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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1. 거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1. 거

건방진방랑자 2019. 8.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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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보리죽을 말한다.

 

거개로훈(車蓋鑪薰)

단박에 깨달아 최고의 경지를 구현하려는 남종의 초월적 성격과,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 완성태를 이루려는 북종의 점진적 속성을 절묘하게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南雲如車蓋 北雲如鑪薰].

 

거거(去去)

갈 것을 재촉하는 말로서, 떠나거라, 가거라, 세월이 머물지 않고 흘러감을 이른다.

 

거거(居居)

나쁜 마음을 품고 서로 친하지 않는 모양, 안정된 모양이다.

 

거거(車渠)

보석. 서역(西域)에서 나는 칠보(七寶) 가운데 하나. 두보(杜甫)의 시에 價重百車渠라고 한 것에서 취한 것이다.

 

거거(渠渠)

부지런히 힘씀, 성한 모양, 깊고 넓은 모양, 너그럽지 못한 모양이다.

 

거거(椐椐)순종하는 모양, 따르는 모양이다.

 

거경(巨卿)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이다. 여남(汝南) 장소(張劭)와 절친한 벗이었는데 장소가 병이 들어 죽은 뒤에 범식의 꿈에 나타나 거경아, 나는 모일(某日)에 죽었다. 모시에 땅에 묻혀 영원히 황천에 돌아갈 것인데 그대가 나를 잊지 않았다면 와 주지 않겠는가.”라 하였다. 범식은 꿈을 깨고 비탄에 잠겨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갔다고 한다. 후한서(後漢書)卷八十一 범식전(范式傳)

 

거경지신(巨卿之信)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 신의(信義)가 두터운 인물을 가리킨다. 범식이 친구 장원백(張元伯)과 헤어지면서 2년 뒤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바로 그날 그의 집에 어김없이 찾아갔던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후한서(後漢書)』 「범식전(范式傳)

 

거골장(去骨匠)

소나 말을 잡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사사로이 기르는 마소라도 사사로이 잡지 못하는 법인데, 법을 어기고 몰래 잡아서 고기를 팔거나 남의 부탁을 받아 잡아 주는 등의 일로 먹고 사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 유의어: 쇠백장.

 

거공(駏蛩)

거허(駏虛)와 공공(蛩蛩) 두 짐승을 합칭한 말이라고도 하고 공공거허(蛩蛩駏虛)로 한 짐승의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환난(患難)에 서로 의지함을 비유한다. 공총자(孔叢子)북방에 궐()이라는 짐승이 있는데 감초(甘草)를 얻으면 반드시 씹어서 공공과 거허에게 주며 공공과 거허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다리가 짧아 잘 달아나지 못하는 궐을 업고 도망한다.”라 한 데서 나온 것이다.

 

거공상무(車攻常武)

둘 다 시경(詩經)의 편명. 거공은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선왕(宣王)이 안으로 정사를 닦고 밖으로는 오랑캐를 제압하여 문무(文武)의 영토를 다시 찾은 후 제후(諸侯)들을 다시 모이게 하고 사냥을 위하여 거마(車馬)와 각종 기구를 정비하는 데 있어 찬란하고 질서정연한 것을 노래한 시이고, 상무는 소목공(召穆公)이 역시 선왕을 찬미한 시이다.

 

거공휼(駏蛩卹)

거공(駏蛩)은 거허(駏驉)와 공공(蛩蛩)이라는 두 짐승을 말하는데, 이들은 항상 궐()이라는 짐승의 부양을 받고 살면서, 궐은 잘 달리지 못하므로 궐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면 이들이 궐을 등에 업고 달아난다고 한다.

 

거교(鉅橋)

은나라 주왕 때 나라의 식량창고가 있던 땅 이름으로 지금의 하북성 곡주현(曲周縣)이다.

