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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9. 지은이가 언급한 堂 주인의 ‘拙’의 면모 4가지를 본문에서 찾아 서술하시오. [4점] 白馬之江西南流 至加林郡之南爲南塘江 有瀕江而堂 兼林麓原野之勝者 閔觀察士尙甫之別業也 士尙自湖南馳書屬維曰 某之拙 不啻鳩矣 仕宦二十年 至建節擁旄 曾無蝸殼之廬可以芘身者 往歲罷嶺南節 始有此卜築 誠陋且僻 然某樂之 以爲懸車終老之計 … (중략)… 維曰 淺乎 子之論拙也 夫拙之反爲巧 獨不觀於世之巧者乎 言而媕阿 行而脂韋 足不蹈乎衆避之塗 身必處乎自全之地 其當官任職也 觀陰陽隨俯仰 以便文塞責爲能事 以致命遂志爲非計 此其所以巧也 士尙有一於是乎 衆之所吐而獨茹焉 人之所向而獨背焉 疏於謀身而銳於報國 怯於趨利而勇於爲義 … (중략)… 蓋夷考其平生 則無一事不與巧者相左 以是而名其堂有餘拙矣 - 張維, 『谿谷集』 인용 목차 20학년도 A형 답안
8. 밑줄 친 ㉠의 목적을 본문에서 찾아 설명하고, ㉡의 의미와 ㉢의 이유를 서술하시오. [4점]孟子曰 五覇者 三王之罪人也 今之諸侯 五覇之罪人也 今之大夫 今之諸侯之罪人也 天子適諸侯曰㉠巡狩 諸侯朝於天子曰述職 … (중략)… 入其疆 土地辟 田野治 養老尊賢 俊傑在位 則有慶 慶以地 入其疆 土地荒蕪 遺老失賢 掊克在位 則有讓 一不朝 則貶其爵 再不朝則削其地 三不朝則六師㉡移之 是故 天子討而不伐 諸侯伐而不討 五覇者 摟諸侯 以伐諸侯者也 故曰 ㉢五覇者 三王之罪人也 - 『孟子』 「告子」 인용 목차 20학년도 A형 답안
7. 다음은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의 독해’ 수업의 일부와 수업 후 실시한 이다. 형성평가 문항 1번과 관련하여 ㉮에 들어갈 성취기준을 제시하고, 학생 답안의 오류에 대해 교사가 제시해야 할 피드백 내용을 서술하시오. [4점]학습목표◦ ( ㉮ )◦ 글을 바르게 풀이하고 내용과 주제를 설명한다.본문◦ 『論語』 「雍也」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 『論語』 「陽貨」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 형성평가문항1. 밑줄 친 ㉠, ㉡의 독음을 쓰시오.◦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2. 다음 문장을 풀이하시오.… (하략)… 학생답안1. 독음 쓰기㉠ : 지자요㉡ : 악리구지부방가자 2. 문장 풀이..
6.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에 따른 ‘실사와 허사’를 지도하기 위해 교육실습생과 한문 교사가 나눈 대화이다. 밑줄 친 ㉠, ㉡에 해당하는 내용을 를 활용하여 각각 설명하시오. [4점]교육실습생: 허사에 관한 연구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의할 점이 있으면 조언을 부탁합니다.한문 교사: ㉠ 하나의 한자가 허사로도 쓰이고 실사로도 쓰이는 것이 있기 때문에, 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 품사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해요.교육실습생: 잘 알겠습니다. 또 없나요?한문 교사: 같은 품사에 속하는 허사라도 쓰임에 따라 의미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요.교육실습생: 그렇군요. 예컨대 ㉡ 하나의 한자가 개사로 사용되었더라도 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 의미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겠군요.한문 교사: 학..
5. 다음은 ‘명언ㆍ명구’를 지도하기 위한 와 한문 교사들이 나눈 대화이다. 에 따라 서술하시오. [4점]◦ 敏於事而愼於言◦ 攻吾過者 乃吾師也◦ 欲修其身者 先正其心◦ 前事之不忘 後事之師也◦ 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협의회 대화록]김 교사: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명언․명구에 대해 수업하려고 합니다. 방향을 어떻게 잡는 게 좋을까요?박 교사: 먼저 문장을 바르게 풀이해야겠지요. ㉠문장 성분들 사이의 일정한 결합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김 교사: 학생들이 보기엔 “㉡欲修其身者 先正其心”은 다소 복잡할 것 같습니다.박 교사: 예. 주성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내용은 어떻게 지도할 건가요?김 교사: 에는 오늘날에도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아요. 저는 특히 ㉢과..
4. 밑줄 친 ㉠이 가리키는 것을 본문에서 찾아 쓰고, ㉡ 중 완성되지 않은 것을 찾아 쓰시오. [2점] 余嘗從燕巖朴美仲 會山如碧梧桐亭館 靑莊李懋官貞蕤朴次修皆在 時夜月明 燕巖曼聲讀其所自著熱河記 懋官次修環坐聽之 山如謂燕巖曰 先生文章雖工 好稗官奇書 恐自此古文不興 燕巖醉曰 汝何知 復讀如故 山如時亦醉 欲執座傍燭焚㉠其藁 余急挽而止 燕巖怒 遂回身臥不起 於是懋官畫蜘蛛一幅 次修就屛風 草書作飮中八仙歌 紙立盡 余稱書畫極妙 燕巖宜有一跋爲㉡三絶 欲以解其意 而燕巖愈怒愈不起 -南公轍, 『金陵集』 인용 목차 20학년도 A형 답안
3. 밑줄 친 ㉠의 견해에 의거할 때, 晩唐에 해당하는 풍격 용어 2가지를 본문에서 찾아 쓰시오. [2점] 吾邦之詩 以高麗李益齋爲宗 而本朝宣仁之間 繼而作者最盛 有白玉峯車五山許夫人權石洲金淸陰鄭東溟諸家 大抵皆主豐雄高華之趣 自英廟以下 則風氣一變 如李惠寰錦帶父子 李炯菴柳泠齋朴楚亭李薑山諸家 或主奇詭 或主尖新 其一代升降之跡 ㉠方之古 則猶盛晩唐焉 - 金澤榮, 『韶濩堂集』 인용 목차 20학년도 A형 답안
2. ㉮와 ㉯를 각각 부수로 포함하고 있는 한자 중에서 ㉠, ㉡에 들어갈 漢字를 순서대로 쓰시오. [2점](가) (㉮) 小篆 楷書 乍行乍止也 从彳止 -『說文解字』戒爾學干祿 莫若勤( ㉠ )藝 -『小學』 「嘉言」[註釋] ( ㉠ )謂當行之理 藝則禮樂射御書數之法也(나) (㉯) 小篆 楷書 小步也 象人脛三屬相連也 -『說文解字』子曰 由 知( ㉡ )者鮮矣 -『論語』 「衛靈公」[註釋] ( ㉡ )謂義理之得於己者 非己有之 不能知其意味 之實也 인용 목차 20학년도 A형 답안
1.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에 따른 ‘성어’ 수업 후, 교사가 ‘나만의 학습 노트 만들기’ 수행평가를 위해 제시한 과 학생이 작성한 노트의 일부이다. ㉠에 들어갈 성어를 漢字로 쓰고, ㉡에 들어갈 성어의 겉뜻을 쓰시오. [2점] ◦ 항목은 성어, 겉뜻, 속뜻, 유래, 활용으로 구성할 것.◦ 성어는 漢字로 쓰고 유래는 한문 원문을 제시할 것.◦ 활용은 성어가 들어간 짧은 글을 지어 제시할 것. [나만의 고사성어 학습 노트]성어(㉠)겉뜻뱀의 발.속뜻쓸데없는 군짓을 하여 도리어 잘못되게 함.유래楚有祠者 賜其舍人巵酒 舍人相謂曰 數人飮之不足 一人飮之有餘 請畫地爲蛇 先成者飮酒 一人蛇先成 引酒且飮 乃左手持巵 右手畫蛇曰 吾能爲之足 未成 一人之蛇 成 奪其巵曰 蛇固無足 子安能爲之足 遂飮其酒 -『戰國..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제2외국어 / 한문 영역(한문Ⅰ)성명 수험번호 1. 그림과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 [1점] 교사 : 조선 후기 화가 윤두서의 작품을 감상해 볼까요?수민 : 두 사람이 돌을 깨는 일을 하는 모습이네요. 우림 : 망치를 휘두르는 사람의 근육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앉아서 정을 잡고 있는 사람은 돌이 튈까 봐 얼굴을 돌리고 있네요.교사 : 그래요. 돌을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을/를 잘 묘사한 그림이랍니다. ① 木手② 石工③ 商人④ 牧童⑤ 漁夫 2. 상반되는 뜻을 지닌 한자끼리 연결한 것만을 에서 고른 것은? [1점] ㄱ. 生 - 死ㄴ. 養 - 育ㄷ. 貧 - 富ㄹ. 空 - 虛 ① ㄱ, ㄷ② ㄱ, ㄹ③ ㄴ, ㄷ④ ㄴ, ㄹ⑤ ㄷ, ㄹ 3. 그림과 대화의..
