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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41. 굴 굴(屈)초무왕의 아들 막오(莫敖) 하(瑕)가 굴(屈)에 봉해져 그 성을 굴(屈)로 삼았다. 굴가(屈賈)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 나라 굴원(屈原)과 한(漢) 나라 가의(賈誼)의 병칭이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서도 평생토록 참소와 시기에 시달리며 조정에서 내쫓긴 채 불행한 일생을 보내었다. 이들은 모두 사부(辭賦)의 대가로 알려졌다. 굴굴(淈淈)물이 터져서 콸콸 흐르는 모양. 굴기니(淈其泥)‘진흙물을 흐리게 하다’라는 말이다.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 “세상 사람들이 모두 흐리거든 어째서 진흙을 파서 흙탕물을 일으키지 않는가[世人皆濁, 何不淈其泥而揚其波]?”라는 말이 있다. 굴대부(屈大夫)초(楚)의 굴원(屈原)을 말한 것이다. 굴로(屈盧)창을 잘 만들었던 전설상의 명장..
40. 군 군계(群季)계(季)는 막내라는 뜻이다. 한자엔 백중숙계(伯仲叔季)로 순서를 표시하기도 한다. 군계일학(群鷄一鶴)많은 닭 가운데 한 마리의 학과 같이, 여러 평범한 사람 가운데 유독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 유의어: 백미(白眉), 태산북두(泰山北斗), 낭중지추(囊中之錐), 철중쟁쟁(鐵中爭爭), 간세지재(間世之材), 계군일학(鷄群一鶴). 계군고학(鷄群孤鶴).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답다. 『논어(論語)』 「안연(顔淵)」 군궁귀(群窮鬼)당(唐) 나라 한유(韓愈)가 자신을 곤궁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다섯 가지를 귀신에 비기어 서술한 「송궁문(送窮文)」에서 온 말로, 지궁(智窮)·학궁(學窮)·문궁(文窮)·명궁(命窮)·교궁(交..
39. 국 국고(跼顧)권국고(蜷跼顧)의 준말로, 머뭇거리며 뒤돌아본다는 뜻이다. ‘蜷跼’은 보통 ‘蜷局’으로 쓴다. 굴원(屈原)의 「이소(離騷)」 말미에, 굴원이 고국인 초(楚)나라를 그리워하면서 “하늘 위 눈부시게 빛나는 세계에 올라와서, 홀연히 옛 고향을 아래로 굽어보노라니, 마부도 슬퍼하고 내 말도 생각에 잠겨, 머뭇머뭇 뒤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지 않네.[陟升皇之赫戲兮 忽臨睨夫舊鄕 僕夫悲余馬懷兮 蜷局顧而不行]”라고 마무리한 말이 나온다. / 인용: 端川節婦詩(김만중) 국공(國公)수(隋) 나라 때부터 있었던 벼슬로 군공(郡公)의 위고 군왕(郡王)의 아래였다. 봉건 시대, 일정한 영토를 가지고 그 영내의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을 이르던 말로 제후를 말한다. / 인용: 贈季雨序(박지원) 국구(國舅)‘임금의..
38. 구 구(韮)부추. 「구가(九歌)」 ① 고대의 악곡으로, 우(禹) 임금 때의 음악이라고 전한다. 또는 각종의 악곡을 범범하게 지칭하기도 한다.② 구공(九功)의 덕을 노래한 것이다. ③ 『초사(楚辭)』의 편명이다. 초(楚) 나라 굴원(屈原)이 지은 동황태(東皇太)·운중군(雲中君)·상군(湘君)·상부인(湘夫人)·대사명(大司命)·소사명(小司命)·동군(東君)·하백(河伯)·산귀(山鬼)·국상(國殤)·예혼(禮魂)을 말한다. 왕일(王逸)의 초사장구(楚辭章句)에 의하면, 굴원이 추방당해 완수(沅水)·상수(湘水) 사이의 지역에서 울분에 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속인(俗人)들의 제례(祭禮)와 가무악(歌舞樂)의 사(詞)가 너무 비루(鄙陋)함을 보고 구가의 곡을 지어, 위로는 귀신 섬기는 공경을 펴고, 아래로는 자신의 맺..
37. 교 교(蛟)‘뿔 없는 용’을 이른다. 교가(膠加)뒤섞이다. 얽히다. 많은 실마리가 얽혀 있다. 교각살우(矯角殺牛)소의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데서, 작은 일로 인해 큰일을 그르치는 것을 말한다. 조그만 결점이나 흠을 고치려다가 수단이 지나쳐서 일을 그르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교갈(膠葛)엇갈리다. 어지럽다. 교강유이탄토(校剛柔而呑吐)『시경(詩經)』에 “강(剛)이라고 토해 내고, 부드러운 것이라고 삼키지 않는다[柔亦不茹, 剛亦不吐].”는 구절이 있다. 교거(攪車)목화씨를 빼는 데 쓰는 기구인 ‘씨아’를 말한다. 교격(膠鬲)문왕(文王) 때의 현인으로 일찍이 바다에서 소금과 고기를 팔았다[膠鬲擧於魚鹽之中]. 『맹자(孟子)』 「진심(盡心)」 교경면복(喬卿冕服)교경(喬卿)은 후한 때 곽하(郭賀..
