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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제15장(第十五章) 灉沮會同이로다灉沮는 二水名이라 灉水는 曾氏曰 爾雅에 水自河出爲灉이라하고 許愼云 河灉水는 在宋이라하고 又曰 汳水는 受陳留浚儀陰溝하여 至蒙爲灉水하여 東入于泗라하고 水經에 汳水出陰溝하여 東至蒙爲狙獾이라하니 則灉水卽汳水也라 灉之下流는 入于雎水하니라 沮水는 地志에 雎水出沛國芒縣이라하니 雎水其沮水歟아 鼂氏曰 爾雅云 自河出爲灉이요 濟出爲濋라하니 求之於韻컨대 沮有楚音하니 二水는 河濟之別也라하니 二說이 未詳孰是라 會者는 水之合也요 同者는 合而一也라 인용목차
제14장(第十四章) 雷夏旣澤하며澤者는 水之鍾也라 雷夏는 地志에 在濟陰郡城陽縣西北이라하니 今濮州雷澤縣西北也라 山海經云 澤中有雷神하니 龍身而人頰이니 鼓其腹則雷라하니 然則本夏澤也어늘 因其神하여 名之曰雷夏也라 洪水橫流而入于澤에 澤不能受하니 則亦泛濫奔潰라 故로 水治而後에 雷夏爲澤이라 인용목차
제13장(第十三章) 九河旣道하며九河는 爾雅에 一曰徒駭요 二曰太史요 三曰馬頰이요 四曰覆鬴요 五曰胡蘇요 六曰簡潔이요 七曰鉤盤이요 八曰鬲津이요 其一則河之經流也어늘 先儒는 不知河之經流하고 遂分簡潔爲二하니라 旣道者는 旣順其道也라○ 按 徒駭河는 地志云 滹沱河라하고 寰宇記云 在滄州淸池南이라하고 許商云 在平城이라하니라 馬頰河는 元和志에 在德州安德平原南東이라하고 寰宇記云 在棣州滴河北이라하고 輿地記云 卽篤馬河也라하니라 覆鬴河는 通典云 在德州安德이라 胡蘇河는 寰宇記云 在滄之饒安, 無棣, 臨津三縣이라하고 許商云 在東光이라하니라 簡潔河는 輿地記云 在臨津이라 鉤盤河는 寰宇記云 在樂陵東南하니 從德州平昌來라하고 輿地記云 在樂陵이라하니라 鬲津河는 寰宇記云 在樂陵東하니 西北流入饒安이라하고 許商云 在鬲縣이라하고 輿地記云 在無棣라하니라 太..
제12장(第十二章) 濟河에 惟兗州라兗州之域은 東南據濟하고 西北距河하니라 濟河는 見導水라 蘇氏曰 河濟之間은 相去不遠이라 兗州之境은 東南跨濟하니 非止於濟也라 愚謂 河昔北流하여 兗州之境이 北盡碣石河右之地러니 後에 碣石之地는 淪入於海하고 河益徙而南하여 濟河之間이 始相去不遠하니 蘇氏之說이 未必然也라○ 林氏曰 濟는 古文作泲하니 說文註云 此兗州之濟也라 其從水從齊者는 說文註云 出常山房子縣贊皇山이라하니 則此二字音同義異하니 當以古文爲正이니라 인용목차
제11장(第十一章) 夾右碣石하여 入于河하나니라碣石은 地志에 在北平郡驪城縣西南河口之地라하니 今平州之南也라 冀州는 北方貢賦之來에 自北海入河하여 南向西轉而碣石在其右轉屈之間이라 故로 曰夾右也라 程氏曰 冀爲帝都하여 東西南三面距河하니 他州貢賦가 皆以達河爲至라 故로 此三方을 亦不必書요 而其北境則漢遼東西右北平漁陽上谷之地니 其水如遼濡滹易이 皆中高하여 不與河通이라 故로 必自北海然後에 能達河也라 又按 酈道元言驪城枕海에 有石如甬道數十里요 當山頂에 有大石하여 如柱形하니 韋昭以爲碣石이라 其山이 昔在河口海濱이라 故로 以誌其入貢河道러니 歷世旣久에 爲水所漸淪하여 入于海하니 已去岸五百餘里矣라 戰國策에 以碣石在常山郡九門縣者는 恐名偶同이요 而鄭氏以爲九門無此山也라하니라 인용목차
제10장(第十章) 島夷는 皮服이로다海曲曰島니 海島之夷가 以皮服來貢也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恒衛旣從하며 大陸旣作하니라恒衛는 二水名이라 恒水는 地志에 出常山郡上曲陽縣恒山北谷이라하니 在今定州曲陽縣西北恒山也니 東入滱水라 薛氏曰 東流合滱水하여 至瀛州高陽縣하여 入易水라하고 鼂氏曰 今之恒水는 西南流하여 至眞定府行唐縣하여 東流入于滋水하고 又南流入于衡水라하니 非古逕矣라 衛水는 地志에 出常山郡靈壽縣東北이라하니 卽今眞定府靈壽縣也니 東入滹沱河라 薛氏曰 東北合滹沱河하여 過信安軍하여 入易水라 從은 從其道也라 大陸은 孫炎曰 鉅鹿北廣阿澤이니 河所經也라하고 程氏曰 鉅鹿은 去古河絶遠하니 河未嘗逕邢以行하니 鉅鹿之廣阿는 非是라하니라 按爾雅컨대 高平曰陸이라하니 大陸云者는 四無山阜하여 曠然平地라 蓋禹河自澶相以北으로 皆行西山之麓이라 故로 班馬王橫이 皆謂載之高地하니 則古河之在貝冀以及枯洚之南히 率皆穿西山踵趾以行이라가 及..
제8장(第八章) 厥賦는 惟上에 上이니 錯하며 厥田은 惟中에 中이니라賦는 田所出穀米兵車之類라 錯은 雜也니 賦第一等而錯出第二等也라 田第五等也니 賦高於田四等者는 地廣而人稠也라 林氏曰 冀州先賦後田者는 冀는 王畿之地니 天子所自治라 倂與場圃園田漆林之類而征之니 如周官載師所載賦非盡出於田也라 故로 以賦屬于厥土之下요 餘州는 皆田之賦也라 故로 先田而後賦하니라 又按 九州九等之賦는 皆每州歲入總數를 以九州多寡相較하여 而爲九等이요 非以是等田而責其出是等賦也라 冀獨不言貢篚者는 冀는 天子封內之地라 無所事於貢篚也일새니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厥土는 惟白壤이요漢孔氏曰 無塊曰壤이라하고 顔氏曰 柔土曰壤이라 夏氏曰 周官大司 徒辨十有二壤之物하여 而知其種하여 以敎稼穡樹藝하고 以土均之法으로 辨五物九等하여 制天下之地征이라하니 則夫敎民樹藝와 與因地制貢은 固不可不先於辨土也라 然이나 辨土之宜有二하니 白은 以辨其色이요 壤은 以辨其性也라 蓋草人糞壤之法에 騂剛用牛하고 赤緹用羊하고 墳壤用쭾하고 渴澤用鹿하니 糞治田疇에 各因色性하여 而辨其所當用也라 曾氏曰 冀州之土 豈皆白壤이리오마는 云然者는 土會之法이 從其多者論也니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覃懷에 底績하사 至于衡(횡)漳하시다覃懷는 地名이니 地志에 河內郡에 有懷縣이라하니 今懷州也라 曾氏曰 覃懷는 平地也니 當在孟津之東, 太行之西하니 淶水出乎其西하고 淇水出乎其東이라 方洪水懷山襄陵之時하여 而平地致功爲難이라 故로 曰底績이라 衡漳은 水名이니 衡은 古橫字라 地志에 漳水二니 一은 出上黨沾縣大黽谷이라하니 今平定軍樂平縣少山也니 名爲淸漳이요 一은 出上黨長子縣鹿谷山이라하니 今潞州長子縣發鳩山也니 名爲濁漳이라 酈道元은 謂之衡水라하고 又謂之橫水라하니 東至鄴하여 合淸漳하고 東北至阜城하여 入北河라 鄴은 今潞州涉縣也요 阜城은 今定遠軍東光縣也라○ 又按桑欽云 二漳異源而下流相合하여 同歸于海라하고 唐人亦言漳水能獨達于海하니 請以爲瀆이라하여 而不云入河者는 蓋禹之導河에 自洚(강)水大陸으로 至碣石入于海하여 本隨西山下東北..
