라축(螟蛉幸逢蜾蠃祝)

나나니벌(蜾蠃)은 본디 새끼를 낳지 못하므로 뽕벌레를 기르면서 자기를 닮으라고 빈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는 훌륭한 선생에게 잘 배우기를 빈다는 뜻이다. 시경(詩經)소아(小雅) 소완(小宛)장에 뽕벌레의 새끼를 나나니벌이 데려가네. 네 자식을 가르쳐 좋은 도를 닮게 하라[螟蛉有子, 蜾蠃負之. 敎誨爾子, 式穀似之].”라고 하였다.

 

명례항(明禮巷)

지금의 명동(明洞) 지역에 있던 조선 시대 동네 이름이다.

 

명록유유식야금(鳴鹿呦呦食野芩)

시경(詩經)소아(小雅) 녹명(鹿鳴))편에 사슴들이 매매 울면서 들판의 풀을 뜯는다네[呦呦鹿鳴, 食野之苹].”라 하였는데, 잔치 등에 부르는 노래로, ()를 강()하고 덕을 닦는 악가(樂歌)라 한다.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이다.

 

명류(名流)

명사와 같은 뜻이다.

 

명릉(明陵)

조선 숙종(肅宗)을 이른다. 명릉은 그의 능호이다.

 

명리(名利)

공명(功名)과 이록(利祿)이다.

 

명리(明离)

주역(周易)이괘(離卦)의 상사(象辭)명량작리(明兩作離)”라 했는데, 이 괘의 괘상인 이상이하(離上離下) 곧 두 개의 명()이 합쳐져서 이괘를 이룬다는 뜻으로, 태자(太子)를 지칭한다.

 

명막(冥漠)

명막군(冥漠君)인데 묘 앞의 망주석을 말한다.

 

명막군(冥漠君)

죽은 사람을 말한다. () 나라 사혜련(謝惠連)제고총문(祭古冢文)성북(城北)에서 고총을 파니 명지(銘誌)가 없어 명자(名字)와 시대를 알 수 없어 임시로 명막군이라 해둔다.”라고 하였다.

 

명명(冥冥)

비오는 모습.

 

명명(暝暝)

어두운 모양, 쓸쓸한 모양.

 

명명(冥冥)

어두운 모양, 아득하고 그윽한 모양, 남의 눈에 띄지 않는 일, 침사하여 정성을 다함, 어두운 밤, 저승, 무지한 모양, 천지 만물의 근원인 원기의 모양, 먼 하늘.

 

명명고부가(鳴鳴鼓缶歌)

사기(史記)』 「이사열전(李斯列傳)질장구 두드리고 비파 타면서 엉덩이 치고 오오 하고 노래 부르는 것이 진짜 진()의 음악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명명백백(明明白白)

옳고 그름이 아주 뚜렷하고 분명한다.

 

명명암암(明明闇闇)

참된 음()과 양(). 음양(陰陽)의 명암(明暗).

 

명모호치(明眸皓齒)

눈동자가 맑고 이가 희다는 뜻으로, 미인을 형용하는 말이다.

 

명문(命門)

내장의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물질을 다루는 기관(器官)으로, 오른쪽 신장을 말한다.

 

명발와(明發窩)

김종직(金宗直)의 서재 이름이다.

 

명봉(鳴鳳)

우는 봉황새. 봉황은 어진 임금이 나오면 나타난다는 길조(吉鳥)로서 어진 신하를 말한다. 시경(詩經)대아(大雅) 권아(卷阿)봉황이 소리쳐 우네 높은 산 저위에서[鳳凰鳴矣 于彼高岡]”라고 하였다.

 

명부(明府)

수령이나 태수의 존칭이다.

 

명분(名分)

이름과 그에 따르는 내용·직분 또는 인륜상의 분한(分限본분(本分)이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름이 헛되이 전해지지 않음을 이른다.