[29~3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李掌令命殷, 癖於書. 雖在路上, 常執木枝以行, 曰: “不可一刻忘㉠執筆之法也.” 竟以筆名世. -『형설기문』* 命殷(명은): 사람 이름 * 癖(벽): 버릇 29. ㉠과 짜임이 같은 것은? [1점] ① 開業 ② 萬年 ③ 日出 ④ 人造 ⑤ 本末 더보기 답안 ① 開業: 업을 열다(술목) 30. 윗글의 내용을 이해한 그림으로 알맞은 것은? ① ② ③ ④ ⑤ 더보기 답안 ⑤ 장령 이명은은 글을 쓰는 데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었다. 비록 길 위에 있더라도 항상 나뭇가지를 가지고 다니며 “한 순간이라도 글쓰는 법을 잊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마침내 문필가로 세상에 이름이 났다.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27~28]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公, 覲省溫陽, ㉠往來之時, 不入官家, 常簡僕從, 時或騎牛. -『연려실기술』* 覲(근): 뵙다 * 僕(복): 하인 27. ㉠의 독음으로 옳은 것은? [1점] ① 왕복 ② 주거 ③ 왕래 ④ 주택 ⑤ 거래 더보기 답안 ③ 28. 윗글의 내용과 관계있는 것은? ① 溫順 ② 榮辱 ③ 反省 ④ 時急 ⑤ 淸廉 더보기 답안 ⑤ 청렴(淸廉)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25~26]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이백, 「秋浦歌」㉠白髮三千丈, 緣愁似箇長. 不知㉡明鏡裏, ㉢何處得秋霜.* 箇(개): 이것 (나) 이옥봉, 「自述」近來㉣安否問如何, 月白紗窓妾恨多. 若使夢魂行有跡, ㉤門前石路已成沙.* 紗(사): 비단 25. ㉠∼㉤의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① ㉠: 흰머리 ② ㉡: 밝은 거울 ③ ㉢: 어디 ④ ㉣: 사는 곳 ⑤ ㉤: 문 앞 더보기 답안 ④ ㉣: 안부 26. 위 시에 대한 이해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가)에는 계절적 배경을 알 수 있는 시어가 쓰였어. ② (나)의 시적 화자는 여성이야. ③ (나)의 시간적 배경은 밤이야. ④ (가)와 (나)의 둘째 구에는 모두 감정을 드러낸 시어가 쓰였어. ⑤ (가)와 (나)에는 모두 과장된 표현이 사용되었어. 더보기..
[23~2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不求同年同月同日生, ㉠只願同年同月同日死, 皇天后土, 以鑑此心, 背義忘恩, 天人共戮. -『삼국지통속연의』* 后土(후토): 땅의 신 * 戮(륙): 죽이다 23. 의미상 ㉠과 바꾸어 쓸 수 있는 것은? ① 非 ② 勿 ③ 但 ④ 豈 ⑤ 支 더보기 답안 ③(適, 只, 但, 祇, 祗) 동년동월동일에 나길 구하지 않고 다만 동년동월동일에 죽길 원합니다. 너른 하늘과 두터운 땅은 이 마음을 거울삼으리니 의를 저버리고 은혜를 망각한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여버리리. 24. 윗글의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은 것은? ①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② 결의를 맹세하고 있다. ③ 죽은 이를 애도하고 있다. ④ 전쟁의 참상을 말하고 있다. ⑤ 떠나는 사람을 송별하고 있다. 더보기 ..
[21~2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上好禮, 則民莫敢不㉡敬, 上好義, 則民莫敢不㉢服, 上好㉣信, 則民莫敢不用情, 夫㉤如是, 則㉮四方之民, 襁負其子而至矣. -『논어』* 襁(강): 포대기 21. ㉠∼㉤의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① ㉠: 윗사람 ② ㉡: 공경하다 ③ ㉢: 복종하다 ④ ㉣: 믿음 ⑤ ㉤: 만약 더보기 답안 ⑤ ㉤: 같다 22. 윗글의 내용으로 보아 ㉮의 의미로 옳은 것은? ① 자식이 부모를 진심으로 봉양하게 될 것이다. ② 천하의 백성들이 가족을 데리고 찾아올 것이다. ③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처신할 것이다. ④ 백성들이 가족을 부양하는 데 걱정이 없을 것이다. ⑤ 천하의 젊은이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더보기 답안 ②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9~2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物之生長, ㉠無卒成暴起, 皆有浸漸. 『논형』 19. ㉠에서 마지막으로 풀이되는 것은? ① 無 ② 卒 ③ 成 ④ 暴 ⑤ 起 더보기 답안 ① 사물의 생장은 갑자기 성장하거나 별안간 일어나지 않고 모두 잠겨들 듯 조금씩 이루어진다. 20. 윗글에 대한 이해로 옳은 것은? ① 남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해. ② 남의 단점을 경솔하게 말해서는 안 돼. ③ 자신의 장점을 함부로 자랑해서는 안 돼. ④ 올바른 성장을 하려면 좋은 환경이 중요해. ⑤ 무엇이든 차츰차츰 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해. 더보기 답안 ⑤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8. 글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苟非其義, 雖千金之利, 不動心焉. -『삼국사기』 ① 貴 ② 義 ③ 金 ④ 利 ⑤ 和 더보기 답안 ②(진실로 義가 아니라면 비록 천금의 이익이라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수능 15년도 26~27
17. ㉠, ㉡의 내용과 관계있는 것은? ㉠ 해와 달이 사람을 버리고 흘러가니 원대함을 이룸은 별안간에 되는 게 아니지. ㉡ 제때 마땅히 힘쓰고 힘써야 하니 쉬운 것부터 배워 오묘한 이치에까지 이른다네. -『매산집』 ① 表端則影直, 源潔則流淸. ② 前事之不忘, 後事之師也. ③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④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⑤ 行善者獲福, 爲惡者得禍. 더보기 답안 ④(勸學에 대한 권유)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6. ㉠에 들어갈 내용을 의 카드를 활용하여 완성하고자 할 때, 순서대로 바르게 배열한 것은? [1점]記人之功, (㉠). -『전한서』 ㉮ 之㉯ 忘㉰ 過㉱ 人 ① ㉮-㉯-㉰-㉱② ㉯-㉮-㉱-㉰ ③ ㉯-㉱-㉮-㉰④ ㉰-㉱-㉯-㉮⑤ ㉱-㉰-㉯-㉮ 더보기 답안 ③ 記人之功 忘人之過: 남의 공을 기억하고 남의 잘못을 잊어라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5. 글의 내용으로 보아 ㉠과 ㉡에 공통으로 들어갈 것은?人無(㉠)慮, 必有近憂. -『논어』(㉡)親, 不如近鄰. -『명심보감』 ① 園② 家③ 再④ 道⑤ 遠 더보기 답안 ⑤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4. 글의 내용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람은? 有而不知足, 失其所以有. -『사기』 ①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 ②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사람 ③ 자신의 실수를 합리화하는 사람 ④ 만족할 줄 모르고 욕심만 부리는 사람 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더보기 답안 ④(만족함을 알지 못하면 소유한 것을 잃게 된다)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3. 글의 내용과 관계있는 것은?不經一事, 不長一智. -『외암유고』 ① 不屈② 經驗③ 長壽④ 成事⑤ 一貫 더보기 답안 ②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2. 그림과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 [1점]言行一到A: ‘말과 행동이 하나로 들어맞다.’는 말이지? B: 그런 성어가 되려면 한 글자를 고쳐야 해. C: 맞아. 마지막 글자를 (㉠)로 써야 해. ① 治② 切③ 致④ 別⑤ 置 더보기 답안 언행일치(言行一致)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1. 글의 내용과 관계있는 것은?여름에 날이 갑자기 추워졌을 때 비록 불씨가 있더라도 불붙일 솜과 땔감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반드시 나무를 쌓아 놓고 평소에 잘 마련해 둔 뒤에야, 불을 계속 지펴 갑작스러운 여름 추위를 면할 수 있다. -『부휴자담론』 ① 溫故知新② 炎涼世態③ 脣亡齒寒④ 有備無患⑤ 識字憂患 더보기 답안 ④ 유비무환(有備無患)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0. 