제5장(第五章) 旣修太原하사 至于岳陽하시며修는 因鯀之功而修之也라 廣平曰原이니 今河東路太原府也라 岳은 太岳也라 周職方에 冀州其山鎭曰霍山이라하고 地志에 謂 霍太山은 卽太岳이니 在河東郡彘縣東이라하니 今晉州霍邑也라 山南曰陽이니 卽今岳陽縣地也니 堯之所都라 揚子雲冀州箴曰 岳陽是都라하니 是也라 蓋汾水는 出於太原하여 經於太岳하여 東入于河하니 此則導汾水也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治梁及岐하시며梁岐는 皆冀州山이라 梁山은 呂梁山也니 在今石州離石縣東北하니라 爾雅云 梁山은 晉望이라하니 卽冀州呂梁也라 呂不韋曰 龍門未闢하고 呂梁未鑿에 河出孟門之上이라하고 又春秋에 梁山崩이라하여늘 左氏穀梁이 皆以爲晉山이라하니 則亦指呂梁矣라 酈道元謂 呂梁之石이 崇竦하여 河流激盪하여 震動天地라하니 此는 禹旣事壺口하고 乃卽治梁也라 岐山은 在今汾州介休縣하니 狐岐之山으로 勝水所出이니 東北流하여 注于汾이라 酈道元云 後魏於胡岐에 置六壁하고 防離石諸胡하여 因爲大鎭이라하니 今六壁城은 在勝水之側하니 實古河逕之險촰이라 二山은 河水所經이니 治之는 所以開河道也라 先儒以爲雍州梁岐者는 非是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旣載壺口하사經始治之를 謂之載라 壺口는 山名이니 漢地志에 在河東郡北屈縣東南이라하니 今隰州吉鄕縣也라○ 今按旣載云者는 冀州는 帝都之地니 禹受命治水所始에 在所當先이라 經始壺口等處하여 以殺(쇄)河勢라 故로 曰旣載라 然이나 禹治水施功之序는 則皆自下流始라 故로 次兗次靑次徐次揚次荊次豫次梁次雍이니 兗最下라 故로 所先이요 雍最高라 故로 獨後라 禹言予決九川하며 距四海하며 濬畎澮하여 距川이라하시니 卽其用工之本末이라 先決九川之水하여 以距海면 則水之大者有所歸요 又濬畎澮하여 以距川이면 則水之小者有所泄이니 皆自下流로 以疏殺其勢라 讀禹貢之書하고 求禹功之序인댄 當於此詳之니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冀州라冀州는 帝都之地라 三面距河하니 兗河之西요 雍河之東이요 豫河之北이니 周禮職方에 河內曰冀州 是也라 八州에 皆言疆界로되 而冀不言者는 以餘州所至로 可見일새라 鼂氏曰 亦所以尊京師니 示王者無外之意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禹敷土하시고 隨山刊木하사 奠高山大川하시다敷는 分也니 分別土地하여 以爲九州也라 奠은 定也니 定高山大川하여 以別州境也니 若兗之濟河, 靑之海岱, 揚之淮海, 雍之黑水西河, 荊之荊衡, 徐之海岱淮, 豫之荊河, 梁之華陽黑水가 是也라 方洪水橫流하여 不辨區域일새 禹分九州之地하여 隨山之勢하여 相其便宜하여 斬木通道以治之하시고 又定其山之高者와 與其川之大者하여 以爲之紀綱하시니 此三者는 禹治水之要라 故作書者首述之하니라○ 曾氏曰 禹別九州는 非用其私智요 天文地理에 區域各定이라 故星土之法은 則有九野하고 而在地者는 必有高山大川이 爲之限隔하여 風氣爲之不通하니 民生其間에 亦各異俗이라 故禹因高山大川之所限者하여 別爲九州하고 又定其山之高峻과 水之深大者하여 爲其州之鎭하고 秩其祭而使其國主之也시니라 인용목차
우공(禹貢) 上之所取를 謂之賦요 下之所供을 謂之貢이라 是篇은 有貢有賦로되 而獨以貢名篇者는 孟子曰 夏后氏는 五十而貢하니 貢者는 較數歲之中하여 以爲常이라하시니 則貢又夏后氏田賦之總名이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1장(第十一章) 帝庸作歌曰 勅天之命인댄 惟時惟幾라하시고 乃歌曰 股肱喜哉면 元首起哉하여 百工熙哉하리라 皐陶拜手稽首하여 颺言曰 念哉하사 率作興事하사되 愼乃憲하사 欽哉하시며 屢省乃成하사 欽哉하소서 乃賡載歌曰 元首明哉하시면 股肱良哉하여 庶事康哉하리이다 又歌曰 元首叢脞哉하시면 股肱惰哉하여 萬事墮哉하리이다 帝拜曰 兪라 往欽哉하라庸은 用也라 歌는 詩歌也라 勅은 戒勅也요 幾는 事之微也니 惟時者는 無時而不戒勅也요 惟幾者는 無事而不戒勅也라 蓋天命無常하여 理亂安危가 相爲倚伏하니 今雖治定功成하고 禮備樂和나 然頃刻謹畏之不存이면 則怠荒之所自起요 毫髮幾微之不察이면 則禍患之所自生이니 不可不戒也라 此는 舜將欲作歌에 而先述其所以歌之意也라 股肱은 臣也요 元首는 君也라 人臣이 樂於趨事赴功이면 則人君之治 爲之興起하여 而百官之功이 皆廣也라..
제10장(第十章) 夔曰 於(오)予擊石拊石에 百獸率舞하며 庶尹이 允諧하나다重擊曰擊이요 輕擊曰拊라 石은 磬也니 有大磬, 有編磬, 有歌磬하니 磬有小大라 故로 擊有輕重이라 八音에 獨言石者는 蓋石音屬角하여 最難諧和라 記曰 磬以立辨이라하니 夫樂은 以合爲主어늘 而石聲獨立辨者는 以其難和也라 石聲旣和면 則金絲竹匏土革木之聲이 無不和者矣라 詩曰 旣和且平하여 依我磬聲이라하니 則知言石者는 總樂之和而言之也라 或曰 玉振之也者는 終條理之事라 故로 擧磬以終焉이라하니라 上言鳥獸하고 此言百獸者는 考工記曰 天下大獸五니 脂者膏者臝者羽者鱗者라하니 羽鱗을 總可謂之獸也라 百獸舞면 則物無不和를 可知矣라 尹은 正也니 庶尹者는 衆百官府之長也라 允諧者는 信皆和諧也니 庶尹諧면 則人無不和를 可知矣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夔曰 戞擊鳴球하며 搏扑琴瑟하여 以詠호니 祖考來格하시며 虞賓이 在位하여 群后로 德讓하나다 下管鼗鼓하고 合止柷敔하며 笙鏞以間호니 鳥獸蹌蹌하며 簫韶九成에 鳳凰이 來儀하나다戞擊은 考擊也라 鳴球는 玉磬名也라 搏은 至요 扑는 循也라 樂之始作에 升歌於堂上하나니 則堂上之樂에 惟取其聲之輕淸者하여 與人聲相比라 故曰以詠이니 蓋戞擊鳴球하고 搏扑琴瑟하여 以合詠歌之聲也라 格은 神之格思之格이라 虞賓은 丹朱也라 堯之後爲賓於虞하니 猶微子作賓於周也라 丹朱在位하여 與助祭群后로 以德相讓하니 則人無不和를 可知矣라 下는 堂下之樂也라 管은 猶周禮所謂陰竹之管, 孤竹之管, 孫竹之管也라 鼗鼓는 如鼓而小하니 有柄하여 持而搖之면 則旁耳自擊이라 柷敔는 郭璞云 柷은 如漆桶하니 方二尺四寸이요 深一尺八寸이며 中有椎柄하니 連底撞之하여 令左右擊이라..
제8장(第八章) 無若丹朱傲하소서 惟慢遊를 是好하며 傲虐을 是作하며 罔晝夜頟頟하며 罔水行舟하며 朋淫于家하여 用殄厥世하니이다 予創若時하여 娶于塗山하여 辛壬癸甲이며 啓呱呱而泣이어늘 予弗子하고 惟荒度(탁)土功하여 弼成五服하되 至于五千하고 州十有二師하며 外薄四海히 咸建五長호니 各迪有功이어늘 苗頑하여 弗卽工하나니 帝其念哉하소서 帝曰 迪朕德은 時乃功惟敍니 皐陶方祗厥敍하여 方施象刑호되 惟明하나니라漢志에 堯處子朱於丹淵하여 爲諸侯라하니 丹은 朱之國名也라 頟頟은 不休息之狀이라 罔水行舟는 如奡盪舟之類라 朋淫者는 朋比小人而淫亂于家也라 殄은 絶也요 世者는 世堯之天下也니 丹朱不肖하여 堯以天下與舜而不與朱라 故曰殄世라 程子曰 夫聖莫聖於舜이어늘 而禹之戒舜에 至曰無若丹朱 好慢遊, 作傲虐이라하시니 且舜之不爲慢遊傲虐은 雖愚者라도 亦當知之어늘..
제7장(第七章) 禹曰 兪哉나 帝光天之下하사 至于海隅蒼生하시면 萬邦黎獻이 共惟帝臣하리니 惟帝時擧니이다 敷納以言하시며 明庶以功하시며 車服以庸하시면 誰敢不讓하며 敢不敬應하리잇고 帝不時하시면 敷同하여 日奏罔功하리이다兪哉者는 蘇氏曰 與春秋傳公曰諾哉意同하니 口然而心不然之辭也라 隅는 角也라 蒼生者는 蒼蒼然而生이니 視遠之義也라 獻은 賢也니 黎獻者는 黎民之賢者也라 共은 同이요 時는 是也라 敷納者는 下陳而上納也요 明庶者는 明其衆庶也라 禹雖兪帝之言이나 而有未盡然之意하여 謂庶頑讒說에 加之以威가 不若明之以德하여 使帝德光輝하여 達於天下하여 海隅蒼生之地 莫不昭灼이니 德之遠著如此면 則萬邦黎民之賢이 孰不感慕興起리오 而皆有帝臣之願하리니 惟帝時擧而用之爾라 敷納以言하여 而觀其蘊하고 明庶以功하여 而考其成하고 旌能命德하여 以厚其報니 如此면 則..
제6장(第六章) 庶頑讒說이 若不在時어든 侯以明之하며 撻以記之하며 書用識(지)哉하여 欲竝生哉니 工以納言으로 時而颺之하여 格則承之庸之하고 否則威之니라此는 因上文而慮庶頑讒說之不忠不直也라 讒說은 卽舜所堲者라 時는 是也니 在是는 指忠直爲言이라 侯는 射侯也라 明者는 欲明其果頑愚讒說與否也라 蓋射는 所以觀德이니 頑愚讒說之人이 其心不正이면 則形乎四體하고 布乎動靜하여 其容體必不能比於禮하고 其節奏必不能比於樂하여 其中이 必不能多하리니 審如是면 則其爲頑愚讒說也必矣라 周禮에 王大射면 則供虎侯, 熊侯, 豹侯하고 諸侯는 供熊侯, 豹侯하고 卿大夫는 供쭾侯호되 皆設其鵠하고 又梓人爲侯에 廣與崇方하고 三分其廣而鵠居一焉하니 應古制亦不相遠也라 撻은 扑也니 卽扑作敎刑者니 蓋懲之하여 使記而不忘也라 識는 誌也니 錄其過惡하여 以識于冊이니 如周制鄕黨之..