 

명비(明妃)

한 원제(漢元帝)의 궁인(宮人)이다. 이름은 왕장(王嬙)이고 자는 소군(昭君)인데, () 나라 사람들이 사마소(司馬昭)의 이름을 피하여 명군(明君)으로 개칭하였다. 한서(漢書)9 元帝紀, 94 흉노전(匈奴傳)

 

명비(明妃)

한 원제(漢元帝)의 비()로 절세미인인 왕소군(王昭君)을 이른다. 왕소군은 제국(齊國) 왕양(王襄)의 딸로 17세 때에 원제에게 바쳐졌는데, 마침 흉노(匈奴)에서 사신을 보내 여자를 보내 달라고 청하자, 원제가 후궁(後宮) 가운데서 흉노의 선우(單于)에게 가려는 자는 자원하도록 명한 결과 왕소군이 자청하여 마침내 선우에게로 시집을 갔다. 처음 왕소군이 원제(元帝)의 후궁에 있을 적에, 후궁이 워낙 많은 관계로 원제가 그들을 다 만날 수 없어 화공(畫工)을 시켜 그림으로 그려 바치게 해서 침석(寢席)을 받들게 했는데, 이때 다른 궁녀들은 모두 화공에게 뇌물을 주고 얼굴을 잘 그려 주도록 청탁을 했으나, 왕소군은 전혀 그런 짓을 하지 않아 원제에게 한 번도 은총을 받아 보지 못했다가 마침내 선우에게로 시집가게 되었다 한다.

 

명비곡(明妃曲)

명비(明妃)는 한 원제(漢元帝)의 후궁 왕장(王嬙). 왕안석(王安石)에게는 2수의 명비곡이 있는데, 첫 수는 명비가 흉노(匈奴)에게 시집가게 되는 전말을, 둘째 수는 흉노의 땅에서 한() 나라를 잊지 못해 하는 것을 읊고, 인생의 즐거움은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 데 있으니, 실의(失意)하게 되면 호지(胡地)나 한궁(漢宮)이 다를 게 없다 하여 위로의 뜻을 읊었다.

 

명비새외(明妃塞外)

한 원제(漢元帝) 때 선우(單于)의 알지(閼氏)로 뽑혀서 국경 밖 흉노 땅으로 들어간 왕소군(王昭君)을 말한다. 뒤에 진() 나라 사람들이 사마소(司馬昭)의 휘()를 피하기 위해 명비(明妃)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명사(鳴沙)

밟으면 쇳소리가 울린다는 동해안의 고운 모랫길이다.

 

명산(名山)

깊은 산, 큰 산이다. 한서(漢書)』 「사마천전(司馬遷傳)에서 내가 이미 정성을 들여 이 책을 지어 깊은 산에 감추어 놓았다가 그 사람에게 전하니 고을과 큰 도시에 유통되었다[僕誠已著此書, 藏之名山, 傳之其人, 通邑大都].”라고 말하고 있다.

 

명산(冥山)

지금의 하남성 신양시(信陽市) 동남에 있었던 고을로 초나라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전국 때 견고한 철제품의 산지로 유명했다.

 

명선부(鳴蟬賦)

매미 소리를 듣고 지은 부()이다.

 

명성(明誠)

명덕(明德)과 성의(誠意). 명덕은 대학(大學)삼강(三綱)의 하나이고 성의는 팔조목(八條目)의 하나이다. 중용(中庸)23정성으로부터 밝아짐을 성품이라 하고 밝음으로부터 정성스러움을 가르침이라 하니 정성스러우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정성스러워진다.”라고 하였다.

 

명성옥녀봉(明星玉女峯)

명성과 옥녀는 선녀의 이름인데, 서악(西岳)인 화산(華山)에 이들을 모신 사당이 있어 그 봉우리를 이 이름으로 부른다 한다.

 

명소(冥昭)

어둡고 밝다는 뜻으로 곧 천지(天地), 일월(日月), 주야(晝夜), 청탁(淸濁) 등의 도리를 가리킨다.

 

명승(名勝)

명망 높은 선비를 말한다.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상이 서로 들어맞음. 명목(名目)과 실상(實相)이 서로 부합(符合)한다.

 

명심(冥心)

조용하게 마음속으로 깊이 사색(思索)하는 것을 말한다.

 

명심불망(銘心不忘)

마음에 새기어 잊지 않음을 이른다.

 

명약관화(明若觀火)

밝기가 불을 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한다. 어떤 사실이 불을 보듯이 환함을 말한다. / 유의어: 관화(觀火).