은주(殷紂)의 큰 곡식 창고가 있던 땅이다. 주 무왕(周武王)이 주()를 치고 거교의 조()을 꺼내어 은() 나라의 주린 백성들을 진휼했다. 사기(史記)』 「주본기(周本紀)

 

거구세린(巨口細鱗)

농어()의 아칭(雅稱)으로 쓰는 말이다.

 

거국사(去國賖)

두보(杜甫)의 위농시(爲農詩)집 마련해 여기에서 늙으련다 농사지으려고 서울을 멀리 떠나 왔네[卜宅從玆老 爲農去國賖].”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두소릉집(杜少陵集)卷九

 

거궐(巨闕)

칼 이름이다. 장협(張協)의 칠명(七命)풍륭(豐隆)은 망치를 휘두르고 비렴(飛廉)은 숯불을 풀무질하여 신기(神器)를 만들어 이름을 진거궐(珍巨闕)이라 했다.”라 하였다.

 

거급(擧給)

환곡(還穀)이 많아지게 되면 이것을 가호(家戶)에 강제로 지급하였는데, 이를 거급이라고 한다.

 

거기부정(擧棋不定)

바둑을 두는데 포석(布石)할 자리를 결정하지 않고 둔다면 한 집도 이기기 어렵다는 뜻이다. 사물을 명확한 방침이나 계획을 갖지 않고 대함을 의미한다.

 

거노정(去魯情)

옛날 공자(孔子)는 부모가 계신 노 나라를 떠나면서 내 어찌 빨리 가겠는가. 부모가 계신 나라인데.”라 하였다. 맹자(孟子)』 「만장(萬章)

 

거도(車徒)

중국 고대에 거전(車戰)이 있었으므로 거병(車兵)과 도병(徒兵)이 있었다.

 

거동궤서동문(車同軌書同文)

각 지방의 수레는 넓이를 같이 하고 글도 같은 글자를 쓴다는 뜻으로, 천하가 통일됨을 이르는 말이다. 중용(中庸)28

 

거두절미(去頭截尾)

머리를 자르고 꼬리를 자름. , 일의 원인(原因)과 결과(結果)를 빼고 요점(要點)만을 말함을 이른다.

 

거래금(去來今)

불교(佛敎)의 용어로, 과거(過去미래(未來현재(現在)의 삼세(三世)를 말한다.

 

거려(籧廬)

객관(客館)인데 한 번 자고 지나면 그만이란 뜻으로 인생에 비한다. 역말 집을 말한다. 장자(莊子)』 「천운(天運)인의(仁義)는 선생의 거려(遽廬)이다[仁義, 先王之蘧廬也].” 하였는데, 그 주에 거려는 역말 집이다.”라 했다.

 

거령(巨靈)

하신(河神)의 이름인데, 장형(張衡)서경부(西京賦)거령이 힘차게 손바닥으로 높이 떠받들고 발바닥으로 멀리 차버려 하수를 흐르게 하였다[巨靈贔屓高掌遠蹠 以流河曲].”라 하였다.

 

거령장흔(巨靈掌痕)

()이 힘차게 산하(山河)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거령(巨靈)은 하신(河神)의 이름인데, () 나라 장형(張衡)서경부(西京賦)거령이 힘차게 손바닥으로 높이 떠받들고 발바닥으로 멀리 차 버려 하수를 흐르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거로가(去魯歌)

공자(孔子)가 노() 나라를 떠날 때 지은 가사이다. 사이가(師已歌) 또는 사을가(師乙歌)라고도 한다. “노환자(魯桓子)가 제() 나라 여악(女樂)을 받아들여 3일 동안 정무를 돌보지 않고, 번육(膰肉) 또한 대부(大夫)에 이르지 않자 공자가 노 나라를 떠나면서, ‘彼婦之口 可以出走 彼婦之謁 可以死敗라는 가사를 지었다.”고 하였다. 논어(論語)』 「미자(微子),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거로정(去魯情)