제5장(第五章) 予違를 汝弼이니 汝無面從하고 退有後言하여 欽四隣하라違는 戾也라 言我有違戾於道어든 爾當弼正其失이니 爾無面諛以爲是하고 而背毁以爲非하여 不可不敬爾隣之職也라 申結上文弼直隣哉之義하여 而深責之禹者如此하시니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帝曰 臣은 作朕股肱耳目이니 予欲左右(佐佑)有民이어든 汝翼하며 予欲宣力四方이어든 汝爲하며 予欲觀古人之象하여 日, 月, 星辰, 山, 龍, 華蟲을 作會(繪)하며 宗彛, 藻, 火, 粉米, 黼, 黻을 絺繡하여 以五采로 彰施于五色하여 作服이어든 汝明하며 予欲聞六律五聲八音하여 在治忽하여 以出納五言이어든 汝聽하라此는 言臣所以爲隣之義也라 君은 元首也니 君資臣以爲助는 猶元首須股肱耳目以爲用也니 下文翼, 爲, 明, 聽은 卽作股肱耳目之義라 左右者는 輔翼也니 猶孟子所謂輔之翼之하여 使自得之也라 宣力者는 宣布其力也라 言我欲左右有民이면 則資汝以爲助하고 欲宣力四方이면 則資汝以有爲也라 象은 像也니 日月以下物象이 是也라 易曰 黃帝堯舜이 垂衣裳而天下治하시니 蓋取諸乾坤이라하니 則上衣下裳之制는 創自黃帝而成於堯舜也라 日月星辰은 取..
제3장(第三章) 帝曰 吁라 臣哉隣哉며 隣哉臣哉니라 禹曰 兪라隣은 左右輔弼也라 臣은 以人言이요 隣은 以職言이라 帝深感上文弼直之語라 故曰吁라 臣哉隣哉며 隣哉臣哉라하사 反復歎詠하여 以見弼直之義如此其重而不可忽하시니 禹卽兪而然之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禹曰 都라 帝아 愼乃在位하소서 帝曰 兪라 禹曰 安汝止하사 惟幾惟康하며 其弼直하면 惟動에 丕應徯志하리니 以昭受上帝어든 天其申命用休하시리이다禹旣歎美하시고 又特稱帝하여 以告之하시니 所以起其聽也라 愼乃在位者는 謹其在天子之位也라 天位惟艱하니 一念不謹이면 或以貽四海之憂하고 一日不謹이면 或以致千百年之患이라 帝深然之하시고 而禹又推其所以謹在位之意하시니 如下文所云也라 止者는 心之所止也라 人心之靈하여 事事物物에 莫不各有至善之所而不可遷者로되 人惟私欲之念이 動搖其中하여 始有昧於理而不得其所止者하니 安之云者는 順適乎道心之正하여 而不陷於人欲之危하고 動靜云爲가 各得其當하여 而無有止而不得其止者라 惟幾는 所以審其事之發이요 惟康은 所以省其事之安이니 卽下文庶事康哉之義라 至於左右輔弼之臣하여도 又皆盡其繩愆糾繆之職하여 內外交修하여..
제1장(第一章) 帝曰 來하라 禹아 汝亦昌言하라 禹拜曰 都라 帝아 予何言하리잇고 予思日孜孜하노이다 皐陶曰 吁라 如何오 禹曰 洪水滔天하여 浩浩懷山襄陵하여 下民昏墊이어늘 予乘四載하여 隨山刊木하고 曁益으로 奏庶鮮食하며 予決九川하여 距四海하며 濬畎澮하여 距川하고 曁稷으로 播하여 奏庶艱食鮮食하고 懋遷有無하여 化居하니 烝民이 乃粒하여 萬邦이 作乂하니이다 皐陶曰 兪라 師汝의 昌言하노라孜孜者는 勉力不怠之謂라 帝以皐陶旣陳知人安民之謨일새 因呼禹하여 使陳其言케하시니 禹拜而歎美하여 謂皐陶之謨至矣니 我更何所言이리오 惟思日勉勉하여 以務事功而已라하시니라 觀此則上篇禹皐陶答問者는 蓋相與言於帝舜之前也라 如何者는 皐陶問其孜孜者何如也라 禹言 往者에 洪水泛溢하여 上漫于天하여 浩浩盛大하여 包山上陵하여 下民昏瞀墊溺하여 困於水災 如此之甚也라 四載는..
익직(益稷) 今文古文皆有로되 但今文은 合於皐陶謨하니 帝曰來禹汝亦昌言은 正與上篇末文勢接續이라 古者에 簡冊을 以竹爲之하여 而所編之簡을 不可以多라 故釐而二之니 非有意於其間也라 以下文禹稱益稷二人佐其成功으로 因以名篇하니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皐陶曰 朕言惠하여 可底(지)行이리이다 禹曰 兪라 乃言이 底可績이로다 皐陶曰 予未有知어니와 思(曰)[日]贊贊襄哉하노이다思曰之曰은 當作日이라 襄은 成也라 皐陶謂 我所言이 順於理하여 可致之於行이라하니 禹然其言하사 以爲致之於行하면 信可有功이라하시니라 皐陶謙辭하여 我未有所知라하니 言不敢計功也요 惟思日贊助於帝하여 以成其治而已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天聰明이 自我民聰明하며 天明畏 自我民明威라 達于上下하니 敬哉어다 有土아威는 古文作畏하니 二字通用이라 明者는 顯其善이요 畏者는 威其惡이라 天之聰明이 非有視聽也요 因民之視聽하여 以爲聰明하며 天之明畏 非有好惡(오)也요 因民之好惡하여 以爲明畏라 上下는 上天下民也라 敬은 心無所慢也라 有土는 有民社也라 言天人一理라 通達無間하니 民心所存은 卽天理之所在요 而吾心之敬은 是又合天民而一之者也라 有天下者 可不知所以敬之哉아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天敍有典하시니 勅我五典하사 五를 惇哉하시며 天秩有禮하시니 自我五禮하사 (有)[五]를 庸哉하소서 同寅協恭하사 和衷哉하소서 天命有德이어시든 五服으로 五章哉하시며 天討有罪어시든 五刑으로 五用哉하사 政事를 懋哉懋哉하소서敍者는 君臣父子兄弟夫婦朋友之倫敍也요 秩者는 尊卑貴賤等級隆殺(쇄)之品秩也라 勅은 正이요 惇은 厚요 庸은 常也라 有庸은 馬本에 作五庸하니라 衷은 降衷之衷이니 卽所謂典禮也라 典禮雖天所敍秩이나 然正之하여 使敍倫而益厚하고 用之하여 使品秩而有常은 則在我而已라 故로 君臣이 當同其寅畏하고 協其恭敬하여 誠一無間하고 融會流通하여 而民彛物則이 各得其正이니 所謂和衷也라 章은 顯也라 五服은 五等之服이니 自九章以至一章이 是也라 言天命有德之人이면 則五等之服으로 以彰顯之하고 天討有罪之人이면 則五等之刑으로 以懲..
제5장(第五章) 無敎逸欲有邦하사 兢兢業業하소서 一日二日에 萬幾니이다 無曠庶官하소서 天工을 人其代之하나니이다無는 與毋通하니 禁止之辭라 敎는 非必敎令이니 謂上行而下效也라 言天子當以勤儉率諸侯요 不可以逸欲導之也라 兢兢은 戒謹也요 業業은 危懼也라 幾는 微也니 易曰 惟幾也故로 能成天下之務라하니 蓋禍患之幾가 藏於細微하여 而非常人之所豫見이요 及其著也하여는 則雖智者라도 不能善其後라 故로 聖人이 於幾則兢業以圖之하니 所謂圖難於其易하고 爲大於其細者 此也라 一日二日者는 言其日之至淺이요 萬幾者는 言其幾事之至多也니 蓋一日二日之間에 事幾之來 且至萬焉이니 是可一日而縱欲乎아 曠은 廢也니 言不可用非才하여 而使庶官曠廢厥職也라 天工은 天之工也라 人君이 代天理物하니 庶官所治 無非天事라 苟一職之或曠이면 則天工廢矣니 可不深戒哉아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日宣三德인댄(하린) 夙夜에 浚明有家하며 日嚴祗敬六德인댄 亮采有邦하리니 翕受敷施하면 九德이 咸事하여 俊乂在官하여 百僚師師하며 百工이 惟時로 撫于五辰(신)하여 庶績이 其凝하리이다宣은 明也라 三德, 六德者는 九德之中에 有其三, 有其六也라 浚은 治也라 亮亦明也라 有家는 大夫也요 有邦은 諸侯也라 浚明, 亮采는 皆言家邦政事明治之義로되 氣象則有大小之不同하니 三德而爲大夫와 六德而爲諸侯는 以德之多寡와 職之大小로 槪言之也라 夫九德에 有其三이면 必日宣而充廣之하여 而使之益以著요 九德에 有其六이면 尤必日嚴而祗敬之하여 而使之益以謹也라 翕은 合也라 德之多寡 雖不同이나 人君이 惟能合而受之하고 布而用之니 如此면 則九德之人이 咸事其事하여 大而千人之俊과 小而百人之乂가 皆在官使하여 以天下之才로 任天下之治하리니 唐虞之朝에 下..
제3장(第三章) 皐陶曰 都라 亦行有九德하니 亦言其人의 有德인대 乃言曰載采采니이다 禹曰 何오 皐陶曰 寬而栗하며 柔而立하며 愿而恭하며 亂而敬하며 擾而毅하며 直而溫하며 簡而廉하며 剛而塞하며 彊而義니 彰厥有常이 吉哉니이다亦은 總也니 亦行有九德者는 總言德之見於行者其凡有九也요 亦言其人有德者는 總言其人之有德也라 載는 行이요 采는 事也니 總言其人有德인댄 必言其行某事某事라야 爲可信驗也라 禹曰何者는 問其九德之目也라 寬而栗者는 寬弘而莊栗也요 柔而立者는 柔順而植立也요 愿而恭者는 謹愿而恭恪也라 亂은 治也니 亂而敬者는 有治才而敬畏也요 擾는 馴也니 擾而毅者는 馴擾而果毅也라 直而溫者는 徑直而溫和也요 簡而廉者는 簡易而廉隅也요 剛而塞者는 剛健而篤實也요 彊而義者는 彊勇而好義也라 而는 轉語辭也니 正言而反應者는 所以明其德之不偏이니 皆指其成德..