 

명양(明揚)

귀천(貴賤)에 구애 받지 않고 덕 있는 자를 기용하는 것을 말한다. 서경(書經)』 「요전(堯典)이미 현위(顯位)에 있는 자를 드러내어 밝히고 미천한 사람도 올려서 쓴다[明明揚側陋].”고 하였다.

 

명어화정(鳴於華亭)

() 나라 육기(陸機)가 중원(中原)에 와서 벼슬하다가 화를 당하여 죽음에 임해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화정에 학의 우는 소리를 어찌 다시 들어 보랴.”라고 하였다.

 

명오(明五)

이규승(李奎昇)의 자()이다.

 

명완(冥頑)

사리에 어둡고 완고함. / 인용: 柳居士(홍신유)

 

명왕(名王)

흉노의 제왕(諸王) 중에서 소왕(小王)보다 신분이 높은 귀족들을 말한다.

 

명왕막사투편지(名王莫肆投鞭志)

명왕은 흉노(匈奴)의 제왕(諸王) 중에 가장 유명한 왕을 이르는 말로, 즉 오랑캐를 뜻하는데, () 나라 때 부견(苻堅)나의 많은 군사들이 강물에 채찍을 던지면 강물도 막기에 충분하다.”라 하고 진 나라에 쳐들어왔을 때, 사현(謝玄)이 감강북제군사(監江北諸軍事)로 전봉도독(前鋒都督)이 되어 합비(合肥)에서 부견의 군대를 크게 격파했던 데서 온 말이다.

 

명용계의(明用稽疑)

시경(詩經)대아(大雅) 대명(大明)편 중의 한 구이다. 이 시는 주()문왕(文王무왕(武王)이 천명을 받았음을 노래했다.

 

명우고강(鳴于高岡)

시경(詩經)권아(卷阿)는 서주(西周)의 덕을 칭송한 것인데, 그 중에 봉황이 높은 메에서 울었다.”는 구절이 있다.

 

명욱(冥頊)

겨울 귀신을 말한다. 예기(禮記)』 「월령(月令)孟冬之月 …… 其帝顓頊 其神玄冥이라고 하였다.

 

명운종수(命隕從獸)

() 나라 임금 태강(太康)이 사냥을 즐기고 노닐면서 백성의 일을 잊어버리자 유궁(有窮)의 임금 예(羿)가 쫓아내었다. 사기(史記)2

 

명원(明原)

명천(明川)의 고호이다.

 

명원루(明遠樓)

경상도 안자(晏子)에 있었다.

 

명월선소(明月仙蕭)

선인(仙人) 소사(簫史)와 진녀(秦女) 농옥(弄玉)의 고사를 이른다.

 

명월암투(明月暗投)

주위 사정을 살피지 않고 곧이곧대로 바른말을 하면 뜻밖의 화()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 사기(史記)』 「노중연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명월주와 야광벽(夜光璧)을 느닷없이 행인에게 던져 주면 누구 할 것 없이 칼을 잡고서 노려볼 것이다.”라고 하였다.

 

명월주(明月珠)

대합조개에서 나오는 구슬로 밤중에도 빛을 발하는 보주(寶珠)라 한다. 좋은 시편을 뜻하기도 한다. 회남자(淮南子)』 「설림훈(說山訓)

 

명월주(明月珠)

야광주(夜光珠)의 별칭이다. () 나라 적인걸(狄人傑)이 변주 참군(汴州參軍)이 되니 염입본(閻立本)은 그의 높은 재주를 사랑하여 그대는 바다에 숨은 구슬이라 할 수 있다[可謂滄海遺珠].”라고 하였다. 진서(晉書)陸機傳, 신당서(新唐書)』 「적인걸전(狄仁傑傳)

 

명월지암투(明月之暗投)

추양(鄒陽)의 글에 명월주(明月珠; 夜光珠)를 창졸에 어두운 가운데 남의 앞에 던지면 보배인 줄 모르고 놀랜다.”라 하였다. 사기(史記)』 「노중연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

 

명월진(明月珍)

보주(寶珍)인 명월주(明月珠)를 가리킨다.