공자(孔子)가 그의 본국인 노국(魯國)을 버리고 타국으로 갈 적에 나의 더딘 걸음이여[遲遲吾行也].”라 하였으니, 그것은 부모의 나라를 떠나는 마음이다. 맹자(孟子)』 「만장(萬章)

 

거록파진(巨鹿破秦鉅鹿破秦)

항우(項羽)가 솥을 깨고 배를 침몰시킨 것을 말한다. 거록(지금의 하북성 평향현平鄕縣)에서 진나라 군대를 대파한 이야기다[項羽乃悉引兵渡河, 皆沈船, 破釜甑, 燒廬舍, 持三日糧, 以示士卒必死, 無一還心].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거립(車笠)

() 나라 사람들은 소박하고 다정해서 친구를 잘 사귀었는데, 처음 사귈 때 축사(祝辭)를 하기를 그대는 수레를 타고 나는 삿갓을 썼더라도, 나중에 만나면 수레를 내려 인사하고, 나는 걸어서 가고 그대는 말을 탔어도, 나중에 만나면 내려서 인사해야 하리.”라 했다 한다. 빈부귀천에 마음이 변하지 않는 우정을 말한다. 태평어람(太平御覽)卷四百六

 

거립평생서(車笠平生誓)

친구간의 우의를 다짐하는 말이다. () 나라 풍속에 사람과 처음 만나 친구가 되면 타일에 그대는 수레를 타고 나는 삿갓을 쓰고 서로 만나면 그대는 수레에서 내려와 읍하고, 그대가 삿갓을 쓰고 내가 말을 타고 다른 날 만나면 나는 그대를 위해 말에서 내리겠다.”고 맹세하였다 한다.

 

거말(距末)

고기(古器)의 이름이다. 금석색(金石索)에 상() 나라 거말도(距末圖)가 있다.

 

거묵난강(莒墨難降)

전국시대(戰國時代) () 나라의 거()와 즉묵(卽墨) 두 고을을 합칭한 말이다. () 나라 악의(樂毅)가 제 나라를 쳤을 때 거와 즉묵 두 고을만 항복을 못 받았다는 고사가 있다.

 

거문불납(拒門不納)

거절하여 문안에 들이지 아니함을 말한다.

 

거백옥(蘧伯玉)

백옥은 춘추(春秋) 시대 위() 나라 영공(靈公) 때의 현대부(賢大夫) 거원(蘧瑗)의 자()이다. 그는 출처를 의에 맞게 하였으므로 공자(孔子)는 그를 칭찬하여 군자이다 거백옥이여,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거두어() 감춘다.”라 하였다. 논어(論語)』 「헌문(憲問)위령공(衛靈公)

공자가 위 나라에 갔을 때 그의 집에 머물렀다. 그는 나이 50이 되어 지금껏 49년 동안을 잘못 살았음을 비로소 깨달았다고 하였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

③ 『장자(莊子)』 「칙양(則陽)거백옥(蘧伯玉)은 나이 60이 되도록 60번 변화하였나니[行年六十而六十化] 처음에는 옳게 여기던 것도 끝에 가서 그르다고 판단이 서면 바로 고쳤다.”라는 말이 실려 있다. / 인용: 寄尹李二故人(노수신), 遊楓嶽(정사룡),

 

거비(去非)

김지수(金地粹)의 자()이다.

 

거사(居士)

걸사(乞士)에서 온 말로서 비구(比丘)를 통칭하는 말이었다. 위로는 부처에게 법을 구걸하고 아래로는 시주에게 밥을 구걸한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거사라는 호칭은 중국에서 생겨난 호칭으로 도덕과 학문이 뛰어나면서도 벼슬을 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킨다. 보통 머리 깎고 출가하지는 않았지만 불교의 법명(法名)을 가진 남자 신도를 말한다.

 

거사(去思)

지방 백성에게 선정(善政)을 베푼 수령(守令)이 가고 난 뒤에 백성이 그를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거사비(去思碑)

지방관의 선정(善政)을 기리기 위하여 그 지방 백성들이 세운 공덕비를 이른다.

