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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368. 해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368. 해

건방진방랑자 2020. 6.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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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

염교(Rakkyo).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중국산이며 파처럼 재배한다. 영문명의 Rakkyo는 일본 명칭(락교)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해가(薤歌)

만가(挽歌). 상여(喪輿)가 나갈 때에 부르는 노래이다. ()는 부추 종류인데 사람의 목숨이 부추 잎에 맺힌 이슬처럼 쉽게 소멸된다는 뜻에서 나온 뜻이다.

 

해갑당(蟹甲鐺)

게딱지솥. 작은 솥을 시속에서는 게딱지(蟹甲)라고 한다.

 

해개지배량원근(海豈持盃量遠近)

큰 것을 볼 줄 모른다는 말이다. 반고(班固) 유통부(幽通賦)표주박으로 바닷물을 헤아리고 대롱 구멍으로 하늘을 본다[旣傾蠡而酌海 遂側管而窺天].” 라고 하였다.

 

해객사(海客査)

해변(海邊)8월이 되면 어디선지 떼배가 왔다가 간다 한다.

 

해객조(解客嘲)

() 나라 때 양웅(揚雄)태현경(太玄經)를 초할 적에 어떤 객이 양웅에게 높은 벼슬은 하지 못하고 태현경(太玄經)만 초하고 있음을 조롱한 데 대하여 양웅이 이를 해명한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卷八十七

 

해거도위(海居都尉)

정조(正祖)의 딸 숙선옹주(叔善翁主)와 결혼하여 영명위(永明尉)에 봉해진 홍현주(洪顯周)를 이르는데, 해거는 바로 그의 호이다. 홍현주는 홍석주(洪奭周)의 아우로서 특히 문장에 뛰어났다.

 

해곡(嶰谷)

곤륜산(崑崙山) 북쪽에 있는 골짜기 이름으로, 옛날에 황제(黃帝)가 영륜(伶倫)을 시켜서 이곳에서 자라는 대나무를 잘라 황종(黃鍾)의 관()을 만들게 하였다고 한다. 풍속통(風俗通)』 「성음서(聲音序)

 

해곡령(嶰谷伶)

해곡(嶰谷)의 영윤(伶倫)이라는 말로, 음률(音律)에 능통한 사람, 혹은 문예에 뛰어난 사람을 가리킨다. 옛날 황제(黃帝)가 영윤에게 성률(聲律)을 제정하도록 명하자, 그가 해계지곡(嶰谿之谷)의 대나무를 가지고 12율려(律呂)를 만들었다고 한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중하기(仲夏紀)古樂

 

해공(海空)

강희맹(姜希孟)증김태수시(贈金太守詩)에 의하면 처음 두류록을 보고 나서는 유람할 생각이 다시 이어졌는데 다시 해공사를 만나서 들어보니 행할 뜻이 날로 더욱 깊어지누나[初見頭流錄 勝遊思更續 復遇海空師 行意日彌篤].”하였다. 사숙재집(私淑齋集)卷三

 

해구맹(海鷗盟)

전원(田園)으로 돌아가 살리라는 백구(白鷗)의 맹세를 말한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갈매기와 몹시 친하게 지냈는데, 갈매기를 잡을 마음을 가지고 바닷가로 나가니 갈매기들이 위에서 날면서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후대에는 마음을 툭 터놓고 상대를 대하거나, 세상을 피하여 은둔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열자(列子)』 「황제(黃帝)

 

해국(海國)

조선을 의미하는 말이다.

 

해궁(海宮)

바다 속에 있다고 하는 용왕(龍王)의 궁전(宮殿)인데, 여기서는 부처님이 돌아간 지 7백 년 후에 남천축(南天竺)에서 태어난 용수보살(龍樹菩薩)이 용궁에 들어가서 철탑(鐵塔) 속에 감추어진 화엄경(華嚴經)를 가지고 나왔다는 전설을 말한 것이다.

 

해금지천풍(海禽知天風)

장자(莊子)』 「지락(至樂)바다 새가 날아와 노() 나라 도성 교외에 이르자, 임금이 환대를 극진히 하였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태백집(李太白集)8 증임성노주부잠(贈任城盧主簿潛)海鳥知天風 竄身魯東門이라는 시구가 나온다.

 

해기(駭機)

돌연히 촉발한 노기(弩機)라는 뜻으로 갑자기 발생한 화난(禍難)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후한서(後漢書)卷七十一 황보숭열전(皇甫嵩列傳)

 

해기(薤鄿)

해점은 해엽점(薤葉簟)의 준말로, 마치 부추 잎을 펴놓은 것처럼 보이는 대자리를 이른다. 기주(鄿州)는 예로부터 죽산물(竹産物)의 명소(名所)로 알려졌다.

 

해낭(奚囊)

해노(奚奴), 즉 어린 종자(從者)가 가지고 다니는 시고(詩稿)를 넣는 주머니를 말한다. () 나라 이상은(李商隱)이하소전(李賀小傳), “이장길(李長吉)이 매일 아침 해가 뜨면 제공(諸公)들과 노닐면서 항상 어린 종자를 데리고 나귀를 타고 다녔는데, 어린 종자의 등에다가 오래 묵은 비단 주머니를 지고 따라다니게 하였다. 그리고는 우연히 좋은 시구를 얻으면 즉시 시구를 써서 그 주머니에 넣었다.” 하였다.

