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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 찾아온 유학자들, 정약용 - 개요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강의실에 찾아온 유학자들, 정약용 - 개요

건방진방랑자 2022. 3. 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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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丁若鏞)

새로운 유학 체계를 꿈꾼 마지막 대가

 

 

조선의 가장 남쪽에 강진이란 마을이 있다. 그곳에 어느 유배자가 18년 동안이나 머물게 된다. 그가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산 정약용이다.

 

표면적으로 그의 유배 생활은 무척 고독하고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고달픈 유배 시기는 정약용이라는 조선의 한 유학자를 19세기 동아시아의 가장 탁월한 유학 사상가로 만드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이곳 강진에 머물면서 정약용은 19세기 동아시아 사상계에 유행했던 여러 종류의 사유 경향들을 접하게 된다. 그리하여 주희의 신유학, 마테오 리치의 서학, 청나라의 고증학 그리고 일본의 고학 등 다양한 사유와 치열하게 논쟁한 끝에, 마침내 정약용은 자신만의 고유한 유학 체계를 집대성할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조선 후기 유학 사상사의 빛나는 별이 아닐 수 없다.

 

 

 

 

인용

목차

논어, 맹자, 순자

주희, 이황, 이이,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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