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고전/서경 (1001)
건빵이랑 놀자
제2장(第二章) 嗚呼라 閔予小子는 嗣造天丕愆하여 殄資澤于下民이라 侵戎我國家純커늘 卽我御事 罔或耆壽俊이 在厥服하며 予則罔克호라 曰 惟祖惟父 其伊恤朕躬고 嗚呼라 有績予一人이면 永綏在位하리라歎而自痛傷也라 閔은 憐也라 嗣造天丕愆者는 嗣位之初에 爲天所大譴하여 父死國敗也라 殄은 絶이요 純은 大也라 絶其資用惠澤於下民하여 本旣先撥이라 故로 戎狄이 侵陵하여 爲我國家之害甚大어늘 今我御事之臣이 無有老成俊傑在厥官者하며 而我小子도 又才劣無能하니 其何以濟難고 又言 諸侯在我祖父之列者 其誰能恤我乎아 又歎息言호되 有能致功予一人하면 則可永安厥位矣라 蓋悲國之無人하여 無有如上文先正之昭事而先王得安在位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父義和아 汝克昭乃顯祖하여 汝肇刑文武하여 用會紹乃辟하여 追孝于前文人하라 汝多修扞我于艱하니 若汝는 予嘉니라顯祖, 文人은 皆謂唐叔이니 卽上文先正昭事厥辟者也라 後罔或耆壽俊在厥服이면 則刑文武之道 絶矣니 今刑文武 自文侯始라 故曰肇刑文武라 會者는 合之而使不離요 紹者는 繼之而使不絶이라 前文人은 猶云前寧人이라 汝多所修完扞衛我于艱難하니 若汝之功은 我所嘉美也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王曰 父義和아 其歸視爾師하여 寧爾邦하라 用賚爾秬鬯一卣와 彤弓一과 彤矢百과 盧弓一과 盧矢百과 馬四匹하노니 父往哉하여 柔遠能邇하며 惠康小民하여 無荒寧하여 簡恤爾都하여 用成爾顯德하라師는 衆也라 黑黍曰秬니 釀以鬯草라 卣는 中尊(樽)也라 諸侯受錫命이면 當告其始祖라 故賜鬯也라 彤은 赤이요 盧는 黑也라 諸侯有大功이면 賜弓矢하나니 然後에 得專征伐이라 馬는 供武用이라 四匹曰乘이라 侯伯之賜는 無常하여 以功大小爲度也라 簡者는 簡閱其士요 恤者는 惠恤其民이라 都者는 國之都鄙也라○ 蘇氏曰 予讀文侯篇하고 知東周之不復興也로라 宗周傾覆에 禍敗極矣니 平王이 宜若衛文公, 越句踐然이어늘 今其書乃旋旋焉하여 與平康之世로 無異라 春秋傳曰 厲王之禍에 諸侯釋位하여 以間王政이러니 宣王이 有志而後에 效官이라하니 讀文侯之命하고 知平王之無..
비서(費誓) 費는 地名이라 淮夷徐戎이 竝起爲寇어늘 魯侯征之할새 於費誓衆이라 故로 以費誓名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呂氏曰 伯禽이 撫封於魯하니 夷戎이 妄意其未更(경)事하고 且乘其新造之隙이어늘 而伯禽應之者 甚整暇有序하여 先治戎備하고 次之以除道路하고 又次之以嚴部伍하고 又次之以立期會하여 先後之序 皆不可紊이라 又按 費誓, 秦誓는 皆侯國之事로되 而繫於帝王書末者는 猶詩之錄商頌魯頌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公曰 嗟人아 無譁하여 聽命하라 徂玆淮夷徐戎이 竝興이로다漢孔氏曰 徐戎淮夷 竝起寇魯어늘 伯禽이 爲方伯하여 帥諸侯之師以征할새 歎而勅之하여 使無텤譁하여 欲其靜聽誓命이라 蘇氏曰 淮夷叛已久矣러니 及伯禽就國에 又脅徐戎竝起라 故로 曰徂玆淮夷徐戎竝興이라하니 徂玆者는 猶曰往者云이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善敹乃甲胄하며 敽乃干호되 無敢不弔(적)하며 備乃弓矢하며 鍛乃戈矛하며 礪乃鋒刃호되 無敢不善하라敹는 縫完也니 縫完其甲胄하여 勿使斷毁라 敽는 鄭氏云 猶繫也라하고 王肅云 敽楯은 當有紛繫持之라하니라 弔은 精至也라 鍛은 쳕요 礪는 磨也라 甲胄는 所以衛身이요 弓矢戈矛는 所以克敵이니 先自衛而後攻人은 亦其序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今惟淫舍牿牛馬호리니 杜乃擭하며 敜乃穽하여 無敢傷牿하라 牿之傷하면 汝則有常刑하리라淫은 大也요 牿은 閑牧也라 擭은 機檻也요 敜은 塞也라 師旣出이면 牛馬所舍之閑牧이 大布於野하니 當窒塞其擭穽이라 一或不謹하여 而傷閑牧之牛馬하면 則有常刑하니 此令軍在所之居民也라 擧此例之컨대 凡川梁藪澤險阻屛翳에 有害於師屯者 皆在矣니 此는 除道路之事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馬牛其風하며 臣妾逋逃어든 勿敢越逐하며 祗復(복)之하라 我商賚汝호리라 乃越逐하며 不復하면 汝則有常刑하리라 無敢寇攘하며 踰垣墻하여 竊馬牛하며 誘臣妾하라 汝則有常刑하리라役人賤者를 男曰臣이요 女曰妾이라 馬牛風逸하고 臣妾逋亡이어든 不得越軍壘而逐之라 失主雖不得逐이나 而人得風馬牛逃臣妾者는 又當敬還之니 我商度多寡하여 以賞汝하리라 如或越逐而失伍하고 不復而攘取면 皆有常刑이요 有故竊奪하며 踰垣墻하여 竊人牛馬하고 誘人臣妾者도 亦有常刑이니 此는 嚴部伍之事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甲戌에 我惟征徐戎호리니 峙乃糗糧호되 無敢不逮하라 汝則有大刑하리라 魯人三郊三遂아 峙乃楨幹하라 甲戌에 我惟築하리니 無敢不供하라 汝則有無餘刑이나 非殺이니라 魯人三郊三遂아 峙乃芻茭호되 無敢不多하라 汝則有大刑하리라甲戌은 用兵之期也라 峙는 儲備也라 糗糧은 食也라 不逮는 若今之乏軍興이라 淮夷徐戎이 竝起어늘 今所攻이 獨徐戎者는 蓋量敵之堅瑕緩急而攻之也라 國外曰郊요 郊外曰遂라 天子는 六軍이니 則六鄕六遂요 大國은 三軍이라 故로 魯三郊三遂也라 楨幹은 板築之木이라 題曰楨이니 牆端之木也요 旁曰幹이니 牆兩邊障土木也라 以是日征하고 是日築者는 彼方禦我之攻하여 勢不得擾我之築也일새라 無餘刑非殺者는 刑之非一이로되 但不至于殺爾라 芻茭는 供軍牛馬之用이라 軍은 以期會芻糧으로 爲急이라 故로 皆服大刑이라 楨幹芻茭에 獨言魯人者는 地近..
진서(秦誓) 『左傳』에 杞子自鄭으로 使告于秦曰 鄭人이 使我掌其北門之管하니 若潛師以來면 國可得也라하여늘 穆公이 訪諸蹇叔한대 蹇叔曰 不可라 公辭焉하고 使孟明, 西乞, 白乙로 伐鄭이러니 晉襄公이 帥師하여 敗秦師于殽하고 囚其三帥하니라 穆公이 悔過하여 誓告群臣이어늘 史錄爲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公曰 嗟我士아 聽無譁하라 予誓告汝群言之首하노라首之爲言은 第一義也라 將擧古人之言이라 故로 先發此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古人有言曰 民訖自若是多盤하나니 責人이 斯無難이라 惟受責俾如流 是惟艱哉인저訖은 盡이요 盤은 安也라 凡人은 盡自若是多安於徇己하니 其責人이 無難이라 惟受責於人을 俾如流水하여 略無扞格이 是惟難哉인저 穆公이 悔前日安於自徇하여 而不聽蹇叔之言하고 深有味乎古人之語라 故로 擧爲誓言之首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我心之憂는 日月이 逾邁라 若弗云來니라已然之過는 不可追어니와 未遷之善은 猶可及이나 憂歲月之逝하여 若無復有來日也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惟古之謀人은(으란) 則曰未就予라하여 忌하고 惟今之謀人은 姑將以爲親하니 雖則云然이나 尙猷詢玆黃髮하면 則罔所愆하리라忌는 疾이요 姑는 且也라 古之謀人은 老成之士也요 今之謀人은 新進之士也라 非不知其爲老成이나 以其不就己而忌疾之하고 非不知其新進이나 姑樂其順便而親信之라 前日之過 雖已云然이나 然尙謀詢玆黃髮之人이면 則庶罔有所愆이니 蓋悔其旣往之失하고 而冀其將來之善也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番番(皤皤)良士 旅力旣愆은 我尙有之하고 仡仡勇夫 射御不違는 我尙不欲하니 惟截截善諞言하여 俾君子로 易辭를 我皇(遑)多有之아番番는 老貌요 仡仡은 勇貌요 截截은 辯給貌라 諞은 巧也라 皇은 遑通이라 旅力旣愆之良士는 前日所詆墓木旣拱者니 我猶庶幾得而有之요 射御不違之勇夫는 前日所誇過門超乘者니 我庶幾不欲用之라 勇夫도 我尙不欲이어든 則辯給善巧言하여 能使君子로 變易其辭說者를 我遑暇多有之哉아 良士는 謂蹇叔이요 勇夫는 謂三帥요 諞言은 謂杞子라 先儒皆謂穆公悔用孟明이라하나 詳其誓意컨대 蓋深悔用杞子之言也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昧昧我思之호니 如有一介臣이 斷斷츯無他技나 其心이 休休焉한지 其如有容이라 人之有技를 若己有之하며 人之彦聖을 其心好之호되 不啻如自其口出하면 是能容之라 以保我子孫黎民이니(이며) 亦職有利哉인저昧昧而思者는 深潛而靜思也라 介는 獨也니 大學에 作箇하니라 斷斷은 誠一之貌라 츯는 語辭니 大學에 作兮하니라 休休는 易直好善之意라 容은 有所受也라 彦은 美士也요 聖은 通明也라 技는 才요 聖은 德也라 心之所好가 甚於口之所言也라 職은 主也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人之有技를 冒疾以惡(오)之하며 人之彦聖을 而違之하여 俾不達하면 是不能容이라 以不能保我子孫黎民이니(이며) 亦曰殆哉인저冒는 大學에 作媢하니 忌也라 違는 背違之也라 達은 窮達之達이라 殆는 危也라 蘇氏曰 至哉라 穆公之論此二人也여 前一人은 似房玄齡이요 後一人은 似李林甫하니 後之人主 監此면 足矣니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邦之杌陧(올날)은 曰由一人이며 邦之榮懷는 亦尙一人之慶이니라杌陧은 不安也라 懷는 安也라 言國之危殆가 繫於所任一人之非하고 國之榮安이 繫於所任一人之是하니 申繳上二章意라 인용목차
제27장(第二十七章) 三載에 考績하시고 三考에 黜陟幽明하신대 庶績이 咸熙하더니 分北(背)三苗하시다考는 核實也라 三考는 九載也니 九載則人之賢否와 事之得失을 可見이라 於是에 陟其明而黜其幽하여 賞罰明信이면 人人이 力於事功하니 此所以庶績咸熙也라 北은 猶背也니 其善者留하고 其不善者竄徙之하여 使分背而去也라 此는 言舜命二十二人之後에 立此考績黜陟之法하여 以時擧行하고 而卒言其效如此也라 按三苗見於經者는 如典, 謨, 益稷, 禹貢, 呂刑에 詳矣라 蓋其負固不服하여 乍臣乍叛일새 舜攝位而竄逐之하시고 禹治水之時에 三危已宅이로되 而舊都猶頑不卽工이요 禹攝位之後에 帝命徂征이로되 而猶逆命이라가 及禹班師而後來格하니 於是에 乃得考其善惡而分北之也라 呂刑之言遏絶은 則通其本末而言이니 不可以先後論也니라 인용목차
제26장(第二十六章) 帝曰 咨汝二十有二人아 欽哉하여 惟時로 亮天功하라二十二人은 四岳, 九官, 十二牧也라 周官에 言內有百揆四岳하고 外有州牧侯伯이라하니 蓋百揆者는 所以統庶官이요 而四岳者는 所以統十二牧也라 旣分命之하고 又總告之하여 使之各敬其職하여 以相天事也라 曾氏曰 舜命九官에 新命者六人이니 命伯禹, 命伯夷는 咨四岳而命者也요 命垂, 命益은 泛咨而命者也요 命夔, 命龍은 因人之讓하여 不咨而命者也라 夫知道而後可宅百揆요 知禮而後可典三禮니 知道, 知禮는 非人人所能也라 故必咨於四岳이요 若予工, 若上下草木鳥獸는 則非此之比라 故泛咨而已라 禮樂命令은 其體雖不若百揆之大나 然其事理精微하여 亦非百工庶物之可比라 伯夷旣以四岳之擧로 而當秩宗之任이면 則其所讓之人이 必其中於典樂納言之選을 可知라 故不咨而命之也요 若稷契皐陶之不咨者는 申命其舊職而..