 

해낭습추경(奚囊拾秋景)

행음(行吟)하면서 얻은 시초(詩草)를 주머니에 넣는다는 뜻이다. () 나라 때 이하(李賀)가 명승지를 구경하면서 얻은 시를 해노(奚奴)가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에 넣은 고사에서 온 말이다. 신당서(新唐書)卷二百三 이하전(李賀傳)

 

해노(奚奴)

동복(童僕). 해노는 수행하는 어린 종자(從者).

 

해노습득(奚奴拾得)

() 나라 때 이하(李賀)가 명승지를 구경하며 지은 시를 해노(奚奴; )가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에 담았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해당부인(海棠夫人)

두공부(杜工部) 두보(杜甫)의 모친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보는 모친이 해당부인(海棠夫人)이기 때문에 해당화에 대해서 하나의 시편도 남겨 놓지 않고 있다.

 

해당시(海棠詩)

소동파시집(蘇東坡詩集)20에 수록되어 있는 나의 우거인 정혜원 동쪽에는 온갖 꽃들이 산에 가득한데, 해당화 한 그루가 서 있건마는 그 고장 사람들은 귀한 줄을 모른다[寓居定惠院之東 雜花滿山 有海棠一株 土人不知貴也]’라는 정혜원해당(定惠院海棠)시를 말하는데, 동파의 시 중에서도 절창(絶唱)으로 꼽히는 이 시를 줄여 보통 정혜원 해당시(定惠院海棠詩)’라고 부른다. 정혜원은 호북성(湖北省) 황주(黃州)에 있는 절 이름으로, 동파가 원풍(元豐) 3(1080)에 유배된 뒤 이곳에 임시로 거처하였는데, 자기 고향인 파촉(巴蜀) 땅에 많이 피어 있는 해당화를 보고는, 자기나 해당화나 잘못되어 이곳 황주에 와 있다는 비감을 토로하고 있다.

 

해대(海岱)

()는 발해(渤海)를 가리키고, ()는 태산(泰山)으로, 그 사이의 산동 지방을 해대라 칭한다.

 

해동(海童)

전설 속에 나오는 바다 속에 산다고 하는 신동(神童)의 이름이다.

 

해라(海螺)

악기(樂器)의 한 가지인데, 큰 조개 껍데기로 만들어 피리처럼 분다고 한다.

 

해란(陔蘭)

효성이 지극한 남의 아들에 대한 경칭이다. 문선(文選)에 나오는 속석(束晳)의 보망시(補亡詩) 가운데 循彼南陔 言采其蘭이라는 구절에서 연유한 것이다.

 

해랑(奚囊)

당나라 시인 이장길(李張吉)은 놀러 나갈 때에 반드시 아이종(小奚)에게 주머니를 들고 따르게 하여, 시를 짓는 대로 그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서, 저녁에 돌아오면 주머니 속에 시가 가득 차 있었다. 당서(唐書)이하전(李賀傳)()는 매일 문밖을 나가면서 아이종을 시켜 등에 옛 금낭(錦囊)을 짊어지게 하고 보이는 것에 따라 글귀를 만들어서 그 금낭 속에 넣었다.” 하였다.

 

해로(薤露)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만가(挽歌)를 말한다. 고금주(古今注)중권(中卷), “해로는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소리이다. 전횡(田橫)의 문인(門人)에게서 나왔는데, 전횡이 자살하자 문인들이 슬퍼하여 그를 위해 비가(悲歌)를 지은 것으로, 사람의 목숨이 풀잎의 이슬방울같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하였다.

 

해로가(薤露歌)

초상 때 죽은 자를 애도하는 노래로서 후세에는 만장을 말한다. () 나라 초기 제왕(齊王) 전횡(田橫)이 나라를 잃고 자살하자, 그의 문도(門徒)들이 슬퍼하여 인생은 마치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고 노래한 데서 나온 것이다. 그 가사에 부추 위에 맺힌 이슬 어이 쉽게 마르나. 말라도 내일 아침 다시 젖는데. 인생은 한 번 가면 언제나 돌아오나.” 하였다. 해로와 호리(蒿里) 2장이 있다. 고금주(古今注)』 「음악(音樂)

 

해로동혈(偕老同穴)

부부가 함께 늙고, 죽어서는 한 곳에 묻힘. 곧 생사를 같이하는 부부의 사랑의 맹세를 말한다.

 

해로사(薤露詞)

나물 잎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으로 만사(挽詞)를 의미한다.

 

해로편(薤露篇)

만시(挽詩)를 말한다. 옛날 만가(挽歌)에 해로(薤露)와 호리(蒿里)2()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수신기(搜神記)16

 

해마(害馬)

()의 천성(天性)을 해친다는 뜻으로, 즉 본성(本性)을 해치는 것을 말한다. 장자(莊子)』 「서무귀(徐無鬼)

 

해만만(海漫漫)

바다가 망망하다는 뜻인데, 바다 가운데 삼신산(三神山)을 찾아 신선을 구함을 풍자한 시의 제목. 풍유(諷諭)에 보인다.