 

명월패(明月佩)

명월주는 초 나라 충신 굴원(屈原)이 강남(江南)으로 쫓겨나 자신의 충정을 노래한 섭강(涉江)명월주를 등에 걸치고 보배를 허리에 찼으나 세상은 혼탁하여 나를 알지 못한다네[被明月兮佩寶璐 世溷濁而莫余知兮].”라고 한데서 나온 것으로, 아름답고 맑은 덕을 말한다.

 

명월피유당미인(明月披帷當美人)

백거이(白居易)의 시에 푸른 계수나무를 멋진 손님으로 삼고, 붉은 파초를 미인인 양 보노라[綠桂爲佳客 紅蕉當美人].”라는 표현이 있다. 백락천시집(白樂天詩集)18 東亭閒望

 

명이(明夷)

괘명(卦名). ()는 상()의 뜻으로 밝으면서도 눌려 있다는 뜻인데, 즉 현자(賢者)가 뜻을 얻지 못하여 참소를 두려워하는 괘상이다. 주역(周易)』 「명이(明夷)육오(六五)기자(箕子)의 명이니 정()함이 이()하다.”라고 하였다.

 

명이(明夷)

주역(周易)의 괘명인데, 이 괘상은 어진이가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상이다. 주역(周易)명이(明夷) 단사(彖辭)속으로는 밝으면서도 밖으로는 유순하여 큰 어려움을 극복하니, 문왕이 그렇게 하였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명이괘(明夷卦)

주역(周易)64괘 중의 하나로서 밝음을 상징하는 이()가 땅을 상징하는 곤() 아래에 위치하여, 현자가 뜻을 얻지 못한 채 참언을 당하며 고달픈 처지에 놓인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명이행(明夷行)

명이(明夷)에 대한 노래. 명이는 주역(周易)의 괘명. 이 괘상(卦象)은 어진이가 뜻을 얻지 못하여 참소와 비방을 두려워하는 상이다.

 

명장(名場)

명성을 서로 겨루는 장소란 뜻으로, 즉 과거 시험장을 이른다.

 

명장건몰진무책(名場乾沒秦無策)

선견지명을 지니고 바람직한 계책을 세울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 나라 사회(士會)가 진() 나라에 망명했다가 진()의 술수에 걸려 다시 진() 나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요조(繞朝)가 말채찍을 선물로 주면서 그대는 진 나라에 사람이 없다고 하지 말라[子無謂秦無人] 나는 그대 나라의 술수를 알고 있지만 내 계책이 쓰여지지 않고 있을 따름이다.”라고 말한 고사가 있다. 춘추좌전(春秋左傳)文公 13

 

명재경각(命在頃刻)

거의 죽게 되어 숨이 끊어질 지경에 이른다. , 아주 급하고 절박한 상황. 목숨이 경각(頃刻:아주 짧은 시간)에 있다는 데서, 거의 죽게 됨,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에 이름을 말한다.

 

명재월(名在月)

상우록(尙友錄)삼국(三國) 시대 오() 나라 사람 감택(闞澤)3세에, 자기 이름자가 달 가운데 환하게 씌어 있는 꿈을 꾸었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을 말한다.

 

명적(鳴鏑)

쏘면 공기에 부딪쳐 소리가 나게 만든 화살인데 흉노(匈奴)의 왕인 묵돌(冒頓)이 만든 것이므로, 전하여 흉노를 가리킨다.

 

명전(冥筌)

강엄(江淹)의 시에 명전(冥筌)을 헤치고 공중에 논다.”는 말이 있으니, 세속에 미혹한 것이 물고기가 통발속에 있는 것과 같다는 뜻인 듯하다.

 

명조(鳴條)

지금의 산서성(山西省) 안읍진(安邑鎭)의 북쪽에 있는 지명으로, 걸왕(桀王)이 상탕(商湯)과 싸우다가 이곳에서 죽었다고 한다. 사기(史記)2하본기(夏本紀)탕이 덕을 닦으니 제후들이 모두 탕에게 귀의하였다. 이에 탕이 군사를 거느리고 걸왕을 정벌하니, 걸왕이 명조로 도망가서 드디어 죽었는데, 걸왕이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탕을 하대(夏臺)에서 죽이지 않아 이 지경에 이른 것이 후회스럽다.’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명조(鳴條)

지금의 하남성 개봉시(開封市) 북 봉구현(封丘縣) 서쪽. 하나라의 마지막 왕 걸왕(桀王)이 은나라의 ()임금과 싸워 패하고 도망간 곳이다[桀奔於鳴條].