36. 굉 굉굉(宏宏)넓고 큰 모양, 깊숙한 모양. 굉굉(汯汯)물이 빨리 흐르는 모양. 굉굉(浤浤)물이 용솟음치는 모양. 굉망(閎妄)한 무제(漢武帝) 때 태초력(太初曆)을 만들었던 낙하굉(洛下閎)과 주력사자(主曆使者) 선우망인(鮮于妄人)을 말한다. 『한서(漢書)』 「율력지(律曆志)」 第一 上 굉삼절(肱三折)의원은 세 번이나 부러뜨린 팔을 치료하여 많은 경험이 있어야 양의(良醫)가 된다는 뜻이다. 굉순(宏巡)두림의 제자인 위굉(衛宏)과 서순(徐巡)을 합칭한 말이다. 굉요(宏夭)주 문왕(周文王)과 주 무왕(周武王) 때의 명신이다. 은(殷)나라의 주왕(紂王)이 문왕을 가두었을 때 유신씨(有莘氏)의 미녀 및 여융(驪戎) 산의 문마(文馬)와 유웅씨(有熊氏)의 사마(駟馬) 아홉 조, 그리고 세상의 진기한 보물들을 ..
35. 괵 괵(虢)주 문왕(周文王)의 동생들인 숙(叔)과 중(仲)이 각각 동괵(東虢)과 서괵(西虢)에 봉해졌다. 서괵이 후에 동천(東遷)하는 주평왕(周平王)을 따라 같이 동쪽으로 옮겨 북괵이 되고 원래 서괵의 자리에는 잔존세력이 나라를 세워 소괵(小虢)이라 했다. 괵국(虢國) ① 주 문왕(周文王)의 이모제(異母弟)인 괵중(虢仲)과 괵숙(虢叔)이 봉해진 제후국으로 모두 네 나라가 있었다. 괵중은 지금의 섬서성(陝西城) 보계시(寶鷄市) 땅에 봉해져 서괵(西虢)으로 불리웠고 괵숙은 하남성 형양시(滎陽市)의 동북에 봉해져 동괵(東虢)으로 불리워졌다. 후에 서괵은 서주가 망하고 그 잔존세력이 낙양으로 천도하여 동주시대를 열 때 같이 동쪽으로 이주하여 황하를 가운데에 두고 지금의 하남성 삼문협시(三門峽市)와 산서성..
34. 괴 괴괴(怪怪)‘몹시 이상야릇하다’는 말이다. 괴구(蒯緱)새끼줄로 칼자루를 감은 허름한 칼이라는 뜻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맹상군(孟嘗君)의 문객(門客)인 풍환(馮驩)이 괴구를 치면서 대우가 형편없다고 노래를 불렀던 고사가 있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사기(史記)』 卷七十五 「맹상군전(孟嘗君傳)」 괴구가(蒯緱歌)매우 가난하여 노끈으로 칼자루를 장식한 검(蒯緱之劍)을 들고 맹상군(孟嘗君)을 찾아와 식객 노릇을 하던 풍환(馮驩)이 불렀던 장협가(長鋏歌)로,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한탄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사기(史記)』 卷七十五 「맹상군전(孟嘗君傳)」 괴구탄자가(蒯緱彈自歌)괴구는 칼 손잡이를 새끼줄로 두른 것으로, 풍환(馮驩)이 맹상군(孟嘗君)의 ..
33. 괘 괘(絓)막히다, 장애가 된다는 뜻이다. 굴욕이나 투항의 의미를 가리킨다. 괘(卦)『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上에 “점칠 때 서죽(筮竹)의 수(數)가 원래 50개인데(大衍), 그 중 한 개는 제쳐놓고 49개를 양쪽 손에 나누어 가지고, 그 중 천수(天數)에서 한 개를 뽑아 무명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끼우는 것을 괘(掛)라 하고, 왼손에 있는 서죽을 네 개씩 덜어내고, 나머지 서죽을 무명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함께 끼우는 것을 늑(扐)이라 한다”라 하였다. 괘결(絓結)‘마음이 얽혀 답답하다’는 말이다. 괘관(掛冠)의관(衣冠)을 벗어서 기둥에 거는 일. 전하여 사직하고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방맹전(逄萌傳)」에 “왕망(王莽)이 자기 아들 우(宇)를 죽이자 봉맹(逢萌)이..
32. 광 광(匡)광은 광정(匡鼎)이니 서한 사람이다. 그는 경학에 밝고 시를 잘 설명하니 선비들이 말하되 “시 설명을 멈추어라. 광정이 온다[無說詩匡鼎來]”라고 한 말이 있다. 『한서(漢書)』 卷八十一 광(廣)수 양제 양광(楊廣)을 말한다. 광간(狂簡)‘뜻만 크고 실행이 부족한 사람’을 이른다. 공자(孔子)가 진(陳)에서 이르기를 “돌아가야겠다. 오당(吾黨)의 소자(小子)들이 광간하여 빛나게 문채를 이루었으되 스스로 재제할 줄을 모른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광간미성장(狂簡未成章)뜻만 크지 문리(文理)도 제대로 성취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광간(狂簡)은 뜻만 크고 행실이 소략함을 이르는데, 공자(孔子)가 진(陳)에 있을 때에 이르기를 “돌아가야겠다. 오당(吾黨)의..
