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중용 27장 - 덕성(德性)을 높이면서 문학(問學)의 길을 따르다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중용 27장 - 덕성(德性)을 높이면서 문학(問學)의 길을 따르다

건방진방랑자 2021. 9. 23. 17:27
728x90
반응형

27. 덕성(德性)을 높이면서 문학(問學)의 길을 따르다

 

 

大哉! 聖人之道.

包下文兩節而言.

 

洋洋乎! 發育萬物, 峻極于天.

, 高大也. 此言道之極於至大而無外.

 

優優大哉! 禮儀三百, 威儀三千.

優優, 充足有餘之意. 禮儀, 經禮也. 威儀, 曲禮也. 此言道之入於至小而無間也.

 

待其人而後行.

總結上兩節.

 

故曰: “苟不至德, 至道不凝焉.”

至德, 謂其人. 至道, 指上兩節而言. , 聚也, 成也.

 

故君子尊德性而道問學, 致廣大而盡精微, 極高明而道中庸, 溫故而知新, 敦厚以崇禮.

尊者, 恭敬奉持之意. 德性者, 吾所受於天之正理. , 由也. , 猶燖溫之溫. 謂故學之矣, 復時習之也. , 加厚也. 尊德性, 所以存心而極乎道體之大也. 道問學, 所以致知而盡乎道體之細也. 二者, 修德凝道之大端也. 不以一毫私意自蔽, 不以一毫私欲自累, 涵泳乎其所已知, 敦篤乎其所已能, 此皆存心之屬也. 析理則不使有毫釐之差, 處事則不使有過不及之謬, 理義則日知其所未知, 節文則日謹其所未謹, 此皆致知之屬也. 蓋非存心無以致知, 而存心者, 不可以不致知. 故此五句, 大小相資, 首尾相應, 聖賢所示入德之方, 莫詳於此. 學者宜盡心焉.

 

○ 『中庸或問: “大抵此五句, 卽尊德性一節, 承章首道體大小而言. 故一句之內, 皆具大小二意. 如德性也, 廣大也, 高明也, 故也, 厚也, 道之大也. 問學也, 精微也, 中庸也, 新也, 禮也, 道之小也. 尊之, 道之, 致之, 盡之, 極之, 溫之, 知之, 敦之, 崇之, 所以修是德而疑是道也. 以其於道之大小無所不體, 故居上居下, 在治在亂, 無所不宜, 此又一章之通旨也.

 

是故居上不驕, 爲下不倍. 國有道, 其言足以興; 國無道, 其黙足以容. : “旣明且哲, 以保其身.” 其此之謂與!

, 謂興起在位也. , 大雅烝民之篇.

右第二十七章. 言人道也.

 

 

 

 

 

 

해석

大哉! 聖人之道.

크구나! 성인의 도().

包下文兩節而言.

아래의 두 문장을 포괄하여 말하였다.

 

洋洋乎! 發育萬物, 峻極于天.

넘실넘실하도다! 만물을 발육시키니, 만물이 쭉 뻗어 하늘까지 치솟는구나.

, 高大也.

()은 높고 크다는 것이다.

 

此言道之極於至大而無外.

여기선 도가 지극히 커서 밖이 없는 데로 극진함을 말하였다.

 

優優大哉! 禮儀三百, 威儀三千.

넉넉하고 위대하도다! 항상스러운 예의(禮儀) 300가지와 세부적인 위의(威儀) 3000가지가 있도다.

優優, 充足有餘之意.

우우(優優)는 충족되면서도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禮儀, 經禮也. 威儀, 曲禮也.

예의(禮儀)는 큰 줄기가 되는 예법이다. 위의(威儀)는 세세한 일상의 예이다.

 

此言道之入於至小而無間也.

여기서는 도가 지극히 작아 사이가 없는 데로 들어감을 말하였다.

 

待其人而後行.

그 사람을 기다린 후에야 행해진다.

總結上兩節.

윗 문장을 총결 지었다.

