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한 문
수험 번호 : ( ) | 성 명 : ( ) | ||
제1차 시험 | 2교시 전공A | 12문항 40점 | 시험 시간 90분 |
1. 다음은 교사가 2015 개정 중학교 한문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만든 <수업 자료>를 바탕으로 수업을 한 뒤 작성한 수업 성찰 일지이다. 괄호 안의 ㉠에 들어갈 명칭을 쓰고,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교수ㆍ학습 방법을 쓰시오. [2점]
〇〇〇〇년 〇월 〇〇일. 이번 주부터 한문 산문을 수업했다. <수업 자료>는 추석에 즐겼던 전통놀이인 (㉠)을/를 소개하는 글이었는데,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쉽게 이해했다. 우리 생활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전통문화가 대부분 한자를 주된 기록 수단으로 하여 보존ㆍ전승되고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주부터는 사전, 서적, 인터넷 등을 활용하여 한자 문화권 국가의 전통문화에 대하여 조사한 후,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는 ‘한자문화권 문화사전 만들기’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모둠별로 (㉡), 프로젝트 학습 등을 활용하여 장기적 수행과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을/를 활용할 때는 과제 수행의 목표와 개개인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하여 효율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프로젝트 학습을 활용할 때는 정기적으로 활동을 관찰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면서,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
<수업 자료> 每歲八月望日 男女共聚歌舞 分作左右隊 曳大索兩端 以決勝負 索若中絕 兩隊仆地 則觀者大笑 - 洪錫謨, 『東國歲時記』 |
2. 괄호 안의 ㉠, ㉡에 들어갈 글자를 조합하여,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단어를 漢字로 쓰시오. [2점]
(가)
吉也 從誩羊 此與義美同意 -『說文解字』 (나)
求也 從貝朿聲 -『說文解字』 (다) |
3. 밑줄 친 ㉠, ㉡에 대한 글쓴이의 평가에 해당하는 부분을 본문에서 찾아 쓰시오. [2점]
平生讀歐蘇文 極厭飫 近看陳師道張耒輩文字 却好看 盖爲其言僅足 無有餘之病耳 東坡嘗讀范淳夫奏疏曰 ㉠吾文不如㉡公文之皆可施行也 盖淳夫文字 語文稱停 不如蘇之過實 此東坡所以見推也 -申靖夏, 『恕菴集』 |
4. 밑줄 친 ㉠이 가리키는 것과 밑줄 친 ㉡이 하는 일을 각각 쓰시오. [2점]
嗚呼 程朱已歿 道統遂絶 人無聞道之志 士趨爲人之學 才高者專事乎詞章 才短者奔走乎科場 六經爲干祿之具 仁義爲迂遠之路文不爲貫道之器 道不爲經世之用 文弊至此 則世道之汚隆 從可知矣 其所以爲弊者 必有所自矣 今之取人 只有科擧一路而已 縱有經綸之才 廟堂之器 苟不由㉠是路 則終不與於淸班 彼囂囂樂道之流 孰肯俛首屈志 繫其得失憂樂於㉡一夫之目哉 此所以眞儒不出 俗儒日滋者也 - 李珥, 「文策」 |
5. 다음은 교사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한문 산문을 제재로 수업한 내용의 일부이다. 괄호 안의 ㉠, ㉡에 들어갈 내용을 서술하고, 괄호 안의 ㉢에 들어갈 말을 쓰시오. [4점]
학습 목표 | 1. 글을 바르게 풀이하고 내용과 주제를 설명한다. 2. 한문 산문의 다양한 서술 방식을 통해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한다. | ||||
본문 | 古之爲學者 非欲獨善其身也 盖將窮理而應天下之變 明道而開後來之學 使天下後世 曉然知吾學之可尊 而道脉賴我以不墜 是儒者之先務 其爲志不亦公乎 - 許筠, 「學論」 | ||||
풀이 하기 유의 사항 | 글을 바르게 풀이하기 위해서는 문장에 사용된 단어나 구절의 뜻, 문장이나 문단의 의미, 글의 구조나 전개 방식, 그리고 문체와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풀이할 수 있어야 함을 숙지하도록 한다. | ||||