31. 괄 괄각(括覺)『주역(周易)』 곤(鯀)괘 64효사(六四爻辭)에 “주머니를 맴이니, 허물도 없고 명예도 없으리라(六四 括囊 牙咎牙譽)”하였고 소(疏)에 “그 아는 것을 감추고 쓰지 않음이니, 그런고로 가로되 ‘주머니를 맺는다’ 함이다.”라 하였다. 또 ‘말이 없음’을 괄각(括覺)이라 하였다. 괄괄(活活)물이 기운차게 흐르는 소리, 미끄러운 것, 진창을 걷는 일. 괄낭(括囊)‘주머니를 여민다’는 뜻으로, 속에 감추어 두고서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곤괘(坤卦)」 육사(六四)에 “주머니 끈을 묶듯이 하면 허물도 없고 칭찬도 없을 것이다.[括囊无咎无譽]”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므로 ‘괄낭(括囊)의 시대’란 ‘자신의 재지(才智)를 속에 감추고 침묵을 지켜야 하는 암울한 시대’를..
30. 관 관(觀)불교에서 선(禪)의 힘을 모아 어떠한 달관(達觀)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관가(官加)가집(加執) 중에서 아전이 수령을 부추겨 가집하는 것을 관가(官加)라 한다. 관가(官家)『설원(說苑)』 「지공(至公)」에 “…… 오제(五帝)는 천하를 관(官)으로 삼고, 삼왕(三王)은 천하를 가(家)로 삼았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왕(王)을 가리킨 말이다. / 인용: 詰楊吏(허격) 관각삼삼(丱角森森)진시황(秦始皇)이 삼신산(三神山)에 불로초(不老草)를 캐러 서시를 시켜서 처녀 총각 5백 명을 데리고 바다에 배를 태워 보내었더니 서시는 바다섬에서 살고 돌아오지 않았다. 관개(冠蓋)사신(使臣)이나 높은 벼슬아치가 타는 말 네 필이 끄는 수레, 또는 수레의 덮개. 높은 벼슬아치가 머리에 ..
29. 곽 곽가금혈(郭家金穴)한(漢) 광무제(光武帝)가 그의 처남 곽황(郭况)에게 금보(金寶)를 많이 내려 주었으므로 사람들이 그 집을 금혈(金穴)이라 하였다. 곽거병(霍去病)서한(西漢)때 흉노(匈奴)를 정벌하여 공적을 크게 세운 장수이다. 곽검교(郭檢校)검교가 하남왕(河南王) 이총병(李摠兵)의 명(命)을 받들고 조선 조정(朝廷)에 빙문(聘問)왔다. 곽관군(霍冠軍)한 무제(漢武帝) 때의 명장(名將) 곽거병(霍去病)의 봉호이다. 흉노(匈奴)를 공격하여 공을 여러 번 세웠다. 『사기(史記)』 卷一百十一 「위장군표기열전(衛將軍驃騎列傳)」 곽광(霍光)한 무제(漢武帝)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명신이다. 무제의 유조(遺詔)를 받고 김일제(金日磾)등과 더불어 소제(昭帝)를 보필하면서 대사마(大司馬)·대장군(大將軍)이 ..
28. 과 과갈(瓜葛)인척(姻戚) 관계.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식물처럼 서로를 의지하는 친족 관계나 사회적 인간관계를 뜻하는 말이다. 과경(過庚)복이 지나다. 삼복(三伏)은 언제나 경일(庚日)이므로 과경이라 하였다. 과공비례(過恭非禮)지나치게 공손(恭遜)한 것은 예(禮)가 아니라는 데서, 지나친 공손은 도리어 실례(失禮)가 된다는 말이다. 지나치게 공손하면 아첨이 되는 것이니 무슨 일이나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는 말이다. 과기(瓜期)참외가 익을 시기란 뜻으로, 어떤 직무를 띠고 멀리 나가있던 벼슬아치들이 임기가 만료되어 돌아오게 되는 것, 부임하였다가 교대하는 시기를 말한다. 제 나라 양공이 연칭(連稱)과 관지부(管至父)를 규구(葵丘)로 보내어 지키게 하면서 ‘외가 익을 때 보내니 명년 외가 익을 때..
27. 공 공(空) ① 불교(佛敎)의 교리인 공허(空虛)를 가리킨 말이다. ② 공문(空門)과 같은 말로 불교를 말한다. 공(邛)사천성 서창(西昌) 지구 일대에 살던 이민족의 이름이다. 한무제(漢武帝) 때 이곳에 월수군(越雟郡)을 두었다. 공가소(孔賈疏)공가(孔賈)는 모두 당(唐) 나라 때 사람으로서 오경(五經)의 소(疏)를 저술한 공영달(孔穎達)과 『주례(周禮)』·의례(儀禮)의 소를 저술한 가공언(賈公彦)을 합칭한 것이다. 공간(公幹)건안 칠자(建安七子)의 하나로 일찍이 조조(曹操)의 속리(屬吏)로 있었던 유정(劉楨)의 자(字)인데, 새로 부임하기 직전에 병을 앓아 취임하지 못했던 일화가 있다. 『삼국지(三國志)』 卷21 魏書 「왕찬전(王粲傳)」 註 공간병(公幹病)다른 것엔 관심이 없이 오직 시문(詩文)..