 

해망은조(解網殷祖)

탕 임금이 들판에 나가다가, 사냥꾼이 그물을 사방으로 쳐 놓고 모든 새짐승은 다 내 그물에 걸리라.”고 비는 것을 보았다. 이에 탕 임금은 너무 심하다 여겨서 세 군데를 터 놓고는 피하기 싫은 새짐승만 이 그물에 걸리라.”고 빌므로 제후(諸侯)들이 듣고 그의 성덕(聖德)을 찬양하였다.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

 

해망축(解網祝)

() 임금이 밖에 나갔다가 어떤 사람이 사면(四面)에 그물을 쳐 놓고 상하 사방에 있는 짐승이 다 내 그물로 들어오라[自天下四方皆入吾網].”고 비는 것을 보고는, 탕 임금이 삼면의 그물을 걷어 버리고 일면만 남겨 두고서 그 사람에게 다시 왼쪽으로 가려는 놈은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려는 놈은 오른쪽으로 가고 위로 올라가려는 놈은 올라가고 아래로 내려가려는 놈은 내려가라. 나는 나의 명을 범하는 놈만 취하리라[欲左, . 欲右, . 不用命, 乃入吾網].”고 빌도록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

 

해부(海賦)

목현허(木玄虛)의 해부(海賦)가 있다.

 

해분(解紛)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해사(薤詞)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만가(輓歌)를 말한다. 고금주(古今注)중권(中卷), “해로(薤露)는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소리이다. 전횡(田橫)이 자살하자 문인들이 슬퍼하여 지은 비가(悲歌), 사람의 목숨이 풀잎의 이슬방울같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하였다.

 

해사수정격년회(海槎雖定隔年回)

바닷가에 해마다 팔월(八月)이면 어디서인지 떼배()가 왔다가 간다 한다.

 

해산도솔(海山兜率)

어느 사람의 꿈에 바다 속의 산에 갔더니 정결한 집이 하나 있어 낙천원(樂天院)이라는 말을 듣고 백락천(白樂天)이 시를 짓기를, “바다 속의 산은 나의 돌아갈 곳이 아니요, 돌아간다면 응당 도솔천(兜率天)으로 돌아가리라.” 하였다. 그것은 백락천이 불교를 독실히 믿으므로 불경에 말한 대로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있는 도솔천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이다.

 

해산증대낙천래(海山曾待樂天來)

당 나라 때에 어느 사람이 꿈에 바다 가운데 산에 들어갔더니, 신선이 사는 곳에 낙천원(樂天院)이란 집을 비어 두고, “장차 중국의 백락천(白樂天)이 죽어서 이 집에 올 것이다.” 하였다. 백락천(白樂天)이 그 말을 듣고 시를 짓기를, “나는 불법을 배우고 신선을 배우지 아니하니 아마도 그대의 이 말은 헛 전할 것일세. 해산이 나의 돌아갈 곳이 아니라 간다면 도솔천으로 갈 것일세[吾學空門不學仙 悲君此語是虛傳 海山不足吾歸處 歸則應歸兜率天].”하였다.

 

해삼고(海三枯)

많은 세월이 흐르는 것을 말한다. () 나라 때의 신선(神仙) 왕원(王遠)이 마고(麻姑)를 초청하니, 마고가 봉래산(蓬萊山)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찾아보겠다고 하였다. 그 뒤에 마고가 와서는 스스로 말하기를, “그대를 만난 이래로 이미 동해가 세 번 뽕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지난번에 봉래산에 가 보니 지난번에 만났을 적보다 물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니 어찌 다시 육지가 되지 않겠는가.” 하였다. 신선전(神仙傳)」 「마고(麻姑)

 

해상도(海上桃)

반도(蟠桃)를 말한다. 반도는 전설 속에 나오는 신선들이 먹는 복숭아로, 삼천 년마다 한 번 열매를 맺으며, 이 복숭아를 먹으면 불로장생한다고 한다. 산해경(山海經)에는, “창해(滄海) 속에 도삭산(度朔山)이 있는데 그 꼭대기에는 큰 복숭아 나무가 있다.” 하였다.

 

해상옹(海上翁)

() 나라 때 흉노(匈奴)에 사신갔다가 흉노에 의해 북해상(北海上)에 억류된 지 19년 만에야 풀려 돌아왔던 충신 소무(蘇武)를 가리킨다.