제25장(第二十五章) 帝曰 龍아 朕은 堲讒說이 殄行이라 震驚朕師하여 命汝하여 作納言하노니 夙夜에 出納朕命호되 惟允하라堲은 疾이라 殄은 絶也니 殄行者는 謂傷絶善人之事也라 師는 衆也니 謂其言之不正하여 而能變亂黑白하여 以駭衆聽也라 納言은 官名이라 命令政敎를 必使審之하여 旣允而後出이면 則讒說不得行하여 而矯僞無所託矣요 敷奏復逆을 必使審之하여 旣允而後入이면 則邪僻無自進하여 而功緖有所稽矣리라 周之內史와 漢之尙書와 魏晉以來所謂中書門下者 皆此職也니라 인용목차
제24장(第二十四章) 帝曰 夔아 命汝하여 典樂하노니 敎胄子호되 直而溫하며 寬而栗하며 剛而無虐하며 簡而無傲케호리니 詩는 言志요 歌는 永言이요 聲은 依永이요 律은 和聲하나니 八音이 克諧하여 無相奪倫이라사 神人以和하리라 (夔曰 於予擊石拊石百獸率舞)胄는 長也니 自天子至卿大夫之適子也라 栗은 莊敬也라 上二無字는 與毋同이라 凡人直者는 必不足於溫이라 故欲其溫이요 寬者는 必不足於栗이라 故欲其栗이니 所以慮其偏而輔翼之也라 剛者는 必至於虐이라 故欲其無虐이요 簡者는 必至於傲라 故欲其無傲니 所以防其過而戒禁之也라 敎胄子者는 欲其如此요 而其所以敎之之具는 則又專在於樂하니 如周禮大司樂이 掌成均之法하여 以敎國子弟요 而孔子亦曰 興於詩, 成於樂이라하시니 蓋所以蕩滌邪穢하고 斟酌飽滿하며 動蕩血脈하고 流通精神하여 養其中和之德而救其氣質之偏者也라 心..
제23장(第二十三章) 帝曰 咨四岳아 有能典朕의 三禮아 僉曰 伯夷니이다 帝曰 兪라 咨伯아 汝作秩宗이니 夙夜에 惟寅하여 直哉라사 惟淸하리라 伯이 拜稽首하여 讓于夔龍한대 帝曰 兪라 往欽哉하라典은 主也라 三禮는 祀天神, 享人鬼, 祭地祇(기)之禮也라 伯夷는 臣名이니 姜姓이라 秩은 序也요 宗은 祖廟也니 秩宗은 主敍次百神之官이어늘 而專以秩宗名之者는 蓋以宗廟爲主也라 周禮에 亦謂之宗伯하고 而都家에 皆有宗人之官하여 以掌祭祀之事하니 亦此意也라 夙은 早요 寅은 敬畏也라 直者는 心無私曲之謂니 人能敬以直內하여 不使少有私曲이면 則其心潔淸하여 而無物欲之汚하여 可以交於神明矣라 夔, 龍은 二臣名이라 인용목차
제22장(第二十二章) 帝曰 疇若予上下草木鳥獸오 僉曰 益哉니이다 帝曰 兪라 咨益아 汝作朕虞하라 益이 拜稽首하여 讓于朱虎熊羆한대 帝曰 兪라 往哉汝諧하라上下는 山林澤藪也라 虞는 掌山澤之官이니 周禮에 分爲虞衡하여 屬於夏官하니라 朱, 虎, 熊, 羆는 四臣之名也라 高辛氏之子에 有曰仲虎, 仲熊하니 意以獸爲名者는 亦以其能服是獸而得名歟아 『史記』曰 朱虎熊羆 爲伯益之佐라하니 前殳戕伯與 當亦爲垂之佐也라 인용목차
제21장(第二十一章) 帝曰 疇若予工고 僉曰 垂哉니이다 帝曰 兪라 咨垂아 汝共工이어다 垂拜稽首하여 讓于殳戕과 曁伯與한대 帝曰 兪라 往哉汝諧하라若은 順其理而治之也라 曲禮六工에 有土工, 金工, 石工, 木工, 獸工, 草工하고 周禮에 有攻木之工, 攻金之工, 攻皮之工, 設色之工, 摶埴之工하니 皆是也라 帝問誰能順治予百工之事者라 垂는 臣名이니 有巧思라 莊子曰 攦工倕之指라하니 卽此也라 殳, 戕, 伯與는 三臣名也라 첪는 以積竹爲兵하여 建兵車者요 戕은 方戕斧也라 古者에 多以其所能爲名하니 殳, 戕은 豈能爲二器者歟아 往哉汝諧者는 往哉하여 汝和其職也라 인용목차
제20장(第二十章) 帝曰 皐陶아 蠻夷猾夏하며 寇賊姦宄일새 汝作士니 五刑에 有服호되 五服을 三就하며 五流에 有宅호되 五宅에 三居니 惟明이라사 克允하리라猾은 亂이요 夏는 明而大也라 曾氏曰 中國은 文明之地라 故曰華夏니 四時之夏도 疑亦取此義也라 劫人曰寇요 殺人曰賊이요 在外曰姦이요 在內曰宄라 士는 理官也라 服은 服其罪也니 呂刑所謂上服下服이 是也라 三就는 孔氏以爲 大罪於原野하고 大夫於朝하고 士於市라하니 不知何據라 竊恐惟大辟은 棄之於市하고 宮辟則下蠶室하며 餘刑도 亦就屛處하니 蓋非死刑이면 不欲使風中其瘡하여 誤而至死니 聖人之仁也라 五流는 五等象刑之當宥者也라 五宅三居者는 流雖有五나 而宅之는 但爲三等之居하니 如列爵惟五에 分土惟三也라 孔氏以爲 大罪는 居於四裔하고 次則九州之外하고 次則千里之外라하니 雖亦未見其所據나 然大槪當略近之..
제19장(第十九章) 帝曰 契아 百姓이 不親하며 五品이 不遜일새 汝作司徒니 敬敷五敎호되 在寬하라親은 相親睦也라 五品은 父子君臣夫婦長幼朋友五者之名位等級也라 遜은 順也라 司徒는 掌敎之官이라 敷는 布也라 五敎는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이니 以五者當然之理로 而爲敎令也라 敬은 敬其事也니 聖賢之於事에 雖無所不敬이나 而此又事之大者라 故로 特以敬言之라 寬은 裕以待之也라 蓋五者之理는 出於人心之本然하여 非有强而後能者로되 自其拘於氣質之偏하고 溺於物欲之蔽하여 始有昧於其理하여 而不相親愛하고 不相遜順者라 於是에 因禹之讓하여 又申命契하여 仍爲司徒하여 使之敬以敷敎하고 而又寬裕以待之하여 使之優柔浸漬하여 以漸而入하니 則其天性之眞이 自然呈露하여 不能自已하여 而無無恥之患矣리라 孟子所引堯言勞來匡直輔翼하여 使自得之하고..
제18장(第十八章) 帝曰 棄아 黎民이 阻飢일새 汝后稷이니 播時百穀하라阻는 厄이라 后는 君也니 有爵土之稱이라 播는 布也라 穀非一種이라 故曰百穀이라 此는 因禹之讓而申命之하여 使仍舊職하여 以終其事也라 인용목차
제17장(第十七章) 舜曰 咨四岳아 有能奮庸하여 熙帝之載어든 使宅百揆하여 亮采惠疇호리라 僉曰 伯禹作司空하니이다 帝曰 兪라 咨禹아 汝平水土하니 惟時懋哉인저 禹拜稽首하여 讓于稷契(설)과 曁皐陶한대 帝曰 兪라 汝往哉하라奮은 起요 熙는 廣이요 載는 事요 亮은 明이요 惠는 順이요 疇는 類也라 一說에 亮은 相也라 舜言有能奮起事功하여 以廣帝堯之事者면 使居百揆之位하여 以明亮庶事하여 而順成庶類也라 僉은 衆也니 四岳所領四方諸侯(有)在朝者也라 禹는 姒姓이니 崇伯鯀之子也라 平水土者는 司空之職이라 時는 是요 懋는 勉也니 指百揆之事以勉之也라 蓋四岳及諸侯言 伯禹見作司空하여 可宅百揆라하니 帝然其擧而咨禹하여 使仍作司空而兼行百揆之事하니 錄其舊績而勉其新功也라 以司空兼百揆는 如周以六卿兼三公이요 後世以他官平章事知政事도 亦此類也라 稽首는 首至地..