광고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감정노동자에게도 소중한 감정!(㉠)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① 尊重② 放心③ 競爭④ 節約⑤ 正直 더보기 답안 ①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9. 그림의 한자로 만들 수 있는 사자성어의 의미와 관계있는 것은?結會解易者綠之草 ①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기 마련이지.② 네가 벌인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결해.③ 네가 나였다면 기분이 어땠을지 생각해 봐.④ 그 친구에게 받은 도움은 언젠가 꼭 갚고 싶어.⑤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구나. 더보기 답안 ① 會者定離: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기 마련이지. ② 結者解之: 네가 벌인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결해. ③ 易地思之: 네가 나였다면 기분이 어땠을지 생각해 봐. ④ 結草報恩: 그 친구에게 받은 도움은 언젠가 꼭 갚고 싶어. ⑤ 草綠同色: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구나.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8. 그림과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 [1점] 남학생: 곡선의 볼록한 모양이 오목한 모양으로 바뀌는 점을 부르는 말이 있지?여학생: 응. 굴곡의 방향이 바뀌는 자리를 나타내는 점을 ‘變(㉠)點’이라고 해. ① 動② 種③ 曲④ 色⑤ 貌 더보기 답안 ③(변곡점)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7. ㉠~㉣ 중 옳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1점] 다음 단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 ‘청운’이라고 읽어요. ㉡ ‘푸른 빛깔의 구름’이라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靑雲 ㉢ 유의어로는 ‘浮雲’이 있어요. ㉣ “네가 가졌던 靑雲의 꿈을 되찾기 바란다”와 같이 쓸 수 있어요. ① ㉠, ㉡② ㉠, ㉣③ ㉡, ㉢④ ㉠, ㉢, ㉣⑤ ㉡, ㉢, ㉣ 더보기 해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看雲步月, 鄕愁, 首丘初心, 麥秀之嘆, 胡馬望北’라고 한다. 浮雲: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 / 덧없는 세상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확고한 안정성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답안 ②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6. 화살표 방향으로 성어를 채울 때, ㉠에 들어갈 것은? [1점] ↓→ ㉠ 【가로 열쇠】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 【세로 열쇠】학의 목처럼 목을 길게 빼고 간절히 기다림. ① 鶴② 中③ 人④ 首⑤ 待 더보기 답안 ① 가로: 群鷄一鶴 / 세로: 鶴首苦待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5. 그림과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 [1점]학생 A: 티이완 친구에게 보낸 편지가 ‘退回’라고 찍혀서 돌아왔어. 무슨 말이지?학생 B: ‘도로 보낸다’는 뜻이야. 한국에서는 (㉠)(이)라고 하지. ① 接受② 回收③ 退出④ 返送⑤ 發送 더보기 답안 ④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4. 단어장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 [1점]원래의 뜻첫걸음 ㉠⇒확장된 뜻학문이나 기술을 익힐 때의 처음 단계 ① 獨步② 始原③ 初步④ 始初⑤ 原初 더보기 답안 ③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3. 그림과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A: ㉠, 이 한자의 음은 ‘志’와/과 같아. B: 부수는 ‘均’과 같아. C: 총획은 ‘竹’과 같지. D: 이 글자 앞에 ‘農’을 결합하면 ‘농사 짓는 땅’을 뜻하는 말로 쓰여. ① 里② 作③ 池④ 至⑤ 地 더보기 답안 ⑤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2. 상반되는 뜻을 지닌 한자끼리 연결한 것만을 에서 고른 것은? [1점] ㄱ. 生 - 死ㄴ. 養 - 育ㄷ. 貧 - 富ㄹ. 空 - 虛 ① ㄱ, ㄷ② ㄱ, ㄹ③ ㄴ, ㄷ④ ㄴ, ㄹ⑤ ㄷ, ㄹ 더보기 답안 ①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1. 그림과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것은? [1점] 교사 : 조선 후기 화가 윤두서의 작품을 감상해 볼까요?수민 : 두 사람이 돌을 깨는 일을 하는 모습이네요. 우림 : 망치를 휘두르는 사람의 근육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앉아서 정을 잡고 있는 사람은 돌이 튈까 봐 얼굴을 돌리고 있네요.교사 : 그래요. 돌을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을/를 잘 묘사한 그림이랍니다. ① 木手② 石工③ 商人④ 牧童⑤ 漁夫 더보기 답안 ② 인용 목차 22년도 수능
후토에 제사 지낸 후 잔치를 열며 감회에 젖다추풍사(秋風辭) 한무제(漢武帝) 休齋云: “詩變而爲騷, 騷變而爲辭, 皆可歌也. 辭則兼詩騷之聲而尤簡邃焉者.” 漢武帝因祠后土於汾陰, 作「秋風辭」一章, 凡三易韻, 其節短, 其聲哀, 此辭之權輿乎. 上行幸河東, 祠后土, 顧視帝京欣然, 中流與群臣飮燕. 上歡甚, 乃自作「秋風辭」曰: “秋風起兮白雲飛, 草木黃落兮鷹南歸. 蘭有秀兮菊有芳. 懷佳人兮不能忘. 泛樓船兮濟汾河, 橫中流兮揚素波. 簫鼓鳴兮發棹歌, 歡樂極兮哀情多. 少壯幾時兮奈老何.” 해석休齋云: “詩變而爲騷, 휴재가 말했다. “시가 변하여 소(騷)가 되었고 騷變而爲辭, 皆可歌也. 소(騷)가 변하여 사(辭)가 되었으니 모두 노래이다. 辭則兼詩騷之聲而尤簡邃焉者.” 사(辭)라는 것은 시(詩)와 소(騷)의 소리를 겸하였으니 더욱 간..
진시황제가 객경을 쫓아내기로 한 것에 대해 올리는 글상진황축객서(上秦皇逐客書) 이사(李斯) 解題. 문장력은 있지만 이사의 어긋난 행적 迂齋云: “此, 先秦古書也. 中間再三節, 一反一覆, 一起一伏, 略加轉換數介字. 而精神愈出, 意思愈明, 無限曲折變態, 誰謂文章之妙不在虛字助詞乎.” ○ 秦始皇十年, 宗室大臣, 議曰: “諸侯人來仕者, 皆爲其主遊間耳, 宜一切逐之.” 客卿楚人李斯亦在逐中. 行且上此書, 乃召斯, 復其官, 除逐客之令. 此篇, 反覆言客之有功於秦, 援秦旣往之明効, 以爲事實, 而擧輕明重, 卽珍寶服玩聲色之事以證之, 文亦奇矣. 斯謂: “客何負於秦?” 然秦卒相斯, 斯乃附趙高, 殺扶蘇, 立胡亥, 卒使秦喪天下. 是秦無負於客而客眞有負於秦, 大矣. 且韓非亦客于秦耳, 秦王, 悅之未用. 斯乃譖之, 以爲非終於爲韓計, 不爲秦也..
2. 인재만 유독 내국인을 따지는데 그래선 안 된다 이사(李斯) 음악도 타국의 것이라도 좋은 것은 가리지 않았다夫擊甕叩缶, 彈箏搏髀而歌呼嗚嗚, 快耳目者, 眞秦之聲也. 鄭衛桑間, 昭虞象武者, 異國之樂也. 今棄擊壅叩缶而就鄭衛, 退彈箏而取昭虞, 若是者何也? 快意當前, 適觀而已矣. 타국의 것이라도 좋은 보물을 쓰듯, 인재에 상관없이 써야 한다今取人則不然. 不問可否, 不論曲直, 非秦者去, 爲客者逐. 然則是所重者, 在乎色樂珠玉, 而所輕者, 在乎人民也, 此非所以跨海內制諸侯之術也. 臣聞地廣者粟多, 國大多者人衆, 兵强則士勇, 是以泰山不辭土壤, 故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王者不郤衆庶, 故能明其德. 是以地無四方, 民無異國, 四時充美, 鬼神降福, 此五帝三王之所以無敵也. 今乃棄黔首以資敵國, 郤賓客以業諸侯, 使天下之..
1. 선왕들은 출신에 상관없이 등용했고 타국의 좋은 것들도 사용해왔다 이사(李斯) 역대로 진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임금들은 출신에 상관없이 인재를 등용했다臣聞吏議逐客, 竊以爲過矣. 昔者繆公求士, 西取由余於戎, 東得百里奚於宛, 迎蹇叔於宋, 來邳豹ㆍ公孫支於晉, 此五子者, 不産於秦. 而繆公用之, 幷國二十, 遂覇西戎. 孝公用商鞅之法, 移風易俗, 民以殷盛, 國以富强, 百姓樂用, 諸侯親服, 獲楚魏之師, 擧地千里, 至今治强. 惠王用張儀之計, 拔三千之地, 西幷巴蜀, 北收上郡; 南取漢中, 包九夷, 制鄢郢, 東據成皐之險, 割膏腴之壤, 遂散六國之從, 使之西面事秦, 功施到今. 昭王得范睢, 廢穰侯, 逐華陽, 强公室, 杜私門, 蠶食諸侯, 使秦成帝業. 此四君者, 皆以客之功, 由此觀之, 客何負於秦哉. 向使四君, 郤客而不內; 疏士而不用..