 

故曰: “苟不至德, 至道不凝焉.”

그렇기 때문에 옛말에 진실로 지극한 덕이 아니면 지극한 도는 응결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至德, 謂其人.

지덕(至德)은 그 사람을 말한다.

 

至道, 指上兩節而言.

지도(至道)는 윗 두 문장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 聚也, 成也.

()은 모인다는 것이니,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故君子尊德性而道問學, 致廣大而盡精微, 極高明而道中庸, 溫故而知新, 敦厚以崇禮.

그러므로 군자는 덕성(德性)을 높이면서 문학(問學)의 길을 따른다. 광대한 것을 지극히 하면서도 정미(精微)한 것을 극진히 한다. 고명(高明)함을 지극히 하면서도 중용의 길을 따른다. 옛 것을 익히면서도 새 것을 창조할 줄을 안다. 내면을 돈독히 하면서도 예()를 숭상한다.

尊者, 恭敬奉持之意.

()이란 것은 공경이 받들어 가진다는 뜻이다.

 

德性者, 吾所受於天之正理.

덕성(德性)은 내가 하늘의 바른 이치를 받은 것이다.

 

, 由也.

()는 따른다는 것이다.

 

, 猶燖溫之溫.

()은 데워 따뜻하게 한다의 온()과 같으니,

 

謂故學之矣, 復時習之也.

옛 것을 배워 다시 때때로 그것을 익힘을 말한다.

 

, 加厚也.

()은 더 두텁게 한다는 것이다.

 

尊德性, 所以存心而極乎道體之大也.

존덕성(尊德性)은 마음에 보존하여 도체(道體)의 큼에 극진히 하는 것이다.

 

道問學, 所以致知而盡乎道體之細也.

도문학(道問學)은 앎을 극진히 하여 도체(道體)의 미세한 것을 지극히 하는 것이다.

 

二者, 修德凝道之大端也.

이 두 가지는 덕을 닦고 도를 뭉치게 하는 큰 단서다.

 

不以一毫私意自蔽,

하나의 터럭만큼이라도 사사로운 뜻으로 스스로 가리지 않고

 

不以一毫私欲自累,

하나의 터럭만큼이라도 사사로운 욕심으로 스스로 얽매임이 없으며

 

涵泳乎其所已知,

자기만이 아는 것에 빠져들어 노닐고,

 

敦篤乎其所已能, 此皆存心之屬也.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더욱 돈독하게 하면 이것이 마음을 보존하는 종류다.

 

析理則不使有毫釐之差,

이치를 분석하여 터럭만큼의 차이도 없게 하고

 

處事則不使有過不及之謬,

일을 처리하여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함의 어긋남이 없게 하며,

 

理義則日知其所未知,

의를 다스려 하루라도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節文則日謹其所未謹,

()을 절도 있게 하여 날마다 삼가지 못하던 것을 삼가면

 

此皆致知之屬也.

이것이 앎을 극진히 하는 종류다.

 

蓋非存心無以致知,

대저 존심(存心)하지 않으면 치지(致知)할 수 없으며,

 

而存心者, 不可以不致知.

존심(存心)한 사람은 또한 치지(致知)하지 않을 수 없다.

 

故此五句, 大小相資, 首尾相應,

그러므로 이 다섯 가지는 대소(大小)가 서로를 의지하여 수미(首尾)가 상응하니,

 

聖賢所示入德之方, 莫詳於此.

성현의 입덕(入德)하는 방법을 보여줌이 이보다 상세한 것은 없다.

 

學者宜盡心焉.

배우는 자라면 마땅히 마음을 극진히 해야 한다.

 

○ 『中庸或問: “大抵此五句,

중용혹문에서 말했다. “여기의 다섯 가지는

 

卽尊德性一節, 承章首道體大小而言.

존덕성(尊德性)’의 한 구절로 이 앞 장에서 말한 도체(道體)의 대소(大小)를 이어 말한 것이다.