 

거사실(居士室)

거사의 방에 산다는 것은 백씨장경집(白氏長慶集)37 율시(律詩) 자문차심정제로반(自問此心呈諸老伴)거사의 방안에서 잠잘 곳을 얻었으니 소년들의 모임속에 술 마심은 맞지 않아[居士室間眠得所 少年場上飮非宜]”에서 나온 것으로, 병이 들어 세속의 잡다한 일을 떠나 한가롭게 지낸다는 것이다.

 

거상(車箱)

마치 수레의 짐칸처럼 우묵한 골짜기를 말한다.

 

거상무불패(去喪無不佩)

군자(君子)가 평상시에는 옥()이나 송곳 등속을 반드시 몸에 휴대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논어(論語)』 「향당(鄕黨)상을 마치고는 차지 않는 것이 없다[去喪無所不佩].”라 하였다.

 

거상삼롱(踞床三弄)

() 나라 환이(桓伊)가 음률(音律)에 능하였는데, 왕휘지(王徽之)가 청계에서 뱃놀이를 하다가 마침 지나가는 환이에게 한 곡을 부탁하자 환이가 평상에 걸터앉아 세 곡을 불었다는 고사가 있다. 진서(晉書)卷八十一 환이전(桓伊傳)

 

거상최종지(擧觴崔宗之)

두보(杜甫)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최종지(崔宗之)는 미소년(美少年)이라, 술잔 들면 푸른 하늘 바라본다.”라는 구절이 있다.

 

거서(車書)

천하가 통일되었다는 뜻이다. 중용(中庸)28천하가 글은 문자를 같이하고 수레는 궤()를 같이한다.”라는 데서 인용된 말이다.

 

거서동(車書同)

천하가 통일되었다는 뜻이다. 거서는 수레와 문자. 즉 통일된 세상에는 온 천하가 같은 궤폭(軌幅)의 수레를 쓰고, 같은 문자를 쓴다는 데서 온 말이다. 중용(中庸)28지금 천하는 같은 궤폭의 수레를 쓰고 같은 문자를 쓴다[車同軌 書同文].” 하였다.

 

거서문궤(車書文軌)

중용(中庸)28천하의 수레는 궤를 같이하고, 문서는 글을 같이하고, 행동은 윤리를 같이한다[天下車同軌書同文行同倫].”라는 대목에서 인용된 말이다.

 

거서혼일(車書混一)

천하가 통일됨을 말한 것이다.

 

거석여마(巨石如馬)

강 복판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말처럼 생겼다는 말이다. 참고로 고악부(古樂府)염여퇴(灩澦堆)의 저 바위 크기가 말만한데, 구당협(瞿塘峽)은 아무래도 내려갈 수 없을까 봐[灩澦大如馬 瞿塘不可下]”라는 표현이 있고, 두보(杜甫)의 시에 외로운 바위 말처럼 물속에 숨어 있고, 높은 덩굴 매어 달려 원숭이 물을 마시누나[孤石隱如馬 高蘿垂飮猿].”라는 구절이 있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14 長江

 

거선서풍(擧扇西風)

더럽고 탁한 속세의 풍기(風氣)를 말한다. 동진(東晉) 때 사람인 유량(庾亮)은 자가 원규(元規)인데, 국구(國舅)의 신분으로 세 조정에서 잇달아 벼슬하여 권세가 막중하였으므로 사람들이 대부분 그를 붙좇았다. 그러자 왕도(王導)가 이를 불만스럽게 여기고 있던 차에 유량이 있는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 티끌이 일자, 문득 부채를 들어 서풍을 막으면서 말하기를 원규의 티끌이 사람을 더럽힌다.”라 하였다. 진서(晉書)65 왕도열전(王導列傳)

 

거섭주공(居攝周公)

거섭은 한() 나라 유자 영(孺子嬰)의 연호이고, 주공(周公)은 바로 왕망(王莽)을 비유한 말로, 즉 주공이 어린 조카인 성왕(成王)을 위하여 섭정(攝政)을 했듯이, 왕망 또한 유자 영을 위하여 하는 것처럼 하다가 끝내는 한실(漢室)을 찬탈(簒奪)하였으므로 이른 말이다.

