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12/09 (15)
건빵이랑 놀자
12. 수양산으로 들어간 백이와 숙제 西伯卒, 子發立, 是爲武王. 東觀兵至於盟津, 是時諸侯不期而會者八百, 皆曰: “紂可伐矣.” 王不可引歸, 紂不悛. 王乃伐紂, 載西伯木主以行. 伯夷ㆍ叔齊叩馬, 諫曰: “父死不葬, 爰及干戈, 可謂孝乎? 以臣弑君, 可謂仁乎?” 左右欲兵之, 太公曰: “義士也.” 扶而去之. 王旣滅殷爲天子, 天下宗周. 伯夷ㆍ叔齊恥之不食周粟, 隱於首陽山, 作歌曰: “登彼西山兮, 採其薇矣. 以暴易暴兮, 不知其非矣. 神農虞夏, 忽焉沒兮, 我安適歸矣. 于嗟徂兮, 命之衰矣.” 遂餓而死. 해석 西伯卒, 子發立, 서백이 죽고 그의 아들인 발(發)이 왕위를 이어 是爲武王. 무왕이 되었다. 東觀兵至於盟津, 동쪽(紂가 있는 곳)으로 무력을 보이려 맹진(盟津)에 이르렀는데, 是時諸侯不期而會者八百, 이때 제후 중에 기..
11. 포락(炮烙)의 형벌을 행한 은나라 폭군 주왕 後至帝辛, 號爲紂. 資辯捷疾, 手格猛獸. 智足以拒諫, 言足以飾非. 紂伐有蘇氏, 有蘇以妲己女焉. 有寵. 厚賦稅以實鹿臺之財, 盈鋸橋之粟. 廣沙丘苑臺, 以酒爲池, 懸肉爲林, 爲長夜之飮, 百姓怨望, 諸侯有畔者. 紂乃重刑辟, 爲銅柱, 以膏塗之, 加於炭火之上. 使有罪者緣之, 足滑跌墜火中, 與妲己觀之大樂. 名曰: ‘炮烙之刑’ 庶兄微子, 數諫不從, 去之, 比干諫三日, 不去. 紂怒曰: “吾聞, 聖人之心有七竅, 剖而觀其心.” 箕子佯狂爲奴, 紂囚之, 周發率諸侯伐紂. 紂敗于牧野, 衣寶玉自焚死, 殷亡. 해석 後至帝辛, 號爲紂. 뒤에 제신 때에 이르러 호를 주(紂)라 했다. 資辯捷疾, 手格猛獸. 그의 품성은 말 잘하는 이를 이겨 먹을 만했고, 맨손으로 맹수를 거침없이 잡을 만했..
3. 은나라 정벌과 백이숙제 ① 은나라 주왕에 반성을 촉구한 무왕 1. 창(昌)은 대업을 이루기 전에 죽고 그의 아들【훗날에 무왕(武王)이라 불림】 발(發)이 여상(呂尙)의 자문을 받아 은(殷) 나라를 칠 준비를 함. 2. 무왕(武王) 즉위 9년에 진두지휘하며 은으로 진군했고 주에게 반성만을 촉구하며 돌아옴. ② 반성하지 않는 주를 정벌하고 은나라를 멸망시킨 무왕 1. 주(紂)는 오히려 충신 비간(比干)을 죽여 민심이 더욱 흉흉해짐. 2. 결국 무왕에 의해 정벌되어 주는 자살했고 도읍을 호경(鎬京)으로 옮김. 이 정벌이 부당하다 하여 고죽국(孤竹國)의 두 형제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수양산(首陽山) 숨어들어 굶어죽음. 3. 여상(呂尙)에겐 제(齊)를, 주공(周公)에겐 노(魯)를 주어 다스리게 함. ..