解題. 문장력은 있지만 이사의 어긋난 행적 迂齋云: “此, 先秦古書也. 中間再三節, 一反一覆, 一起一伏, 略加轉換數介字. 而精神愈出, 意思愈明, 無限曲折變態, 誰謂文章之妙不在虛字助詞乎.” ○ 秦始皇十年, 宗室大臣, 議曰: “諸侯人來仕者, 皆爲其主遊間耳, 宜一切逐之.” 客卿楚人李斯亦在逐中. 行且上此書, 乃召斯, 復其官, 除逐客之令. 此篇, 反覆言客之有功於秦, 援秦旣往之明効, 以爲事實, 而擧輕明重, 卽珍寶服玩聲色之事以證之, 文亦奇矣. 斯謂: “客何負於秦?” 然秦卒相斯, 斯乃附趙高, 殺扶蘇, 立胡亥, 卒使秦喪天下. 是秦無負於客而客眞有負於秦, 大矣. 且韓非亦客于秦耳, 秦王, 悅之未用. 斯乃譖之, 以爲非終於爲韓計, 不爲秦也. 己以客逐, 則以書爭之, 非以客來, 則以讒殺之, 斯眞傾險不忠之人哉. 或曰: “今選古文, 卽..
홀로 고상할 것인가? 진흙탕 속에 뒹굴며 어울릴 것인가? 어부사(漁父辭) 굴원(屈原) 此篇, 乃屈原所作. 漁父, 盖亦當時隱遁之士. 或曰: “亦原之設詞耳.” ○ 迂齋云: “漁父, 盖古巢ㆍ由之流, 荷蕢丈人之屬.” 或曰: “亦原託之也.” 屈原旣放, 游於江潭, 行吟澤畔. 顔色憔悴, 形容枯槁. 漁父見而問之曰: “子非三閭大夫與. 何故至於斯?” 屈原曰: “擧世皆濁, 我獨淸. 衆人皆醉, 我獨醒. 是以見放.” 漁父曰: “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世人皆濁, 何不淈其泥而揚其波. 衆人皆醉, 何不餔其糟而歠其醨. 何故深思高擧, 自令放爲.” 屈原曰: “吾聞之. 新沐者必彈冠, 新浴者必振衣. 安能以身之察察, 受物之汶汶者乎. 寧赴湘流葬於江魚之腹中, 安能以皓皓之白, 而蒙世俗之塵埃乎.” 漁父莞爾而笑, 鼓枻而去. 乃歌曰: “滄浪之水淸兮..
백성이 문제가 아니라 관리가 문제다 민심편(民心篇) 신흠(申欽) 악한 관리가 하라는 대로 하기에 백성은 착하다 仕于朝者有恒言矣. 不曰民心惡則必曰民俗薄. 民心固善矣, 民俗固厚矣, 人顧不之省也. 何以知之? 以宰民者知之. 今之宰民者, 非以賄用, 卽權倖之家也; 非權倖之家, 卽權倖之家之所拔也. 始乎賄者, 常卒乎墨; 始乎權倖者, 常卒乎虐, 墨然後賄償矣, 虐然後勢彰矣. 宰之者墨而爲所宰者未聞有旅拒, 宰之者虐而爲所宰者未聞有携貳, 朝而令曰民出麻絲則出之, 夕而令曰民出穀粟則出之, 八口不厭糠籺, 而奉上則無敢嗇也. 冤氣塡於腷臆, 而期會則無敢慢也. 吾未知爲民者惡乎? 宰民者惡乎? 爲民者薄乎? 宰民者薄乎? 民居下宰居上, 以下而論上, 雖直不售; 據上而論下, 雖讆莫驗, 上與下之不得其情久矣 순박한 백성들 탓만하며 악덕을 행하는 관리들 古者..
2019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한 문수험 번호 : ( )성 명 : ( )제1차 시험3교시 전공B8문항 40점시험 시간 90분 1.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교육과정 ‘한자와 어휘’의 성취기준에 근거하여 교사가 수업 후 배부한 수행 평가 활동지를 학생이 작성한 것이다. 활동 내용의 ㉠~㉣ 중 바르게 작성한 것 2가지를 찾아 쓰고, 이에 해당하는 성취기준을 각각 제시하시오. [4점]자료以人視物 ㉠人貴而物賤 以物視人 物貴而人賤 ㉡自天而視之 人與物 ㉢均也 … (중략) … 夫大道之害 莫甚於 矜心 人之所以㉣貴人而賤物 矜心之本也- 洪大容, 『湛軒書』활동내용㉠‘人’은 지사자이다. ㉡‘自’는 ‘스스로’라는 뜻의 실사이다. ㉢‘均’은 ‘균등하다’이고 음은 ‘균’이다. ㉣형용사인 ‘貴’가 ‘귀하..
8. 다음은 교육실습생과 한문 교사와의 대화이다. 과 를 토대로 수업 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에 대하여 에 따라 논술하시오. [10점]수업 및 평가 계획성취기준1. 글을 바르게 풀이하고 내용과 주제를 설명한다.2. ( ㉮ )2/2차시수업자료今臣亡國賤俘 至微至陋 過蒙拔擢 豈敢盤桓 有所希冀 但以劉日薄西山 氣息奄奄 ㉠人命危淺 朝不慮夕 臣無祖母 無以至今日 祖母無臣 無以終餘年 ㉡母孫二人 更相爲命 是以區區不能廢遠 臣密今年四十有四 祖母劉 今年九十有六 是臣㉢盡節於陛下之日長 報劉之日短也 烏鳥私情 願乞終養 … (중략)… 願陛下矜憫愚誠 聽臣微志 庶劉僥倖 卒保餘年 ㉣臣生當隕首 死當結草 臣不勝怖懼之情 謹拜表以聞 - 『古文眞寶』 평가자료※ 본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 처한 상황과 대처 방식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처한 상황대처 ..
7. 밑줄 친 ㉠이 하는 일 4가지를 본문에서 찾아 설명하고, ㉡에 해당하는 내용을 서술하시오. [5점] 高麗自雙冀東來 而始開闈策士 冀主其事 入我朝而置大提學兼弘文藝文二館之事 而自事大交隣與國家敎令 小大文字 無不裁管 而亦主試士之任 每館僚遴選 副提學先錄諸人 而一聽其黜陟 於大提學 大提學與政府諸宰 會都堂而議之 文臣經館職而後 始許要顯 而世宗時 又命年少文臣 以暇日讀書湖上之亭 名其選曰湖堂 而大提學又掌之 故大提學之權 常侔於三公焉 當皇朝盛時 使价之來 大提學輒儐之 而江上諸亭 爲詩酒之遊 賓倡主酬 華牋輝煌 如祈順唐臯之來 徐居正李荇等以鳴文章之盛 而明宣之際 盖益彬彬然矣 … (중략)… 祖宗世㉠文衡之選 至嚴且愼 苟非一代之所宗 莫能居之 然官制㉡多拘 有其文矣而無其地 則不居 有其地矣而不由科 則不居 旣由科矣而無其年位 則亦不居 是以崔岦之巨手而..
6. 밑줄 친 ㉠의 내용을 서술하고, ㉡의 의미를 (나)를 참고하여 서술하시오. [5점] (가) 鄭樞, 「汚吏」 城頭烏亂啼 城下汚吏集 府牒暮夜下 豈辭行露濕 窮民相聚哭 子夜誅求急 舊時千丁縣 今朝十室邑 君閽虎豹守 ㉠此言無自入 ㉡白駒在空谷 何以得維縶 (나) 『承政院日記』 詩白駒章 謂賢者之去 欲其留也 而好賢之心 眷眷不已矣 方今儒者 或有退處山林 伏願聖上 體此好賢之心 人有可用之才 或未收用者 必欲召致 而置諸左右 則能者在職 野無遺賢矣 인용 목차 19학년도 B형 답안 시험지
5. 밑줄 친 ㉠의 의미를 설명하고, ㉡에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 국역하시오. [4점] 古者制國有典 制民有經 民之出財賦供租稅 有恒數矣 自夫國典壞民經毁 民之租賦 無乎不出 ㉠經用耗則有非時之斂 慶禮繁則有及時之需 此則猶爲公用也 由私而出者 多於公用 貢獻也 苞苴也 妻子之俸也 僮御之求也 諸凡帶貝冠鵕煬竈穴社者之所索 無不出乎民 以肥其家 以澤其身 民之困極矣 而民猶恪守其分 則心可謂善矣 俗可謂厚矣 而不自省而咎其民 若是者 不唯病吾民 亦將以危吾國矣 凡人之情 見利莫能勿就 見害莫能勿避 利害之途 乃民所向背也 今之民 利耶 害耶 當向耶 當背耶 管子曰 善罪身者 民不得罪也 不能罪身者 民乃罪之 夫民之急緩 繫乎上之人 下無罪上之柄 而顧㉡云然者 孟子所謂今而後得反之者也 - 申欽, 『象村稿』 인용 목차 19학년도 B형 답안 시험지
4. 밑줄 친 ㉠의 내용을 설명하고, 화자가 ㉡을 습득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을 서술하시오. [4점] 身是某氏之婢也 而適與主家娘子同歲而生 故主家特與娘子而爲使 使爲將來嫁時轎前婢 年僅九歲 而主家爲勢家所滅 田園盡爲所奪 而只餘娘子與乳姆 逃匿他鄕 隷而從者 唯此一身耳 娘子纔踰十歲 而與賤身謀爲男裝 而遠遊求劍師 經二年始得之 學舞劍五年 始能空飛往來 鬻技於名都會 得累千金 以買四寶劍 乃之讐家 爲將鬻技者 而乘月舞之 飛劍所割 頃刻數十頭 而讐家內外 皆已赫然血斃矣 遂飛舞回來 而娘子沐浴 改爲女服 設酒饍 以復讐告于先墓 而囑賤身曰 …(중략)… 葬我之後 必廣遊國中 而審擇奇士 爲之妻妾也 汝亦有奇志傑氣 豈其甘心低眉於凡子者乎 娘子卽伏劍 賤身賣兩劍 得五百餘金 卽葬娘子 而以所餘買土田 使可繼香火 不改男裝而浮遊三年 所聞名高之士 莫如座下 故自獻其身 得..