제2장(第二章) 皐陶曰 都라 在知人하며 在安民하니이다 禹曰 吁라 咸若時는(홀든) 惟帝도 其難之러시니 知人則哲이라 能官人하며 安民則惠라 黎民이 懷之하리니 能哲而惠면 何憂乎驩兜며 何遷乎有苗며 何畏乎巧言令色孔壬이리오皐陶因禹之兪하여 而復推廣其未盡之旨라 歎美其言하여 謂在於知人, 在於安民二者而已니 知人은 智之事요 安民은 仁之事也라 禹曰吁者는 歎而未深然之辭也라 時는 是也요 帝는 謂堯也라 言旣在知人이요 又在安民이니 二者兼擧는 雖帝堯라도 亦難能之라 哲은 智之明也요 惠는 仁之愛也니 能哲而惠는 猶言能知人而安民也라 遷은 竄이라 巧는 好요 令은 善이요 孔은 大也니 好其言하고 善其色호되 而大包藏凶惡之人也라 言能哲而惠면 則智仁兩盡하여 雖黨惡如驩兜者라도 不足憂요 昏迷如有苗者라도 不足遷이요 與夫好言善色大包藏姦惡者라도 不足畏하여 是三者..
제1장(第一章) 曰若稽古皐陶한대 曰 允迪厥德하면 謨明하며 弼諧하리이다 禹曰 兪라 如何오 皐陶曰 都라 愼厥身修하며 思永하며 惇敍九族하며 庶明이 勵翼하면 邇可遠이 在玆하니이다 禹拜昌言曰 兪라稽古之下에 卽記皐陶之言者는 謂考古皐陶之言컨대 如此也라 皐陶言爲君而信蹈其德이면 則臣之所謀者無不明하고 所弼者無不諧也라 兪如何者는 禹然其言而復問其詳也요 都者는 皐陶美其問也라 愼者는 言不可不致其謹也라 身修則無言行之失이요 思永則非淺近之謀며 厚敍九族이면 則親親恩篤而家齊矣요 庶明勵翼이면 則群哲勉輔而國治矣라 邇는 近이요 玆는 此也니 言近而可推之遠者 在此道也니 蓋身修家齊國治而天下平矣라 皐陶此言은 所以推廣允迪謨明之義라 故로 禹復兪而然之也시니라○ 又按典謨에 皆稱稽古로되 而下文所記則異하니 典은 主記事라 故로 堯舜은 皆載其實이요 謨는 主記言이라..
고요모(皐陶謨)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21장(第二十一章) 三旬을 苗民이 逆命이어늘 益이 贊于禹曰 惟德은 動天이라 無遠弗屆하나니 滿招損하고 謙受益이 時乃天道니이다 帝初于歷山에 往于田하사 日號泣于旻天과 于父母하사 負罪引慝하사 祗載見(현)瞽瞍하사되 夔夔齊(재)慄하신대 瞽亦允若하니 至諴은 感神이온 矧玆有苗릿가(따녀) 禹拜昌言曰 兪라 班師振旅어늘 帝乃誕敷文德하사 舞干羽于兩階러니 七旬에 有苗格하니라三旬은 三十日也니 以師臨之閱月에도 苗頑하여 猶不聽服也라 贊은 佐요 屆는 至也라 是時에 益이 蓋從禹出征이러니 以苗負固恃强하여 未可威服이라 故贊佐於禹하여 以爲惟德이 可以動天이니 其感通之妙 無遠不至라하니 蓋欲禹還兵而增脩其德也라 滿損謙益은 卽易所謂天道虧盈而益謙者라 帝는 舜也라 歷山은 在河中府河東縣하니라 仁覆閔下를 謂之旻이라 日은 非一日也라 言舜耕歷山往于田之時에 以..
제20장(第二十章) 帝曰 咨禹아 惟時有苗弗率하나니 汝徂征하라 禹乃會群后하여 誓于師曰 濟濟有衆아 咸聽朕命하라 蠢玆有苗 昏迷不恭하여 侮慢自賢하며 反道敗德하여 君子在野하고 小人在位한대 民棄不保하며 天降之咎하실새 肆予以爾衆士로 奉辭伐罪하노니 爾尙一乃心力이라사 其克有勳하리라徂는 往也라 舜咨嗟言今天下에 惟是有苗之君이 不循敎命하니 汝往征之하라하시니라 征은 正也니 往正其罪也라 會는 徵會也라 誓는 戒也니 軍旅曰誓라 有會有誓는 自唐虞時已然하니 禮言商作誓, 周作會는 非也라 禹會諸侯之師하여 而戒誓以征討之意라 濟濟는 和整衆盛之貌라 蠢은 動也니 蠢蠢然無知之貌라 昏은 闇이요 迷는 惑也라 不恭은 不敬也라 言苗民이 昏迷不敬하여 侮慢於人하여 妄自尊大하며 反戾正道하고 敗壞常德하여 用舍顚倒하니 民怨天怒라 故로 我以爾衆士로 奉帝之辭하여 伐苗..
제19장(第十九章) 正月朔旦에 受命于神宗하사 率百官하사되 若帝之初하시다神宗은 堯廟也라 蘇氏曰 堯之所從受天下者曰文祖요 舜之所從受天下者曰神宗이니 受天下於人이면 必告於其人之所從受者라하니라 禮曰 有虞氏禘黃帝而郊嚳하고 祖顓頊而宗堯라하니 則神宗爲堯 明矣니라 正月朔旦에 禹受攝帝之命于神宗之廟하사 總率百官하시되 其禮一如帝舜受終之初等事也라 인용목차
제18장(第十八章) 禹曰 枚卜功臣하사 惟吉之從하소서 帝曰 禹아 官占은 惟先蔽志오사 昆命于元龜하나니 朕志先定이어늘 詢謀僉同하며 鬼神이 其依하여 龜筮協從하니 卜不習吉이니라 禹拜稽首하여 固辭한대 帝曰 毋하라 惟汝사 諧니라枚卜은 歷卜之也라 帝之所言人事已盡하여 禹不容復辭일새 但請歷卜有功之臣하여 而從其吉하여 冀自有以當之者하여 而己得遂其辭也라 官占은 掌占卜之官也라 蔽는 斷이요 昆은 後요 龜는 卜이요 筮는 蓍요 習은 重也라 帝言 官占之法은 先斷其志之所向然後에 令之於龜하나니 今我志旣先定이어늘 而衆謀皆同하고 鬼神依順하여 而龜筮已協從矣니 又何用更枚卜乎아 況占卜之法은 不待重吉也라 固辭는 再辭也라 毋者는 禁止之辭라 言惟汝可以諧此元后之位也라 인용목차
제17장(第十七章) 可愛는 非君이며 可畏는 非民가 衆非元后면 何戴며 后非衆이면 罔與守邦하리니 欽哉하여 愼乃有位하여 敬脩其可願하라 四海困窮하면 天祿이 永終하리라 惟口는 出好하며 興戎하나니 朕言은 不再하리라可愛非君乎아 可畏非民乎아 衆非君이면 則何所奉戴며 君非民이면 則誰與守邦이리오 欽哉는 言不可不敬也라 可願은 猶孟子所謂可欲이니 凡可願欲者 皆善也라 人君이 當謹其所居之位하여 敬脩其所可願欲者니 苟有一毫之不善이 生於心하여 害於政이면 則民不得其所者多矣라 四海之民이 至於困窮이면 則君之天祿이 一絶而不復續하리니 豈不深可畏哉아 此又極言安危存亡之戒하여 以深警之하시니 雖知其功德之盛하여 必不至此나 然猶欲其戰戰兢兢하여 無敢逸豫하여 而謹之於毫釐之間케하시니 此其所以爲聖人之心也라 好는 善也요 戎은 兵也라 言發於口면 則有二者之分하니 利害之..
제16장(第十六章) 無稽之言을 勿聽하며 弗詢之謀를 勿庸하라無稽者는 不考於古요 弗詢者는 不咨於衆이니 言之無據와 謀之自專은 是皆一人之私心이요 必非天下之公論이니 皆妨政害治之大者也라 言은 謂泛言이니 勿聽이 可矣요 謀는 謂計事라 故로 又戒其勿用也라 上文에 旣言存心出治之本하고 此又告之以聽言處事之要하니 內外相資而治道備矣라 인용목차
제15장(第十五章) 人心은 惟危하고 道心은 惟微하니 惟精惟一하야사 允執厥中하리라心者는 人之知覺이니 主於中而應於外者也라 指其發於形氣者而言이면 則謂之人心이요 指其發於義理者而言이면 則謂之道心이니 人心은 易私而難公이라 故危요 道心은 難明而易昧라 故微라 惟能精以察之하여 而不雜形氣之私하고 一以守之하여 而純乎義理之正하여 道心이 常爲之主하고 而人心이 聽命焉이면 則危者安하고 微者著하여 動靜云爲 自無過不及之差하여 而信能執其中矣리라 堯之告舜엔 但曰 允執其中이어늘 今舜命禹엔 又推其所以而詳言之하시니 蓋古之聖人이 將以天下與人에 未嘗不以其治之之法으로 幷而傳之하시니 其見(현)於經者如此라 後之人君이 其可不深思而敬守之哉아 인용목차중용장구서
제14장(第十四章) 帝曰 來하라 禹아 洚水儆予어늘 成允成功하니(혼지) 惟汝賢이며 克勤于邦하며 克儉于家하여 不自滿假하니(혼지) 惟汝賢이니라 汝惟不矜하나 天下莫與汝로 爭能하며 汝惟不伐하나 天下莫與汝로 爭功하나니 予懋乃德하며 嘉乃丕績하노니 天之曆數 在汝躬이라 汝終陟元后하리라洚水는 洪水也니 古文作降하니라 孟子曰 水逆行을 謂之洚水라하시니 蓋山崩水渾하여 下流淤塞이라 故로 其逝者輒復反流而泛濫決溢하여 洚洞無涯也라 其災所起는 雖在堯時나 然舜旣攝位에 害猶未息이라 故로 舜以爲天警懼於己요 不敢以爲非己之責而自寬也라 允은 信也라 禹奏言而能踐其言하고 試功而能有其功하니 所謂成允成功也라 禹能如此면 則旣賢於人矣어늘 而又能勤於王事하고 儉於私養하니 此又禹之賢也라 有此二美로되 而又能不矜其能하고 不伐其功이라 然其功能之實은 則自有不可掩者라 故로..