 

故一句之內, 皆具大小二意.

그렇기 때문에 한 구절 안에 모두 대소(大小)의 두 뜻이 구비되어 있다.

 

如德性也, 廣大也, 高明也, 故也, 厚也, 道之大也.

덕성(德性)과 광대(廣大)와 고명(高明)과 고()와 후()와 같은 것은 도()의 큰 것이다.

 

問學也, 精微也, 中庸也, 新也, 禮也, 道之小也.

문학(問學)과 정미(精微)와 중용(中庸)과 신()과 체()와 같은 것은 도()의 작은 것이다.

 

尊之, 道之, 致之, 盡之, 極之, 溫之, 知之, 敦之, 崇之,

존지(尊之)와 도지(道之)와 치지(致之)와 진지(盡之)와 극지(極之)와 온지(溫之)와지지(知之)와 돈지(敦之)와 숭지(崇之)

 

所以修是德而疑是道也.

이 덕을 닦아서 이 도를 응결시키는 것이다.

 

以其於道之大小無所不體,

도의 대소(大小)에 있어 체현(體現)되지 않음이 없으므로

 

故居上居下, 在治在亂,

윗자리에 있든 아랫자리에 있든 치세든 난세든

 

無所不宜, 此又一章之通旨也.

마땅하지 않음이 없으니 이것이 또한 이장의 공통된 뜻이다.

 

聖人之道
Grand Scale
至大無外
Minute Scale
至小無間
至德 至道
尊德性 道問學
致廣大 盡精微
極高明 道中庸
溫故 知新
敦厚 崇禮
인간의 내면적 주관세계 인간의 외면적 객관세계
실천이성의 세계 순수이성의 세계
涵養 進學
用敬 致知
存心
道體之大 道體之小
修德 凝道
인격의 길 학문의 길

 

 

是故居上不驕, 爲下不倍. 國有道, 其言足以興; 國無道, 其黙足以容. : “旣明且哲, 以保其身.” 其此之謂與!

이런 까닭으로 윗자리에 있으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아랫자리에 있으면서도 배반치 않는다. 나라에 도가 있으면 자신의 말로 흥기시키기에 넉넉하며 나라에 도가 없으면 침묵하더라도 용납되기에 넉넉하다. 시에 이미 현명하고 또한 지혜로우니, 그 몸을 보전하도다.”라고 했으니, 이것을 말하는 것이로다!

, 謂興起在位也.

()은 흥기하여 지위에 있는 것이다.

 

, 大雅烝民之篇.

시는 대아증민의 편이다.

 

右第二十七章. 言人道也.

여기까지는 27장이다. 인도(人道)를 말했다.

 

출처 대상 邦有道 邦無道
중용10 자로 不變塞焉 至死不變
중용27   其言足以興 其黙足以容
진심상42   以道殉身 以身殉道
계씨2   禮樂征伐自天子出 禮樂征伐自諸侯出
공야장1 남용 不廢 免於刑戮
공야장20 甯武子
태백13 전체
貧且賤焉, 恥也. 富且貴焉, 恥也.
헌문1 전체 , 恥也. , 恥也.
헌문4 전체 危言危行 危行言孫
위령공6 史魚 如矢 如矢
蘧伯玉 可卷而懷之

 

 

21
핵심
내용
천도
(天道)
22 24 26     30 31 32 33
전편
요약
인도
(人道)
23 25 27 28 29      

 

 

인용

목차

전문

지극한 덕이 아니면 지극한 도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1. 하늘과 땅, 얼굴과 오장육부

2. 면도의 요령

3.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광활함

4. 핵심적인 예와 세부적인 예

5. 지덕과 지도의 관계

6. 존덕성과 도문학

7. 존덕성과 도문학의 분석한 중국철학

8. 중국철학의 문제점

9. 존덕성과 도문학의 조화로운 학문풍토를 꿈꾸며

10. 나라가 도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행동

11. 사서독서법과 노트필기법

12. 유교의 선비주의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