 

해상유의(海上留衣)

헤어지면서 정표를 남긴다는 뜻이다. 한유(韓愈)가 조주(潮州)에 있을 적에 중 태전(太顚)과 친하게 지냈는데, 원주(袁州)로 떠나오면서 옷을 벗어 남겨 두어 이별의 정을 표하였다. 당송팔가문(唐宋八家文)3 여맹상서서(與孟尙書書)

 

해서(楷書)

이는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예서를 더욱 쉽게 규율화시킨 것이다. 해서(楷書)자는 본보기라는 뜻이 있는데, ‘사람들이 본받아서 쓸 만한 표준적인 글자체라는 의미에서 해서(楷書)라는 명칭이 생긴 것 같다. 이를 정서(正書)라고도 하였다. 한나라 이후 점차 애호되어 6조시대를 거치면서 정착이 되어갔다. 이로써 한자는 점과 획으로 구성된, 완전히 추상적인 자형으로 바뀌었고 회화적인 특성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대표적인 서체로 장맹룡비와 구성궁체, 안근례비 등을 들 수 있다.

 

해성(諧聲)

육서(六書)의 하나. 형성(形聲)이라고도 한다. 두 글자를 합하여 한 자를 이루어 한쪽은 뜻을, 한쪽은 의미를 나타내는 일. 예를 들면, ()ㆍ하()는 다 물수변을 따랐으니, 물은 뜻, ()ㆍ가()는 그 음이다. 주례(周禮)()에는 이것을 해성(諧聲)이라 하였다.

 

해수(亥首)

옛날에 해()의 고자(古字)를 파자(破字)하여 ()의 머리에 육()의 몸이다.(二首六身)” 한 설()이 있다.

 

해수(薤水)

후한(後漢) 방삼(龐參)이 한양 태수(漢陽太守)가 되었을 때, 고사(高士)인 임당(任棠)이 말없이 염교() 한 뿌리와 물() 한 잔을 내놓았는데, 이것을 보고는 염교 뿌리를 뽑듯 위세를 부리는 토호(土豪)를 제거하고, 물처럼 나 자신을 맑게 하라는 뜻이다.” 하고 깨달아 선정을 베풀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후한서(後漢書)』 「방삼열전(龐參列傳)

 

해수불파(海水不波)

()나라 성왕(成王) 때에 월상씨(越裳氏; 국명)가 먼 곳에서 와서 흰 꿩을 바치며, “하늘에 모진 바람과 궂은 비가 없고, 바다에 험한 파도가 없은 지가 3년이나 되니 아마도 중국에 성인(聖人)이 있는 것입니다.” 하였다.

 

해숭도위(海嵩都尉)

선조(宣祖)의 딸 정혜옹주(貞惠翁主)와 결혼한 윤신지(尹新之)의 봉호(封號)이다.

 

해시(海市)

바람이 없는 조용한 날에 대기(大氣)의 밀도(密度)와 광선(光線)의 반사(反射)와의 관계로 인하여 멀리 해변(海邊)이나 사막(沙漠)의 상공에 성곽(城郭)이나 누대(樓臺)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 유의어: 신기루(蜃氣樓).

 

해시지와(亥豕之訛)

한자(漢字)자와 자는 자체(字體)가 비슷하여 혼동하기가 쉽다는 뜻으로, 서적을 베끼거나 책을 간행할 때 비슷한 글자는 잘못 쓰기 쉽다는 말이다. 공자(孔子)의 제자 자하(子夏)가 진()나라에 가다가 위()를 지나가는데, 어떤 사람이 역사책을 읽기를 진의 군사가 삼시에 강을 건넜다[晉師三豕涉河]’라고 읽는 것을 보고는, “삼시라는 말은 틀렸으니, 기해(己亥)가 옳다. 대저 자와 비슷하고, ‘자와 비슷해서 혼동하기가 쉽다[子夏之晉 過衛 有讀史記者曰 晉師三豕涉河 子夏曰 非也 是己亥也 夫己與三相近 豕與亥相似 至於晉而問之 則曰晉師己亥涉河也].”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

 

해신독각(獬神獨角)

()라는 짐승은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요 상상의 동물인데, 사람의 마음속을 잘 알아본다고 한다. 예전부터 우리 나라 광화문 앞에 있는 해태라는 것이 그것이니, 그 궁문으로 드나드는 백관들을 충신인지 간신인지를 알아본다는 의미로 그렇게 궁문 앞에 세운 것이다.

 

해심려불측(海深蠡不測)

표주박으로 바닷물을 헤아릴 수 없듯이, 천박한 식견으로 깊은 경지를 헤아릴 수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해아삼(孩兒蔘)

사람의 형체와 비슷하게 생긴 인삼을 말하는데, 이 삼이 특효가 있다고 한다.

 

해악(海嶽)

사해(四海)와 오악(五嶽)을 말한다.

 

해안(蟹眼)

게 눈알로, ‘물이 막 끓기 시작할 때의 작은 거품을 형용한 것이다.

 

해안(海眼)

연못의 물이 빠져나가도록 만든 유출구(流出口)를 말한다. 연못을 만들 때 바다나 강으로 물이 빠져나가도록 땅 속으로 구멍을 뚫기 때문에 이렇게 이르는 것이다.

연적(硯滴)의 모양을 이른다. 중국 복주(福州)의 설봉(雪峯)에 조수(潮水)에 따라 나오는 샘이 있어, 조수가 오를 때면 물이 졸졸 나오고 조수가 물러가면 그치므로 이를 해안(海眼)이라 하는데, 여기서는 연적의 물방울 나오는 모양을 비유한 것이다.