 

거세(擧世)

온 세상이란 뜻이다. 굴원(屈原), 어부사(漁父辭)

 

거세개탁(擧世皆濁)

굴원(屈原)어부사(漁父辭)에서 나온 말로, 온 세상이 다 더럽다는 뜻이다. ,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음을 이른다. / 반의어: 독야청청(獨也靑靑)

 

거세호구개반착(擧世狐裘皆反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우매하여 경중 본말을 모른다는 뜻이다. 호구는 여우 가죽으로 만든 갖옷이다.

 

거수마룡(車水馬龍)

거마의 왕래가 흐르는 물이나 길게 늘어진 용처럼 끊임없이 많은 것을 형용한다. , 행렬이 성대한 모양을 말한다.

 

거수반남진(擧手攀南辰)

남극성은 하늘의 남극 가까이에 있어 사람의 수명을 맡고 있는 별이므로, 즉 장수함을 의미하는 말이다.

 

거신(巨蜃)

바다 속에서 뜨거운 숨을 내뿜어 신기루(蜃氣樓)를 만들어 낸다는 전설상의 교룡(蛟龍)을 말한다.

 

거안(據鞍)

자신의 건재(健在)를 과시하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후한(後漢)의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62세의 나이 때문에 출정(出征)을 허락받지 못하자, 광무제(光武帝) 앞에서 말 안장에 훌쩍 뛰어올라 좌우를 둘러보면서[據鞍顧眄] 자신의 용력(勇力)을 뽐냈던 고사가 있다. 후한서(後漢書)24 마원열전(馬援列傳)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한 때에 있어서도 앞으로 닥칠 위태로움을 생각함을 말한다.

 

거안제미(擧案齊眉)

서로 공경하며 화목하게 사는 부부생활을 말한다. 후한(後漢) 양홍(梁鴻)이 막노동 일을 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그의 처 맹광(孟光)이 감히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서, 음식상을 이마 위에까지 들어 올렸다[擧案齊眉]는 고사가 전한다. 후한서(後漢書)』 「양홍전(梁鴻傳)/ 유의어: 거안(擧案), 미제(眉齊)

 

거야(鉅野)

중국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거대한 늪지대의 이름이다.

 

거약유멸증(莒弱猶滅鄫)

힘만이 표준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와 증()은 둘 다 춘추(春秋) 시대의 약소국들인데, 거가 증과 싸워 이겨 증을 멸하였다. 좌씨전(左氏傳)襄公 六年

 

거업(擧業)

과거에 응시하기 위한 학문을 이른다. / 인용: 溟州歌,

 

거여(粔籹)

떡의 일종. 꿀에다 쌀가루를 섞어 고아 만든 떡이다. 초사(楚辭)宋玉 招魂註

 

거열군(居烈郡)

거창(居昌)의 신라 때 이름이다.

 

거오(巨鼇)

동해(東海) 가운데 있는 신산(神山)을 머리에 이고 있다는 자라를 이른 말이다.

 

거오(巨鰲)

발해(渤海)의 동쪽에 대여산(岱輿山원교산(員嶠山방호산(方壺山영주산(瀛洲山봉래산(蓬萊山)이 있는데, 여기에는 보물이 많고 과일이 있다. 이것을 먹으면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여기에 사는 사람은 모두 신선의 자손이다. 이 산은 원래 매인 데가 없어서 언제나 조수물을 따라 왔다갔다하여 일정한 곳이 없었는데, 옥황상제가 큰 자라 15마리로 산을 떠받들어 가만히 있게 하였다 한다. 열자(列子)』 「탕문(湯問)

 

거오(據梧)

