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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함을 탄식하며 나의 만사를 지어 이적에게 주다
탄쇠자만증이적 이수(嘆衰自挽贈李𥡦 二首)
이원익(李元翼)
盛年能幾日 七十轉頭頃
성년능기일 칠십전두경
朝起恒還臥 宵眠輒乍驚
조기항환와 소면첩사경
蹣跚脚少力 暯翳眼無精
반산각소력 막예안무정
乘化聊歸盡 梧山草樹平
승화료귀진 오산초수평
始願惟干祿 高官豈所期
시원유간록 고관기소기
才疏用不適 性偏事乖宜
재소용부적 성편사괴의
頭白丹心在 途窮素志衰
두백단심재 도궁소지쇠
兩朝恩渥重 終未報毫絲
양조은악중 종미보호사 『梧里先生文集』 卷之一
해석
盛年能幾日 七十轉頭頃 | 성한 때 얼마나 될까 70세에 더욱 더 회상하게 되네. |
朝起恒還臥 宵眠輒乍驚 | 아침에 일어나도 늘 다시 눕고 밤에 잠들어도 빈번히 깜짝 놀라네. |
蹣跚脚少力 暯翳眼無精 | 비틀거리는 것은 발에 힘이 없어서고 침침한 것은 눈에 정기가 없어서지. |
乘化聊歸盡 梧山草樹平 | 조화를 타고서 오로지 진에 돌아가리니, 오산에는 풀과 나무 평평하리. |
始願惟干祿 高官豈所期 | 처음엔 오직 봉록 구하는 것일 뿐, 고관을 어찌 기약했으랴. |
才疏用不適 性偏事乖宜 | 재주는 어설퍼 쓰기에 적당치 못하고 성품은 치우쳐 일이 마땅함에 어긋나네. |
頭白丹心在 途窮素志衰 | 쇤 머리에도 단심은 있지만 길이 막혀 본래의 뜻 쇠했네. |
兩朝恩渥重 終未報毫絲 | 두 조정의 은혜 두텁고 중한데도 끝내 털끝만큼도 갚질 못했지. 『梧里先生文集』 卷之一 |
인용
자만(自挽) | 최유연 / 조임도 / 노수신1, 2 임제 / 이원익 |
輓詞(挽詞) | 한시미학산책 / 만록50 / 挽金大諫 / 홍섬의 모친 만사 / 挽思庵朴相公淳 / 鄭東溟挽 / 挽車僉正 / 車五山天輅挽 / 李叔章挽 / 哭石洲 / 張弼文挽 / 李虞裳挽 / 任寬甫挽詞 / 吳參判挽詞 / 權主簿挽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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