천안(泉眼)으로, 샘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을 말한다. 옛날 사람들은 샘물이 땅속을 흘러서 바다로 들어간다고 믿었으므로 이렇게 칭하였다.

 

해안사(海安寺)

개성(開城) 서쪽 24리 봉명산(鳳鳴山)에 있었음. 여지승람(輿地勝覽)

 

해안어린(蟹眼魚鱗)

게의 눈과 고기 비늘은 곧 차를 끓일 때에 물이 부그르르 끓어오르는 모양을 형용한 말이다.

 

해안하청(海晏河淸)

천하의 태평을 말한다.

 

해약(海若)

북해 약(北海若)의 준말로, ()은 바다 귀신의 이름이다. 널리 해신(海神)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해양(海陽)

광주(光州)의 고호이다.

해주(海州)의 옛 이름이다.

 

해어화(解語花)

말을 이해하는 꽃. , 미인을 일컫는 말이다. ()나라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에게서 유래한 말이다. 개원천보유사(開元天寶遺事)당 명황(唐明皇)이 비자(妃子)와 함께 태액지(太液池)의 천엽연(千葉蓮)을 구경하면서 비자를 가리켜 해어화라 하였다.” 하였다. / 유의어: 해어지화(解語之花)

 

해엽(薤葉)

부추잎을 죽 늘어놓은 것처럼 생긴 대자리를 가리킨다.

 

해엽점(薤葉簟)

마치 부추 잎을 펴놓은 것처럼 보이는 대자리를 이른다. 백거이(白居易)기이기주시(寄李鄿州詩)낙매화곡의 젓대 소리에 봄은 다 가고 해엽의 자리 썰렁한 데서 가을인 줄 알겠네[笛愁春盡梅花裏 簟冷秋生薤葉中]”하였고, 기기주점여원구시(寄鄿州簟與元九詩)에는 매끄럽기는 부추잎 펴논 것 같고 써늘하기는 와룡의 비늘 같구나[滑如鋪薤葉 冷似臥龍鱗]”하였다. 그런데 기주(鄿州)는 예로부터 죽산물(竹産物)의 명소(名所)로 알려졌다. 백락천집(白樂天集)卷十六, 續集 卷十五

 

해오(蟹螯)

게의 집게발 속에 든 속살로 진미의 한 가지. 진서(晉書)』 「필탁전(畢卓傳)바른손에 술잔을, 왼손에 해오를 들고 주지(酒池) 속에 헤엄치면 한평생 만족하다.” 하였다.

 

해옥신주(海屋新籌)

전설에, 세 사람의 노인이 함께 있는 자리에 어떤 자가 그 나이를 묻자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내 나이는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소년시절에 반고씨(盤古氏)와 지면이 있을 뿐이다.” 하고, 한 사람은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면 그때마다 산가지 한 개씩 놓아두었는데 이제까지 놓아둔 산가지가 이미 열 칸 집에 가득 쌓였다.” 하고,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내가 먹은 반도복숭아는 그 씨를 곤륜산 밑에 버렸는데 그 높이가 이미 곤륜산과 같다.”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 장수하기를 축원하는 뜻이다. 동파지림(東坡志林)卷二 삼노어(三老語)

 

해옥첨주(海屋添籌)

옛날 세 노인이 함께 만난 자리에 어떤 자가 나이를 묻자, 모두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대답하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면 그때마다 산가지 한 개를 놓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나씩 놓은 산가지가 열칸 집에 이미 가득찼다.” 하였다 한다. 동파지림(東坡志林)卷二

 

해옥첨주(海屋添籌)

장수(長壽)를 축하하는 말이다. 해옥은 선인(仙人)이 산다는 해상 선옥(海上仙屋)을 이르는데, 선학(仙鶴)이 해마다 산가지 하나씩을 물어온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해온풍(解慍風)

남풍(南風)을 말한다. () 임금이 오현금(五絃琴)을 타면서 남풍시(南風詩)를 지었는데, 그 시에 남풍이 솔솔 붊이여, 우리 백성들의 울분을 풀 수 있겠도다. 남풍이 때맞추어 붊이여, 우리 백성들의 재산을 늘릴 수 있겠도다[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하였다. 공자가어(孔子家語)』 「변악해(辯樂解)

 

해옹호구(海翁好鷗)

바다 노인이 갈매기를 좋아한다는 말로, 사람에게 야심(野心)이 있으면 새도 그것을 알고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열자(列子)』 「황제(黃帝)

 

해우(解牛)

소를 잡다.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소를 잡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소를 잡는 것=정치의 유사점을 이야기한 내용이 나온다.