제16장(第十六章) 咨十有二牧하사 曰 食哉惟時니 柔遠能邇하며 惇德允元하고 而難任(壬)人이면 蠻夷도 率服하리라牧은 養民之官이니 十二牧은 十二州之牧也라 王政은 以食爲首요 農事는 以時爲先이니 舜言足食之道 惟在於不違農時也라 柔者는 寬而撫之也요 能者는 擾而習之也니 遠近之勢如此하니 先其略而後其詳也라 惇은 厚요 允은 信也라 德은 有德之人也요 元은 仁厚之人也라 難은 拒絶也라 任은 古文作壬하니 包藏凶惡之人也라 言當厚有德, 信仁人하고 而拒奸惡也라 凡此五者를 處之各得其宜면 則不特中國順治라 雖蠻夷之國이라도 亦相率而服從矣리라 인용목차
제15장(第十五章) 詢于四岳하사 闢四門하시며 明四目하시며 達四聰하시다詢은 謀요 闢은 開也라 舜이 旣告廟卽位하고 乃謀治于四岳之官하사 開四方之門하여 以來天下之賢俊하고 廣四方之視聽하여 以決天下之壅蔽하시니라 인용목차
제14장(第十四章) 月正元日에 舜이 格于文祖하시다月正은 正月也요 元日은 朔日也라 漢孔氏曰 舜服堯喪하여 三年畢에 將卽政이라 故로 復至文祖廟告하시니라 蘇氏曰 受終은 告攝이요 此는 告卽位也라 然이나 春秋國君이 皆以遭喪之明年正月로 卽位於廟而改元이어늘 孔氏云 喪畢之明年이라하니 不知何所據也라 인용목차
제13장(第十三章) 二十有八載에 帝乃殂落커시늘 百姓은 如喪考妣를 三載하고 四海는 遏密八音하니라殂落은 死也니 死者는 魂氣歸于天이라 故曰殂요 體魄歸于地라 故曰落이라 喪은 爲之服也라 遏은 絶이요 密은 靜也라 八音은 金, 石, 絲, 竹, 匏, 土, 革, 木也라 言堯聖德廣大하여 恩澤隆厚라 故로 四海之民思慕之深이 至於如此也라 儀禮에 圻內之民은 爲天子齊衰三月하고 圻外之民은 無服이어늘 今應服三月者 如喪考妣하고 應無服者遏密八音이라 堯十六卽位하여 在位七十載요 又試舜三載요 老不聽政二十八載에 乃崩하시니 在位通計百單一年이라 인용목차
제12장(第十二章) 流共工于幽洲하시며 放驩兜于崇山하시며 竄三苗于三危하시며 殛鯀于羽山하사 四罪하신대 而天下咸服하니라流는 遣之遠去하여 如水之流也요 放은 置之於此하여 不得他適也요 竄은 則驅逐禁錮之요 殛은 則拘囚困苦之니 隨其罪之輕重而異法也라 共工, 驩兜, 鯀은 事見上篇하니라 三苗는 國名이니 在江南荊揚之間하니 恃險爲亂者也라 幽洲는 北裔之地니 水中可居曰洲라 崇山은 南裔之山이니 在今澧州하니라 三危는 西裔之地니 卽雍之所謂三危旣宅者요 羽山은 東裔之山이니 卽徐之蒙羽其藝者라 服者는 天下皆服其用刑之當罪也라 程子曰 舜之誅四凶에 怒在四凶하니 舜何與焉이시리오 蓋因是人有可怒之事而怒之하시니 聖人之心은 本無怒也라 聖人은 以天下之怒爲怒라 故로 天下咸服之라 春秋傳所記四凶之名은 與此不同이라 說者以窮奇爲共工하고 渾敦爲驩兜하고 饕餮爲三苗하고 檮..
제11장(第十一章) 象以典刑하사되 流宥五刑하시며 鞭作官刑하시고 扑作敎刑하사되 金作贖刑하시며 眚災는 肆赦하시고 怙終은 賊刑하사되 欽哉欽哉하사 惟刑之恤哉하시다象은 如天之垂象以示人이요 而典者는 常也라 示人以常刑은 所謂墨, 劓, 剕, 宮, 大辟五刑之正也니 所以待夫元惡大懟殺人傷人穿窬淫放 凡罪之不可宥者也요 流宥五刑者는 流는 遣之使遠去니 如下文流放竄殛之類也라 宥는 寬也니 所以待夫罪之稍輕이니 雖入於五刑이나 而情可矜, 法可疑와 與夫親貴勳勞而不可加以刑者는 則以此而寬之也라 鞭作官刑者는 木末垂革이니 官府之刑也요 扑作敎刑者는 夏楚二物이니 學校之刑也니 皆以待夫罪之輕者라 金作贖刑者는 金은 黃金이요 贖은 贖其罪也니 蓋罪之極輕하여 雖入於鞭扑之刑이나 而情法猶有可議者也라 此五句者는 從重入輕하여 各有條理하니 法之正也라 肆는 縱也라 眚災肆赦..
제10장(第十章) 肇十有二州하시고 封十有二山하시며 濬川하시다肇는 始也라 十二州는 冀, 兗, 靑, 徐, 荊, 揚, 豫, 梁, 雍, 幽, 幷, 營也라 中古之地는 但爲九州하니 曰冀兗靑徐荊揚豫梁雍이니 禹治水作貢에도 亦因其舊러니 及舜卽位하여 以冀靑地廣이라하여 始分冀東恒山之地하여 爲幷州하고 其東北醫無閭之地를 爲幽州하며 又分靑之東北遼東等處하여 爲營州하여 而冀州는 止有河內之地하니 今河東一路是也라 封은 表也니 封十二山者는 每州에 封表一山하여 以爲一州之鎭이니 如職方氏言 揚州其山鎭曰會稽之類라 濬川은 濬導十二州之川也라 然이나 舜旣分十有二州로되 而至商時에 又但言九圍, 九有하고 周禮職方氏에 亦止列爲九州하여 有揚荊豫靑兗雍幽冀幷하고 而無徐梁營也하니 則是爲十二州는 蓋不甚久하니 不知其自何時復合爲九也라 吳氏曰 此一節은 在禹治水之後니 其次..
제9장(第九章) 五載에 一巡守어시든 群后는 四朝하나니 敷奏以言하시며 明試以功하시며 車服以庸하시다五載之內에 天子巡守者一이요 諸侯來朝者四니 蓋巡守之明年엔 則東方諸侯來朝于天子之國하고 又明年엔 則南方之諸侯來朝하고 又明年엔 則西方之諸侯來朝하고 又明年엔 則北方之諸侯來朝하며 又明年엔 則天子復巡守하니 是則天子諸侯雖有尊卑나 而一往一來하여 禮無不答이라 是以로 上下交通하여 而遠近洽和也라 敷는 陳이요 奏는 進也라 周禮曰 民功曰庸이라하니라 程子曰 敷奏以言者는 使各陳其爲治之說하여 言之善者는 則從而明考其功하여 有功則賜車服以旌異之하고 其言不善이면 則亦有以告飭之也라 林氏曰 天子巡守엔 則有協時月日以下等事요 諸侯來朝엔 則有敷奏以言以下等事니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歲二月에 東巡守하사 至于岱宗하사 柴하시며 望秩于山川하시고 肆覲東后하시니 【五玉과 三帛과 二生과 一死贄러라】 協時月하사 正日하시며 同律度量衡하시며 修五禮하시며 (五玉三帛二生一死贄) 如五器하시고 卒乃復하시다 五月에 南巡守하사 至于南岳하사 如岱禮하시며 八月에 西巡守하사 至于西岳하사 如初하시며 十有一月에 朔巡守하사 至于北岳하사 如西禮하시고 歸格于藝祖하사 用特하시다孟子曰 天子適諸侯曰巡守니 巡守者는 巡所守也라하시니라 歲二月은 當巡守之年二月也라 岱宗은 泰山也라 柴는 燔柴以祀天也요 望은 望秩以祀山川也라 秩者는 其牲幣祝號之次第니 如五岳은 視三公하고 四瀆은 視諸侯하고 其餘는 視伯子男者也라 東后는 東方之諸侯也라 時는 謂四時요 月은 謂月之大小요 日은 謂日之甲乙이니 其法이 略見上篇하니 諸侯之國에 其有不齊者면 則..
제7장(第七章) 輯五瑞하시니 旣月이어늘 乃日覲四岳群牧하시고 班(頒)瑞于群后하시다輯은 斂이라 瑞는 信也니 公執桓圭하고 侯執信圭하고 伯執躬圭하고 子執穀璧하고 男執蒲璧하여 五等諸侯執之하여 以合符於天子하여 而驗其信否也라 周禮에 天子執冒하여 以朝諸侯라하니 鄭氏註云 名玉以冒는 以德覆(부)冒天下也라 諸侯始受命이면 天子錫以圭하나니 圭頭斜銳하고 其冒下斜刻하되 小大長短廣狹如之라가 諸侯來朝어든 天子以刻處로 冒其圭頭하여 有不同者면 則辨其僞也라 旣는 盡이요 覲은 見이라 四岳은 四方之諸侯요 群牧은 九州之牧伯也라 程子曰 輯五瑞는 徵五等之諸侯也라 此已上은 皆正月事니 至盡此月이면 則四方之諸侯有至者矣하니 遠近不同하여 來有先後라 故로 日日見之하여 不如他朝會之同期於一日이니 蓋欲以少接之면 則得盡其詢察禮意也라 班은 頒同이라 群后는 卽侯牧也라 ..
제6장(第六章) 肆類于上帝하시며 禋于六宗하시며 望于山川하시며 徧于群神하시다肆는 遂也라 類, 禋, 望은 皆祭名이라 周禮에 肆師類造于上帝라하니 註云 郊祀者는 祭昊天之常祭니 非常祀而祭告于天이면 其禮依郊祀爲之라 故曰類니 如泰誓武王伐商과 王制言天子將出에 皆云類于上帝가 是也라 禋은 精意以享之謂라 宗은 尊也니 所尊祭者其祀有六이라 祭法曰 埋少牢於泰昭는 祭時也요 相近(禳祈)於坎壇은 祭寒暑也요 王宮은 祭日也요 夜明은 祭月也요 幽宗은 祭星也요 雩宗은 祭水旱也라하니라 山川은 名山大川五嶽四瀆之屬이니 望而祭之라 故曰望이라 徧은 周徧也라 群神은 謂丘陵墳衍古昔聖賢之類라 言受終觀象之後에 卽祭祀上下神祗하여 以攝位告也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在璿璣玉衡하사 以齊七政하시다在는 察也라 美珠를 謂之璿이요 璣는 機也니 以璿飾璣는 所以象天體之轉運也라 衡은 橫也니 謂衡簫也라 以玉爲管하여 橫而設之하니 所以窺璣而齊七政之運行이니 猶今之渾天儀也라 七政은 日月五星也니 七者運行於天에 有遲有速하고 有順有逆하니 猶人君之有政事也라 此는 言舜初攝位하여 整理庶務하시되 首察璣衡하여 以齊七政하시니 蓋曆象授時는 所當先也라○ 按渾天儀者는 天文志云 言天體者三家니 一曰周髀요 二曰宣夜요 三曰渾天이라 宣夜는 絶無師說하니 不知其狀如何라 周髀之術은 以爲天似覆盆이라 蓋以斗極爲中하니 中高而四邊下어든 日月이 傍行遶之하니 日近而見之 爲晝요 日遠而不見이 爲夜라하니 蔡邕以爲考驗天象에 多所違失이라하니라 渾天說曰 天之形狀이 似鳥卵하니 地居其中하고 天包地外하여 猶卵之裹黃하고 圓如彈丸이라 故..
제4장(第四章) 正月上日에 受終于文祖하시다上日은 朔日也라 葉氏曰 上旬之日이라하고 曾氏曰 如上戊, 上辛, 上丁之類라하니 未詳孰是라 受終者는 堯於是終帝位之事하여 而舜受之也라 文祖者는 堯始祖之廟니 未詳所指爲何人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帝曰 格하라 汝舜아 詢事考言한대 乃言이 底可績이 三載니 汝陟帝位하라 舜이 讓于德하사 弗嗣하시다格은 來요 詢은 謀요 乃는 汝요 底는 致요 陟은 升也라 堯言詢舜所行之事하고 而考其言컨대 則見汝之言이 致可有功이 於今三年矣니 汝宜升帝位也라 讓于德은 讓于有德之人也라 或曰 謙遜하여 自以其德이 不足爲嗣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愼徽五典하신대 五典이 克從하며 納于百揆하신대 百揆時敍하며 賓于四門하신대 四門이 穆穆하며 納于大麓하신대 烈風雷雨에 弗迷하시다徽는 美也라 五典은 五常也니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이 是也라 從은 順也니 左氏所謂無違敎也니 此蓋使爲司徒之官也라 揆는 度(탁)也니 百揆者는 揆度庶政之官으로 惟唐虞有之하니 猶周之冢宰也라 時敍는 以時而敍니 左氏所謂無廢事也라 四門은 四方之門이니 古者에 以賓禮로 親邦國하여 諸侯各以方至而使主焉이라 故曰賓이라 穆穆은 和之至也니 左氏所謂無凶人也니 此는 蓋又兼四岳之官也라 麓은 山足也라 烈은 迅이요 迷는 錯也라 『史記』曰 堯使舜入山林川澤하신대 暴風雷雨에 舜行不迷라하니라 蘇氏曰 洪水爲害어늘 堯使舜入山林하여 相視原隰이러니 雷雨大至하여 衆懼失常호되 而舜不迷하시니 ..