10. 너무도 공평한 주나라 문왕 至古公亶父, 邑於岐山之下居焉. 古公, 長子太白, 次虞仲, 少子季歷. 季歷娶太任生昌, 有聖德. 太白虞仲, 知古公欲立季歷以傳昌, 乃如荊蠻, 斷髮文身, 以讓季歷. 古公卒, 公季立, 公季卒, 其子昌立, 爲西伯. 西伯修德, 諸侯歸之. 虞ㆍ芮爭田不能決, 乃如周. 入界見耕者, 皆遜畔, 民俗皆讓長. 二人慙相謂曰: “吾所爭, 周人所恥.” 乃不見西伯而還, 俱讓其田不取. 漢南歸西伯者四十國, 皆以爲受命之君. 三分天下有其二. 해석 至古公亶父, 邑於岐山之下居焉. 주나라는 고공단보 때에 이르러 기산(岐山)의 아래에 도읍했다. 古公, 長子太白, 次虞仲, 少子季歷. 고공에겐 첫째 아들 태백(太白)과 둘째 아들 우중(虞仲)과 셋째 아들 계력(季歷)이 있었다. 季歷娶太任生昌, 有聖德. 계력은 태임(太任)..
2. 주나라의 고공단보와 문왕 ① 주나라의 기틀 다듬기 1. 후직(后稷)의 11대 손인 고공단보(古公亶父) 때에 기산(岐山)으로 도읍을 옮겨 기틀을 갖춤. 2. 고공단보(古公亶父)에겐 태백(太伯)ㆍ우중(虞仲)ㆍ계력(季歷)의 세 아들이 있었고, 그 중 계력(季歷)이 훗날의 서백(西伯: 서쪽 우두머리)인 창(昌)을 낳음. 3. 고공단보(古公亶父)가 창(昌)에게 왕위를 주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두 형제는 떠났고, 결국 창(昌)이 이어받아 문왕(文王)이 되었고 나라를 성장시킴. 인용 개관 사기 목차 동양사 너무도 공평한 주나라 문왕
9. 은혜가 새와 짐승에도 미친 은나라 탕왕 殷王成湯, 子姓, 名履. 其先曰‘契’, 帝嚳子也. 母簡狄見玄鳥墜卵, 呑之生契, 爲唐虞司徒, 封於商. 湯始都亳. 湯出見有張網四面, 而祝之曰: “從天降從地出, 從四方來者, 皆罹吾網.” 湯曰: “噫盡之矣.” 乃解其三面, 改祝曰: “欲左左, 欲右右, 不用命者, 入吾網.” 諸侯聞之曰: “湯德至矣, 及禽獸.” 伊尹, 相湯伐桀, 放之南巢, 諸侯尊湯爲天子. 해석 殷王成湯, 子姓, 名履. 은왕인 성탕은 자(子)씨 성으로 이름은 리(履)다. 其先曰‘契’, 帝嚳子也. 그의 선조인 설(契)은 제곡(帝嚳)의 아들이다. 母簡狄見玄鳥墜卵, 呑之生契, 어머니 간적(簡狄)이 검은 새가 알을 떨어뜨리는 걸 보고 그것을 삼켜 설을 낳았으니, 爲唐虞司徒, 封於商. 그는 요와 순의 사도로 일했으며..