제13장(第十三章) 帝曰 俾予로 從欲以治하여 四方이 風動하니(혼지) 惟乃之休니라民不犯法而上不用刑者는 舜之所欲也라 汝能使我로 如所願欲以治하여 敎化四達이 如風鼓動하여 莫不靡然하니 是乃汝之美也라 舜又申言하사 以重歎美之하시니라 인용목차
제12장(第十二章) 皐陶曰 帝德이 罔愆하사 臨下以簡하시고 御衆以寬하시며 罰弗及嗣하시고 賞延于世하시며 宥過無大하시고 刑故無小하시며 罪疑는 惟輕하시고 功疑는 惟重하시며 與其殺不辜론 寧失不經이라하사 好生之德이 洽于民心이라 玆用不犯于有司니이다愆은 過也라 簡者는 不煩之謂라 上煩密이면 則下無所容이요 御者急促이면 則衆擾亂이라 嗣, 世는 皆謂子孫이라 然嗣親而世疎也라 延은 遠及也라 父子罪不相及하고 而賞則遠延于世하니 其善善長而惡惡短이 如此라 過者는 不識而誤犯也요 故者는 知之而故犯也라 過誤所犯은 雖大나 必宥하고 不忌故犯은 雖小나 必刑하니 卽上篇所謂眚災肆赦, 怙終賊刑者也라 罪已定矣로되 而於法之中에 有疑其可重可輕者면 則從輕以罰之하고 功已定矣로되 而於法之中에 有疑其可輕可重者면 則從重以賞之라 辜는 罪요 經은 常也라 謂法可以殺, 可..
제11장(第十一章) 帝曰 皐陶아 惟玆臣庶 罔或干予正(政)은 汝作士라 明于五刑하여 以弼五敎하여 期于予治니 刑期于無刑하여 民協于中이 時乃功이니 懋哉어다干은 犯이요 正은 政이요 弼은 輔也라 聖人之治는 以德爲化民之本하고 而刑은 特以輔其所不及而已라 期者는 先事取必之謂라 舜言 惟此臣庶 無或有干犯我之政者는 以爾爲士師之官하여 能明五刑하여 以輔五品之敎하여 而期我以至於治니 其始엔 雖不免於用刑이나 而實所以期至於無刑之地라 故로 民亦皆能協於中道하여 而初無有過不及之差하니 則刑果無所施矣니 凡此皆汝之功也라 懋는 勉也니 蓋不聽禹之讓하시고 而稱皐陶之美하여 以勸勉之也시니라 인용목차
제10장(第十章) 禹曰 朕德이 罔克이라 民不依어니와 皐陶는 邁種德이라 德乃降하여 黎民이 懷之하나니 帝念哉하소서 念玆在玆하며 釋玆在玆하며 名言玆在玆하며 允出玆在玆니 惟帝念功하소서邁는 勇往力行之意라 種은 布요 降은 下也라 禹自言 其德이 不能勝任하여 民不依歸어니와 惟皐陶는 勇往力行하여 以布其德하여 德下及於民하여 而民懷服之하니 帝當思念之而不忘也라 玆는 指皐陶也라 禹遂言 念之而不忘도 固在於皐陶요 舍之而他求도 亦惟在於皐陶요 名言於口도 固在於皐陶요 誠發於心도 亦惟在於皐陶也라 蓋反覆思之에 而卒無有易於皐陶者하니 惟帝深念其功하여 而使之攝位也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帝曰 格하라 汝禹아 朕이 宅帝位 三十有三載니 耄期하여 倦于勤하노니 汝惟不怠하여 總朕師하라 九十曰耄요 百年曰期니 舜至是에 年已九十三矣라 總은 率也라 舜自言旣老하여 血氣已衰라 故로 倦於勤勞之事하니 汝當勉力不怠하여 而總率我衆也라하시니 蓋命之攝位之事라 堯命舜曰 陟帝位어시늘 舜命禹曰 總朕師者는 蓋堯欲使舜眞宅帝位러시니 舜讓弗嗣하고 後惟居攝하시니 亦若是而已니라 인용 목차
제8장(第八章) 帝曰 兪라 地平天成하여 六府三事允治하여 萬世永賴時乃功이니라水土治曰平이니 言水土旣平하여 而萬物得以成遂也라 六府는 卽水火金木土穀也니 六者는 財用之所自出이라 故曰府요 三事는 正德, 利用, 厚生也니 三者는 人事之所當爲라 故曰事라 舜이 因禹言養民之政하여 而推其功以美之也시니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禹曰 於(오)라 帝아 念哉하소서 德惟善政이요 政在養民하니 水火金木土穀이 惟修하며 正德, 利用, 厚生이 惟和하여 九功이 惟敍하여 九敍를 惟歌어든 戒之用休하시며 董之用威하시며 勸之以九歌하사 俾勿壞하소서益言儆戒之道하니 禹歎而美之하사 謂帝當深念益之所言也라 且德은 非徒善而已라 惟當有以善其政이요 政은 非徒法而已라 在乎有以養其民이니 下文에 六府, 三事는 卽養民之政也라 水火金木土穀惟修者는 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而生五穀하여 或相制以洩其過하고 或相助以補其不足하여 而六者無不修矣라 正德者는 父慈, 子孝, 兄友, 弟恭, 夫義, 婦聽이니 所以正民之德也요 利用者는 工作什器, 商通貨財之類니 所以利民之用也요 厚生者는 衣帛食肉, 不飢不寒之類니 所以厚民之生也라 六者旣修하여 民生始遂어든 不可以逸居而無敎라 故로 爲..
제6장(第六章) 益曰 吁라 戒哉하소서 儆戒無虞하사 罔失法度하시며 罔遊于逸하시며 罔淫于樂하시며 任賢勿貳하시며 去邪勿疑하소서 疑謀를 勿成이라사 百志惟熙하리이다 罔違道하여 以干百姓之譽하시며 罔咈百姓하여 以從己之欲하소서 無怠無荒하면 四夷도 來王하리이다先吁後戒는 欲使聽者精審也라 儆은 與警同이라 虞는 度(탁)이요 罔은 勿也라 法度는 法則制度也라 淫은 過也라 當四方無可虞度之時하면 法度易至廢弛라 故戒其失墜요 逸樂은 易至縱恣라 故戒其遊淫하니 言此三者는 所當謹畏也라 任賢에 以小人間之를 謂之貳요 去邪에 不能果斷을 謂之疑라 謀는 圖爲也니 有所圖爲에 揆之於理而未安者는 則不復成就之也라 百志는 猶易所謂百慮也라 咈은 逆也라 九州之外 世一見曰王이라 帝於是八者에 朝夕戒懼하여 無怠於心하고 無荒於事하면 則治道益隆하여 四夷之遠이 莫不歸往하리..
제5장(第五章) 禹曰 惠迪하면 吉이요 從逆하면 凶이니(하논지) 猶影響하니이다惠는 順이요 迪은 道也요 逆은 反道者也니 惠迪, 從逆은 猶言順善從惡也라 禹言天道可畏하여 吉凶之應於善惡이 猶影響之出於形聲也하니 以見不可不艱者하여 以此而終上文之意하시니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益曰 都라 帝德이 廣運하사 乃聖乃神하시며 乃武乃文하신대 皇天이 眷命하사 奄有四海하사 爲天下君하시니이다廣者는 大而無外요 運者는 行之不息이니 大而能運이면 則變化不測이라 故로 自其大而化之而言이면 則謂之聖이요 自其聖而不可知而言이면 則謂之神이요 自其威之可畏而言이면 則謂之武요 自其英華發外而言이면 則謂之文이라 眷은 顧요 奄은 盡也라 堯之初起 不見於經하고 傳稱其自唐侯特起爲帝라하니 觀益之言컨댄 理或然也라 或曰 舜之所謂帝者는 堯也요 群臣之言帝者는 舜也니 如帝德罔愆, 帝其念哉之類 皆謂舜也라 蓋益因舜尊堯하여 而遂美舜之德하여 以勸之하니 言不特堯能如此라 帝亦當然也라하니라 今按此說所引比類 固爲甚明이나 但益之語 接連上句惟帝時克之下하니 未應遽舍堯而譽舜이요 又徒極口以稱其美하여 而不見其有勸勉規戒之意하니 恐唐虞之際에 未遽有..