제1장(第一章) 曰若稽古帝舜한대 曰重華協于帝하시니 濬哲文明하시며 溫恭允塞하사 玄德이 升聞하신대 乃命以位하시다華는 光華也라 協은 合也라 帝는 謂堯也라 濬은 深이요 哲은 智也라 溫은 和粹也라 塞은 實也라 玄은 幽潛也라 升은 上也라 言堯旣有光華어시늘 而舜又有光華하여 可合於堯라 因言其目하면 則深沈而有智하고 文理而光明하고 和粹而恭敬하고 誠信而篤實하사 有此四者幽潛之德이 上聞於堯하신대 堯乃命之以職位也라 인용목차
순전(舜典) 今文古文皆有로되 今文은 合于堯典하고 而無篇首二十八字하니라○ 唐孔氏曰 東晉梅賾이 上孔傳에 闕舜典自乃命以位以上二十八字하니 世所不傳이라 多用王范之註補之하고 而皆以愼徽五典以下로 爲舜典之初러니 至齊蕭鸞建武四年하여 姚方興이 於大航頭에 得孔氏傳古文舜典하여 乃上之라가 事未施行하여 而方興이 以罪致戮이러니 至隋開皇初하여 購求遺典하여 始得之하니라 今按古文孔傳尙書컨대 有曰若稽古以下二十八字라 伏生은 以舜典合於堯典하여 只以愼徽五典以上으로 接帝曰欽哉之下하여 而無此二十八字하고 梅賾은 旣失孔傳舜典이라 故亦不知有此二十八字요 而愼徽五典以下는 則固具於伏生之書라 故傳者用王范之註以補之러니 至姚方興하여 乃得古文孔傳舜典하니 於是에 始知有此二十八字라 或者는 由此하여 乃謂古文舜典一篇이 皆盡亡失이러니 至是에 方全得之라하여 遂疑其僞하니 蓋過..
요전(堯典) 堯는 唐帝名이라 說文曰 典은 從冊在틇上하니 尊閣之也라하니라 此篇은 以簡冊載堯之事라 故로 名曰堯典이요 後世에 以其所載之事可爲常法이라 故로 又訓爲常也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2장(第十二章) 帝曰 咨四岳아 朕이 在位七十載니 汝能庸命하나니 巽朕位인저 岳曰 否德이라 忝帝位하리이다 曰 明明하며 揚側陋하라 師錫帝曰 有鰥이 在下하니 曰虞舜이니이다 帝曰 兪라 予聞호니 如何오 岳曰 瞽子니 父頑하며 母嚚하며 象傲어늘 克諧以孝하여 烝烝乂하여 不格姦하니이다 帝曰 我其試哉인저 女于時하여 觀厥刑于二女호리라하시고 釐降二女于嬀汭하사 嬪于虞하시고 帝曰 欽哉하라하시다朕은 古人自稱之通號라 吳氏曰 巽, 遜은 古通用이라 言汝四岳이 能用我之命하니 而可遜以此位乎인저하니 蓋丹朱旣不肖하고 群臣이 又多不稱이라 故로 欲擧以授人而先之四岳也라 否는 不通이라 忝은 辱也라 明明은 上明은 謂明顯之요 下明은 謂已在顯位者라 揚은 擧也요 側陋는 微賤之人也니 言惟德是擧하여 不拘貴賤也라 師는 衆이요 錫은 與也니 四岳群臣諸侯同辭以對也라..
제11장(第十一章) 帝曰 咨四岳아 湯湯(상상)洪水方割하여 蕩蕩懷山襄陵하여 浩浩滔天일새 下民其咨하나니 有能이어든 俾乂호리라 僉曰 於(오)라 鯀哉니이다 帝曰 吁라 咈哉라 方命하며 圮族하나니라 岳曰 异哉나 試可오 乃已니이다 帝曰 往欽哉하라하시니 九載에 績用이 弗成하니라四岳은 官名이니 一人而總四岳諸侯之事也라 湯湯은 水盛貌라 洪은 大也라 孟子曰 水逆行을 謂之洚水니 洚水者는 洪水也라하시니 蓋水涌出而未洩이라 故로 汎濫而逆流也라 割은 害也라 蕩蕩은 廣貌라 懷는 包其四面也요 襄은 駕出其上也라 大阜曰陵이라 浩浩는 大貌요 滔는 漫也니 極言其大하여 勢若漫天也라 俾는 使요 乂는 治也니 言有能任此責者면 使之治水也라 僉은 衆共之辭니 四岳與其所領諸侯之在朝者 同辭而對也라 於는 歎美辭요 鯀은 崇伯名이니 歎其美而薦之也라 咈者는 甚不然之之..
제10장(第十章) 帝曰 疇咨若予采오 驩兜曰 都라 共工이 方鳩僝功하나니이다 帝曰 吁라 靜言庸違하고 象恭滔天하니라采는 事也라 都는 歎美之辭也라 驩兜는 臣名이요 共工은 官名이니 蓋古之世官族也라 方은 且요 鳩는 聚요 僝은 見也니 言共工方且鳩聚而見其功也라 靜言庸違者는 靜則能言이나 用則違背也라 象恭은 貌恭而心不然也라 滔天二字는 未詳이라 與下文相似하니 疑有舛誤라 上章은 言順時하고 此言順事하니 職任大小를 可見이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帝曰 疇咨若時하여 登庸고 放齊曰 胤子朱啓明하니이다 帝曰 吁라 嚚訟이어니 可乎아此下至鯀績用弗成은 皆爲禪舜張本也라 疇는 誰요 咨는 訪問也라 若은 順이요 庸은 用也라 堯言 誰爲我訪問能順時爲治之人하여 而登用之乎아하시니라 放齊는 臣名이라 胤은 嗣也니 胤子朱는 堯之嗣子丹朱也라 啓는 開也니 言其性開明하여 可登用也라 吁者는 歎其不然之辭라 嚚은 謂口不道忠信之言이요 訟은 爭辯也라 朱蓋以其開明之才로 用之於不善이라 故로 嚚訟하니 禹所謂傲虐이 是也라 此見堯之至公至明하여 深知其子之惡하여 而不以一人病天下也라 或曰 胤은 國이요 子는 爵이니 堯時諸侯也라 夏書에 有胤侯하고 周書에 有胤之舞衣라하니 今亦未見其必不然일새 姑存於此云이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帝曰 咨汝羲曁和아 朞는 三百有六旬有六日이니 以閏月이라사 定四時成歲하여 允釐百工하여 庶績이 咸熙하리라咨는 嗟也니 嗟嘆而告之也라 曁는 及也라 朞는 猶周也라 允은 信이요 釐는 治요 工은 官이요 庶는 衆이요 績은 功이요 咸은 皆요 熙는 廣也라 天體至圓하니 周圍三百六十五度四分度之一이라 繞地左旋호되 常一日一周而過一度하나니 日麗天而少遲라 故로 日行이 一日亦繞地一周로되 而在天에 爲不及一度라 積三百六十五日九百四十分日之二百三十五而與天會하니 是一歲日行之數也라 月은 麗天而尤遲하여 一日에 常不及天十三度十九分度之七이라 積二十九日九百四十分日之四百九十九而與日會하니 十二會면 得全日三百四十八이요 餘分之積이 又五千九百八十八이니 如日法九百四十하여 而一得六이면 不盡이 三百四十八이니 通計得日이 三百五十四九百四十分日之三百四十八이..
제7장(第七章) 申命和叔하사 宅朔方하시니 曰幽都니 平在朔易이니 日短이요 星昴라 以正仲冬이면 厥民은 隩요 鳥獸는 氄毛니라朔方은 北荒之地니 謂之朔者는 朔之爲言은 蘇也니 萬物至此면 死而復蘇하니 猶月之晦而有朔也라 日行至是면 則淪於地中하여 萬象幽暗이라 故로 曰幽都라 在는 察也라 朔易은 冬月은 歲事已畢하여 除舊更新하니 所當改易之事也라 日短은 晝四十刻也라 星昴는 西方白虎七宿之昴宿니 冬至昏之中星也라 亦曰正者는 冬至는 陰之極이니 子爲正陰之位也라 隩는 室之內也니 氣寒而民聚於內也라 氄毛는 鳥獸生耎毳細毛以自溫也라 蓋旣命羲和하여 造曆制器하고 而又分方與時하여 使各驗其實하여 以審夫推步之差하니 聖人之敬天勤民이 其謹如是라 是以로 術不違天而政不失時也라 又按此冬至엔 日在虛하고 昏中昴어늘 今冬至엔 日在斗하고 昏中壁하여 中星不同者는 蓋天有三..
제6장(第六章) 分命和仲하사 宅西하시니 曰昧谷이니 寅餞納日하여 平秩西成이니 宵中이요 星虛라 以殷仲秋면 厥民은 夷요 鳥獸는 毛毨이니라西는 謂西極之地也라 曰昧谷者는 以日所入而名也라 餞은 禮送行者之名이라 納日은 方納之日也니 蓋以秋分之莫(暮)로 夕方納之日하여 而識其景也라 西成은 秋月은 物成之時니 所當成就之事也라 宵는 夜也니 宵中者는 秋分夜之刻이 於夏冬爲適中也하여 晝夜亦各五十刻이니 擧夜以見日이라 故로 曰宵라 星虛는 北方玄武七宿之虛星이니 秋分昏之中星也라 亦曰殷者는 秋分은 陰之中也라 夷는 平也니 暑退而人氣平也라 毛毨은 鳥獸毛落更生하여 潤澤鮮好也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申命羲叔하사 宅南交하시니 [曰明都니] 平秩南訛하여 敬致니 日永이요 星火라 以正仲夏면 厥民은 因이요 鳥獸는 希(稀)革이니라申은 重也라 南交는 南方交趾之地라 陳氏曰 南交下에 當有曰明都三字라 訛는 化也니 謂夏月은 時物長盛하니 所當變化之事也라 史記索隱에 作南爲하니 謂所當爲之事也라 敬致는 周禮所謂冬夏致日이니 蓋以夏至之日中으로 祠日而識其景(影)이니 如所謂日至之景尺有五寸을 謂之地中者也라 永은 長也니 日永은 晝六十刻也라 星火는 東方蒼龍七宿라 火는 謂大火니 夏至昏之中星也라 正者는 夏至는 陽之極이니 午爲正陽位也라 因은 析而又析이니 以氣愈熱하여 而民愈散處也라 希革은 鳥獸毛希而革易也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分命羲仲하사 宅嵎夷하시니 曰暘谷이니 寅賓出日하여 平秩東作이니 日中이요 星鳥라 以殷仲春이면 厥民은 析이요 鳥獸는 孶尾니라此下四節은 言曆旣成而分職以頒布하고 且考驗之하니 恐其推步之或差也라 或曰 上文所命은 蓋羲伯和伯이요 此乃分命其仲叔이라하니 未詳是否也라 宅은 居也라 嵎夷는 卽禹貢嵎夷旣略者也라 曰暘谷者는 取日出之義니 羲仲所居官次之名이니 蓋官在國都나 而測候之所는 則在於嵎夷東表之地也라 寅은 敬也요 賓은 禮接之如賓客也니 亦帝嚳曆日月而迎送之意라 出日은 方出之日이니 蓋以春分之旦으로 朝方出之日하여 而識(지)其初出之景(影)也라 平은 均이요 秩은 序라 作은 起也니 東作은 春月은 歲功方興하니 所當作起之事也라 蓋以曆之節氣早晩으로 均次其先後之宜하여 以授有司也라 日中者는 春分之刻이 於夏永冬短에 爲適中也하여 晝夜皆五十刻..