26. 골 골경(骨鯁)강직(剛直)한 것. 임금의 허물을 직간(直諫)하는 신하를 말한다. 골계(滑稽)둥글게 돌아가는 모양. 풍부한 지혜로 화술이 뛰어나 우습고 재미나게 말하는 것을 말한다. 익살. 골계지웅(滑稽之雄)유창한 말솜씨로 남을 잘 설득하는 사람을 이른다. 골골(滑滑)물이 흐르는 모양, 샘이 솟는 모양. 골골(搰搰)애쓰는 모양. 진흙땅에 말발굽이 빠져 쩔쩔매는 모양. 골돌(榾柮)나무를 베고 뿌리에 남은 것을 골돌이라 하는데, 송(宋) 나라 사람의 시에 “골돌을 때면 오래도록 따뜻하여서 풀이나 집을 때는 것같이 한 번에 활활 타지는 않지만 오히려 끈기가 있어 좋다.”라고 하였다. 골돌화(榾柮火)고콜. 옛날에 방구석에 흙으로 난로(煖爐)처럼 만들어 놓고 관솔불을 피워 등불과 난방(煖房)으로 겸용하였다...
25. 곤 곤(鯀) ① 고대 황제의 예복이다. ② 남아가 큰 포부를 펴는 것을 말한다. 곤어(鯤)는 북쪽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로서 크기가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도 없을 정도인데, 그것이 붕새(鵬)로 화하여 남쪽 바다로 옮겨가는 데 있어서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9만 리나 올라갔다가 여섯 달을 가서야 쉰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③ 신화전설 속의 인물로 우(禹)의 부친이다. 곤강분(崐岡焚) 곤강(崐岡)은 중국의 곤륜산(崑崙山)이다. 『서경(書經)』 윤정(胤征)에 “불이 곤강을 태우면 옥과 돌이 모두 탄다[火炎崑岡 玉石俱焚]”라 하였는데, 이는 어떤 큰 환란을 만나면 사람의 선악(善惡)을 가리지 않고 모두 피해를 당한다는 뜻이다. 곤강삭(崑岡爍) 곤강은 곤륜산(崑崙山)으로..
24. 곡 곡(斛)양을 세는 단위, 10두(斗)가 1곡(斛)이다. 곡강(曲江)연못 이름인데, 당(唐) 나라 때에는 봄에 그 해의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자들을 모두 곡강의 정자에 모아 놓고 잔치를 베풀었다. 『구당서(舊唐書)』 卷十三 「덕종기(德宗紀)」 곡강(曲江)낙동강(洛東江)으로 연결되는 삼귀정 남쪽의 큰 내 이름이다. 곡강등방(曲江磴榜)당(唐) 나라 때 진사(進士)에 급제한 사람들이 합격자 발표 뒤에 곡강정(曲江亭)에서 크게 잔치를 벌이곤 하였는데, 이를 곡강회(曲江會)라고 하였다. 곡강원(曲江苑)과거에 함께 급제했음을 말한다. 당(唐) 나라 때에 봄이면 그 해의 과거 급제자들에게 장안의 곡강원에서 잔치를 내렸던 데서 온 말이다. 곡강지(曲江池)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의 하수(河水)가 구불구불..
23. 고 고(刳)도려내다. 깎아내다. 고가(袴歌)지방관의 선정(善政)을 비유한 말이다. 후한(後漢) 때 염범(廉范)이 촉군태수(蜀郡太守)가 되어 선정을 베풀자, 백성들이 좋아하여 노래하기를 “염숙도가 어찌 그리 늦게 왔는고 …… 평생에 속옷도 없었는데 지금은 바지가 다섯 벌이라네[廉叔度 來何暮 …… 平生無襦 今五袴]”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고각(鼓角)군중(軍中)에서 쓰는 북과 뿔피리를 말한다. 고각광가(叩角狂歌)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 나라 영척(寗戚)이 쇠뿔을 두드리며 노래하는 소리를 듣고 환공(桓公)이 그를 등용한 고사이다. 『사기(史記)』 八十三 「노중련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 고각상환공(叩角相桓公)춘추시대(春秋時代)에 역척(寗戚)이 곤궁하여 남의 소를 먹이면서 소의 뿔을 두드리며, 노래..
22. 계 계(禊)음력 3월 3일, 불상(不祥)을 제거하기 위하여 불제(祓祭)를 지내고 목욕하는 것을 말한다. 계(啓)하(夏)나라 우(禹)임금의 아들인데, 우가 죽은 뒤에 백성이 계(啓)의 덕을 구가(謳歌)하고 따랐다. 예종(睿宗)을 우(禹)에, 세자(世子)를 계(啓)에 비유하였다. 계가모불(笄加髦拂)옛날에는 여자가 15세가 되면 요즘의 성인식처럼 계례(笄禮)를 치렀다. 이때 비녀를 꽂고 다비를 꾸미는데,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배 안의 머리를 잘라 만든 다비를 계례 후에 수식으로 삼아 생육해주신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않는 신표로 삼는다. 『예기(禮記)』 「내칙(內則)」 계각(鷄角)닭 머리에 뿔이 난 것이니, 국가가 망하려면 반드시 요얼(妖孼)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흉조(凶兆)를 말한다. 구당서(舊唐書) ..
21. 경 경(磬)‘돌로 만든 악기’로, 경쇠로 불린다. 경(經)육경(六經)을 말한다. 경(頃)일경(一頃)은 백 무(畝)에 해당하고 춘추전국 시대 때 한 무(畝)는 55평(약 180a)이다. 즉 일경은 5,500평이므로 2경의 단위는 지금의 평수로 계산하면 만 평 정도를 말한다. 경(卿)자네. 그대. 당신. 친구 사이에 친밀하게 부르는 호칭이다. 경(擎)책을 손에 들다. 경각화(頃刻花)도술로 갑자기 피게 한 꽃을 말한다. 당(唐) 나라 때의 대문장가 한퇴지(韓退之)의 조카로 한상(韓湘)이란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퇴지가 상에게 시를 지으라고 했더니, 그는 “준순주를 빚을 줄 알고, 경각화를 피울 수 있다[解造逡巡酒 能開頃刻花].”라 하고 이어 흙을 모아서 분(盆)으로 덮어 둔 지 얼마 안 되어 다시 그 ..