 

명주(溟洲)

강릉(江陵)의 고호이다. / 인용: 溟州歌

 

명주(明珠)

남의 시문(詩文)을 찬양하여 이른다. 한유(韓愈)가 노정(盧汀)에게 수답한 시에서 노정이 준 시 96()를 가리켜 나에게 밝은 구슬 구십 육 개를 주었다[遺我明珠九十六]”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명주(明珠)

야광주(夜光珠)로서 뛰어난 보배이다.

 

명주(明珠)

부처의 말에 중생들이 모두 옷 속에 보배인 명주가 있구나.”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불성(佛性)을 말한 것이다.

 

명주노방(明珠老蚌)

후한 때 공융(孔融)이 위강(韋康)의 아버지에게 준 편지에 명주(明珠)가 노방(老蚌)에서 나왔다.”고 한 데서 온 말로,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자식을 비유한 말이다.

 

명주방출태(明珠蚌出胎)

대합의 진주는 타인의 걸출한 아들을 비유하는 말이다. () 나라 공융(孔融)여위단서(與韋端書)’에서 최근에 늙은 대합 속에서 두 개의 진주가 튀어나올 줄은 생각지도 못하였다[不意雙珠 近出老蚌].”고 하여, 그의 두 아들을 칭찬한 대목이 나온다.

 

명주암투(明珠闇投)

밤에 빛나는 구슬인 야광주(夜光珠)를 어두운 밤중에 집어 던진다. 지극히 귀한 보물도 남에게 예()를 갖추어서 주지 않으면 도리어 원한을 사게 됨을 말한다. 명주암투(明珠暗投)로도 쓴다. 사기(史記)』 「노중연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

 

명주암투(明珠暗投)

아무리 귀중한 보배라도 사람에게 증정하는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오히려 원망을 초래한다는 고사이다. 사기(史記)』 「노중연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명월주(明月珠)와 야광벽(夜光璧)을 길 가는 사람에게 무작정 던지면[暗投人於道路] 모두들 칼을 잡고 노려보기 마련이다[臣聞明月之珠, 夜光之璧, 以闇投人於道路, 人無不按劍相眄者].”라고 하였다.

 

명주의이(明珠薏苡)

뇌물을 받지 않고 억울하게 비방을 입는다는 말이다. () 마원(馬援)이 교지(交趾)에 있을 때 항상 율무 씨를 먹다가 환군(還軍)할 때 한 수레에 싣고 왔었다. 그가 죽은 뒤에 그를 참소하여 상소한 자가 말하기를 그가 전에 싣고 돌아온 것이 모두 구슬과 물소뿔[文犀]이다.”라고 했다.

 

명주환구포(明珠還舊浦)

() 나라 맹상(孟嘗)이 합포(合浦)의 태수(太守)로 갔는데, 그곳에는 구슬이 생산되었으므로 전에는 백성들이 그것을 캐어 먹고살았으나, 중간에 태수들이 탐욕을 부려서 구슬로 사리(私利)를 채우니, 구슬이 문득 다른 고을로 옮겨 가 버리고 굶어 죽는 자가 길에 가득하였다. 맹상이 태수가 되어 와서 착한 정치를 행하니 일년 만에 갔던 구슬이 다시 돌아온 일이 있었다.

 

명지(冥紙)

귀신이나 혹은 이미 죽은 사람을 위하여 불살라주는 지전(紙錢)을 말한다.

 

명지생모(名紙生毛)

유노봉(劉魯鳳)이 아는 사람을 찾아갔는데 문지기가 가로막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그가 시를 지었는데 명함지(名銜紙)가 털이 생겨도 안내해 주지 않네[名紙生毛不爲通].”라고 하였다.

 

명지이심우신계(明之已審虞臣戒)

서경(書經)우서(虞書) 익직(益稷)에 순()이 말하기를 완악하고 참소하여 나라의 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과녁을 베풀고 활쏘기를 하여 밝혀낸다.”하였는데, 그 주에 이는 활쏘기로서 덕행(德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쁜 사람을 가려낸다는 말이다.”하였다. 순의 신하인 우()는 이 말을 듣고 경계하여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임금께서 덕으로 온 천하를 밝히면 만방 백성들이 모두 임금의 신하가 되려고 할 것입니다.”라 하였다.