제3장(第三章) 乃命羲和하사 欽若昊天하여 曆象日月星辰하여 敬授人時하시다乃者는 繼事之辭라 羲氏, 和氏는 主曆象授時之官이라 若은 順也라 昊는 廣大之意라 曆은 所以紀數之書요 象은 所以觀天之器니 如下篇璣衡之屬이 是也라 日은 陽精이니 一日而繞地一周하고 月은 陰精이니 一月而與日一會라 星은 二十八宿衆星爲經과 金木水火土五星爲緯가 皆是也라 辰은 以日月所會로 分周天之度하여 爲十二次也라 人時는 謂耕穫之候니 凡民事早晩之所關也니 其說이 詳見(현)下文하니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克明俊(峻)德하사 以親九族하신대 九族이 旣睦이어늘 平章百姓하신대 百姓이 昭明하며 協和萬邦하신대 黎民이 於(오)變時雍하니라明은 明之也요 俊은 大也니 堯之大德은 上文所稱이 是也라 九族은 高祖至玄孫之親이니 擧近以該遠하니 五服異姓之親도 亦在其中也라 睦은 親而和也라 平은 均이요 章은 明也라 百姓은 畿內民庶也라 昭明은 皆能自明其德也라 萬邦은 天下諸侯之國也라 黎는 黑也니 民首皆黑이라 故曰黎民이라 於는 歎美辭라 變은 變惡爲善也라 時는 是요 雍은 和也라 此는 言堯推其德하여 自身而家而國而天下하니 所謂放勳者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曰若稽古帝堯한대 曰放勳이시니 欽明文思安安하시며 允恭克讓하사 光被四表하시며 格于上下하시니라曰은 粤, 越通이라 古文作粤하니 曰若者는 發語辭니 周書越若來三月이 亦此例也라 稽는 考也라 史臣이 將敍堯事라 故로 先言考古之帝堯者컨대 其德이 如下文所云也라 曰者는 猶言其說如此也라 放은 至也니 猶孟子言放乎四海是也라 勳은 功也니 言堯之功이 大而無所不至也라 欽은 恭敬也요 明은 通明也니 敬體而明用也라 文은 文章也요 思는 意思也니 文著見而思深遠也라 安安은 無所勉强也니 言其德性之美 皆出於自然이요 而非勉强이니 所謂性之者也라 允은 信이요 克은 能也라 常人은 德非性有하여 物欲害之라 故로 有强爲恭而不實하고 欲爲讓而不能者로되 惟堯性之라 是以로 信恭而能讓也라 光은 顯이요 被는 及이요 表는 外요 格은 至요 上은 天이요 下는 地..
서경집전서(書經集傳序) 채침(蔡沈) 慶元己未冬에 先生文公이 令沈으로 作書集傳케하시고 明年에 先生歿하시고 又十年에 始克成編하니 總若干萬言이라 嗚呼라 書豈易言哉아 二帝三王治天下之大經大法이 皆載此書하니 而淺見薄識이 豈足以盡發蘊奧리오 且生於數千載之下하여 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하니 亦已難矣라然二帝三王之治는 本於道하고 二帝三王之道는 本於心하니 得其心이면 則道與治를 固可得而言矣라 何者오 精一執中은 堯舜禹相授之心法也요 建中建極은 商湯周武相傳之心法也니 曰德, 曰仁, 曰敬, 曰誠이 言雖殊나 而理則一이니 無非所以明此心之妙也라 至於言天則嚴其心之所自出이요 言民則謹其心之所由施니 禮樂敎化는 心之發也요 典章文物은 心之著也요 家齊國治而天下平은 心之推也니 心之德이 其盛矣乎인저 二帝, 三王은 存此心者也요 夏桀, 商受는 亡此心者也요 太甲, 成..
우서(虞書) 虞는 舜氏이니 因以爲有天下之號也니 書凡五篇이라 堯典은 雖紀唐堯之事나 然本虞史所作이라 故曰虞書요 其舜典以下는 夏史所作이니 當曰夏書라 春秋傳에도 亦多引爲夏書하니 此云虞書는 或以爲孔子所定也라 ○ 서경 ; 우서 ; 요전(堯典)○ 서경 ; 우서 ; 순전(舜典)○ 서경 ; 우서 ; 대우모(大禹謨)○ 서경 ; 우서 ; 고요모(皐陶謨)○ 서경 ; 우서 ; 익직(益稷) 인용목차
요전(堯典) 堯는 唐帝名이라 說文曰 典은 從冊在틇上하니 尊閣之也라하니라 此篇은 以簡冊載堯之事라 故로 名曰堯典이요 後世에 以其所載之事可爲常法이라 故로 又訓爲常也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曰若稽古帝堯한대 曰放勳이시니 欽明文思安安하시며 允恭克讓하사 光被四表하시며 格于上下하시니라曰은 粤, 越通이라 古文作粤하니 曰若者는 發語辭니 周書越若來三月이 亦此例也라 稽는 考也라 史臣이 將敍堯事라 故로 先言考古之帝堯者컨대 其德이 如下文所云也라 曰者는 猶言其說如此也라 放은 至也니 猶孟子言放乎四海是也라 勳은 功也니 言堯之功이 大而無所不至也라 欽은 恭敬也요 明은 通明也니 敬體而明用也라 文은 文章也요 思는 意思也니 文著見而思深遠也라 安安은 無所勉强也니 言其德性之美 皆出於自然이요 而非勉强이니 所謂性之者也라 允은 信..
순전(舜典) 今文古文皆有로되 今文은 合于堯典하고 而無篇首二十八字하니라○ 唐孔氏曰 東晉梅賾이 上孔傳에 闕舜典自乃命以位以上二十八字하니 世所不傳이라 多用王范之註補之하고 而皆以愼徽五典以下로 爲舜典之初러니 至齊蕭鸞建武四年하여 姚方興이 於大航頭에 得孔氏傳古文舜典하여 乃上之라가 事未施行하여 而方興이 以罪致戮이러니 至隋開皇初하여 購求遺典하여 始得之하니라 今按古文孔傳尙書컨대 有曰若稽古以下二十八字라 伏生은 以舜典合於堯典하여 只以愼徽五典以上으로 接帝曰欽哉之下하여 而無此二十八字하고 梅賾은 旣失孔傳舜典이라 故亦不知有此二十八字요 而愼徽五典以下는 則固具於伏生之書라 故傳者用王范之註以補之러니 至姚方興하여 乃得古文孔傳舜典하니 於是에 始知有此二十八字라 或者는 由此하여 乃謂古文舜典一篇이 皆盡亡失이러니 至是에 方全得之라하여 遂疑其僞하니 蓋過..
대우모(大禹謨) 謨는 謀也라 林氏曰 虞史旣述二典호되 其所載有未備者라 於是에 又敍其君臣之間嘉言善政하여 以爲大禹皐陶謨益稷三篇하니 所以備二典之未備者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曰若稽古大禹한대 曰 文命을 敷于四海하시고 祗承于 帝하시다命은 敎요 祗는 敬也라 帝는 謂舜也라 文命敷于四海者는 卽禹貢所謂東漸西被朔南曁하여 聲敎訖于四海者是也라 史臣言 禹旣已布其文敎於四海矣라 於是에 陳其謨하여 以敬承于舜하시니 如下文所云也라 文命은 史記以爲禹名이라하니 蘇氏曰 以文命爲禹名이면 則敷于四海者 爲何事耶아하니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后克艱厥后하며 臣克艱厥臣이라사 政乃乂하여 黎民이 敏德하리이다曰以下는 卽禹祗承于帝之言也라 艱은 難也니 孔子曰 爲君難, 爲臣不易라하시니 卽此意也라 乃者는 難辭也라 敏은 速也라 禹言君而不..
고요모(皐陶謨)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曰若稽古皐陶한대 曰 允迪厥德하면 謨明하며 弼諧하리이다 禹曰 兪라 如何오 皐陶曰 都라 愼厥身修하며 思永하며 惇敍九族하며 庶明이 勵翼하면 邇可遠이 在玆하니이다 禹拜昌言曰 兪라稽古之下에 卽記皐陶之言者는 謂考古皐陶之言컨대 如此也라 皐陶言爲君而信蹈其德이면 則臣之所謀者無不明하고 所弼者無不諧也라 兪如何者는 禹然其言而復問其詳也요 都者는 皐陶美其問也라 愼者는 言不可不致其謹也라 身修則無言行之失이요 思永則非淺近之謀며 厚敍九族이면 則親親恩篤而家齊矣요 庶明勵翼이면 則群哲勉輔而國治矣라 邇는 近이요 玆는 此也니 言近而可推之遠者 在此道也니 蓋身修家齊國治而天下平矣라 皐陶此言은 所以推廣允迪謨明之義라 故로 禹復兪而然之也시니라○ 又按典謨에 皆稱稽古로되 而下文所記則異하니 典은 主記事..
익직(益稷) 今文古文皆有로되 但今文은 合於皐陶謨하니 帝曰來禹汝亦昌言은 正與上篇末文勢接續이라 古者에 簡冊을 以竹爲之하여 而所編之簡을 不可以多라 故釐而二之니 非有意於其間也라 以下文禹稱益稷二人佐其成功으로 因以名篇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帝曰 來하라 禹아 汝亦昌言하라 禹拜曰 都라 帝아 予何言하리잇고 予思日孜孜하노이다 皐陶曰 吁라 如何오 禹曰 洪水滔天하여 浩浩懷山襄陵하여 下民昏墊이어늘 予乘四載하여 隨山刊木하고 曁益으로 奏庶鮮食하며 予決九川하여 距四海하며 濬畎澮하여 距川하고 曁稷으로 播하여 奏庶艱食鮮食하고 懋遷有無하여 化居하니 烝民이 乃粒하여 萬邦이 作乂하니이다 皐陶曰 兪라 師汝의 昌言하노라孜孜者는 勉力不怠之謂라 帝以皐陶旣陳知人安民之謨일새 因呼禹하여 使陳其言케하시니 禹拜而歎美하여 謂皐陶之謨至矣니 我更何所言이..
하서(夏書) 夏는 禹有天下之號也니 書凡四篇이라 禹貢은 作於虞時로되 而繫之夏書者는 禹之王이 以是功也일새니라 ○ 서경 ; 하서 ; 우공(禹貢)○ 서경 ; 하서 ; 감서(甘誓)○ 서경 ; 하서 ; 오자지가(五子之歌)○ 서경 ; 하서 ; 윤정(胤征) 인용목차
우공(禹貢) 上之所取를 謂之賦요 下之所供을 謂之貢이라 是篇은 有貢有賦로되 而獨以貢名篇者는 孟子曰 夏后氏는 五十而貢하니 貢者는 較數歲之中하여 以爲常이라하시니 則貢又夏后氏田賦之總名이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제1장(第一章) 禹敷土하시고 隨山刊木하사 奠高山大川하시다敷는 分也니 分別土地하여 以爲九州也라 奠은 定也니 定高山大川하여 以別州境也니 若兗之濟河, 靑之海岱, 揚之淮海, 雍之黑水西河, 荊之荊衡, 徐之海岱淮, 豫之荊河, 梁之華陽黑水가 是也라 方洪水橫流하여 不辨區域일새 禹分九州之地하여 隨山之勢하여 相其便宜하여 斬木通道以治之하시고 又定其山之高者와 與其川之大者하여 以爲之紀綱하시니 此三者는 禹治水之要라 故作書者首述之하니라○ 曾氏曰 禹別九州는 非用其私智요 天文地理에 區域各定이라 故星土之法은 則有九野하고 而在地者는 必有高山大..