3. 밑줄 친 ㉠에 해당하는 내용을 (가)에서 찾아 설명하고, ㉡과 같이 말한 이유를 (나)의 國風과 雅頌을 비교하는 논리를 원용하여 서술하시오. [4점](가) 洪奭周, 『鶴岡散筆』 詩之爲用 主於感人 自三百篇已後 千有餘年之間 雖高下異體 邪正殊感 其詩之本乎性情 發於天機 則一也 及顔謝作而對偶盛 沈宋起而格律精 靡之以黃白 束之以平仄 矜博於故實 鬪巧於險韻 於是乎㉠組織粉澤之功勝 而興觀群怨之用隱矣 其出也 不本乎性情 其發也 非由乎天機 求其能感人也 安可得其彷彿哉 余嘗謂聖人有作 ㉡或當求詩於閭巷匹婦之謳謠 而必不求之於後世之律詩 倘亦朱夫子之遺意與 (나) 許筠, 『惺所覆瓿藁』 嘗謂詩道大備於三百篇 而其優游敦厚足以感發懲創者 國風爲最盛 雅頌則涉於理路 去性情爲稍遠矣 漢魏以下爲詩者 非不盛且美矣 失之於詳至宛縟 是特雅頌之流濫耳 何足與於情性之..
2. (가)의 先進과 後進의 차이를 [註釋]에 의거하여 서술하고, (나)에서 밑줄 친 ㉠과 같이 논평한 이유를 (가)와 연관 지어 서술하시오. [4점](가) 『論語』 「先進」[本文]子曰 先進於禮樂 野人也 後進於禮樂 君子也 如用之則吾從先進 [註釋]程子曰 先進於禮樂 文質得宜 今反謂之質朴 而以爲野人 後進之於禮樂 文過其質 今反謂之彬彬 而以爲君子 蓋周末文勝 故時人之言如此 不自知其過於文也 - 『論語集註』 (나) 金昌協, 『農巖集』 月沙象村 同時齊名 前後論者 互有軒輊 當時文苑之論 頗以象村爲勝 觀谿谷所序二公文集 可見也 至近世 尤翁始以月沙爲勝 蓋象村視古修辭 藻飾之功多 月沙隨意抒寫 紆餘之致勝 尙辭者右象村 主理者取月沙 固各有所見也 … (중략) … 兩家長短 槩不出此 ㉠以夫子從先進之義 則尤翁之論 其殆近矣乎 인용 목차 19학년도..
1.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교육과정 ‘한자와 어휘’의 성취기준에 근거하여 교사가 수업 후 배부한 수행 평가 활동지를 학생이 작성한 것이다. 활동 내용의 ㉠~㉣ 중 바르게 작성한 것 2가지를 찾아 쓰고, 이에 해당하는 성취기준을 각각 제시하시오. [4점]자료以人視物 ㉠人貴而物賤 以物視人 物貴而人賤 ㉡自天而視之 人與物 ㉢均也 … (중략) … 夫大道之害 莫甚於 矜心 人之所以㉣貴人而賤物 矜心之本也- 洪大容, 『湛軒書』활동내용㉠‘人’은 지사자이다. ㉡‘自’는 ‘스스로’라는 뜻의 실사이다. ㉢‘均’은 ‘균등하다’이고 음은 ‘균’이다. ㉣형용사인 ‘貴’가 ‘귀하게 여기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인용 목차 19학년도 B형 답안 시험지
2019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한 문수험 번호 : ( )성 명 : ( )제1차 시험2교시 전공A14문항 40점시험 시간 90분 1. 다음은 ‘민속놀이 알기’ 수업과 관련하여 교사의 계획에 따라 학생이 수행한 과제 보고서이다. 보고서의 내용에 근거하여 ㉠에 해당하는 민속놀이를 쓰시오. [2점]한문과 교육과정 ‘성격’과 ‘목표’에 포함되어 있는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지닌다.’와 연관하여 민속놀이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 자료 수집 및 정리 방법1. 민속놀이 종류 조사2. 모둠에서 알아볼 민속놀이 결정3. 결정한 민속놀이에 대한 자료 조사4. 조사된 자료의 정리 ◦ 조사할 민속놀이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해 봅시다. ∙ 우리 모둠이 정한 민속놀..
14. 밑줄 친 ㉠을 국역하고, ㉡의 배경이 되는 사건의 경과를 서술하시오. [4점] 勿稽子 奈解尼師今時人也 家世平微 爲人倜儻 少有壯志 時八浦上國 同謀伐阿羅國 阿羅使來請救 尼師今使王孫㮈音 率近郡 及六部軍往救 遂敗八國兵 是役也 勿稽子有大功 以見憎於王孫 故不記其功 或謂勿稽子曰 子之功莫大 而不見錄 怨乎 曰 何怨之有 或曰 盍聞之於王 勿稽子曰 ㉠矜功求名 志士所不爲也 但當勵志 以待後時而已 後三年 骨浦柒浦古史浦三國人 來攻竭火城 王率兵出救 大敗三國之師 勿稽子斬獲數十餘級 及其論功 又無所得 乃語其婦曰 嘗聞爲臣之道 見危則致命 臨難則忘身 前日浦上竭火之役 可謂危且難矣 而不能以致命忘身聞於人 將何面目以出市朝乎 ㉡遂被髮携琴 入師彘山 不反 -金富軾, 『三國史記』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13. 밑줄 친 ㉠을 (가), (나)의 견해에 의거하여 각각 국역하고, ㉡과 같이 말한 이유를 (다)에 의거하여 서술하시오. [4점][本文]㉠克伐怨欲 不行焉 可以爲仁矣 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 -『論語』 「憲問」 [註釋](가) 『論語集註』 克好勝 伐自矜 怨忿恨 欲貪欲 有是四者而能制之 使不得行 可謂難矣 (나) 『論語古今註』 克剋也 伐攻也 … (중략)… 克伐怨欲者 克伐其怨欲之萌 使之不行也 (다) 『論語集註』程子曰 人而無克伐怨欲 惟仁者能之 有之而能制其情 使不行 斯亦難能也 謂之仁則未也 … (중략)… 克去己私 以復乎禮 則私欲不留而天理之本然者得矣 若但制而不行 則是未有拔去病根之意 而容其潛藏隱伏於胸中也 豈克己求仁之謂哉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12. 다음 시에 나오는 城의 종류 3가지를 제시하고, 밑줄 친 ㉠과 같이 표현한 의도를 서술하시오. [4점] 五日運一石 十日運一木 驅石鞭見血 伐木山盡禿 主將但務速 役卒敢言勞 樓櫓一何壯 雉堞一何高 看看匪石築 一一民脂膏 築已旋復壞 何時築得成 吾聞以城城 不如以賢城 城城止百年 賢城可萬里 萬里與百年 終亦有時毀 曷若民爲城 本固邦乃寧 此城雖無形 萬世保太平 ㉠是知城非城 至險藏小民 願畫無形城 持以謁楓宸 -李睟光, 「築城詞」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11. 밑줄 친 ㉠에 해당하는 것을 제시하고, 지은이가 ㉡과 같이 표현한 이유를 쓰시오. [4점] 草木鳥獸之爲物 衆人之爲人 其爲生雖異 而爲死則同 一歸於腐 壞澌盡泯滅而已 而衆人之中 有聖賢者 固亦生且死於其間 而獨異於草木鳥獸衆人者 雖死而不朽 愈遠而彌存也 其所以爲聖賢者 修之於身 施之於事 見之於言 是㉠三者所以能不朽而存也 修於身者 無所不獲 施於事者 有得有不得焉 其見於言者 則又有能有 不能焉 施於事矣 不見於言 可也 自詩書史記所傳 其人豈必皆能言之士哉 修於身矣 而不施於事 不見於言 亦可也 … (중략)… 予讀班固藝文志唐四庫書目 見其所列 自三代秦漢以來著書之士 多者至百餘篇 少者猶三四十篇 其人不可勝數 而散亡磨滅 百不一二存焉 予竊㉡悲其人 文章麗矣 言語工矣 無異草木榮華之飄風 鳥獸好音之過耳也 方其用心與力之勞 亦何異衆人之汲汲營營而忽然以死..