시시비비를 가리느라 피곤해진 머리를 쉬는 것을 말한다. 전국시대(戰國時代)의 변론가 혜시(惠施)가 사람들과 치열하게 토론을 벌인 뒤에 지친 몸을 휴식하는 모습을 마른 오동나무 궤안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다[據枯梧而暝].”고 표현한 대목이 있다. 장자(莊子)』 「덕충부(德充符)

 

거오옹(據梧翁)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첫머리에 남곽자기가 궤안에 기대어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고 숨을 쉬니, 그 모습이 물아(物我)의 대립을 모두 잊은 듯 무심하기만 하였다[南郭子綦隱机而坐 仰天而噓 嗒焉似喪其耦]”라는 구절이 있다.

 

거용(居庸)

북경 창평현(昌平縣) 서북쪽 군도산(軍都山)에 있는 관()이름이다.

 

거용관(居庸關)

하북성 창평현(昌平縣) 서북에 있는 거용산 중의 요새(要塞) 관문이다.

 

거용삼백(距踊三百)

자신의 몸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이는 동작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진 문공(晉文公)의 신하 위주(魏犨)가 가슴에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앞으로 뛰며 손뼉을 세 번 치고[距躍三百] 위로 뛰며 손뼉을 세 번 쳐서[曲踊三百]:, 그의 몸이 무사하다는 것을 과시하여 죽음을 면한 고사가 있다. 춘추좌전(春秋左傳)僖公 28

 

거우(鐻鍝)

옛날 오랑캐들이 귀를 뚫던 장식품으로서 전하여 오랑캐들의 군장(君長)을 이른다. 후한서(後漢書)』 「두독전(杜篤傳)

 

거원(巨源)

() 나라 때의 명상(名相)이며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이기도 한 산도(山濤)의 자이다. 그는 나이 40에 겨우 군주부(郡主簿)가 되었으나 뒤에 삼공의 지위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렸으며, 79세로 세상을 떠나자, 황제가 조서를 내려 조복(朝服)과 전(), () 등을 포함한 많은 장사 지낼 물품을 하사하게 하였다. 그는 또 5형제의 아들을 두었는데 모두 훌륭하였다.:진서(晉書)卷四十三 산도열전(山濤列傳)

 

거원(蘧瑗)

춘추(春秋) 시대 위() 나라의 현대부(賢大夫). 자는 백옥(伯玉)이고 이름은 거백옥(蘧伯玉)이다. 그는 나이 50이 되어 지금껏 49년 동안을 잘못 살았음을 비로소 깨달았다고 하였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 장자(莊子)』 「칙양(則陽),

거원은 춘추시대(春秋時代) ()의 현대부(賢大夫) 거백옥(蘧伯玉)이다. 논어(論語)』 「헌문(憲問)위령공(衛靈公)나라에 도() 있으면 나오고 도 없으면 물러간다.”라 하였다.

 

거원비(蘧瑗非)

거원(蘧瑗)춘추시대(春秋時代) () 나라의 현대부(賢大夫)로서, 거백옥(蘧伯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나이 5049년의 잘못됨을 알았다[年五十而知四十九年非]는 유명한 고사가 전해 온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

그는 출처를 의에 맞게 하였으므로 공자(孔子)는 그를 칭찬하여 군자이다 거백옥이여,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거두어() 감춘다.”라 하였다. 논어(論語)』 「헌문(憲問)위령공(衛靈公)

③ 『장자(莊子)』 「칙양(則陽)거백옥은 나이 60이 되도록 60번 변화하였나니[行年六十而六十化] 처음에는 옳게 여기던 것도 끝에 가서 그르다고 판단이 서면 바로 고쳤다.”라는 말이 실려 있다. 장자(莊子)』 「칙양(則陽),

이백(李白)의 시 자극궁(紫極宮)’에도 嬾從唐生決 羞訪季主卜 四十九年非 一往不可復이라는 구절이 들어 있다. / 인용: 寄尹李二故人(노수신), 遊楓嶽(정사룡)