감서(甘誓) 甘은 地名이니 有扈氏國之南郊也니 在扶風鄠縣하니라 誓는 與禹征苗之誓同義하니 言其討叛伐罪之意하고 嚴其坐作進退之節이니 所以一衆志而起其怠也라 誓師于甘이라 故로 以甘誓名篇하니라 書有六體하니 誓其一也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按 有扈는 夏同姓之國이라 『史記』曰 啓立에 有扈不服이어늘 遂滅之라하니 唐孔氏因謂 堯舜은 受禪이어늘 啓獨繼父라 以是不服이라하니 亦臆度之耳라 左傳昭公元年에 趙孟曰 虞有三苗하고 夏有觀扈하고 商有姺邳하고 周有徐奄이라하니 則有扈亦三苗徐奄之類也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大戰于甘하실새 乃召六卿하시다六卿은 六鄕之卿也라 按周禮에 鄕大夫는 每鄕에 卿一人이니 六鄕六卿이라 平居無事면 則各掌其鄕之政敎禁令하여 而屬於大司徒하고 有事出征이면 則各率其鄕之一萬二千五百人하여 而屬於大司馬하니 所謂軍將皆卿者是也니 意夏..
오자지가(五子之歌) 五子는 太康之弟也요 歌는 與帝舜作歌之歌로 同義하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太康尸位하여 以逸豫로 滅厥德한대 黎民이 咸貳커늘 乃盤遊無度하여 畋于有洛之表하여 十旬을 弗反하니라太康은 啓之子라 尸는 如祭祀之尸니 謂居其位而不爲其事니 如古人所謂尸祿尸官者也라 豫는 樂也라 夏諺曰 吾王不遊면 吾何以休며 吾王不豫면 吾何以助리오 一遊一豫 爲諸侯度라하니 夏之先王이 非不遊豫나 蓋有其節하니 皆所以爲民이요 非若太康以逸豫而滅其德也라 民咸貳心호되 而太康이 猶不知悔하고 乃安於遊畋之無度하여 言其遠則至于洛水之南하고 言其久則十旬而弗反하니 是則太康이 自棄其國矣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有窮后羿 因民弗忍하여 距于河하니라窮은 國名이요 羿는 窮國君之名也라 或曰 羿는 善射者之名이라 賈逵說文에 羿는 帝嚳射官이..
윤정(胤征) 胤은 國名이라 孟子曰 征者는 上伐下也라하시니 此以征名이나 實卽誓也라 仲康이 丁有夏中衰之運하여 羿執國政하니 社稷安危 在其掌握이어늘 而仲康이 能命胤侯하여 以掌六師한대 胤侯能承仲康하여 以討有罪하니 是雖未能行羿不道之誅하고 明羲和黨惡之罪나 然當國命中絶之際하여 而能擧師伐罪하니 猶爲禮樂征伐之自天子出也라 夫子所以錄其書者 以是歟인저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或曰 蘇氏以爲羲和는 貳於羿, 忠於夏者라 故로 羿假仲康之命하여 命胤侯征之라하니 今按 篇首에 言 仲康이 肇位四海하사 胤侯를 命掌六師라하고 又曰 胤侯承王命徂征이라하니 詳其文意컨대 蓋史臣이 善仲康能命將遣師하고 胤侯能承命致討요 未見貶仲康不能制命而罪胤侯之爲專征也라 若果爲簒羿之書인댄 則亂臣賊子所爲를 孔子亦取之爲後世法乎아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仲康이 肇位四海하사 胤..
상서(商書) 契始封商이러니 湯因以爲有天下之號하니 書凡十七篇이라 ○ 서경 ; 상서 ; 탕서(湯誓)○ 서경 ; 상서 ; 중훼지고(仲虺之誥)○ 서경 ; 상서 ; 탕고(湯誥)○ 서경 ; 상서 ; 이훈(伊訓)○ 서경 ; 상서 ; 태갑 상(太甲上)○ 서경 ; 상서 ; 태갑 중(太甲中)○ 서경 ; 상서 ; 태갑 하(太甲下)○ 서경 ; 상서 ; 함유일덕(咸有一德)○ 서경 ; 상서 ; 반경 상(盤庚上)○ 서경 ; 상서 ; 반경 중(盤庚中)○ 서경 ; 상서 ; 반경 하(盤庚下)○ 서경 ; 상서 ; 열명 상(說命上)○ 서경 ; 상서 ; 열명 중(說命中)○ 서경 ; 상서 ; 열명 하(說命下)○ 서경 ; 상서 ; 고종융일(高宗肜日)○ 서경 ; 상서 ; 서백감려(西伯戡黎)○ 서경 ; 상서 ; 미자(微子) 인용목차
탕서(湯誓) 湯은 號也니 或曰諡라 湯은 名履요 姓子氏라 夏桀이 暴虐이어늘 湯往征之하실새 亳衆이 憚於征役이라 故로 湯諭以弔伐之意하시니 蓋師興之時而誓于亳都者也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王曰 格하라 爾衆庶아 悉聽朕言하라 非台(이)小子 敢行稱亂이라 有夏多罪어늘 天命殛之하시나니라王曰者는 史臣追述之稱也라 格은 至요 台는 我요 稱은 擧也라 以人事言之하면 則臣伐君이니 可謂亂矣나 以天命言之하면 則所謂天吏니 非稱亂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今爾有衆이 汝曰 我后不恤我衆하여 舍我穡事하고 而割正夏라하나니 予惟聞汝衆言이나 夏氏有罪어늘 予畏上帝라 不敢不正이니라穡은 刈穫也라 割은 斷也라 亳邑之民이 安於湯之德政하여 桀之虐焰이 所不及이라 故로 不知夏氏之罪하고 而憚伐桀之勞하여 反謂 湯이 不恤亳邑之衆하여 舍我刈穫之事..
중훼지고(仲虺之誥) 仲虺는 臣名으로 奚仲之後니 爲湯左相하니라 誥는 告也라 周禮에 士師以五戒로 先後刑罰하니 一曰誓니 用之於軍旅요 二曰誥니 用之於會同이라하니 以喩衆也라 此但告湯이로되 而亦謂之誥者는 唐孔氏謂仲虺亦必對衆而言이니 蓋非特釋湯之慙이요 而且以曉其臣民衆庶也라하니라 古文有, 今文無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成湯이 放桀于南巢하시고 惟有慙德하사 曰 予恐來世以台爲口實하노라武功成이라 故로 曰成湯이라 南巢는 地名이라 廬江六縣에 有居巢城하니 桀奔于此어늘 因以放之也라 湯之伐桀은 雖順天應人이나 然承堯舜禹授受之後하여 於心에 終有所不安이라 故로 愧其德之不古若而又恐天下後世藉以爲口實也라○ 陳氏曰 堯舜以天下讓에 後世好名之士 猶有不知而慕之者하니 湯武征伐而得天下에 後世嗜利之人이 安得不以爲口實哉아 此湯之所以恐也歟신저 인용목차맹자..
탕고(湯誥) 湯伐夏歸亳하시니 諸侯率職來朝어늘 湯作誥하사 以與天下更始하시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王이 歸自克夏하사 至于亳하사 誕告萬方하시다誕은 大也라 亳은 湯所都니 在宋州穀熟縣이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王曰 嗟爾萬方有衆아 明聽予一人誥하라 惟皇上帝降衷于下民하사 若有恒性하니 克綏厥猷는(라사) 惟后니라皇은 大요 衷은 中이요 若은 順也라 天之降命에 而具仁義禮智信之理하여 無所偏倚하니 所謂衷也요 人之稟命에 而得仁義禮智信之理하여 與心俱生하니 所謂性也라 猷는 道也니 由其理之自然하여 而有仁義禮智信之行하니 所謂道也라 以降衷而言하면 則無有偏倚하니 順其自然하여 固有常性矣어니와 以稟受而言하면 則不無淸濁純雜之異라 故로 必待君師之職而後에 能使之安於其道也라 故로 曰 克綏厥猷惟后라하니라 夫天生民有欲은 以情言..
이훈(伊訓) 訓은 導也라 太甲嗣位에 伊尹이 作書訓導之어늘 史錄爲篇하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元祀十有二月乙丑에 伊尹이 祠于先王할새 奉嗣王하여 祗見厥祖어늘 侯甸群后咸在하며 百官이 總己하여 以聽冢宰어늘 伊尹이 乃明言烈祖之成德하여 以訓于王하니라夏曰歲요 商曰祀요 周曰年이니 一也라 元祀者는 太甲卽位之元年이라 十二月者는 商以建丑爲正이라 故로 以十二月爲正也라 乙丑은 日也니 不繫以朔者는 非朔日也라 三代雖正朔不同이나 然皆以寅月起數하니 蓋朝覲會同頒曆授時는 則以正朔行事하고 至於紀月之數하여는 則皆以寅爲首也라 伊는 姓이요 尹은 字也니 伊尹의 名은 摯라 祠者는 告祭於廟也라 先王은 湯也라 冢은 長也라 禮에 有冢子冢婦之名하고 周人亦謂之冢宰하니 古者에 王宅憂어든 祠祭則冢宰攝而告廟하고 又攝而臨群臣이라 太甲이 服..
태갑 상(太甲上) 商史錄伊尹告戒節次와 及太甲往復之辭라 故로 三篇이 相屬成文하고 其間에 或附史臣之語하여 以貫篇意하니 若史家紀傳之所載也라 唐孔氏曰 伊訓, 肆命, 徂后와 太甲, 咸有一德이 皆是告戒太甲이로되 不可皆名伊訓이라 故로 隨事立稱也라 林氏曰 此篇亦訓體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嗣王이 不惠于阿衡하신대惠는 順也라 阿는 倚요 衡은 平也라 阿衡은 商之官名이니 言天下之所倚平也니 亦曰保衡이라 或曰 伊尹之號라 史氏錄伊尹之書할새 先此以發之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伊尹이 作書曰 先王이 顧諟天之明命하사 以承上下神祗하시며 社稷宗廟를 罔不祗肅하신대 天監厥德하사 用集大命하사 撫綏萬方이어시늘 惟尹이 躬克左右厥辟하여 宅師하니 肆嗣王이 丕承基緖하시니이다顧는 常目在之也라 諟는 古是字라 明命者는 上天顯然之理..
태갑 중(太甲中) 제1장(第一章) 惟三祀十有二月朔에 伊尹이 以冕服으로 奉嗣王하여 歸于亳하다太甲終喪明年之正朔也라 冕은 冠也라 唐孔氏曰 周禮에 天子六冕에 備物盡文은 惟袞冕耳니 此蓋袞冕之服이라하니 義或然也라 奉은 迎也라 喪旣除에 以袞冕吉服으로 奉迎以歸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作書曰 民非后면 罔克胥匡以生이며 后非民이면 罔以辟四方하리니 皇天이 眷佑有商하사 俾嗣王으로 克終厥德하시니 實萬世無疆之休삿다民非君이면 則不能相正以生이요 君非民이면 則誰與爲君者리오 言民固不可無君이요 而君尤不可失民也라 太甲改過之初에 伊尹이 首發此義하니 其喜懼之意深矣라 夫太甲不義 有若性成이러니 一朝에 飜然改悟하니 是豈人力所至리오 蓋天命眷商하여 陰誘其衷이라 故로 嗣王이 能終其德也라 向也에 湯緖幾墜러니 今其自是有永하니 豈不爲萬世無疆之休乎아 인용목..
태갑 하(太甲下) 제1장(第一章) 伊尹이 申誥于王曰 嗚呼라 惟天은 無親하사 克敬을 惟親하시며 民罔常懷하여 懷于有仁하며 鬼神은 無常享하여 享于克誠하나니 天位艱哉니이다申誥는 重誥也라 天之所親과 民之所懷와 鬼神之所享이 皆不常也라 惟克敬, 有仁, 克誠而後에 天親之하고 民懷之하고 鬼神享之也라 曰敬, 曰仁, 曰誠者는 各因所主而言이라 天謂之敬者는 天者는 理之所在니 動靜語黙에 不可有一毫之慢이요 民謂之仁者는 民非元后면 何戴리오 鰥寡孤獨이 皆人君所當恤이요 鬼神謂之誠者는 不誠無物이니 誠立於此而後神格於彼라 三者所當盡이 如此하니 人君이 居天之位하여 其可易而爲之哉아 分而言之하면 則三이요 合而言之하면 一德而已라 太甲이 遷善未幾에 而伊尹이 以是告之하니 其才固有大過人者歟인저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德이면 惟治하고 否德이면 亂이라 與..