 

해우(薤盂)

염교와 물주발을 가리킨다. 후한(後漢) 때 방삼(龐參)은 한양 태수(漢陽太守)로 부임하여 그 고을의 처사 임당(任堂)을 맨 먼저 방문하였다. 임당은 말 대신, 문 앞에 큰 염교 한 뿌리와 물 한 주발을 내다 놓은 다음, 어린 손자를 안고 그 옆에 엎드려 있었다. 그는 한동안 생각하다가 물은 자기에게 청백하라는 뜻이요 큰 염교 뿌리는 자기에게 강성한 종친을 제거해 달라는 뜻이요, 손자를 안은 것은 불쌍한 백성을 돌봐 주라는 뜻임을 알고 깊은 감명을 받아 훌륭한 치적(治績)을 이룩하였다. 후한서(後漢書)』 「방삼전(龐參傳)

 

해우(解雨)

주역(周易)』 「해괘(解卦)천지가 해산하매 뇌우가 일어나고, 뇌우가 일어나매 백과와 초목이 모두 싹이 터 나온다[天地解而雷雨作 雷雨作而百果草木皆甲折].” 한 데 대하여, 상사(象辭)에 이르기를 뇌우가 일어난 것이 해산이니, 군자가 여기에 의거하여 죄과를 사유한다[雷雨作解 君子以 赦過宥罪].” 한 데서 온 말이다.

 

해우오혜(解牛悟惠)

백정이 소를 잡아 뼈를 가르는 기술을 도()에 비유하여 문혜군(文惠君)에게 양생(養生)의 도를 깨닫게 하였다.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

 

해우음나조(廨宇蔭蘿蔦)

친지와 더불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시경(詩經)소아(小雅) 규변(頍弁)새삼덩굴과 더부살이, 소나무 잣나무에 뻗어 있네[蔦與女蘿 施于松柏].”라고 하였는데, 집전(集傳)에서 이는 형제와 친척들이 이에 의지하여 화목한 생활을 할 수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해운(海雲)

신라 말기의 학자 최치원(崔致遠)의 호이다.

 

해운삼천(海運三千)

바다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하면(海運), 대붕(大鵬)이 남명(南冥), 즉 천지(天池)를 향해 날아가는데, 이때 물결을 격동시키는 것이 삼천리에 달하고(水擊三千里), 회오리바람을 타고서 구만 리 위로 날아오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해운선적(海雲仙蹟)

호를 고운(孤雲) 혹은 해운(海運)이라고 했던 신라(新羅)최치원(崔致遠)이 가야산(伽倻山) 입산 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지금의 동백섬 동쪽 벼랑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海雲臺)’라고 썼다는 글씨를 말한다.

 

해원(解元)

과거의 향시(鄕試)에서 장원 급제한 사람을 말하는데, 본래 향시를 해시(解試)라 하였다. 주기수(珠璣藪)향시에 첫째로 합격한 것을 해원이라고 하며, 또는 해수(解首)ㆍ영해(領解)ㆍ발해(拔解)ㆍ발해(發解)라고도 한다.” 하였다.

 

해월(海月)

반달처럼 생긴 조개류라는 해석과 해파리라는 설이 있다.

 

해위(奚爲)

전대(專對)는 나라의 전권대표로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고, 해위는 쓸모없음을 의미한다. 논어(論語)』 「자로(子路)공자(孔子)가 이르기를 () 3백 편을 외우고도 사방에 사명을 받들어 행함에 능히 나라를 대표(專對)하지 못하면 또한 무엇에 쓰겠느냐[亦奚以爲].”고 한 것을 인용한 것이다.

 

해율(嶰律)

()는 골짜기 이름인데, 곤륜산(崑崙山)의 북쪽에 있다. 황제(黃帝)가 영륜(伶倫)을 시켜 해곡(嶰谷)의 대를 베어 두 마디 사이를 잘라서 그것을 불어 황종(黃鐘)의 궁()을 삼았다 한다.

 

해은(偕隱)

춘추시대(春秋時代) () 나라의 개자추(介子推)가 세상이 무도함을 비관하고 은거하려 하자, 그의 모친이 나도 너와 함께 숨어살리라.” 하고, 마침내 함께 숨어살다 죽은 고사에서 온 말이다. 좌전(左傳)僖公 二十四年

 

해의반박(解衣盤礡)

송원군(宋元君)이 그림을 그리려고 여러 화사(畵史)들을 불렀는데 그들은 모두 붓을 빨고 먹을 찍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인사도 없이 사관(舍館)으로 가므로 송원군이 사람을 시켜 엿보니, 그는 옷을 벗고 자유롭게 앉았으므로, 송원군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림 그릴 사람이로다[是眞畵者也].” 하였다. 장자(莊子)』 「전자방(田子方)/ 유의어: 해의방박(解衣磅礴)

 

해인(海印)

해인삼매(海印三昧)는 부처의 깨달아 얻은 삼매인데, 큰 바다 가운데 모든 물상(物象)이 비치는 것처럼 부처의 지혜 바다(智海) 가운데 일체(一切)가 나타나는 것이다.

 

해자괴(諧者怪)

해자(諧者)의 괴담(怪談)이라는 것은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제해(齊諧)란 괴이한 말들을 적은 책이다[齊諧者, 志怪者也].” 한 데서 온 말이다. 후한서(後漢書)卷八十二

 

해장(海藏)

복잡한 시중(市中)에 은거하는 것을 이른다. 소식(蘇軾)의 시에 바다처럼 수많은 사람 속에 한 몸이 숨는다[萬人如海一身藏].”하였다.