 

거원장회숙야(巨源長懷叔夜)

거원(巨源)은 진() 나라 산도(山濤)의 자()이고 숙야(叔夜)는 혜강(嵇康)의 자()인데, 모두 죽림칠현(竹林七賢)에 속하는 인물들로서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다. 혜강이 종회(鍾會)의 무함에 걸려 죽자 그의 아들 혜소(嵇紹)를 산도가 추천하여 비서승(祕書丞)으로 삼게까지 하였다. 진서(晉書)43, 49

 

거원지비(蘧瑗知非)

거원(蘧瑗)춘추시대(春秋時代) () 나라의 현대부(賢大夫)였는데, 그가 나이 50세가 되었을 적에 스스로 지난 세월 49년 동안의 잘못을 알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 장자(莊子)』 「칙양(則陽)

 

거이(居夷)

공자(孔子)가 구이(九夷)에 살려고 했음을 말한다. 논어(論語)』 「자한(子罕)공자가 구이에 살려 했다[子欲居九夷].”라 하였다.

 

거이(鐻耳)

옛날 오랑캐들이 즐겨 쓰던 금··옥의 귀걸이를 말한다.

 

거이기(居移氣)

사는 장소와 지위의 변화에 따라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뜻으로 좋은 곳이나 지위에 있게 되면 정신도 고상해지고 맑아진다는 의미이다(居移氣 養移體). 사람은 그가 처해있는 위치에 따라 기상이 달라지고, 먹고 입는 것에 의해 몸이 달라진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맹자(孟子)』 「진심(盡心)

 

거인(擧人)

천거를 받아 과시(科試)에 응하는 선비를 말한다.

 

거일명삼(擧一明三)

하나를 들어 보이면 즉시 세 개를 이해하는 것으로, 대단히 현명하고 이해가 빠른 것의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술이(述而)

 

거일반삼(擧一反三)

하나를 들어 세 가지를 돌이킨다[擧一隅不以三隅反]. 스승으로부터 하나를 배우면 다른 것까지도 유추해서 아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술이(述而)

 

거자불추 래자불거(去者不追 來者不拒)

가는 사람 붙들지 말고 오는 사람은 물리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거자일소(去者日疎)

아무리 슬픈 사별(死別)을 했더라도 죽은 사람은 날이 감에 따라 차차 잊혀지고 절친한 사이였던 사람도 일단 멀리 떠나면 점차 소원(疎遠)하게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거자필반(去者必反)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옴을 이른다. / 반대말: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재두량(車載斗量)

수레에 싣고 말로 헤아림. , 아주 많음. 또는 썩 많아서 귀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삼국 시대 오()나라는 촉()의 관우를 공격해 죽여 촉나라와 적대하기에 이르렀다. 기원전 221년 촉나라는 오나라를 칠 군사를 내보내고, 오나라 군주 손권(孫權)은 위()나라에 구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 사자로 선출된 중대부(中大夫) 조자(趙咨)에게 손권이 강력하게 당부했다. “결코 오나라의 체면을 손상시켜선 아니 되오.” 조자는 명심하고 출발했다. 조자가 위나라의 수도에 도착하자, 조비(曹丕)는 그가 찾아온 뜻을 알면서도 짐짓 물어 보았다. “오나라의 임금은 어떤 인물이요?” “총명하고 자애롭고 똑똑하며, 뛰어난 재능과 원대한 지략의 소유자입니다.” “과장이 좀 심하군요.” 조비가 비꼬듯이 웃으니, 조자는 하나하나 실례를 들어 반론했다. 조비가 또 물었다. “만일 내가 오나라를 공격한다면 어떻겠소.” “대국에 무력이 있다면, 소국에도 방위책이 있습니다.” “오나라는 위나라를 두려워하고 있겠지요.” “두려워하고 있다니요. 100만의 용맹한 군사와 천험(天險)이 있습니다.” “그대 같은 인재가 오나라에는 몇 명쯤 있소” “나 같은 자는 거재두량(車載斗量)할 만큼 있습니다.” 조비가 탄복하며 말했다. “사신으로 가서 군주의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음은 그대와 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오.” 열석한 위나라의 신하들고 모두 감동을 받았다. 이리하여 오나라와 위나라의 군사 제휴는 성립되었다. 조자가 오나라에 돌아오자, 손권은 사명을 완수한 데 대해 상을 내리고, 기도위(騎都尉)로 승진시겼다. 삼국지(三國志)吳書 吳主孫權傳