20. 겸 겸가의옥(蒹葭倚玉) 『세설신어(世說新語)』 「용지(容止)」의 “위 명제(魏明帝)가 왕후의 동생 모증(毛曾)에게 하후현(夏侯玄)과 함께 앉게 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이 갈대가 옥나무에 기대어 있다고 말하였다.”라고 한데서 나온 것으로 못난 사람이 뛰어난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겸개(鶼魪) 겸은 비익조(比翼鳥), 개는 비목어(比目魚). 곧 둘이 서로 의지하여 공생함을 말한다. 겸겸(慊慊) 불만스러운 모습, 마음에 덜 차게 여기는 모습이다. 겸겸군자(謙謙君子) 『주역(周易)』 겸괘(謙卦) 초륙(初六) 상(象)의 “겸손하고 사양하는 군자는 겸손한 덕행으로 자신을 다스린다[謙謙君子 卑以自牧].”라고 한데에서 나온 것이다. 겸광(謙光) 겸손하면 할수록 더 빛이 난다는 뜻이다. 『주례(周易)』..
19. 결 결(玦)① ‘반달고리’를 말한다. 신하가 죄를 졌을 때 임금이 고리[環]를 주면 돌아오라는 것이고 반달고리[玦]를 주면 떠나가라는 뜻이다. ② 깍지. 활 쏠 때 오른 쪽 엄지손가락에 끼는 기구이다. / 유의어: 결습(決拾). 결계(結界)당탑(堂塔)과 가람(伽藍)을 세우거나 도량(道場)·계단(戒壇) 따위를 마련할 때에 악마를 막기 위해서 신주(神呪)를 외면서 일정한 구역 경계를 정하는 것이다. 결기각(結綺閣)금옥으로 장식된 화려한 누각 이름이다. 진 후주(陳後主)가 지어 장 귀비(張貴妃)로 하여금 그곳에 기거(起居)케 하였다 한다. 『남사(南史)』 「장귀비전(張貴妃傳)」 결담교이약수(結澹交以若水)“소인의 교분은 단술과 같이 달고 군자의 교분은 물과 같이 담담(淡)하다.”는 옛글이 있는데 그것은 ..
18. 견 견(甄) 지금의 산동성 견성현(甄城縣) 동북으로 전국 때 제나라 땅이다. 견간(筧竿) 샘물을 멀리서 끌어오는 긴 대나무 홈통을 말한다. 견강부회(牽强附會) 이치(理致)에 닿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자기의 주장에 맞도록 한다. 즉, 가당치도 않는 말을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억지로 끌어다 붙이다. / 유의어: 자기합리화(自己合理化). 아전인수(我田引水). / 인용: 農巖雜志 견거(牽裾) 임금의 부당한 처사에 대하여 옷소매를 끌어당기며 직간(直諫)하는 것을 의미한다. 견거(遣車) 생체(牲體)를 싣는 수레이다. 견광(獧狂) 견(獧)은 지조가 매우 굳세어 융통성이 없는 것을 말하고, 광(狂)은 뜻만 너무 커서 행실이 뜻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중도(中道)를 지닌 ..
17. 격 격(檄)‘벼슬을 하라고 부르는 문서’를 말한다. 격격(格格)새울음 소리의 형용, 물건을 들어 올리는 모양, 청대에 일부 귀족의 여자를 이르던 말이다. 격경양(擊磬襄)춘추(春秋) 시대 노(魯)의 악관(樂官)이었던 사양자(師襄子). 『논어(論語)』 「미자(微子)」에 “경쇠 치던 양은 바다로 들어갔다[擊磬襄入於海].”라 하였다. 「격고장(擊鼓章)」위(衛) 나라 주우(州吁)가 환공(桓公)을 시해하고 자립하여 송(宋)ㆍ위(衛)ㆍ진(陳)ㆍ채(蔡)가 연합하여 정(鄭) 나라를 칠 때에, 여기에 종군하던 위나라 사람이 주우를 원망하던 시에서 읊은 내용이다. / 인용: 櫟翁稗說後(이제현) 격기(格氣)해의 위 또는 아래에 가로놓인 듯이 나타나는 푸르고 붉은 운기(雲氣)를 이른다. 격대정(擊大丁)은(殷) 나라 임금..
16. 게 게(偈) 가타(伽陀). 부처의 공덕을 찬미하거나 그 교리를 밝히는 일정한 형태의 노래. 4구로 되어 경의 끝에 붙는다. 송(頌), 구송(句頌)이라고도 한다. 사자(四字) 사구(四句)로 하는 것이 원칙이나, 여러 가지 자유로운 형태가 있다. 게게(揭揭) 높이 오르는 모양. 게려천심(揭厲淺深) 시경에 “깊으면 옷 벗고 건너고, 얕으면 옷을 걷고 건너네[深則厲, 淺則揭].”라 하였다. 『시경(詩經)』 邶風(패풍) 「포유고엽(匏有苦葉)」 게송(偈頌) 불서(佛書)에서 외기 쉽게 구(句)로 지어 부처의 공덕을 찬양한 노래이다. 게일(愒日) 구차히 자리만 차지하고 세월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좌전(左傳)』 소공 원년에 “조맹(趙孟)은 장차 죽을 것이다. 백성의 윗사람이 되어 세월만 보낸다.”라 하였다. ..