10. 밑줄 친 ㉠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은이가 소개한 경험담을 서술하시오. [4점] ㉠徒憑口耳者 不足與語學問也 況平生情量之所未到乎 言聖人登泰山而小天下 則心不然而口應之 言佛視十方世界 則斥爲幻妄 言泰西人乘巨舶 遶出地球之外 叱爲恠誕 吾誰與語天地之大觀哉 … (중략)… 余嘗登妙香山 宿上元庵 盡夜月明如晝 拓窓東望庵 前白霧漫漫 上承月光 如水銀海 海底殷殷有聲如鼾鼻 寺僧相語 曰下界方大雷雨矣 旣數日出山 至安州 前夜果暴雨震電 平地水 行一丈 漂民廬舍 余攬轡慨然曰 曩夜吾在雲雨之外 抱明月而宿矣 妙香之於泰山 纔㟝嶁耳 其高下異界如此 而況聖人之觀天下哉 -朴趾源, 『熱河日記』 ▲ 제주->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본 모악산과 전주의 풍경.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9. 다음은 형성 평가에 대한 학생 답안과 교사의 피드백 내용이다. ㉮에 들어갈 내용을 에 따라 서술하시오. [4점]형성 평가 문항화자가 나타내는 어기를 기준으로 ㉠~㉤의 ‘문장의 유형’을 분류하시오.㉠ 無是非之心 非人也㉡ 無以才不猶人自畫也㉢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毋將一紅字 泛稱滿眼華㉤ 無恒産而有恒心者 惟士爲能학생 답안평서문명령문㉠, ㉡㉢, ㉣, ㉤교사의 피드백 내용㉮ ◦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의 내용을 근거로 할 것.◦ 학생 답안의 오류 2가지를 수정하되, 화자가 나타내는 어기와 연관 지어 서술할 것.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8. 밑줄 친 ㉮의 관점에서 볼 때, ㉠과 비교하여 ㉡이 거둔 詩的 성취를 나타내는 말을 본문에서 찾아 쓰시오. [2점] 金壯元莘鼎頌文順公㉠游魚曰圉圉紅鱗沒復浮 人言得意好優游 細思片隙無閑暇 漁父方歸鷺又謀 ㉡聞鶯曰 公子王孫擁綺羅 要憑嬌唱助歡多 東君亦學人間樂 開了千花遣爾歌 問予曰 孰勝 予曰 鶯詩淺近 魚詩雄深 且有比興之趣 此爲絶勝 壯元曰 不然 今古鶯咏 皆不及此意 唯公新鑿 夫意雖雄深 已陳則常也 雖淺近 新鑿則可警 予未能答 今復思之 ㉮金之言然 -崔滋, 『補閑集』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7. ㉠에 들어갈 漢字를 (나)에서 찾아 쓰고, 그 뜻을 [註釋]에 의거하여 쓰시오. [2점] (가) [本文] 孟子曰 中也(㉠)不中 才也(㉠)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 如中也棄不中 才也棄不才 則賢不肖之相去 其間不能以寸 - 『孟子』 「離婁」 (나) [註釋] ◦ 愛 謂取之有時 用之有節 ◦ 養 謂涵育薰陶 俟其自化也 ◦ 主 謂舍於其家 以之爲主人也 ◦ 敎 謂道德齊禮 所以格其心也 ◦ 達 謂達於事理 卽所謂德慧術知也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6. 밑줄 친 ㉠, ㉡이 가리키는 대상을 각각 한글로 쓰시오. [2점] ㉠烏圓子 姓苗氏 史失其名 不知其所自出 或曰 山君之裔也 或曰 堯時三苗氏之遺種也 有相之者曰 是虎頭類班定遠 當食肉封侯 少爲羣盜 椎埋劫掠閭里間 烏圓子 雖禽獸行乎 性馴親附人 人亦愛撫之 時㉡子氏之族作亂 穴人墻壁 發人府藏 天下苦之 皇帝不奪於時命 奈何文人才士 或困於屢空 或阨於不遇 或痼之以疾 或不假以年 懷奇抱藝 不大以遠者 古今常有 是何造物者之戱劇於人者至此耶 - 趙龜命, 『東谿集』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5. ㉠, ㉡에 해당하는 글자를 조합하여, 밑줄 친 ㉢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를 漢字로 쓰시오. [2점] (가) 『說文解字』 ◦ ◦ 牛觸人 角箸橫木 所以告人也 从口从牛 (나) 『說文解字』 ◦ ◦ 敬也 … (중략)… 从心中聲 (다) 『論語集註』 ◦ 友 所以輔仁 故㉢盡其心以告之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4. 밑줄 친 ㉠, ㉡의 품사를 순서대로 쓰시오. [2점] 和仲氏平生有大志 於學無所不通 於書無所不讀 … (중략)… 但其用心勤苦 疾病沈緜 遽爾長往 重卿氏哀其早逝 裒集遺藁爲一帙 屬㉠予序 嗚呼 和仲 予尙忍序其詩乎 予嘗以謂天地英靈之氣 鍾於人而爲文章 發而爲功名事業 天旣㉡予斯人以文章 宜其不奪於時命 奈何文人才士 或困於屢空 或阨於不遇 或痼之以疾 或不假以年 懷奇抱藝 不大以遠者 古今常有 是何造物者之戱劇於人者至此耶 -徐居正, 『四佳集』 인용 목차 19학년도 A형 답안 시험지
3. 다음은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대한 한문 교사들의 대화와 이다. ㉠, ㉡에 해당하는 내용을 순서대로 쓰시오. [2점]최 교사: 연구 수업 준비는 잘하고 있나요?신임교사: 예. 아래의 를 사용하여 서울의 도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박 교사: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네요.신임교사: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교수․학습 방법이 좋을까요?최 교사: 서울의 도성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에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이/가 적당한 교수ㆍ학습 방법일 것 같군요. (㉠)을/를 통해 서울의 도성 모습을 직접 가서 조사하고 탐구함으로써 핵심 개념인 ‘한문과 문화’가 충분히 다루어질 수 있을 듯합니다.박 교사: ‘한문과 문화’의 학습 요소에는..
2.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의 ‘한문의 독해’를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의 대화와 이다. 밑줄 친 ㉠을 지도할 수 있는 구절을 에서 찾아 쓰시오. [2점]홍 교사: 다음 시간에는 『맹자』를 읽으면서 문장의 구조를 지도하려고 합니다.정 교사: 한문의 문장 구조를 살펴볼 때는 제일 먼저 語順을 보고, 그 다음에 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보아야 합니다.홍 교사: 맞습니다. 어순이 바뀌면 非文이 되거나 문장의 성분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죠.박 교사: 그러나 때때로 한문의 문장은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 어순이 도치되어도 문장의 성분이 바뀌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정 교사: 교육과정에서는 두 경우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構文에서 의문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이죠..
1. 다음은 ‘민속놀이 알기’ 수업과 관련하여 교사의 계획에 따라 학생이 수행한 과제 보고서이다. 보고서의 내용에 근거하여 ㉠에 해당하는 민속놀이를 쓰시오. [2점]한문과 교육과정 ‘성격’과 ‘목표’에 포함되어 있는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지닌다.’와 연관하여 민속놀이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 자료 수집 및 정리 방법1. 민속놀이 종류 조사2. 모둠에서 알아볼 민속놀이 결정3. 결정한 민속놀이에 대한 자료 조사4. 조사된 자료의 정리 ◦ 조사할 민속놀이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해 봅시다. ∙ 우리 모둠이 정한 민속놀이( ㉠ ) ∙ 수집 자료其法 兩人對跪 各用右手 拏對者之腰 又各用左手 拏對者之右股 一時起立 互擧而抨之 倒臥者爲負 - 洪錫謨, 『東國歲時記』 ∙ 핵..