2. 은주(殷周)시대상(商) 나라로 불리다가 반경(盤庚) 왕이 마지막으로 옮긴 도읍지가 은(殷)이기에 은나라로도 바꿔부르게 됨 1. 상나라의 탕왕과 주왕 ① 탕(湯) 임금의 내력 1. 시조가 ‘설(契)’이며 설은 우임금을 도와 치수에 많은 공을 세움. 설(契)의 14대 손임. 2. 왕과 귀족으로 정권을 구성했으며 고대 국가의 면모를 갖춤. ② 상(商) 나라 말기의 풍경 주(紂)는 젊었을 땐 뛰어난 군사적 재능으로 유역을 넓혔으나, 달기(妲己)의 꾀임으로 충신 비간(比干)을 죽임. 인용개관사기목차동양사은혜가 새와 짐승에도 미친 은나라 탕왕
8. 치수를 잘한 하나라 우왕 夏后氏禹, 姒姓, 鯀之子也. 鯀湮洪水, 舜擧禹代鯀. 勞身焦思, 居外十三年, 過家門不入. 陸行乘車, 水行乘船, 泥行乘橇, 山行乘輦, 開九州, 通九道, 陂九澤, 度九山. 告厥成功, 舜嘉之, 使率百官行天子事. 舜崩, 乃踐位. 聲爲律身爲度, 一饋十起, 以勞天下之民. 收九牧之金, 鑄九鼎. 會諸侯於塗山, 執玉帛者萬國, 南巡至會稽山而崩, 子啓賢, 能繼禹. 해석 夏后氏禹, 姒姓, 鯀之子也. 하후씨 우(禹)는 사(姒)씨 성으로 곤(鯀)의 아들이다. 鯀湮洪水, 舜擧禹代鯀. 곤이 홍수를 다스렸으나 (실패했기에) 순임금은 우를 천거하여 곤을 대신하도록 했다. 勞身焦思, 居外十三年, 몸을 수고롭게 하고 생각을 하얗게 불태워 외근을 한 13년 동안 過家門不入. 집 앞을 지날 때도 들어갈 시간적인 여..
4. 하왕조와 상왕조의 흥망 ① 하왕조(석기⇒청동기) 1. 우(禹)에 의해 세워져 이때부터 왕위세습제(계급사회로 진입)가 확립되고 농업도 목축을 주로 함. 2. 걸(桀): 마지막 왕으로 애첩 말희(妹喜)의 건의에 따라 주지육림(酒池肉林)을 이루어 백성들에게 원망을 삼. ② 상왕조 상족의 두령인 탕(湯)은 걸(桀)을 사로잡아 상(商) 왕조를 세움. 인용개관사기목차동양사치수를 잘한 하나라 우왕
7. 효로 나라를 선양 받은 순임금 帝舜有虞氏, 名重華, 瞽瞍之子也. 父惑於後妻, 愛小子象. 常欲殺舜, 舜盡孝悌之道. 所居成聚, 二年成邑, 三年成都. 堯聞之聰明, 擧於畎畝, 妻以二女, 曰: ‘娥皇女英.’ 彈五絃之琴, 歌南風之詩, 而天下治. 其詩曰: ‘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 時景星出, 卿雲興, 百工相和而歌曰: ‘卿雲爛兮, 禮漫漫兮, 日月光華, 旦復旦兮.’ 舜子商均不肖, 乃遷禹於天. 舜南巡狩, 崩於蒼梧之野, 禹卽位. 해석 帝舜有虞氏, 名重華, 제순유우씨는 이름이 중화(重華)로 瞽瞍之子也. 고수(瞽瞍)의 아들이다. 父惑於後妻, 愛小子象. 아비는 계모에 빠져, 둘 사이에서 낳은 상(象)만을 사랑하였다. 常欲殺舜, 舜盡孝悌之道. 그래서 항상 순을 죽이려고 했지만, 순은 효제..
6. ‘격양가’의 왕인 요(堯)임금 帝堯陶唐氏, 帝嚳子也. 其仁如天, 其知如神, 就之如日, 望之如雲. 都平陽, 茅茨不剪, 土階三等. 治天下五十年. 不知天下治歟, 不治歟. 乃微服游於康衢. 有老人, 含哺鼓腹, 擊壤而歌曰: “日出而作, 日入而息, 鑿井而飮, 耕田而食, 帝力何有於我哉?” 해석 帝堯陶唐氏, 帝嚳子也. 제요도당씨(帝堯陶唐氏)는 제곡(帝嚳)의 아들이다. 其仁如天, 其知如神, 어질기가 하늘과 같고 지혜롭기가 신과 같았으며, 就之如日, 望之如雲. 나아감은 해와 같고 바라봄은 구름과 같았다. 都平陽, 茅茨不剪, 평양(平陽)에 도읍하여 (궁전은) 띠풀로 지붕을 엮되 끝을 다듬지 않았고 土階三等. 흙 계단은 3칸으로 만들 정도로 검소했고 治天下五十年. 천하를 50년 간 통치했다. 不知天下治歟, 不治歟. (요임..