제3장(第三章) 帝曰 兪라 允若玆하면 嘉言이 罔攸伏하며 野無遺賢하여 萬邦이 咸寧하리니 稽于衆하여 舍(捨)己從人하며 不虐無告하며 不廢困窮은 惟帝사 時克이러시니라嘉는 善이요 攸는 所也라 舜이 然禹之言하사 以爲信能如此면 則必有以廣延衆論하고 悉致群賢하여 而天下之民이 咸被其澤하여 無不得其所矣라 然非忘私順理, 愛民好士之至면 無以及此어늘 而惟堯能之하시니 非常人所及也라 蓋爲謙辭以對하여 而不敢自謂其必能이니 舜之克艱을 於此에 亦可見矣라 程子曰 舍己從人이 最爲難事라 己者는 我之所有니 雖痛舍之라도 猶懼守己者固而從人者輕也니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后克艱厥后하며 臣克艱厥臣이라사 政乃乂하여 黎民이 敏德하리이다曰以下는 卽禹祗承于帝之言也라 艱은 難也니 孔子曰 爲君難, 爲臣不易라하시니 卽此意也라 乃者는 難辭也라 敏은 速也라 禹言君而不敢易其爲君之道하고 臣而不敢易其爲臣之職하여 夙夜祗懼하여 各務盡其所當爲者면 則其政事 乃能修治而無邪慝하여 下民이 自然觀感하여 速化於善而有不容已者矣라하시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曰若稽古大禹한대 曰 文命을 敷于四海하시고 祗承于 帝하시다命은 敎요 祗는 敬也라 帝는 謂舜也라 文命敷于四海者는 卽禹貢所謂東漸西被朔南曁하여 聲敎訖于四海者是也라 史臣言 禹旣已布其文敎於四海矣라 於是에 陳其謨하여 以敬承于舜하시니 如下文所云也라 文命은 史記以爲禹名이라하니 蘇氏曰 以文命爲禹名이면 則敷于四海者 爲何事耶아하니라 인용목차
대우모(大禹謨) 謨는 謀也라 林氏曰 虞史旣述二典호되 其所載有未備者라 於是에 又敍其君臣之間嘉言善政하여 以爲大禹皐陶謨益稷三篇하니 所以備二典之未備者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28장(第二十八章) 舜生三十이라 徵庸하시고 三十이라 在位하사 五十載에 陟方乃死하시니라徵은 召也라 陟方은 猶言升遐也라 韓子曰 竹書紀年에 帝王之沒을 皆曰陟이라하니 陟은 昇也니 謂昇天也라 書曰 殷禮陟配天이라하니 言以道終하여 其德協天也라 故로 書紀舜之沒에 云陟하고 其下에 言方乃死者는 所以釋陟爲死也라 地之勢東南下하니 如言舜巡守而死면 宜言下方이요 不得言陟方也라하니 按此得之나 但不當以陟爲句絶耳라 方은 猶雲徂乎方之方이니 陟方乃死는 猶言殂落而死也라 舜生三十年에 堯方召用하여 歷試三年하고 居攝二十八年하니 通三十年에 乃卽帝位하시고 又五十年而崩하시니 蓋於篇末에 總敍其始終也라 史記에 言舜巡守라가 崩于蒼梧之野라하고 孟子言舜卒於鳴條라하시니 未知孰是라 今零陵九疑에 有舜塚云이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今에 命爾하노니 予翼하여 作股肱心膂하여 纘乃舊服하여 無忝祖考하라膂는 脊也라 舊服은 忠貞服勞之事라 忝은 辱也라 欲君牙以其祖考事先王者로 而事我也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弘敷五典하여 式和民則하라 爾身이 克正하면 罔敢弗正하리니 民心이 罔中이라 惟爾之中이니라弘敷者는 大而布之也요 式和者는 敬而和之也라 則은 有物有則之則이니 君臣之義, 父子之仁, 夫婦之別, 長幼之序, 朋友之信이 是也라 典은 以設敎言이라 故曰弘敷요 則은 以民彛言이라 故曰式和라 此는 司徒之敎也나 然敎之本은 則在君牙之身이라 正也中也는 民則之體니 而人之所同然也라 正은 以身言이니 欲其所處無邪行也요 中은 以心言이니 欲其所存無邪思也라 孔子曰 子率以正이면 孰敢不正이리오하시고 周公曰 率自中이라하시니 此는 告君牙以司徒之職也니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夏暑雨에 小民이 惟曰怨咨하며 冬祁寒에 小民이 亦惟曰怨咨하나니 厥惟艱哉인저 思其艱하여 以圖其易(이)하면 民乃寧하리라祁는 大也라 暑雨, 祁寒에 小民怨咨는 自傷其生之艱難也라 厥惟艱哉者는 嘆小民之誠爲艱難也니 思念其難하여 以圖其易하면 民乃安也라 艱者는 飢寒之艱이요 易者는 衣食之易라 司徒는 敷五典하고 擾兆民하여 兼敎養之職하니 此는 又告君牙以養民之難也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嗚呼라 丕顯哉라 文王謨여 丕承哉라 武王烈이여 啓佑我後人하사되 咸以正罔缺하시니 爾惟敬明乃訓하여 用奉若于先王하여 對揚文武之光命하며 追配于前人하라丕는 大요 謨는 謀요 烈은 功也라 文顯於前하고 武承於後하니 曰謨, 曰烈은 各指其實而言之라 咸以正者는 無一事不出於正이요 咸罔缺者는 無一事不致其周密이라 若은 順이요 對는 答이요 配는 匹也라 前人은 君牙祖父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王若曰 君牙아 乃惟由先正舊典하여 時式하라 民之治亂이 在玆하니 率乃祖考之攸行하여 昭乃辟之有乂하라先正은 君牙祖父也라 君牙由祖父舊職하여 而是法之니 民之治亂이 在此而已니 法則治하고 否則亂也라 循汝祖父之所行하여 而顯其君之有乂라하니 復申戒其守家法以終之라 按此篇은 專以君牙祖父爲言하여 曰纘舊服, 曰由舊典, 曰無忝, 曰追配, 曰由先正舊典, 曰率祖考攸行이라하니 然則君牙之祖父 嘗任司徒之職이요 而其賢을 可知矣라 惜載籍之無傳也여 陳氏曰 康王時에 芮伯이 爲司徒하니 君牙豈其後耶아 인용목차
경명(冏命) 穆王이 命伯冏하여 爲太僕正하니 此其誥命也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呂氏曰 陪僕暬御之臣을 後世에 視爲賤品하여 而不之擇者는 曾不知人主朝夕與居하여 氣體移養이 常必由之하니 潛消黙奪於冥冥之中하고 而明爭顯諫於昭昭之際는 抑末矣라 自周公作立政으로 而嘆綴衣虎賁知恤者鮮하니 則君德之所繫를 前此知之者 亦罕矣러니 周公이 表而出之하사 其選始重이라 穆王之用太僕正에 特作命書하여 至與大司徒略等하니 其知本哉인저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王若曰 伯冏아 惟予弗克于德하여 嗣先人宅丕后하니(하여) 怵惕惟厲하여 中夜以興하여 思免厥愆하노라伯冏은 臣名이라 穆王言 我不能于德하여 繼前人하여 居大君之位하니 恐懼危厲하여 中夜以興하여 思所以免其咎過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昔在文武하사 聰明齊聖이어시늘 小大之臣이 咸懷忠良하며 其侍御僕從이 罔匪正人이라 以旦夕에 承弼厥辟일새(혼들로) 出入起居에 罔有不欽하며 發號施令에(을) 罔有不臧한대 下民이 祗若하며 萬邦이 咸休하니라侍는 給侍左右者요 御는 車御之官이라 僕從은 太僕群僕으로 凡從王者라 承은 承順之謂요 弼은 正救之謂라 雖文武之君이 聰明齊聖하고 小大之臣이 咸懷忠良하니 固無待於侍御僕從之承弼者나 然其左右奔走 皆得正人이면 則承順正救 亦豈小補哉아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惟予一人이 無良하여 實賴左右前後有位之士의 匡其不及하며 繩愆糾謬하여 格其非心하여 俾克紹先烈하노라無良은 言其質之不善也라 匡은 輔助也라 繩은 直이요 糾는 正也라 非心은 非僻之心也라 先烈은 文武也라 인용목차맹자
제4장(第四章) 今予命汝하여 作大正하노니 正于群僕侍御之臣하여 懋乃后德하여 交修不逮하라大正은 太僕正也라 周禮에 太僕은 下大夫也라 群僕은 謂祭僕, 隸僕, 戎僕, 齊僕之類라 穆王이 欲伯冏正其群僕侍御之臣하여 以勉進君德하여 而交修其所不及이라 或曰 周禮에 下大夫는 不得爲正이라 漢孔氏 以爲太御는 中大夫라하니 蓋周禮에 太御最長하고 下又有群僕하니 與此所謂正于群僕者合이요 且與君同車하여 最爲親近也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愼簡乃僚호되 無以巧言令色便辟側媚하고 其惟吉士하라巧는 好요 令은 善也니 好其言하고 善其色하여 外飾而無質實者也라 便者는 順人之所欲이요 辟者는 避人之所惡(오)며 側者는 姦邪요 媚者는 諛悅이니 小人也라 吉士는 君子也라 言當謹擇汝之僚佐호되 無任小人이요 而惟用君子也라 又按此言謹簡乃僚라하니 則成周之時에 凡爲官長者 皆得自擧其屬이요 不特辟除府史胥徒而已니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僕臣正이면 厥后克正하고 僕臣諛면 厥后自聖하리니 后德도 惟臣이며 不德도 惟臣이니라自聖은 自以爲聖也라 僕臣之賢否 係君德之輕重이 如此라 呂氏曰 自古小人之敗君德하여 爲昏, 爲虐, 爲侈, 爲縱이 曷其有極이리오 至於自聖하여는 猶若淺之爲害로되 穆王이 獨以是蔽之者는 蓋小人之蠱其君에 必使之虛美熏心하여 傲然自聖하면 則謂人莫己若이라하여 而欲予言莫之違하나니 然後에 法家拂(弼)士日遠하여 而快意肆情之事 亦莫或齟齬其間이니 自聖之證이 旣見에 而百疾從之라 昏虐侈縱은 皆其枝葉이니 而不足論也니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爾無昵于憸人하여 充耳目之官하여 迪上以非先王之典하라汝無比近小人하여 充我耳目之官하여 導君上以非先王之典이라 蓋穆王이 自量其執德未固하여 恐左右以異端進而蕩其心也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非人其吉이요 惟貨其吉이면 若時癏厥官하리니 惟爾大弗克祗厥辟이라 惟予汝辜호리라戒其以貨賄任群僕也라 言不于其人之善이요 而惟以貨賄爲善이면 則是曠厥官이니 汝大不能敬其君이라 而我亦汝罪矣리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王曰 嗚呼라 欽哉하여 永弼乃后于彛憲하라彛憲은 常法也라 呂氏曰 穆王卒章之命에 望於伯冏者 深且長矣러니 此心不繼하여 造父(보)爲御하여 周遊天下하여 將必有車轍馬迹하여 導其侈者 果出於僕御之間하니 抑不知伯冏猶在職乎否也로라 穆王이 豫知所戒하여 憂思深長이로되 猶不免躬自蹈之하니 人心操捨之無常이 可懼哉인저 인용목차
여형(呂刑) 呂侯爲天子司寇어늘 穆王이 命訓刑하여 以詰四方한대 史錄爲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按此篇은 專訓贖刑하니 蓋本舜典金作贖刑之語나 今詳此書컨대 實則不然이라 蓋舜典所謂贖者는 官府學校之刑爾요 若五刑則固未嘗贖也라 五刑之寬은 惟處以流하고 鞭扑之寬이라야 方許其贖이어늘 今穆王贖法은 雖大辟이라도 亦與其贖免矣라 漢張敞이 以討羌에 兵食不繼라하여 建爲入穀贖罪之法하니 初亦未嘗及夫殺人及盜之罪로되 而蕭望之等이 猶以爲如此면 則富者得生하고 貧者獨死하니 恐開利路하여 以傷治化라하니 曾謂唐虞之世에 而有是贖法哉아 穆王이 巡遊無度하여 財匱民勞하고 至其末年하여는 無以爲計일새 乃爲此一切權宜之術하여 以斂民財하니 夫子錄之는 蓋亦示戒라 然其一篇之書 哀矜惻怛하여 猶可以想見三代忠厚之遺意云爾라 又按書傳引此에 多稱甫刑이라하고 史記에 作甫侯言於王하여 ..