가혹한 세금으로 백성을 괴롭히는 정치에 대해 호민론(豪民論) 허균(許筠) 백성의 세 부류 天下之所可畏者, 唯民而已. 民之可畏, 有甚於水火虎豹. 在上者方且狎馴而虐使之, 抑獨何哉? 夫可與樂成而拘於所常見者, 循循然奉法役於上者, 恒民也, 恒民不足畏也. 厲取之而剝膚椎髓, 竭其廬入地出, 以供无窮之求, 愁嘆咄嗟, 咎其上者, 怨民也, 怨民不必畏也. 潛蹤屠販之中, 陰蓄異心, 僻倪天地間, 幸時之有故, 欲售其願者, 豪民也. 夫豪民者, 大可畏也. 호민이 틈을 타면 원민과 항민이 따른다 豪民, 伺國之釁, 覘事機之可乘, 奮臂一呼於壟畝之上, 則彼怨民者聞聲而集, 不謀而同唱. 彼恒民者, 亦求其所以生, 不得不鋤耰棘矜往從之, 以誅无道也. 백성을 괴롭혀 나라가 망하다 秦之亡也, 以勝ㆍ廣, 而漢氏之亂, 亦因黃巾. 唐之衰而王仙芝ㆍ黃巢乘之, 卒..
인재를 버리는 세태에 대해유재론(遺才論) 허균(許筠) 옛날엔 사람을 능력으로 등용했다. 爲國家者, 所與共理天職, 非才莫可也. 天之生才, 原爲一代之用. 而其生之也, 不以貴望而豐其賦, 不以側陋而嗇其稟. 故古先哲辟知其然也 ,或求之於草野之中, 或拔之於行伍, 或擢於降虜敗亡之將, 或擧賊或用莞庫士. 用之者咸適其宜, 而見用者亦各展其才, 國以蒙福, 而治之日隆, 用此道也. 인재가 버려지고 있다以天下之大, 猶慮其才之或遺, 兢兢然側席而思, 據饋而歎. 奈何山林草澤, 懷寶不售者比比; 而英俊沈於下僚, 卒不得試其抱負者, 亦多有之? 信乎才之難悉得, 而用之亦難盡也. 명망가들과 과거출신들이 인재등용을 막다我國地褊, 人才罕出, 蓋自昔而患之矣. 入我朝, 用人之途尤狹. 非世胄華望, 不得通顯仕, 而巖穴草茆之士, 則雖有奇才, 抑鬱而不之用; 非科目..
자네가 애첩과 잘 되길 바라네 1608년 4월에여이여인 무신사월(與李汝仁 戊申四月) 허균(許筠) 君家文君甚警慧, 必知春色片時, 其肯爲沙吒利終守節乎. 諺曰: “十斫木無不顚.” 君其圖之. 彼雖熟金帳羔兒之味, 雪水煎茶, 殊亦雅事. 使其過我, 必曰: “幾乎虛度此生也.” 君語之曰: “飛者上有跨者.” 則必動於言矣 『所覆瓿稿』 卷之二十一 해석君家文君甚警慧, 必知春色片時, 그대 집의 문군(文君)【한 나라의 부호 탁왕손(卓王孫)의 딸 탁문군(卓文君)을 말한다. 사마상여가 유혹하는 거문고 소리에 반하여 밤중에 집을 빠져 나와 그의 아내가 되었다. 여기선 첩을 말한다】은 매우 경애롭고 지혜로워 반드시 젊음이 짧다는 걸 알리니, 其肯爲沙吒利終守節乎. 기꺼이 사타리【사타리(沙吒利): 토번족 장수 / 타인의 처첩이나 민간의 부녀..
지금 모임에 그대가 꼭 필요하네여이여인 칠월(與李汝仁 七月) 허균(許筠) 簷雨蕭蕭, 爐香細細, 方與二三子袒跣隱囊, 雪藕剖瓜, 以滌煩慮, 此時不可無吾汝仁也. 君家老獅必吼, 令君作貓面郞, 毋爲老瓌畏縮狀. 門者持傘, 足以避霂霢. 亟來亟來. 聚散不常, 此會安可數數? 分離後雖悔可追. 『所覆瓿稿』 卷之二十一 해석簷雨蕭蕭, 爐香細細, 처마 빗물 우수수 떨어지고 난로의 향불은 잘게 피어나 方與二三子袒跣隱囊, 지금 2~3명과 함께 소매 걷고 맨발로 방석【은낭(隱囊): 보료】 깔고 雪藕剖瓜, 以滌煩慮, 하얀 연꽃 옆에서 참외 쪼개고 번뇌를 씻어내니 此時不可無吾汝仁也. 이때에 나의 친구 여인(汝仁)이 없어선 안 된다네. 君家老獅必吼, 令君作貓面郞, 그대 집의 늙은 아내가 반드시 포효하여 자네를 고양이 얼굴로 만들 테지만 毋..
과거의 시만을 숭상하는 세태를 비판하다시변(詩辨) 허균(許筠) 오늘날 사람들이 기존 시인을 이길 수 있다고 하는 말에 대해今之詩者, 高則漢魏六朝, 次則開天大曆, 最下者乃稱蘇ㆍ陳, 咸自謂可奪其位也, 斯妄也已.是不過掇拾其語意, 蹈襲剽盜以自衒者, 烏足語詩道也哉. 각자가 일가를 이룬 것으로 모방은 의미가 없다三百篇自謂三百篇, 漢自漢, 魏晉六朝, 自魏晉六朝, 唐自爲唐, 蘇與陳亦自爲蘇與陳, 豈相倣傚而出一律耶. 蓋各自成一家, 而後方可謂至矣. 間或有擬作, 亦試爲之, 以備一體, 非恒然也. 其於人脚跟下爲生活者, 非豪傑也. 제대로 된 시의 조건然則詩何如而可造極耶? 曰: “先趣立意, 次格命語, 句活字圓, 音亮節緊, 而取材以緯之, 不犯正位, 不着色相. 叩之鏗如, 卽之絢如, 抑之而淵深, 高之而騰踔, 闔而雅徤, 闢而豪縱, 放之而淋..
고문을 쓴다는 건 답습하는 게 아닌 자신의 글을 쓴다는 것문설(文說) 허균(許筠) 문장이란 의사를 전달하면 그뿐客問於許子曰: “當世之稱能古文者, 必以子爲巨擘. 吾見之其文, 雖若浩汗無涯涘, 而率用常語, 文從字順, 讀之則如開口見咽. 毋論解不解者, 輒無礙滯, 業古文者果若是乎?” 余曰: “此其爲古也. 子見虞夏之『典謨』ㆍ商之『訓』ㆍ周之『三誓』ㆍ『武成』ㆍ『洪範』, 皆文之至者, 亦見有鉤章棘句, 以險辭爭工者否. 子曰: ‘辭達而已矣.’ 古者文以通上下之情, 以載其道而傳. 故明白正大, 諄切丁寧, 使聞者曉然知其指意, 此文之用也. 當三代六經聖人之書與夫黃ㆍ老諸子百家語, 皆爲論其道. 故其文易曉, 而文自古雅. 降及後世, 文與道爲二, 而始有鉤章棘句, 以險辭巧語, 爭其工者, 此文之厄也, 非文之至. 吾雖駑, 不願爲也. 故辭達爲主, 以平平..
이몽양ㆍ하경명ㆍ이반룡ㆍ왕세정, 네 명의 명나라 시를 평가하다명사가시선서(明四家詩選序) 허균(許筠) 한시의 표절을 비판하다明人作詩者, 輒曰: “吾盛唐也, 吾李ㆍ杜也, 吾六朝也, 吾漢魏也.” 自相標榜, 皆以爲可主文盟. 以余觀之, 或剽其語, 或襲其意, 俱不免屋下架屋, 而誇以自大, 其不幾於夜郞王耶. 모방하는 자의 병폐弘正之間, 光嶽氣全, 俊民蔚興, 時則北地, 李夢陽, 立幟; 信陽, 何景明, 嗣筏, 鏗鏘炳烺, 殆與李唐之盛, 爭其銖累, 詎不韙哉. 流風相尙, 天下靡然, 遂有體無完膚之誚, 是模擬者之過也, 奚病於作者. 명나라 한시계의 뛰어난 작가歷下生, 李攀龍, 以卓犖踔厲之才, 鵲起而振之. 吳郡, 王世貞, 遂繼以代興, 岳峙中原, 傲倪千古, 直與漢兩司馬爭衡於百代之下, 吁亦异哉.之四鉅公, 實天畀之以才, 使鳴我明之盛. 其所制..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벗을 사귀었던 세 친구의 이야기 회우록서(會友錄序) 박지원(朴趾源) 조선의 지형과 학문적 풍토의 편협함 遊乎三韓三十六都之地, 東臨滄海, 與天無極, 而名山巨嶽, 根盤其中, 野鮮百里之闢, 邑無千室之聚, 其爲地也亦已狹矣. 非古之所謂楊ㆍ墨ㆍ老ㆍ佛而議論之家四焉, 非古之所謂士農工商而名分之家四焉. 是惟所賢者不同耳, 議論之互激而異於秦越; 是惟所處者有差耳, 名分之較畫而嚴於華夷, 嫌於形跡 則相聞而不相知, 拘於等威, 則相交而不敢友. 其里閈同也, 族類同也, 言語衣冠其與我異者幾希矣, 旣不相知, 相與爲婚姻乎? 不敢友焉, 相與爲謀道乎? 是數家者, 漠然數百年之間秦越華夷焉, 比屋連墻而居矣, 其俗又何其隘也. 연행길에서 만난 3명의 중국 친구들 洪君德保, 嘗一朝踔一騎, 從使者而至中國, 彷徨乎街市之間, 屛營於側陋之中, ..