15. 겁 겁(劫)불교의 용어로, 한없이 멀고 긴 시간을 말한다. 사방 40리 되는 큰 돌 위에 백 년에 한 번씩 천인(天人)의 옷자락이 스쳐가면서 모두 닳아 없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1겁이라고 한다. 겁겁(劫劫)부지런히 힘쓰는 모양, 거듭된 세대, 성미가 급하여 참을성이 적음을 의미한다. 겁구아(怯仇兒)몽고의 풍속으로, 머리 꼭대기에서 이마까지 방형(方形)으로 깎고 한가운데의 머리를 남겨 두는 것이다. 겁련구(怯憐口)원(元) 나라 말로 사속인(私屬人)을 말한다. 충렬왕(忠烈王)의 비(妃) 제국공주(齊國公主)가 올 때 많은 사속인을 데리고 왔는데, 고려에서 성명(姓名)을 하사받고 귀하게 된 자가 많았다. 겁부비의기제업(劫父非義起帝業)당 태종이 지력(智力)을 가지고 천하를 위협하여 차지한 데 대해서, 정명도..
14. 검 검각(劍閣) 사천(四川) 검각현(劍閣縣) 동북쪽 대검산(大劍山)과 소검산(小劍山) 사이에 있는 잔도(棧道)의 이름이다. 사천과 섬서(陝西)사이의 주요 통로로서 군사적인 요충지이다. 중국 장안(長安)에서 서촉(西蜀)으로 들어가는 통로로, 예로부터 험준한 요해지로서 유명하였다. 검각지서(劍閣之西) 당명황은 마침내 나라에 난이 나서 촉중(蜀中)의 검각산(劒閣山) 서쪽으로 도망하였다. 검구매(劍久埋) 진(晉) 나라 때 장화(張華)가 두성(斗星)과 우성(牛星) 사이에 자기(紫氣)가 뻗친 것을 보고 천문가(天文家)인 뇌환(雷煥)에게 물은 결과, 풍성현(豐城縣)의 옛 옥(獄) 터에 묻힌 보검(寶劍)의 정기(精氣)임을 알고는, 사람을 시켜 그곳을 파서 용천(龍泉)·태아(太阿) 두 명검(名劍)을 찾아냈던 고사..
13. 걸 걸감호(乞鑑湖)감호(鑑湖)는 일명 경호(鏡湖)라고도 하는 호수 이름인데, 당 현종(唐玄宗) 때에 비서감(祕書監) 하지장(賀知章)이 은퇴할 적에 주궁호(周宮湖) 수경(數頃)을 자신의 방생지(放生池)로 삼게 해 주기를 요구하여 현종의 특명에 의해 감호 한 굽이(一曲)를 하사받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당서(唐書)』 卷一百九十六 걸걸(桀桀)잡초가 무성한 모양이다. 걸걸(揭揭)빨리 달리는 모양, 박힌 물건이 막 뽑힐 것 같은 모양이다. 걸견폐요(桀犬吠堯)폭군 걸왕(桀王)의 개도 성왕(聖王) 요(堯)임금을 보면 짓는다. 자기 상관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을 이른다. 개는 그 주인만을 알고 그 이외의 사람에게는 사정을 두지 않는다. 걸골(乞骨)신하로서 죽을 때까지 국가에 봉사하여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
12. 건 건강(乾綱)군주의 권한을 가리킨다. 건거(巾車)휘장을 친 작은 수레로,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혹은 건거를 준비하라 명하고, 혹은 외로운 배를 노질한다[或命巾車, 或棹孤舟].”라 하였다. 건건(件件)‘가지가지’라는 뜻이다. 건건(謇謇)곧은 말을 하는 모양. 고생이 심한 모양. 충성되고 곧은 모양. 건건(乾乾)놀지 않고 부지런한 모양,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모양. 건건(乾乾)두려워하고 수성(修省)하는 뜻이다. 『주역(周易)』 「건괘(乾卦)」에 “군자는 종일 건건한다[君子終日乾乾].”라 하였다. 건계(建溪)중국 복건성(福建省)에 있는 차의 명산지로 뒤에 차의 이명(異名)으로 불렸다. 건곤감리(乾坤坎离)보통 도사(道士)들은 건·곤·감·리를 사람의 몸 안에 있는 수화(水火)..
11. 거 거(麮)‘보리죽’을 말한다. 거개로훈(車蓋鑪薰)단박에 깨달아 최고의 경지를 구현하려는 남종의 초월적 성격과,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 완성태를 이루려는 북종의 점진적 속성을 절묘하게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南雲如車蓋 北雲如鑪薰]. 거거(去去)갈 것을 재촉하는 말로서, 떠나거라, 가거라, 세월이 머물지 않고 흘러감을 이른다. 거거(居居)나쁜 마음을 품고 서로 친하지 않는 모양, 안정된 모양이다. 거거(車渠)보석. 서역(西域)에서 나는 칠보(七寶) 가운데 하나. 두보(杜甫)의 시에 “價重百車渠”라고 한 것에서 취한 것이다. 거거(渠渠)부지런히 힘씀, 성한 모양, 깊고 넓은 모양, 너그럽지 못한 모양이다. 거거(椐椐)순종하는 모양, 따르는 모양이다. 거경(巨卿)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이다. 여남..