 

거조(擧條)

거행조건(擧行條件)이라는 문서의 이름을 줄인 말이다. 연중(筵中)에서 임금과 신하들이 이야기한 것들 중에서 시행하기로 결정된 사항을 문서로 재가받아 두기 위하여 그 자리에 입시(入侍)했던 주서(注書)가 정서하여 입계(入啓)하는 것이며, 재가받은 뒤에는 그 내용을 베껴서 조지(朝紙)에 내는 것이 관례이다.

 

거족일치(擧族一致)

온 겨레의 뜻과 힘이 함께 뭉쳐 한결같음을 이른다.

 

거주손추심(去住損秋心)

두보(杜甫)의 시에 세상살이 어려워 돌아가는 고향 길, 떠나는 그대나 머무는 나나 봄 마음 상하긴 같다네[艱難歸故里 去住損春心]”라는 구절이 있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6 送賈閣老出汝州

 

거중계포(車中季布)

계포(季布)항우(項羽)의 장수가 되어 한왕(漢王)을 괴롭혔으므로, 한왕이 천자가 되고선 보복을 하려 하자 계포가 광류거(廣柳車)를 타고 주가(朱家)의 집에 팔려가서 종이 되었는데, 등공(滕公)이 그의 훌륭함을 알고 한왕에게 그를 채용하도록 설득하여 뒤에 한왕의 명신(名臣)이 되었다. 사기(史記)卷一百 계포난포열전(季布欒布列傳)

 

거중위배무(居中位配戊)

오행법(五行法)으로 중앙은 토()에 해당하며 천간(天干) ()는 토에 해당한다.

 

거진미삼갱(居陳未糝羹)

공자(孔子)가 진()에 이르자 마침 오() 나라와 전쟁이 일어나 양식이 떨어지므로 종자(從者)들이 굶어 병들어 일어나지 못했다 한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재액(在厄),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거천하지광거(居天下之廣居)

마음을 인()에 두는 것. 맹자가 천하의 넓은 집에 살며,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며……[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라고 하였다. 맹자(孟子)膝文公下2

 

거철당랑(拒轍螳蜋)

힘을 헤아리지 않고 덤벼드는 것을 말한다. 당랑은 버마재비. 거백옥(蘧伯玉)너는 당랑을 모르느냐? 팔을 들어 수레바퀴를 항거하는 것은 이기지 못할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汝不知夫螳螂乎? 怒其臂以當車轍, 不知其不勝任也].”라 하였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

 

거철부(居轍鮒)

수레바퀴 자국에 고인 물에 사는 붕어. 미천한 처지에 있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거철최당랑(巨轍嶊螗螂)

작은 벌레인 버마재비가 제 힘을 헤아리지 않고 큰 수레바퀴를 막으려다가 깔려서 죽는 데 비유한 것이다.

 

거칠부(居漆夫)

6세기경의 신라 사람으로, 진흥왕(眞興王) 6(545)에 처음 국사(國史)를 편찬하였다.

 

거협탐낭(胠篋探囊)

상자를 열고 주머니를 더듬는 도둑을 말한다. 장자(莊子)』 「거협(胠篋)

 

거황(居肓)

난치의 고질병을 말한다. 좌전(左傳)성공(成公) 10년에 두 병귀신(二豎)이 명치 부분에 있어 침과 약으로 치료할 수 없다.”라 하였다. / 유의어: 고황(膏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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