3. 태평성대를 누린 요순시대 ① 이상시대 1. 요(堯)는 제요도당씨(帝堯陶唐氏)로, 왕위를 이어 ‘당(唐)’이라 한다. 2. 순(舜)은 제순유우씨(帝舜有虞氏)로 그 뒤를 이어 ‘우(虞)’라 함. ② 치수와 순 1. 요(堯) 70년에 큰 홍수가 제후인 사악(四岳)에게 순을 다음 왕의 후보로 추천 받음. 2. 요(堯)는 순(舜)이 효성스럽단 말을 듣고 왕위를 물려줬고 딸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을 시집보냄. 3. 순의 외아들 상균(商均)이 현명하지 못해, 곤(鯤)에게 치수를 맡겼고 우에게 왕위를 물려줌. 이때까지 선양(禪讓)의 기간이고, 이후부턴 왕위세습 기간으로 우는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줌. 4. 즉위한 지 39년 만에 창오(蒼梧)에서 병사함. 인용개관사기목차동양사‘격양가’의 왕인 요 임금효로 나라를..
5. 태평성대를 구가한 황제의 아들 小昊金天氏, 名玄囂, 黃帝子也. 亦曰‘靑陽.’ 其立也, 鳳鳥適至, 以鳥紀官. 해석 小昊金天氏, 名玄囂, 黃帝子也. 소호금천씨는 이름이 현효(玄囂)로 황제의 아들이며, 亦曰‘靑陽.’ 또한 ‘청양(靑陽)’이라고도 불린다. 其立也, 鳳鳥適至, 그가 재위할 때 봉황이 마침 이르러 왔기에, 以鳥紀官. 새 이름으로 관직명을 기록했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오제 시대
4. 최초의 천자가 된 황제씨 皇帝軒轅氏, 公孫姓. 母見大電, 繞北斗樞星, 感而生帝. 炎帝世衰, 諸侯相侵伐, 軒轅乃習用干戈, 以征不享, 諸侯咸歸之. 與炎帝戰于阪泉之野克之. 蚩尤作亂, 其人銅鐵額. 能作大霧, 軒轅作指南車. 與蚩尤戰於涿鹿之野禽之, 遂代炎帝, 爲天子. 造律呂爲文章, 以表貴賤. 作舟車以濟不通, 遠夷之國, 莫不入貢. 帝崩, 有子二十五人, 其得姓者十四. 해석 皇帝軒轅氏, 公孫姓. 황제헌원씨는 성이 공손(公孫)이다. 母見大電, 繞北斗樞星, 그의 어머니가 큰 번개가 북두칠성을 감싸 안고 있는 걸 보고 感而生帝. 감응하여 황제를 낳았다. 炎帝世衰, 諸侯相侵伐, 염제의 정치가 쇠하여 제후들이 서로 침범하여 정벌했다. 軒轅乃習用干戈, 以征不享, 헌원은 이에 방패와 창의 사용법을 익혀 공손하지 않은 제후를 치..
2. 오제(五帝)의 시대 ① 오제(五帝) 1. 오제(五帝): 소호(少昊)ㆍ전욱(顓頊)ㆍ제곡(帝嚳)ㆍ제요(帝堯)ㆍ제순(帝舜) 2. 황하 중류 지역에 황제(黃帝)를 두령으로 하는 종족과 염제(炎帝)를 두령하는 종족과 동쪽 해안의 동이(東夷)족이 가장 왕성함. 3. 황제(皇帝)와 염제(炎帝)가 세 번 싸워 황제가 이겼고 동이족 두령인 치우(蚩尤)가 반란을 일으켰으나 황제에 패함. 4. 황제(皇帝)가 천자로 추대되어 인류에게 최초의 문명을 준 제왕으로 숭상됨. 인용 개관 사기 목차 종횡무진 동양사 1. 최초의 천자가 된 황제씨 2. 태평성대를 구가한 황제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