이해 감상 유의 사항 | 한문 산문은 글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서술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 유의하여 이 글에는 어떠한 서술 방식이 사용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 ||||
수업 내용 정리 | ○ 옛날 사람들의 공부 자세
○ 이 글은 허균이 옛날 사람들과 당시 사람들의 공부 자세를 비교하여 논의한 글의 일부이다. 이와 같이 사물의 이치를 따지거나 자신의 사상을 천명함으로써 남을 설득 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에는 ( ㉢ ) 서술 방식을 사용한다. |
6.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에 근거한 ‘한문과 인성’ 영역의 <수업 자료>와 이에 대해 한문 교사들이 나눈 대화이다. <작성 방법>에 따라 서술하시오. [4점]
<수업 자료> |
이 교사: 안녕하세요? 이번 수업 자료는 成俔의 「十箴」 중의 일부입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 홀로 있을 때라도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라는 경계를 담고 있어서 ‘한문과 인성’ 영역을 지도하기에 적절할 것 같습니다. 수업 자료를 학습한 뒤에 학생활동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요? 김 교사: 글쎄요. 학생활동으로는 ‘自警文 만들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자료와 같이 선인들이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지은 글을 학습한 후,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에 맞게 재구성하는 활동으로, 선인들의 생각 속에서 (㉡) 하는 데, 중점이 있습니다. 이때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입장과 상황에 맞는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기록, 검토, 발표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평가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이 교사: 이번 단원 같은 인성 영역은 정의적 평가가 중심이 되므로 교사 중심의 평가를 지양하고 학습자 상호평가나 ( )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김 교사: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학습자 간의 평가가 가능하고, 스스로를 점검할 수도 있으므로 ‘한문과 인성’의 성취 기준에 부합하는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
<작성 방법> ㅇ 밑줄 친 ㉠에 해당하는 단어를 漢字로 쓸 것. ㅇ 괄호 안의 ㉡에 들어갈 말을 ‘한문과 인성’ 영역의 ‘학습 요소’를 반영하여 서술할 것. ㅇ 괄호 안의 ㉢에 들어갈 평가 방법을 쓸 것. |
7. (가)는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의 독해’ 중 ‘문장의 구조’와 관련한 수업 자료이다. 이에 대해 (나)와 같이 학생과 대화할 때,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교수ㆍ학습 방법을 쓰고, 학생의 마지막 답변에서 틀린 점에 대한 교사의 피드백 내용을 서술하시오. [4점]
(가)
ㅇ 有餘者常譽人 -成大中, 『靑城雜記』 |
(나)
교사: 문장의 구조는 (㉠), 어순에 유의하여 문장 독해하기, 허사의 쓰임에 유의하여 문장 독해하기, 비교·분석하기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 방법으로 문장의 구조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합시다. 먼저 ‘有餘者常譽人’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는 무엇일까요? 학생: ‘有餘者’가 주어이고 ‘譽’가 서술어입니다. 교사: 그러면 ‘人’의 문장 성분은 무엇일까요? 학생: ‘人’은 목적어입니다. 교사: 문장의 구조는 주성분을 중심으로 결합관계를 살펴본 것입니다. 그렇다면 ‘有餘者常譽人’의 문장의 구조는 무엇일까요? 학생: 주술목 구조입니다. 교사: 예 맞습니다. 이 문장은 주술목 구조로 ‘남음이 있는 자는 항상 남을 칭찬한다.’로 풀이됩니다. 그러면 다음 문장인 ‘哀公問社於宰我’를 분석해 볼까요? 학생: ‘哀公’이 주어이고 ‘問社’가 서술어이며 ‘於宰我’가 보어이므로 주술보 구조입니다. |