제1장(第一章) 惟呂를 命하시니 王이 享國百年에 耄荒하여 度(탁)作刑하여 以詰四方하시다惟呂命은 與惟說命으로 語意同하니 先此하여 以見訓刑이 爲呂侯之言也라 耄는 老而昏亂之稱이요 荒은 忽也라 孟子曰 從獸無厭을 謂之荒이라하시니라 穆王이 享國百年에 車轍馬跡이 遍于天下라 故로 史氏以耄荒二字로 發之하니 亦以見贖刑이 爲穆王耄荒所訓耳라 蘇氏曰 荒은 大也니 大度作刑은 猶禹曰予荒度土功이니 荒當屬下句라하니 亦通이라 然耄亦貶之之辭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王曰 若古에 有訓하니 蚩尤惟始作亂한대 延及于平民하여 罔不寇賊하여 鴟義姦宄하며 奪攘矯虔하니라言鴻荒之世에 渾厚敦厖이러니 蚩尤始開暴亂之端하여 驅扇熏炙에 延及平民하여 無不爲寇爲賊이라 鴟義者는 以鴟張跋扈爲義요 矯虔者는 矯詐虔劉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苗民이 弗用靈하여 制以刑이요 惟作五虐之刑曰法이라하여 殺戮無辜하니 爰始淫爲劓刵椓黥하여 越玆麗(리)刑하고(하여) 幷制하여 罔差有辭하니라苗民이 承蚩尤之暴하여 不用善而制以刑하고 惟作五虐之刑하여 名之曰法이라하여 以殺戮無罪라 於是에 始過爲劓鼻刵耳椓竅黥面之法하여 於麗法者에 必刑之하고 幷制無罪하여 不復以曲直之辭로 爲差別하고 皆刑之也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民興胥漸하여 泯泯棼棼하여 罔中于信이요 以覆詛盟하니 虐威庶戮이 方告無辜于上한대 上帝監民하시니 罔有馨香德이요 刑發聞이 惟腥이러라泯泯은 昏也요 棼棼은 亂也라 民相漸染하여 爲昏爲亂하여 無復誠信하고 相與反覆詛盟而已라 虐政作威하여 衆被戮者 方各告無罪於天한대 天視苗民하니 無有馨香德이요 而刑戮發聞이 莫非腥穢라 呂氏曰 形於聲嗟는 窮之反也요 動於氣臭는 惡之熟也라 馨香은 陽也요 腥穢는 陰也라 故로 德爲馨香이요 而刑發腥穢也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皇帝哀矜庶戮之不辜하사 報虐以威하사 遏絶苗民하여 無世在下하시니라皇帝는 舜也라 以書攷之컨대 治苗民과 命伯夷, 禹, 稷, 皐陶는 皆舜之事라 報苗之虐호되 以我之威라 絶은 滅也니 謂竄與分北(背)之類니 遏絶之하여 使無繼世在下國이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乃命重黎하사 絶地天通하사 罔有降格케하신대 群后之逮在下 明明棐常하여 鰥寡無蓋하니라重은 少昊之後요 黎는 高陽之後니 重은 卽羲요 黎는 卽和也라 呂氏曰 治世엔 公道昭明하여 爲善得福하고 爲惡得禍하여 民曉然知其所由하여 則不求之渺茫冥昧之間이러니 當三苗昏虐하여는 民之得罪者 莫知其端하여 無所控訴하여 相與聽於神하여 祭非其鬼하여 天地人神之典이 雜揉瀆亂하니 此는 妖誕之所以興이요 人心之所以不正也라 在舜에 當務之急이 莫先於正人心일새 首命重黎하여 修明祀典하사 天子然後에 祭天地하고 諸侯然後에 祭山川하여 高卑上下各有分限하여 絶地天之通하고 嚴幽明之分하여 焄蒿妖誕之說이 擧皆屛息한대 群后及在下之群臣이 皆精白一心하여 輔助常道하니 民卒善而得福하고 惡而得禍하여 雖鰥寡之微라도 亦無有蓋蔽而不得自伸者也라○ 按國語曰 少皥氏之衰에 九黎亂..
제7장(第七章) 皇帝淸問下民하시니 鰥寡有辭于苗어늘 德威하신대 惟畏하고 德明하신대 惟明하니라淸問은 虛心而問也라 有辭는 聲苗之過也라 苗以虐爲威하고 以察爲明이어늘 帝反其道하사 以德威而天下無不畏하고 以德明而天下無不明也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乃命三后하사 恤功于民하시니 伯夷는 降典하여 折(絶)民惟刑하고 禹平水土하여 主名山川하고 稷降播種하여 農殖嘉穀하니 三后成功하여 惟殷于民하니라恤功은 致憂民之功也라 典은 禮也라 伯夷降天地人之三禮하여 以折民之邪妄이라 蘇氏曰 失禮則入刑하니 禮刑이 一物也라 伯夷降典하여 以正民心하고 禹平水土하여 以定民居하고 稷降播種하여 以厚民生하니 三后成功하여 而致民之殷盛富庶也라 吳氏曰 二典에 不載有兩刑官하니 蓋傳聞之謬也라 愚意皐陶未爲刑官之時에 豈伯夷實兼之歟아 下文에 又言伯夷播刑之迪이라하니 不應如此謬誤니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士制百姓于刑之中하여 以敎祗德하니라命皐陶爲士하여 制百姓于刑辟之中하니 所以檢其心而敎以祗德也라○ 吳氏曰 皐陶不與三后之列하여 遂使後世로 以刑官爲輕이라 後漢楊賜 拜廷尉에 自以代非法家라하여 言曰 三后成功하여 惟殷于民이어늘 皐陶不與라하니 蓋吝之也라 是는 後世非獨人臣以刑官爲輕이요 人君亦以爲輕矣라 觀舜之稱皐陶曰 刑期于無刑하여 民協于中이 時乃功이라하시고 又曰 俾予從欲以治하여 四方風動이 惟乃之休라하시니 其所繫 乃如此하니 是可輕哉아 呂氏曰 呂刑一篇은 以刑爲主라 故로 歷敍本末하고 而歸之於皐陶之刑하니 勢不得與伯夷禹稷雜稱이니 言固有賓主也니라 인용목차
제10장(第十章) 穆穆在上하며 明明在下하여 灼于四方하여 罔不惟德之勤하니 故乃明于刑之中하여 率乂于民하여 棐彛하니라穆穆者는 和敬之容也요 明明者는 精白之容也라 灼于四方者는 穆穆明明하여 輝光發越而四達也라 君臣之德이 昭明如是라 故로 民皆觀感動盪하여 爲善而不能自已也라 如是而猶有未化者라 故로 士師明于刑之中하여 使無過不及之差하여 率乂于民하여 輔其常性하니 所謂刑罰之精華也라 인용목차
제11장(第十一章) 典獄은 非訖于威라 惟訖于富니 敬忌하여 罔有擇言在身하여 惟克天德이라사 自作元命하여 配享在下하리라訖은 盡也라 威는 權勢也요 富는 賄賂也라 當時典獄之官은 非惟得盡法於權勢之家라 亦惟得盡法於賄賂之人이니 言不爲威屈하고 不爲利誘也라 敬忌之至하여 無有擇言在身하면 大公至正하여 純乎天德하여 無毫髮不可擧以示人者하리니 天德在我하면 則大命自我作하여 而配享在下矣라 在下者는 對天之辭니 蓋推典獄用刑之極功하여 而至於與天爲一者 如此니라 인용목차
제12장(第十二章) 王曰 嗟四方司政典獄아 非爾惟作天牧가 今爾는 何監고 非時伯夷播刑之迪가 其今爾何懲고 惟時苗民이 匪察于獄之麗(리)하며 罔擇吉人하여 觀于五刑之中이요 惟時庶威奪貨로 斷制五刑하여 以亂無辜한대 上帝不蠲하사 降咎于苗하시니 苗民이 無辭于罰하여 乃絶厥世하니라司政典獄은 漢孔氏曰 諸侯也니 爲諸侯主刑獄而言이라 非爾諸侯 爲天牧養斯民乎아 爲天牧民이면 則今爾何所監懲고 所當監者 非伯夷乎아 所當懲者 非有苗乎아 伯夷布刑하여 以啓迪斯民하니 捨皐陶而言伯夷者는 探本之論也라 麗는 附也라 苗民이 不察於獄辭之所麗하고 又不擇吉人하여 俾觀于五刑之中이요 惟是貴者 以威亂政하고 富者以貨奪法하여 斷制五刑하여 亂虐無罪한대 上帝不蠲貸而降罰于苗하시니 苗民이 無所辭其罰하여 而遂殄滅之也라 인용목차
제13장(第十三章) 王曰 嗚呼라 念之哉어다 伯父와 伯兄과 仲叔과 季弟와 幼子와 童孫아 皆聽朕言하라 庶有格命하니라 今爾罔不由慰日勤하나니 爾罔或戒不勤하라 天齊于民이라 俾我一日이시니 非終惟終이 在人하니 爾尙敬逆天命하여 以奉我一人하여 雖畏(威)나 勿畏하며 雖休나 勿休하여 惟敬五刑하여 以成三德하면 一人有慶하며 兆民賴之하여 其寧惟永하리라此는 告同姓諸侯也라 格은 至也라 參錯訊鞠하여 極天下之勞者 莫若獄이니 苟有毫髮怠心이면 則民有不得其死者矣라 罔不由慰日勤者는 爾所用以自慰者 無不以日勤이라 故로 職擧而刑當也라 爾罔或戒不勤者는 刑罰之用은 一成而不可變者也니 苟頃刻之不勤이면 則刑罰失中하여 雖深戒之나 而已施者亦無及矣라 戒固善心也나 而用刑을 豈可以或戒也哉아 且刑獄은 非所恃以爲治也니 天以是整齊亂民하여 使我爲一日之用而已라 非終은 卽康誥..