10. 갱 갱가(賡歌)노래를 서로 이어 부른다는 뜻으로, 순(舜) 임금과 고요(皐陶)가 서로 노래를 창화(唱和)한 데서 온 말이다. 『서경(書經)』에 “순(舜)이 신하들과 서로 노래를 지어 하답하였다.”라 하였는데, 갱(賡)은 화답하는 것이다. 한 무제(漢武帝)가 장안(長安)에 백량대(柏梁臺)를 세우고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 적에, 칠언시(七言詩)로 화답하는 노래[賡歌]를 잘 짓는 신하만 누대 위에 올라가도록 허락한 고사가 전한다. 『삼보황도(三輔黃圖)』 卷5 「영사(臺榭)」 갱연사슬인(鏗然舍瑟人)천지자연의 도와 합치하여 호연(浩然)한 기상이 흘러넘치는 사람을 말한다. 공자의 제자들이 각자 하고 싶은 일을 말할 때, 증점(曾點)이 비파를 타다가 쟁그렁 소리가 나게 놓고는 일어나서[鏗爾舍瑟而作] 욕기풍우(浴..
9. 객 객객(喀喀) ‘토하는 소리’이다. 객래문자혹휴존(客來問字或携尊) 한(漢) 나라 양웅(揚雄)이 집안이 가난해서 좋아하는 술도 제대로 마시지를 못했는데, 간혹 글자를 물으러 오는 손님들이 주효(酒肴)를 마련해 와서 술을 즐기곤 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한서(漢書)』 卷87 「양웅전(揚雄傳)」 객마천원규(客馬踐園葵) 컴컴한 방 안에서 나랏일을 걱정하는 가난한 여인을 보고, 그것은 나랏님네나 걱정할 일이 아니냐고 이웃 사람이 묻자, 그 여인은 “전에 남의 나라의 나그네가 우리 집에 들렀을 때 그가 타고 온 말이 아욱 밭을 망쳐 놓아 나는 일 년 내내 아욱을 먹지 못했오.”라고 했다 한다. 나라가 잘못되면 다같이 피해를 입는다는 뜻이다. 객몽호거경(客夢呼巨卿) 매우 친근한 벗이 죽었다는 것이다. 거경(..
8. 개 개갈로(介葛盧) 춘추시대(春秋時代) 개국(介國)의 임금을 이른다. 그가 노 희공(魯僖公) 29년에 노(魯) 나라에 입조(入朝)했었는데, 그는 우어(牛語)에 통했었다고 한다. 『좌전(左傳)』 僖公 二十九年 개개(介介) 마음이 결백하여 세속에 어울리지 못하는 모양, 해로운 모양이다. 개개(湝湝) 물이 가득히 흐르는 모양, 차가운 모양이다. 개개(喈喈) 봉황새의 울음 소리, 새의 부드러운 울음 소리, 피리, 종, 북, 방울 등의 소리, 백성의 마음이 누그러져 열복하는 모양. 개개(暟暟) ‘아름다운 덕’을 말한다. 개개(塏塏) 언덕 같은 것이 높은 모양. 개개(個個) 하나하나, 낱낱. 개개(嚌嚌) 여럿의 소리. 개공청정(蓋公淸淨) 한(漢) 나라 조참(曹參)이 제국(齊國)에 상(相)이 되어 가서 여러 학..
7. 강 강간(江干) ‘강가[江邊]’를 말한다. / 인용: 薌娘謠(이광정) 강강(彊彊) 암수가 서로 따르는 모양, 다투고 미워하는 모양. 강개(忼慨) ‘실속없이 큰 소리 치는 것’을 말한다. 강개(慷慨) ‘실속없이 큰소리치는 것’을 말한다. 강거(康居) 고대의 나라 이름인데, 대월지(大月氏)와 동족이며, 지금의 신강(新疆) 북쪽 경계로부터 아령(俄領)·중아(中亞)의 지역까지 영유하였다. 강거국(康居國) 아랄해 동쪽 시르강 하류의 키르기스 초원에 있었던 터키계(系) 유목 민족의 작은 나라이다. 강경순(姜景醇) 경순(景醇)은 강희맹(姜希孟)의 자(字)이다. 강경우(姜景愚) 경우는 강희안(姜希顔)의 자(字)이다. 강계(江鷄) ‘강가 마을의 닭’을 말한다. 강계(薑桂) 생강과 계피는 오래 둘수록 매워지므로, 늙..
6. 갑 갑검초소사두광(匣劍初銷射斗光) 간장(干將)과 막야(莫邪)의 두 명검(名劍)이 땅속에 묻혀서 하늘 위의 두우(斗牛) 사이에 자기(紫氣)를 내뿜고 있다가 발굴되어 세상에 나왔다는 고사가 전한다. 『진서(晉書)』 卷36 「장화열전(張華列傳)」 갑골문자(甲骨文字) 거북이 껍질(배와 등껍질 모두 사용)이나 소 어깨뼈 등에 새겨 넣은 문자들을 말한다. 기원전 14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는데 원시 국가에서 앞날을 점을 치는 내용과 그 결과를 기록한 내용이 많다. 그래서 갑골문을 복사(卜辭)라고도 한다. 날카로운 송곳이나 돌 같은 것으로 딱딱한 곳에 새기다 보니 자획 형태가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갑과(甲科) 과거에서 성적을 차례로 나눈 등급의 하나. 첫째의 장원(壯元), 둘째의 방안(榜眼), 셋째의..