 

해점(薤簟)

해엽점(薤葉簟)의 준말로, 마치 부추 잎을 펼쳐놓은 것처럼 보이는 푸른 대자리를 이른 말이다.

 

해정오두(解酲五斗)

() 나라 유령(劉伶)이 한 번 술을 마시면 한 섬이요 해장할 땐 다섯 말의 술을 마셨다는 오두해정(五斗解酲)”의 고사가 전해 온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임탄(任誕)

 

해제참(解齊驂)

춘추시대(春秋時代) 제 나라의 현자(賢者)인 월석보(越石父)가 남에게 매인 몸이 되어 곤경에 처했을 때, 재상 안영(晏嬰)이 나갔다가 길에서 그를 만나, 왼쪽 참마(驂馬)를 풀어서 속() 바치고 그를 빼내왔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사기(史記)62 관안열전(管晏列傳)

 

해제천규(海帝穿竅)

쓸데없는 억지 짓을 말한다. 남해(南海)의 제()는 숙()이고, 북해(北海)의 제는 홀()이며, 중앙의 제는 혼돈(渾沌)인데, 숙과 홀은 언제나 혼돈으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아왔다. 숙과 홀은 혼돈의 후의에 감격하여 그에게 보답할 꾀를 내기를, “사람에게는 모두 일곱 개의 구멍이 있어 그 구멍을 통하여 보고 듣고 먹고 숨쉬고 하는데, 그에게는 그것이 없으니 구멍이나 뚫어주자.” 하고 하루에 구멍 하나씩을 팠더니 7일 만에 혼돈은 견디다 못해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장자(莊子)』 「응제왕(應帝王)

 

해조(海棗)

무루자(無漏子)라는 과실의 별명이다. 그 나무가 곁가지 하나 없이 곧 바로 삼사십 길을 커 올라가 맨 꼭대기에 가서야 여남은 가지가 돋고 5년 만에 과실 하나가 여는데 아주 크고 달다고 한다.

 

해조(解絛)

속박을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해조(解嘲)

양웅(揚雄)이 쓴 글의 편명(篇名). 양웅이 태현경(太玄經)를 초하고 있으면서 초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누가 조롱하자, 양웅이 그 조롱에 대해 해명을 한 것이란 뜻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문선(文選)揚雄 解嘲序

 

해조문(解嘲文)

세상의 조롱을 스스로 해명하는 글이라는 뜻이다. () 나라 양웅(揚雄)태현경(太玄經)를 지을 때, 권세에 아부하여 출세한 자들이 그의 담박한 생활 태도를 비웃자, 이를 해명하는 글을 지어 해조(解嘲)”라고 명명하였다. 한서(漢書)』 「양웅전(揚雄傳)

 

해조수(海鳥愁)

() 나라에 원거(爰居)라는 바다새가 동문(東門)에 왔는데 사람들이 그 새에게 좋은 음식으로 제사를 드리니 그 새는 받아먹지 못하고 근심만 하였다 한다. 장자(莊子)』 「지락(至樂)

 

해조음(海潮音)

부처가 설법(說法)하는 음성을 해조음이라 한다.

 

해조함석(海鳥銜石)

옛날 염제(炎帝)의 딸이 동해(東海)에 빠져 죽어서 정위(精衛)라는 새가 되었는데, 그는 항상 서산(西山)의 목석(木石)을 물어 날라서 동해를 메꾼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해주(海籌)

장수하는 것을 말한다. 통속편(通俗編)』 「축송(祝誦)세 노인이 만나서 나이를 물으니 한 노인이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桑田)으로 변할 때마다 내가 산가지() 하나씩 놓는데, 이제 10개가 되었다.’ 했다.” 하였다.

 

해중(奚仲)

태고 시절 수레를 처음 만든 사람. 그 넋이 하늘로 올라 역시 별이 되었다고 한다.

 

해촉사(獬觸邪)

법관의 올바른 법 집행을 말한다. ()라는 신수(神獸)는 부정한 사람을 만나면 뿔로 받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인데, 그래서 또한 법관들이 해의 가죽으로 만든 관을 쓴다고 한다.

 

해촉자천원(駭矚玆川原)

자안(子安)등왕각서(滕王閣序)산원은 광활하여 시야에 가득차고, 천택은 눈이 떡벌어져라 보는 눈을 놀라게 하도다[山原曠其盈視 川澤盱其駭矚]” 한 데서 온 말이다.

 

해추(海鰌)

바다의 미꾸리라고도 하는데 그 크기가 고래의 몇 10배나 된다고 옛 사람들은 믿었다.

병선(兵船)의 이름이다. 소식(蘇軾)의 시에 동쪽에서 온 고래 같은 해적들이 병선을 몰아내는데, 바다 귀신은 머리 아홉 거북이는 눈이 여섯[長鯨東來驅海鰌 天吳九首龜六眸].”이라는 구절이 있다. 소동파시집(蘇東坡詩集)50 送馮判官之昌國

 

해치(獬豸)

해치(獬廌)와 같은데, 뿔이 하나인 양()이다. 이 짐승은 천성이 사람의 죄 있음을 잘 알므로 고요(皐陶)가 옥()을 다스릴 적에 그 죄가 의심되는 것은 이 양으로 하여금 받아 보게 했다 한다.