함유일덕(咸有一德) 伊尹이 致仕而去할새 恐太甲德不純一及任用非人이라 故로 作此篇하니 亦訓體也라 史氏取其篇中咸有一德四字하여 以爲篇目하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伊尹이 旣復政厥辟하고 將告歸할새 乃陳戒于德하니라伊尹이 已還政太甲하고 將告老而歸私邑할새 以一德으로 陳戒其君하니 此史氏本序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 嗚呼라 天難諶은 命靡常이니 常厥德하면 保厥位하고 厥德이 靡常하면 九有以亡하리이다諶은 信也라 天之難信은 以其命之不常也라 然天命雖不常이나 而常於有德者하니 君德有常이면 則天命亦常하여 而保厥位矣요 君德不常이면 則天命亦不常하여 而九有以亡矣라 九有는 九州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夏王이 弗克庸德하여 慢神虐民한대 皇天이 弗保하시고 監于萬方하사 啓迪有命하사 眷求一德하사 俾作神主어시늘 惟尹이 ..
반경 상(盤庚上) 盤庚은 陽甲之弟라 自祖乙로 都耿이러니 圮於河水어늘 盤庚이 欲遷于殷한대 而大家世族이 安土重遷하여 胥動浮言하고 小民은 雖蕩析離居하나 亦惑於利害하여 不適有居하니 盤庚이 喩以遷都之利와 不遷之害라 上中二篇은 未遷時言이요 下篇은 旣遷後言이라 王氏曰 上篇은 告群臣이요 中篇은 告庶民이요 下篇은 告百官族姓이라 『左傳』에 謂盤庚之誥라하니 實誥體也라 三篇은 今文古文皆有로되 但今文은 三篇이 合爲一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盤庚이 遷于殷할새 民不適有居어늘 率籲衆慼하사 出矢言하시다殷은 在河南偃師라 適은 往이라 籲는 呼요 矢는 誓也라 史臣言 盤庚이 欲遷于殷한대 民不肯往適有居어늘 盤庚이 率呼衆憂之人하여 出誓言以喩之하니 如下文所云也라○ 周氏曰 商人稱殷은 自盤庚始라 自此以前은 惟稱商이러니 自盤庚遷都之後로 於是에 ..
반경 중(盤庚中) 제1장(第一章) 盤庚이 作하사 惟涉河하여 以民遷할새 乃話民之弗率하사 誕告用亶이어시늘 其有衆이 咸造하여 勿褻在王庭이러니 盤庚이 乃登進厥民하시다作은 起而將遷之辭라 殷在河南이라 故로 涉河라 誕은 大요 亶은 誠也라 咸造는 皆至也라 勿褻은 戒其毋得褻慢也니 此는 史氏之言이라 蘇氏曰 民之弗率을 不以政令齊之하고 而以話言曉之하니 盤庚之仁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 明聽朕言하여 無荒失朕命하라荒은 廢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嗚呼라 古我前后 罔不惟民之承하신대 保后胥慼일새(혼들로) 鮮以不浮于天時하니라承은 敬也라 蘇氏曰 古謂過爲浮하니 浮之言은 勝也라 后旣無不惟民之敬이라 故로 民亦保后하여 相與憂其憂하여 雖有天時之災나 鮮不以人力勝之也라 林氏曰 憂民之憂者는 民亦憂其憂하나니 罔不惟民之承은 憂民之憂也요 保后胥..
반경 하(盤庚下) 제1장(第一章) 盤庚이 旣遷하사 奠厥攸居하시고 乃正厥位하사 綏爰有衆하시다盤庚이 旣遷新邑하여 定其所居하고 正君臣上下之位하여 慰勞臣民遷徙之勞하여 以安有衆之情也라 此는 史氏之言이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 無戱怠하여 懋建大命하라曰은 盤庚之言也라 大命은 非常之命也라 遷國之初에 臣民上下 正當勤勞盡瘁하여 趨事赴功하여 以爲國家無窮之計라 故로 盤庚이 以無戱怠戒之하고 以建大命勉之하니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今予其敷心腹腎腸하여 歷告爾百姓于朕志하니 罔罪爾衆이니 爾無共怒하여 協比讒言予一人하라歷은 盡也라 百姓은 畿內民庶니 百官族姓도 亦在其中이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古我先王이 將多于前功하리라 適于山하사 用降我凶德하사 嘉績于朕邦하시니라古我先王은 湯也라 適于山은 往于亳也라 契始居亳이러니 其後屢遷하니 成..
열명 상(說命上) 說命은 記高宗命傅說之言이니 命之曰以下 是也라 猶蔡仲之命, 微子之命이니 後世命官制詞 其原이 蓋出於此라 上篇은 記得說命相之辭하고 中篇은 記說爲相進戒之辭하고 下篇은 記說論學之辭하니 總謂之命者는 高宗命說이 實三篇之綱領이라 故로 總稱之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王이 宅憂亮陰(암)三祀하사 旣免喪하시고 其惟弗言이어시늘 群臣이 咸諫于王曰 嗚呼라 知之曰明哲이니 明哲이 實作則하나니 天子惟君萬邦이어시든 百官이 承式하여 王言을 惟作命하나니 不言하시면 臣下罔攸稟令하리이다亮은 亦作諒이요 陰은 古作闇이라 按喪服四制에 高宗諒陰三年이라하여늘 鄭氏註云 諒은 古作梁하니 楣謂之梁이요 闇은 讀如鶉鵪之鵪이니 闇은 謂廬也니 卽倚廬之廬라하고 儀禮에 翦屛柱楣라하여늘 鄭氏謂柱楣는 所謂梁闇이 是也라하니 宅憂亮陰..
열명 중(說命中) 제1장(第一章) 惟說이 命으로 總百官하니라說이 受命總百官하니 冢宰之職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乃進于王曰 嗚呼라 明王이 奉若天道하사 建邦設都하여 樹后王君公하시고 承以大夫師長하심은 不惟逸豫라 惟以亂民이니이다后王은 天子也요 君公은 諸侯也라 治亂曰亂이라 明王이 奉順天道하여 建邦設都하여 立天子諸侯하고 承以大夫師長하여 制爲君臣上下之禮하여 以尊臨卑하고 以下奉上하니 非爲一人逸豫之計而已也라 惟欲以治民焉耳니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惟天이 聰明하시니 惟聖이 時憲하시면 惟臣이 欽若하며 惟民이 從乂하리이다天之聰明이 無所不聞하고 無所不見은 無他라 公而已矣라 人君이 法天之聰明하여 一出於公이면 則臣敬順하고 而民亦從治矣리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惟口는 起羞하며 惟甲胄는 起戎하나니이다 惟衣裳을 在笥하시며 ..
열명 하(說命下) 제1장(第一章) 王曰 來汝說아 台小子 舊學于甘盤하더니 旣乃遯于荒野하며 入宅于河하며 自河徂亳하여 曁厥終하여 罔顯호라甘盤은 臣名이니 君奭에 言在武丁時則有若甘盤이라하니라 遯은 退也라 高宗言 我小子舊學於甘盤이러니 已而요 退于荒野하고 後又入居于河하고 自河徂亳하여 遷徙不常이라하여 歷敍其廢學之因하고 而歎其學이 終無所顯明也라 無逸에 言高宗舊勞于外하여 爰曁小人이라하니 與此相應이라 國語에 亦謂武丁入于河하고 自河徂亳이라하고 唐孔氏曰 高宗爲王子時에 其父小乙이 欲其知民之艱苦라 故로 使居民間也라하니라 蘇氏謂甘盤遯于荒野는 以台小子語脈으로 推之컨대 非是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爾惟訓于朕志하여 若作酒醴어든 爾惟麴蘖이며 若作和羹이어든 爾惟鹽梅라 爾交修予하여 罔予棄하라 予惟克邁乃訓하리라心之所之를 謂之志라 邁는 行也라..
고종융일(高宗肜日) 高宗肜祭에 有雊雉之異어늘 祖己訓王한대 史氏以爲篇하니 亦訓體也라 不言訓者는 以旣有高宗之訓이라 故로 只以篇首四字爲題하니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高宗肜日에 越有雊雉어늘肜은 祭明日又祭之名이니 殷曰肜이요 周曰繹이라 雊는 鳴也니 於肜日에 有雊雉之異라 蓋祭禰廟也니 序言湯廟者는 非是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祖己曰 惟先格王이오사 正厥事하리라格은 正也니 猶格其非心之格이라 詳下文컨대 高宗이 祀豊于昵(녜)라하니 昵者는 禰廟也니 豊於昵는 失禮之正이라 故로 有雊雉之異하니 祖己自言 當先格王之非心然後에 正其所失之事라하니라 惟天監民以下는 格王之言이요 王司敬民以下는 正事之言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乃訓于王曰 惟天이 監下民하사되 典厥義니 降年이 有永有不永은 非天夭民이라 民中絶命이니이다典은..
서백감려(西伯戡黎) 西伯은 文王也니 名昌이요 姓姬氏라 戡은 勝也라 黎는 國名이니 在上黨壺關之地하니라 按史記컨대 文王이 脫羑里之囚하여 獻洛西之地하니 紂賜弓矢鈇鉞하여 使得專征伐하고 爲西伯하니라 文王이 旣受命에 黎爲不道한대 於是에 擧兵하여 伐而勝之하시니 祖伊知周德日盛하여 旣已戡黎어늘 紂惡不悛하니 勢必及殷이라 故로 恐懼하여 奔告于王하여 庶幾王之改之也라 史錄其言하여 以爲此篇하니 誥體也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或曰 西伯은 武王也라 史記에 嘗載紂使膠鬲觀兵한대 膠鬲이 問之曰 西伯이 曷爲而來오하니 則武王이 亦繼文王하여 爲西伯矣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西伯이 旣戡黎어늘 祖伊恐하여 奔告于王하니라下文에 無及戡黎之事어늘 史氏特標此篇首하여 以見祖伊告王之因也라 祖는 姓이요 伊는 名이니 祖己後也라 奔告는 自其邑으로 奔走來告紂也라 ..
미자(微子) 微는 國名이요 子는 爵也라 微子는 名啓니 帝乙長子요 紂之庶母兄也라 微子痛殷之將亡하여 謀於箕子比干이어늘 史錄其問答之語하니 亦誥體也라 以篇首에 有微子二字일새 因以名篇하니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微子若曰 父師少師아 殷其弗或亂正四方이로소니 我祖底(지)遂陳于上이어시늘 我用沈酗于酒하여 用亂敗厥德于下하나다父師는 太師三公이니 箕子也요 少師는 孤卿이니 比干也라 弗或者는 不能或如此也라 亂은 治也니 言紂無道하여 無望其能治正天下也라 底는 致요 陳은 列也라 我祖成湯이 致功하여 陳列於上이어늘 而子孫이 沈酗于酒하여 敗亂其德於下라 沈酗를 言我而不言紂者는 過則歸己하여 猶不忍斥言之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殷이 罔不小大히 好草竊姦宄어늘 卿士師師非度하여 凡有辜罪 乃罔恒獲한대 小民이 方興하여 相爲敵讐하..