5. 감 감(囝) 사내아이를 부르는 소리. 자전에는 ‘건’·‘월’로 발음된다. 감가(坎坷) 행로(行路)가 평탄하지 못한 것을 이른다. 전하여 때를 만나지 못한 것을 말한다. 『소학(小學)』 「가언(嘉言)」 감감(坎坎) 나무 베는 소리, 북 치는 소리, 불안한 모양, 기쁜 모양, 힘을 들이는 소리, 속이 비어있는 모양, 편안하지 못한 모양이다. / 인용: 櫟翁稗說後 / 伐檀 / 伐木 감감(欿欿) 물건 소리의 형용한 것이다. 감개무량(感慨無量) 감개(感慨)가 한(限)이 없음. 사물에 대한 회포의 느낌이 한이 없음을 이른다. 감결(甘結) 상사(上司)가 속사(屬司) 등에 공문을 보내어 지시하고 그 일에 대하여 어기거나 거짓이 있으면 중한 처벌을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서약의 글을 쓰고 착서(着署)하여 내게 하는 것..
4. 갈 갈(羯) 중국 서북방에 있는 소수 민족이었는데, 호(胡)와 같은 족속으로 취급된다. 갈갈(暍暍) 병든 사람이 열이 심한 모양이다. 갈갈(揭揭) 긴 모양, 높은 모양이다. 갈건(葛巾) 칡넝쿨로 만든 관이다. 도연명(陶淵明)은 술이 익으면 갈건을 가지고 술을 거르고 다시 닦아서 머리에 썼다 한다. 『송서(宋書)』 「도잠전(陶潛傳)」 / 유의어: 갈건통음(葛巾痛飮) 갈건한대북창면(葛巾閑對北窓眠) 갈건 쓰고 한가로이 북창 아래 잠들다. 도연명(陶淵明)의 여자엄등소(與子儼等疏)에 “五六月中 北窓下臥 遇涼風暫至 自謂是羲皇上人”이라 하였다. 갈고(羯鼓) ① 『갈고록(羯鼓錄)』에 “갈고는 모양이 칠통(漆桶)과 비슷하며 그 밑에는 아상(牙床)을 받쳐 놓고 두 개의 막대기로 치는데, 높은 누각(樓閣)과 새벽 경치..
3. 간 간가례(看家禮) 주객이 함께 음식을 먹던 자리에서 객이 소마보러 나갔다가 돌아와 ‘남아서 집을 지킨 벌’이라는 뜻으로 객이 음식을 권하고 주인이 먹는 것을 간가례라 하고, 이때 드는 술잔을 간가배라 한다. 간간(侃侃) 강직한 모양, 화락한 모양. 『논어(論語)』 「선진(先進)」, 「향당(鄕黨)」 간간(懇懇) 매우 간절한 모양, 매우 지성스러운 모양. / 인용: 鍾北小選 自序, 北學議自序 간간(旰旰) 빛이 성한 모양. 간간대소(衎衎大笑) 크게 소리 내어 자지러지게 웃다. 간고(諫鼓) 대궐의 뜰에 북을 놓아두고 백성이 간언(諫言)을 드리고자 할 때 두드리게 한 것을 이른다. 『회남자(淮南子)』 「주술훈(主術訓)」에 “요(堯)는 감간(敢諫)의 북을 두었다[故堯置敢諫之鼓].”라 하였다. 간고(幹蠱) 간..
2. 각 각(角) 각은 동방 청룡(東方靑龍) 7성의 하나. 『협기변방서의례(協紀辨方書義例)』 五 각각(各各) 따로따로, 제각기. 각각(埆埆) 토지가 메마른 모양. 각감(閣監) 규장각의 제학(提學). 각신(閣臣)이라고도 한다. 각건(角巾) 처사(處士)나 은자(隱者)가 쓰는 두건. 옛날 은사(隱士)나 관직에서 은퇴한 이들이 쓰던 방건(方巾)이다. 각고면려(刻苦勉勵) 몹시 애쓰고 힘쓴다. 심신의 고생을 이겨내면서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노력을 기울임을 이르는 말이다. 각곡(刻鵠) 따오기는 새기다가 제대로 안 되더라도 비슷한 집오리 정도는 된다는 뜻으로, 용백고(龍伯高)는 사람됨이 중후하고 빈틈이 없고, 두계량(杜季良)은 호협한 의기 남아였는데, 한(漢)의 마원(馬援)이 자기 조카들을 경계하면서 이르기를 “용백고..
ㄱ 1. 가 가가(呵呵) 껄껄 웃는 모양이다. 가가(架架) 새가 우는 소리이다. 가가(佳佳) 썩 좋음. 가가(家家) 집집마다, 천자나 태자가 적모를 지칭하는 말이다. 가가(哥哥) 형을 부르는 경어, 남을 부르는 경어,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자칭이다. 가가대소(呵呵大笑)껄껄거리며(呵呵) 큰(大) 소리로 웃다. 가가문전(家家門前) 집집마다의 문 앞. 가가호호(家家戶戶) 각 집과 각 호(戶). 곧, 집집마다. 가감승제(加減乘除) 사칙으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말한다. 가개화(可開花) 꽃을 피울 만하다. 가거식육(駕車食肉) 수레 타고 고기 먹는다는 뜻으로, 부귀(富貴)를 비유한 말이다. 가거정묘(家居丁卯) 진(晉) 나라 원부(元裒)가 수운(水運)을 위해 다리 놓기를 청한 결과, 정묘일(丁卯日)에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