짐승의 이름이다. 성질이 곧아서 사람의 말을 듣고 부정한 사람을 물어뜯는다고 한다. 옛날에는 사법관(司法官)이 그 가죽으로 관을 만들어 썼다.

 

해치관(獬豸冠)

옛날 법관(法官)들이 쓰던 관으로 사헌부(司憲府)의 관원이 되었음을 말한다.

 

해타(咳唾)

뛰어난 시문(詩文)을 말한다. 장자(莊子)』 「추수(秋水)그대는 기침하며 내뱉는 저 침을 보지 못하는가. 큰 것은 주옥처럼 작은 것은 안개처럼 뿜어 나오곤 한다[子不見夫唾者乎 噴則大者如珠 小者如霧].”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기침과 침으로, 기침과 침은 말할 때 나오므로 어른의 말에 대한 경칭(敬稱)이다. / 인용: 雙明齋詩集序(이인로), 皇華集序(이정구)

 

해타명주(咳唾明珠)

말을 뱉으면 그대로 훌륭한 문장이 되는 탁월한 재능을 형용한 말이다. 후한(後漢) 강엄(江淹)이 곽공(郭鞏)에게 이르기를, “그대는 침을 뱉으면 그대로 구슬과 옥이 되니, 녹록한 무리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하였다. 후한서(後漢書)』 「문원전(文苑傳)조일(趙壹)

 

해탈(解脫)

석가는 고()ㆍ집()ㆍ멸()ㆍ도()의 사성제(四聖諦)와 입멸(入滅) 즉 해탈에 이르는 팔정도(八正道)를 설법하였다. 阿含經

 

해탑(解榻)

후한(後漢)의 진번(陳蕃)이 예장 태수(豫章太守)로 있을 때 특별히 탑상 하나를 마련해 놓고는, 남주(南州)의 고사(高士)인 서치(徐穉)가 찾아올 때만 반갑게 맞으면서 내려 놓았다가 그가 돌아가면 다시 올려놓고 아무에게도 내려 주지 않았던 고사가 있다. 후한서(後漢書)』 「서리전(徐摛傳), 진번전(陳蕃傳)

 

해패(解佩)

() 나라 때 하감(賀監)이 장안에서 이백(李白)을 만나자, 차고 있던 금귀(金龜)를 풀어 술을 샀다 한다. 금귀는 당 나라 때에 관리들이 차던 장식물. 한편, 정교보(鄭交甫)란 자가 강한(江漢) 기슭에서 두 강물의 여신을 만나 그 여인들이 차고 있는 패물을 갖고 싶어하자, 그를 좋아한 두 여신은 곧장 패물을 풀어서 주었다고 한다.

 

해폐편(解蔽篇)

순자(荀子)의 해폐편(解蔽篇)을 말하는데, 해폐편(解蔽篇)은 인성(人性)이 물욕(物欲)에 가리워진 것을 주로 다루었음.

 

해포(解袍)

당 목종(唐穆宗)이 매우 추운 날 한림원(翰林院)에 거둥했다가, 한림 학사 위수(韋綬)가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는 옷을 벗어 덮어 주고 갔던 고사가 전한다. 연감유함(淵鑑類函)54 用賢 二

 

해하(解夏)

중이 715일 또는 815일에 여름 동안 안거(安居)했던 제도를 풀고 출유기(出遊期)에 들어감을 말한다.

 

해하(垓下)

현재의 안휘성(安徽省) 영벽현(靈壁縣) 동남쪽에 있는 곳으로 옛날 한 패공(漢沛公)이 초() 나라의 항우(項羽)와 격전을 벌인 곳으로 항우가 한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망한 땅이다.

 

해하음릉도(垓下陰陵道)

항우(項羽)가 해하(垓下)에서 포위를 뚫고 탈출하여 가다가, 음릉(陰陵)에 이르러 길을 잃어 곤경을 당하였다.

 

해학비(海鶴悲)

두보(杜甫)기상징군(寄常徵君)이란 시에 초비(楚妃)가 당 위에서 빼어난 미색을 자랑하듯 지조를 지키더니, 해학(海鶴)이 섬돌 아래에서 사람을 향해 우는구나.” 하여, 자연 속에 은거해 살다가 관직에 나간 것에 비유하였다.

 

해해(偕偕)

굳세고 씩씩한 모양

 

해해(咍咍)

기뻐서 웃는 모양

 

해후사두쌍소병(邂逅沙頭雙素甁)

두보(杜甫)의 시에 백사장 언덕에서 술 두 병 말끔히 비웠나니, 손님은 다 취하고 나만 홀로 말똥말똥[酒盡沙頭雙玉甁 衆賓皆醉我獨醒].”이라는 구절이 있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3 취가행(醉歌行)

 

해흥(海興)

중국에 사신으로 왕래했던 해흥군(海興君) 이강(李橿)을 가리킨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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