 

명철명길(命哲命吉)

소고(召誥)若生子 罔不在厥初生……今天 其命哲命吉凶이란 대문이 있다.

 

명철보신(明哲保身)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이치에 맞게 일을 잘 처리하고 자신을 잘 보전한다.

 

명첩(名帖)

중국 고대의 명함의 일종으로 관리나 지체가 높은 사람의 접견을 청할 때 사용하는 명패이다.

 

명추(鳴騶)

귀인(貴人)의 수레 앞에서 잡인(雜人)의 통행을 소리쳐서 금하는 기졸(騎卒)을 말한다. / 인용: 北山移文(공치규)

 

명출패(命出牌)

권내(闕內) 사람의 바깥출입 허가를 증명하기 위하여 내어 주는 패이다. 궐문(闕門)을 나갈 때에 지니는 것을 명출패라 하고, 들어올 때에 지니는 것을 선소패라 한다.

 

명타사(明駝使)

양귀비가 여지(荔支 먹기를 좋아했는데, 이것은 장안(長安)에서 거리가 먼 남방에서 나는 것이므로, 더울 때 변하기 전에 말에 실어 말을 바꾸어 가며 급히 달려왔는데, 그것을 명타사(明馳使)라 하였다.

 

명탄(鳴灘)

여울의 이름이다.

 

명하(明霞)

밝은 놀(明霞). 즉 도가(道家)에서 복식(服食)하는 장생불사의 약이다. 두보(杜甫)의 시에 푸른 잣은 떫어도 먹는다지만, 밝은 놀로 밥을 어찌 짓겠는가[翠柏苦猶食 明霞詎堪餐]?”라고 하였다. 두소릉집(杜少陵集)卷二 冬日洛城北謁玄元皇帝廟

 

명행(溟涬)

천지 자연의 원기(元氣). 천체(天體)가 형성되기 전의 자연 원기를 말한다.

 

명현(瞑眩)

눈앞이 아찔할 정도의 독한 약을 말하는데, 참을 수 없는 간난신고 속에서 새로운 지평(地平)을 열 수 있다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서경(書經)』 「열명(說命)눈앞이 아찔할 정도의 독한 약이 아니면 병이 낫지 않는 법이다.”라고 하였다.

 

명협(蓂莢)

() 임금 때 조정 뜰에 났다는 서초(瑞草)이다. 초하룻날부터 매일 한 잎씩 나서 자라다가 보름이 지나면 한 잎씩 지기 시작하여 그믐이 되면 말라 버리는 까닭에 이것을 보고 달력을 만들었다 한다. 따라서 역초(曆草)라고도 한다. 이 설 외에 전반 보름 동안 한 잎이 나고, 후반 보름 동안 한 잎이 진다는 등 이설이 많다.

 

명호여기인(鳴呼如其仁)

공자(孔子)가 관중(管中)의 공을 칭찬한 말이다.

 

명홍(冥鴻)

화살에 맞지 않으려고 하늘 높이 나는 기러기라는 말로, 속세를 떠나서 뜻을 고상하게 가지고 은거해 사는 사람을 말한다.

 

명화(茗花)

차를 끓일 때 일어나는 거품을 말한다.

 

명화란축수곡(鳴和鸞逐水曲)

말을 모는 다섯 가지의 법[五御]인데 정현의 주에, “명화란(鳴和鸞), 축수곡(逐水曲), 과군표(過君標), 무교구(舞交衢), 축금좌(逐禽左)이다.” 하였다. / 인용: 原詩(홍석주)

 

명황(明皇)

당 현종(唐玄宗)의 별칭이다.

 

명황촉도(明皇蜀道)

명황(明皇; 玄宗)이 안녹산(安祿山)의 반란으로 촉()에 파천(播遷)하다가 마외파(馬嵬坡)에서 양귀비(楊貴妃)를 사사(賜死)한 뒤 몹시 상심했다. 백거이(白居易)장한가(長恨歌)에서 행궁에서 달을 보니 마음 상하는 빛, 밤비에 방울소리 들으면 애끓는 소리.”라 하였다.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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