주서(周書) 周는 文王國號니 後에 武王이 因以爲有天下之號하시니 書凡三十二篇이라 주(周)는 문왕(文王)의 국명(國名)이니, 뒤에 무왕(武王)이 인하여 천하(天下)를 소유(所有)한 칭호로 삼았다. 주서(周書)는 모두 32편(篇)이다. ○ 서경 ; 주서 ; 태서 상(泰誓上)○ 서경 ; 주서 ; 태서 중(泰誓中)○ 서경 ; 주서 ; 태서 하(泰誓下)○ 서경 ; 주서 ; 목서(牧誓)○ 서경 ; 주서 ; 무성(武成)○ 서경 ; 주서 ; 홍범(洪範)○ 서경 ; 주서 ; 여오(旅獒)○ 서경 ; 주서 ; 금등(金縢)○ 서경 ; 주서 ; 대고(大誥)○ 서경 ; 주서 ; 미자지명(微子之命)○ 서경 ; 주서 ; 강고(康誥)○ 서경 ; 주서 ; 주고(酒誥)○ 서경 ; 주서 ; 재재(梓材)○ 서경 ; 주서 ; 소고(召誥)○ 서경..
태서 상(泰誓上) 泰는 大(太)同이니 國語에 作大하니라 武王伐殷하신대 史錄其誓師之言하니 以其大會孟津일새 編書者因以泰誓名之하니라 上篇은 未渡河作이요 後二篇은 旣渡河作이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按伏生二十八篇에 本無泰誓러니 武帝時에 僞泰誓出하여 與伏生今文書로 合爲二十九篇이라 孔壁書雖出이나 而未傳於世라 故로 漢儒所引은 皆用僞泰誓니 如曰 白魚入于王舟, 有火復于王屋流爲烏니 太史公記周本紀에도 亦載其語라 然僞泰誓는 雖知剽竊經傳所引이로되 而古書亦不能盡見이라 故로 後漢馬融이 得疑其僞하여 謂泰誓는 按其文컨대 若淺露하고 吾又見書傳이 多矣나 所引泰誓而不在泰誓者甚多라하더니 至晉孔壁古文書行하여 而僞泰誓始廢하니라○ 吳氏曰 湯武皆以兵受命이나 然湯之辭는 裕하고 武王之辭는 迫하며 湯之數桀也는 恭하고 武之數紂也는 傲하니 學者不能無憾이라 ..
태서 중(泰誓中) 제1장(第一章) 惟戊午에 王이 次于河朔커시늘 群后以師畢會한대 王이 乃徇師而誓하시다次는 止요 徇은 循也라 河朔은 河北也라 戊午는 以武成考之하면 是一月二十八日이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 嗚呼라 西土有衆아 咸聽朕言하라周都豊鎬하여 其地在西하니 從武王渡河者 皆西方諸侯라 故曰 西土有衆이라하니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我聞吉人은 爲善호되 惟日不足이어든 凶人은 爲不善호되 亦惟日不足이라하니 今商王受 力行無度하여 播棄犂老하고 昵比罪人하며 淫酗肆虐한대 臣下化之하여 朋家作仇하여 脅權相滅한대 無辜籲天하여 穢德이 彰聞하니라惟日不足者는 言終日爲之而猶爲不足也라 將言紂力行無度라 故로 以古人語發之라 無度者는 無法度之事라 播는 放也라 犂는 黧通이니 黑而黃也니 微子所謂耄遜于荒이 是也라 老成之臣은 所當親近者어늘 紂乃..
태서 하(泰誓下) 제1장(第一章) 時厥明에 王이 乃大巡六師하사 明誓衆士하시다厥明은 戊午之明日也라 古者에 天子는 六軍이요 大國은 三軍이라 是時에 武王이 未備六軍하니 牧誓敍三卿에 可見이라 此曰六師者는 史臣之詞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王曰 嗚呼라 我西土君子아 天有顯道하여 厥類惟彰하니 今商王受 狎侮五常하며 荒怠弗敬하여 自絶于天하며 結怨于民하나다天有至顯之理하여 其義類甚明하니 至顯之理는 卽典常之理也라 紂於君臣父子兄弟夫婦典常之道에 褻狎侮慢하며 荒棄怠惰하여 無所敬畏하여 上自絶于天하고 下結怨于民하니 結怨者는 非一之謂라 下文은 自絶結怨之實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斮朝涉之脛하며 剖賢人之心하며 作威殺戮으로 毒痡四海하며 崇信姦回하고 放黜師保하며 屛棄典刑하고 囚奴正士하며 郊社를 不修하고 宗廟를 不享하며 作奇技淫巧하여 ..
목서(牧誓) 牧은 地名이니 在朝歌南하니 卽今衛州治之南也라 武王이 軍於牧野하여 臨戰誓衆하시니 前旣有泰誓三篇일새 因以地名別之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時甲子昧爽에 王이 朝至于商郊牧野하사 乃誓하시니 王이 左杖黃鉞하시고 右秉白旄하사 以麾曰 逖矣라 西土之人아甲子는 二月四日也라 昧는 冥이요 爽은 明也니 昧爽은 將明未明之時也라 鉞은 斧也니 以黃金爲飾이라 王은 無自用鉞之理하니 左杖以爲儀耳라 旄는 軍中指麾니 白則見遠이라 麾非右手면 不能이라 故로 右秉白旄也라 按武成에 言癸亥陳于商郊라하니 則癸亥之日에 周師已陳牧野矣요 甲子昧爽에 武王始至而誓師焉이라 曰者는 武王之言也라 逖은 遠也니 以其行役之遠而慰勞之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王曰 嗟我友邦冢君과 御事인 司徒와 司馬와 司空과 亞旅와 師氏와 千夫長과 百夫長과..
무성(武成) 史氏記武王往伐, 歸獸, 祀群神, 告群后와 與其政事하여 共爲一書하니 篇中에 有武成二字일새 遂以名篇하니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一月壬辰旁死魄越翼日癸巳에 王이 朝步自周하사 于征伐商하시다一月은 建寅之月이니 不曰正而曰一者는 商建丑하여 以十二月爲正朔이라 故로 曰一月也니 詳見太甲泰誓篇하니라 壬辰은 以泰誓戊午推之컨대 當是一月二日이라 死魄은 朔也니 二日故로 曰旁死魄이라 翼은 明也라 先記壬辰旁死魄하고 然後言癸巳伐商者는 猶後世言某日에 必先言某朔也라 周는 鎬京也니 在京兆鄠縣上林하니 卽今長安縣昆明池北鎬陂 是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厥四月哉生明에 王이 來自商하사 至于豊하사 乃偃武修文하사 歸馬于華山之陽하시며 放牛于桃林之野하사 示天下弗服하시다哉는 始也니 始生明은 月三日也라 豊은 文王舊都也..
홍범(洪範) 漢志曰 禹治洪水에 錫洛書어늘 法而陳之하시니 洪範이 是也라하고 史記에 武王克殷하시고 訪問箕子以天道하신대 箕子以洪範陳之라하니라 按篇內에 曰而, 曰汝者는 箕子告武王之辭니 意洪範은 發之於禹어늘 箕子推衍增益하여 以成篇歟인저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十有三祀에 王이 訪于箕子하시다商曰祀요 周曰年이니 此曰祀者는 因箕子之辭也라 箕子嘗言 商其淪喪이라도 我罔爲臣僕이라하시고 史記에 亦載箕子陳洪範之後에 武王이 封于朝鮮而不臣也라하니 蓋箕子不可臣이니 武王이 亦遂其志而不臣之也라 訪은 就而問之也라 箕는 國名이요 子는 爵也라○ 蘇氏曰 箕子之不臣周也어늘 而曷爲爲武王陳洪範也오 天以是道로 畀之禹하여 傳至於我하니 不可使自我而絶이요 以武王而不傳이면 則天下無可傳者矣라 故로 爲箕子之道者는 傳道則可어니와 仕則不可니라 ..
여오(旅獒) 西旅貢獒어늘 召公이 以爲非所當受라하여 作書以戒武王하니 亦訓體也라 因以旅獒名篇하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克商하시니 遂通道于九夷八蠻이어늘 西旅底(지)貢厥獒한대 太保乃作旅獒하여 用訓于王하니라九夷八蠻은 多之稱也라 職方에 言四夷八蠻이라하고 爾雅에 言九夷八蠻이라하니 但言其非一而已라 武王克商之後에 威德이 廣被하여 九州之外에 蠻夷戎狄이 莫不梯山航海而至라 曰通道云者는 蓋蠻夷來王이면 則道路自通하니 非武王有意於開四夷而斥大境土也라 西旅는 西方蠻夷國名이라 犬高四尺曰獒라 按說文曰 犬知人心可使者라하고 公羊傳曰 晉靈公이 欲殺趙盾이어늘 盾躇階而走한대 靈公이 呼獒而屬之하니 獒亦躇階而從之라하니 則獒能曉解人意하여 猛而善搏人者니 異於常犬이요 非特以其高大也라 太保는 召公奭也니 『史記』云 與周同姓姬氏라 此..
금등(金縢) 武王有疾하시니 周公以王室未安하고 殷民未服하여 根本易搖라 故로 請命三王하여 欲以身代武王之死어시늘 史錄其冊祝之文하고 幷敍其事之始末하여 合爲一篇이라 以其藏於金縢之匱일새 編書者因以金縢名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唐孔氏曰 發首로 至王季文王은 史敍將告神之事也요 史乃冊祝으로 至屛璧與珪는 記告神之辭也요 自乃卜으로 至乃瘳는 記卜吉及王病瘳之事也요 自武王旣喪已下는 記周公流言居東及成王迎歸之事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旣克商二年에 王有疾하사 弗豫하시다記年은 見其克商之未久也라 弗豫는 不悅豫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二公曰 我其爲王하여 穆卜하리라二公은 太公召公也라 李氏曰 穆者는 敬而有和意니 穆卜은 猶言共(恭)卜也라 愚謂 古者에 國有大事하여 卜이면 則公卿百執事皆在하여 誠一而和同하여 以聽卜筮라 故로 名其卜曰穆卜이니..
대고(大誥) 武王克殷하시고 以殷餘民으로 封受子武庚하고 命三叔監殷이러시니 武王崩하고 成王立하여 周公相之하시니 三叔이 流言호되 公將不利於孺子라한대 周公이 避位居東하시니라 後에 成王悟하여 迎周公歸하니 三叔懼하여 遂與武庚叛이어늘 成王이 命周公하여 東征以討之하실새 大誥天下하시니라 書言武庚而不言管叔者는 爲親者諱也라 篇首에 有大誥二字일새 編書者因以名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按此篇誥語는 多主卜言하니 如曰寧王遺我大寶龜, 曰朕卜幷吉, 曰予得吉卜, 曰王害(할)不違卜, 曰寧王惟卜用, 曰矧亦惟卜用, 曰予曷其極卜, 曰矧今卜幷吉이라하고 至於篇終하여는 又曰卜陳惟若玆라하니 意邦君御事에 有曰艱大不可征이라하여 欲王違卜이라 故로 周公以討叛卜吉之義와 與天命人事之不可違者로 反復誥諭之也시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王若曰 猷라 大誥爾多邦과 ..
미자지명(微子之命) 微는 國名이요 子는 爵也라 成王이 旣殺武庚하고 封微子於宋하여 以奉湯祀하신대 史錄其誥命하여 以爲此篇하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王若曰 猷라 殷王元子아 惟稽古하여 崇德하며 象賢하여(할새) 統承先王하여 修其禮物하여 作賓于王家하노니 與國咸休하여 永世無窮하라元子는 長子也니 微子는 帝乙之長子요 紂之庶兄也라 崇德은 謂先聖王之有德者를 則尊崇而奉祀之也요 象賢은 謂其後嗣子孫에 有象先聖王之賢者면 則命之以主祀也라 言考古制하여 尊崇成湯之德하고 以微子象賢而奉其祀也라 禮는 典禮요 物은 文物也니 修其典禮文物하여 不使廢壞하여 以備一王之法也라 孔子曰 夏禮를 吾能言之나 杞不足徵也요 殷禮를 吾能言之나 宋不足徵也는 文獻不足故也라하시니 殷之典禮를 微子修之로되 至孔子時하여 已不足徵矣라 故로 夫子惜之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