제14장(第十四章) 王曰 吁라 來하라 有邦有土아 告爾祥刑하노라 在今爾安百姓인댄 何擇고 非人가 何敬고 非刑가 何度(탁)고 非及가有民社者 皆在所告也라 夫刑은 凶器也어늘 而謂之祥者는 刑期無刑하여 民協于中이면 其祥莫大焉이라 及은 逮也라 漢世에 詔獄所逮 有至數萬人者하니 審度其所當逮者而後에 可逮之也라 曰何, 曰非는 問答以發其意하여 以明三者之決不可不盡心也라 인용목차
제15장(第十五章) 兩造요 具備어든 師聽五辭호리니 五辭에 簡孚어든 正于五刑하며 五刑에 不簡이어든 正于五罰하며 五罰에 不服이어든 正于五過하라兩造者는 兩爭者皆至也니 周官에 以兩造聽民訟하니라 具備者는 詞證皆在也라 師는 衆也라 五辭는 麗於五刑之辭也라 簡은 核其實也요 孚는 無可疑也라 正은 質也니 五辭簡核而可信이라야 乃質于五刑也라 不簡者는 辭與刑이 參差(치)不應이니 刑之疑者也라 罰은 贖也니 疑於刑則質于罰也라 不服者는 辭與罰이 又不應也니 罰之疑者也라 過는 誤也니 疑於罰이면 則質于過而宥免之也라 인용목차
제16장(第十六章) 五過之疵는 惟官과 惟反과 惟內와 惟貨와 惟來니 其罪惟均하니 其審克之하라疵는 病也라 官은 威勢也요 反은 報德怨也요 內는 女謁也요 貨는 賄賂也요 來는 干請也라 惟此五者之病으로 以出入人罪면 則以人之所犯으로 坐之也라 審克者는 察之詳而盡其能也니 下文에 屢言하여 以見其丁寧忠厚之志라 疵於刑罰에 亦然이로되 但言於五過者는 擧輕以見重也라 인용목차
제17장(第十七章) 五刑之疑 有赦하고 五罰之疑 有赦하니 其審克之하라 簡孚有衆이어든 惟貌有稽니 無簡이어든 不聽하여 具嚴天威하라刑疑有赦는 正于五罰也요 罰疑有赦는 正于五過也라 簡核情實하여 可信者衆이면 亦惟考察其容貌니 周禮所謂色聽이 是也라 然聽獄은 以簡核爲本이니 苟無情實이면 在所不聽이라 上帝臨汝하시니 不敢有毫髮之不盡也라 인용목차
제18장(第十八章) 墨辟疑赦는 其罰이 百鍰이니 閱實其罪하라 劓辟疑赦는 其罰이 惟倍니 閱實其罪하라 剕辟疑赦는 其罰이 倍差니 閱實其罪하라 宮辟疑赦는 其罰이 六百鍰이니 閱實其罪하라 大辟疑赦는 其罰이 千鍰이니 閱實其罪하라 墨罰之屬이 千이요 劓罰之屬이 千이요 剕罰之屬이 五百이요 宮罰之屬이 三百이요 大辟之罰이 其屬이 二百이니 五刑之屬이 三千이니 上下比罪하여 無僭亂辭하며 勿用不行이요 惟察惟法하여 其審克之하라墨은 刻顙而涅之也요 劓는 割鼻也요 剕는 刖足也라 宮은 淫刑也니 男子는 割勢하고 婦人은 幽閉라 大辟은 死刑也라 六兩曰鍰이라 閱은 視也라 倍는 二百鍰也라 倍差는 倍而又差니 五百鍰也라 屬은 類也라 三千은 總計之也라 周禮에 司刑所掌은 五刑之屬이 二千五百이니 刑雖增舊나 然輕罪는 比舊爲多요 而重罪는 比舊爲減也라 比는 附也니 ..
제19장(第十九章) 上刑이라도 適輕이어든 下服하며 下刑이라도 適重이어든 上服하라 輕重諸罰이 有權하며 刑罰이 世輕世重하나니 惟齊非齊나 有倫有要하니라事在上刑이라도 而情適輕이면 則服下刑이니 舜之宥過無大와 康誥所謂大罪非終者 是也라 事在下刑이라도 而情適重이면 則服上刑이니 舜之刑故無小와 康誥所謂小罪非眚者 是也라 若(謂)[諸]罰之輕重이 亦皆有權焉하니 權者는 進退推移하여 以求其輕重之宜也라 刑罰世輕世重者는 周官에 刑新國에 用輕典하고 刑亂國에 用重典하고 刑平國에 用中典이라하니 隨世而爲輕重者也라 輕重諸罰有權者는 權一人之輕重也요 刑罰世輕世重者는 權一世之輕重也라 惟齊非齊者는 法之權也요 有倫有要者는 法之經也라 言刑罰이 雖惟權變是適하여 而齊之以不齊焉이나 至其倫要所在하여는 蓋有截然而不可紊者矣니 此兩句는 總結上意라 인용목차
제20장(第二十章) 罰懲이 非死나 人極于病하나니 非佞이 折獄이라 惟良이 折獄이라사 罔非在中하리라 察辭于差하여 非從惟從하며 哀敬折獄하며 明啓刑書하여 胥占이라사 咸庶中正하리니 其刑其罰을 其審克之하여사 獄成而孚하며 輸而孚하리니 其刑을 上備호되 有幷兩刑하라罰以懲過는 雖非致人於死나 然民重出贖하니 亦甚病矣라 佞은 口才也라 非口才辯給之人이 可以折獄이요 惟溫良長者로 視民如傷者 能折獄이라야 而無不在中也니 此는 言聽獄者當擇其人也라 察辭于差者는 辭非情實이면 終必有差니 聽獄之要는 必於其差而察之라 非從惟從者는 察辭에 不可偏主니 猶曰不然而然이니 所以審輕重而取中也라 哀敬折獄者는 惻怛敬畏하여 以求其情也요 明啓刑書胥占者는 言詳明法律하여 而與衆占度(탁)也요 咸庶中正者는 皆庶幾其無過忒也니 於是에 刑之罰之호되 又當審克之也라 此는 言聽獄者 ..
제21장(第二十一章) 王曰 嗚呼라 敬之哉어다 官伯族姓아 朕言多懼하노라 朕敬于刑하노니 有德이라사 惟刑이니라 今天이 相民이시니 作配在下어다 明淸于單辭하라 民之亂은 罔不中聽獄之兩辭니 無或私家于獄之兩辭하라 獄貨는 非寶라 惟府辜功하여 報以庶尤하나니 永畏는 惟罰이니라 非天이 不中이라 惟人이 在命하니 天罰이 不極이면 庶民이 罔有令政이 在于天下하리라此는 總告之也라 官은 典獄之官也요 伯은 諸侯也요 族은 同族이요 姓은 異姓也라 朕之於刑에 言且多懼하니 況用之乎아 朕敬于刑者는 畏之至也요 有德惟刑은 厚之至也라 今天이 以刑으로 相治斯民하시니 汝實任責하여 作配在下 可也라 明淸以下는 敬刑之事也라 獄辭는 有單有兩하니 單辭者는 無證之辭也니 聽之爲尤難이라 明者는 無一毫之蔽요 淸者는 無一點之汚라 曰明曰淸은 誠敬篤至하고 表裏洞徹하여 無少私曲..
제22장(第二十二章) 王曰 嗚呼라 嗣孫아 今往은 何監고 非德于民之中가 尙明聽之哉어다 哲人이 惟刑하여 無疆之辭는 屬于五極하여 咸中이라 有慶이니 受王嘉師는 監于玆祥刑이어다此는 詔來世也라 嗣孫은 嗣世子孫也라 言今往은 何所監視오 非用刑成德하여 而能全民所受之中者乎아 下文哲人은 卽所當監者라 五極은 五刑也라 明哲之人이 用刑而有無窮之譽는 蓋由五刑이 咸得其中이니 所以有慶也라 嘉는 善이요 師는 衆也라 諸侯受天子良民善衆이면 當監視于此祥刑이니 申言以結之也라 인용목차
문후지명(文侯之命) 幽王이 爲犬戎所殺한대 晉文侯與鄭武公으로 迎太子宜臼하여 立之하니 是爲平王이라 遷於東都하다 平王이 以文侯爲方伯하고 賜以秬鬯弓矢할새 作策書하여 命之어늘 史錄爲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