8. 밑줄 친 ㉠, ㉡의 의미를 [註釋]에 의거하여 서술하시오. [4점]
[本文] 子曰 ㉠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 ㉡人焉廋哉 人焉廋哉 -『論語』 「爲政」 [註釋] 以 爲也 爲善者爲君子 爲惡者爲小人 觀 比視爲詳矣 由 從也事雖爲善 而意之所從來者 有未善焉 則亦不得爲君子矣…(중략)… 察 則又加詳矣 安 所樂也 所由雖善 而心之所樂者 不在於是 則亦僞耳 豈能久而不變哉 焉 何也 廋 匿也 重言以深明之 程子曰在己者能知言窮理 則能以此察人如聖人也 『論語集註』 |
9. 밑줄 친 ㉠, ㉡의 의미를 순서대로 서술하고, 밑줄 친 ㉢, ㉣의 의미를 주체의 차이에 유의하여 각각 서술하시오. [4점]
翁嘗支離其辭 遷就而爲之 莫不曲中 內含譏諷 蓋辯士也 客索問 無以復詰 乃忿然曰 翁亦見畏乎 翁黙然良久 忽厲聲曰 ㉠可畏者 莫吾若也 吾右目爲龍 左目爲虎 舌下藏斧 彎臂如弓 念則赤子差爲夷戎 不戒 則將自噉自齧 自戕自伐 是以聖人克己復禮 閑邪存誠未嘗不自畏也 語數十難 皆辨捷如響 竟莫能窮 自贊自譽 嘲傲旁人 ㉡人皆絶倒 而翁顔色不變 或言海西蝗 官督民捕之 翁問捕蝗何爲 曰 是虫也 小於眠蠶 色斑而毛 飛則爲螟 緣則爲蝥 ㉢害我稼穡 號爲滅穀 故將捕而瘞之耳 翁曰 此小虫不足憂 吾見鍾樓塡道者 皆蝗耳 長皆七尺餘 頭黔目熒 口大運拳 咿啞偊旅 蹠接尻連 ㉣損稼殘穀 無如是曹 我欲捕之 恨無大匏 左右皆大恐 若眞有是虫然 - 朴趾源, 「閔翁傳」 |
10. 시상 전개상 서로 상반된 상황에 있는 시어 2가지를 찾아 쓰고, 그 상황을 각각 서술하시오. [4점]
山花發幽谷 欲報山中春 何曾管開落 |
11. 밑줄 친 ㉠이 가리키는 것을 찾아 쓰고, 밑줄 친 ㉡의 특징을 그 典範과의 관계에 유의하여 서술하시오. [4점]
高麗氏開國 文治大興 金文烈富軾 鄭諫議知常 唱之於前 陳補闕澕 李大諫仁老 李學士奎報 金員外克己 林上舍椿 齊名一時一詩道之中興也 益齋李文忠公 復起而振之 稼亭李文孝公 繼之先生 稼亭之子 益老之門弟 其文章有㉠家法淵源之正 早擢元朝制科 周旋翰院 所得益深 斂而東還 敷爲文章 措諸事業 譽望蔚然元學士歐陽文忠公 嘗一見先生 深加器重 有海外傳鉢之句 先生之名隱然聞於天下 蓋㉡先生之文 本之以六經 參之以史漢 潤色之以諸子 鼓舞動蘯 滃然而爲雲雷 爛然而爲星斗 霈然而爲江河 躍然而爲龍虎 變態無窮 如晴躋終南 衆皺前陳 不暇應接者矣 一時文人才士 洽然宗之 薰然浸郁 雄峻如鄭圃隱 簡潔如李陶隱 豪邁如鄭三峯 典雅如權陽村 皆不出先生範圍之內 豈非魁然傑然 間世而卓立者乎 - 徐居正, 「牧隱詩精選序」 |
12. 밑줄 친 ㉠, ㉡을 국역하시오. [4점]
十二年 秋九月 京都雪六尺 中畏大夫 沛者於畀留 評者左可慮皆以王后親戚 執國權柄 其子弟並恃勢驕侈 掠人子女 奪人田宅國人怨憤 王聞之 怒欲誅之 左可慮等 與椽那謀叛 十三年 夏四月聚衆 攻王都 王徵畿內兵馬 平之 遂下令曰 近者 ㉠官以寵授 位非德進 毒流百姓 動我王家 此寡人不明所致也 令汝四部 各擧賢良在下者 於是 四部共擧東部晏留 王徵之 委以國政 晏留言於王曰微臣庸愚 固不足以參大政 西鴨淥谷左勿村乙巴素者 琉璃王大臣乙素之孫也 性質剛毅 智慮淵深 不見用於世 力田自給 大王若欲理國 非此人則不可 王遣使 以卑辭重禮 聘之 拜中畏大夫 加爵爲于台 謂曰 孤叨承先業 處臣民之上 德薄材短 未濟於理 先生藏用晦明 窮處草澤者 久矣 今不我棄 幡然而來 非獨孤之喜幸 社稷生民之福也 ㉡請安承敎 公其盡心 巴素意雖許國 謂所受職不足以濟事 乃對曰 臣之駑蹇 不敢當嚴命 願大王 選賢良 授高官 以成大業 王知其意 乃除爲國相 令知政事 於是 朝臣國戚 謂素以新間舊疾之 王有敎曰 無貴賤 苟不從國相者 族之 素退而告人曰 不逢時則隱 逢時則仕 士之常也 今上待我以厚意 其可復念舊隱乎 乃以至誠奉國 明政敎 愼賞罰 人民以安 內外無事 冬十月 王謂晏留曰若無子之一言 孤不能得巴素以共理 今庶績之凝 子之功也 乃拜爲大使者 -『三國史記』 |
'기출문제 > 전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공한문 기출문제 - 목차 (0) | 2021.11.29 |
|---|---|
| 2022학년도 한문 임용 B형 기출문제 (0) | 2021.11.29 |
| 2021학년도 한문 임용 B형 기출문제 (0) | 2021.11.25 |
| 2021학년도 한문 임용 A형 기출문제 (0) | 2021.11.24 |
| 2020학년도 한문 임용 B형 기출문제 (0) | 2021.1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