같은 시대에 사는 벗이어도 볼 수가 없구나 회성원집발(繪聲園集跋) 박지원(朴趾源) 벗은 제2의 나, 또는 주선인 古之言朋友者, 或稱第二五, 或稱周旋人. 是故造字者, 羽借爲朋, 手ㆍ又爲友. 言若鳥之兩羽而人之有兩手也. 맹자, 현재의 지기가 없다면 먼 과거에서 찾아라 然而說者曰尙友千古, 鬱陶哉是言也! 千古之人, 已化爲飄塵冷風, 則其將誰爲吾第二? 誰爲吾周旋耶? 양자운, 현재의 지기(知己)가 없다면 먼 미래에서 찾아라 揚子雲旣不得當世之知己 則慨然欲俟千歲之子雲. 吾邦之趙寶汝嗤之曰: “吾讀吾『玄』而目視之, 目爲子雲, 耳聆之耳爲子雲, 手舞足蹈, 各一子雲, 何必待千歲之遠哉?” 벗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찾아야 한다 吾復鬱陶焉, 直欲發狂於斯言曰: “目有時而不睹, 耳有時而不聞, 則所謂舞蹈之子雲, 其將孰令聆之孰令視之?..
뛰어난 능력에도 조선에선 인정받지 못하고 중국에서 인정받던 내 친구 홍대용 홍덕보묘지명(洪德保墓誌銘) 박지원(朴趾源) 대용의 친구 용주에게 부고를 전하려 중국 가는 사람에게 전하다 德保歿越三日, 客有從年使入中國者, 路當過三河. 三河有德保之友曰: “孫有義號蓉洲.” 曩歲, 余自燕還, 爲訪蓉洲不遇, 留書俱道德保作官南土, 且留土物數事, 寄意而歸. 蓉洲發書, 當知吾德保友也. 乃屬客赴之曰: “乾隆癸卯月日, 朝鮮朴趾源頓首白蓉洲足下, 敝邦前任榮川郡守南陽洪湛軒諱大容字德保, 以本年十月廿三日酉時不起. 平昔無恙, 忽風喎噤瘖, 須臾至此. 得年五十三, 孤子薳, 哭擗未可手書自赴, 且大江以南, 便信無階. 並祈替此轉赴吳中, 使天下知己, 得其亡日, 幽明之間, 足以不恨.” 권력에 욕심도 없이 창의적으로 과학기구를 만든 대용 旣送客, 手自..
1. 한바탕 울어재낄 수 있는 그대를 축복하며 호곡장론(好哭場論) 박지원(朴趾源) 初八日甲申晴. 요동벌에서 백탑을 마주하다 與正使同轎, 渡三流河, 朝飯於冷井. 行十餘里, 轉出一派山脚, 泰卜忽鞠躬, 趨過馬首, 伏地高聲曰: “白塔現身謁矣.” 泰卜者鄭進士馬頭也. 山脚猶遮, 不見白塔. 趣鞭行不數十步, 纔脫山脚, 眼光勒勒, 忽有一團黑毬七升八落. 吾今日始知人生本無依附, 只得頂天踏地而行矣. 사람이 우는 이유 立馬四顧, 不覺擧手加額曰: “好哭場! 可以哭矣.” 鄭進士曰: “遇此天地間大眼界, 忽復思哭, 何也?” 余曰: “唯唯否否. 千古英雄善泣, 美人多淚. 然不過數行無聲眼水, 轉落襟前. 未聞聲滿天地, 若出金石. 人但知七情之中, 惟哀發哭, 不知七情都可以哭. 喜極則可以哭矣, 怒極則可以哭矣, 樂極則可以哭矣, 愛極則可以哭矣, 惡極..
욕심, 욕망 모두 버리고 일가를 이룬 전문가들 형언도필첩서(炯言挑筆帖序) 박지원(朴趾源) 득실을 맘에 두지 않아 대서예가가 된 최흥효 雖小技有所忘, 然後能成, 而况大道乎. 崔興孝通國之善書者也. 甞赴擧書卷, 得一字, 類王羲之坐視, 終日忍不能捨, 懷卷而歸, 是可謂得失不存於心耳. 영욕을 잊고 그림에 몰두한 이징 李澄幼登樓而習畵, 家失其所在, 三日乃得. 父怒而笞之, 泣引淚而成鳥, 此可謂忘榮辱於畵者也. 죽을 상황에서도 노래로 감동시킨 학산수 鶴山守通國之善歌者也. 入山肄, 每一闋, 拾沙投屐, 滿屐乃歸. 甞遇盜將殺之, 倚風而歌, 群盜莫不感激泣下者, 此所謂死生不入於心. 얽매임 없이 자기의 기술을 연마하라 吾始聞之歎曰: “夫大道散久矣, 吾未見好賢如好色者也. 彼以爲技足以易其生, 噫! 朝聞道夕死可也. 桃隱書『炯菴叢言』凡十三..
여름밤에 잔치를 열었던 기록 하야연기(夏夜讌記) 박지원(朴趾源) 二十二日, 與麯翁步至湛軒, 風舞夜至. 湛軒爲瑟, 風舞琴而和之, 麯翁不冠而歌. 夜深, 流雲四綴, 暑氣乍退, 絃聲益淸. 左右靜黙, 如丹家之內觀臟神, 定僧之頓悟前生. 夫自反而直, 三軍必往. 麯翁當其歌時, 解衣磅礴, 旁若無人者. 梅宕嘗見簷間, 老蛛布網, 喜而謂余曰: “妙哉! 有時遲疑, 若其思也; 有時揮霍, 若有得也; 如蒔麥之踵, 如按琴之指.” 今湛軒與風舞相和也, 吾得老蛛之解矣. 去年夏, 余嘗至湛軒, 湛軒方與師延論琴. 時天欲雨, 東方天際, 雲色如墨, 一雷則可以龍矣. 旣而長雷去天, 湛軒謂延曰: “此屬何聲?” 遂援琴而諧之. 余遂作「天雷操」. 『燕巖集』 卷之三 해석 二十二日, 與麯翁步至湛軒, 風舞夜至. 22일에 국옹【국옹(麯翁) : 누구의 호인지 알 수 ..
인재를 알아볼 안목조차 없는 더런 세상에 대해 필세설(筆洗說) 박지원(朴趾源) 3년 동안이나 팔리지 않던 그릇이 결국 비싼 값에 팔리다 有鬻古器而三年不售者. 質頑然石也, 以爲飮器也, 則外窳而內卷, 垢膩之掩其光也. 遍國中, 未有顧之者, 更歷富貴家, 價愈益下, 至數百. 一日有持而示徐君汝五者. 汝五曰: “此筆洗也. 石産於福州壽山五花石坑, 次玉而如珉者也.” 不問値高下, 立與八千. 刮其垢, 而昔之頑然者, 乃石之暈, 而艾葉綠也. 形之窳且卷者, 如秋荷之枯, 而卷其葉也, 遂爲國中之名器. 汝五曰: “天下之物, 其有不器者乎? 顧所以用得其當耳. 夫毫之含墨, 膠固則易禿, 常滌其墨而柔之, 此其器之爲筆洗也.” 제 가치를 몰라보는 세태 夫書畵古董, 有收藏鑑賞二家. 無鑑賞而徒收藏者, 富而只信其耳者也; 善乎鑑賞而不能收藏者, 貧而不負其..
취하여 운종교를 거닐던 기록 취답운종교기(醉踏雲從橋記) 박지원(朴趾源) 하릴없이 밤거리를 헤매는 연암의 무리들 孟秋十三日夜, 朴聖彥與李聖緯ㆍ弟聖欽ㆍ元若虛ㆍ呂生ㆍ鄭生ㆍ童子見龍, 歷携李懋官至. 時徐參判元德先至在座. 聖彥盤足橫肱坐, 數視夜, 口言辭去. 然故久坐, 左右視莫肯先起者, 元德亦殊無去意, 則聖彥遂引諸君俱去. 久之童子還言 “客已當去, 諸君散步街上, 待子爲酒.” 元德笑曰: “非秦者逐.” 遂起相携, 步出街上. 聖彥罵曰: “月明, 長者臨門, 不置酒爲懽, 獨留貴人語, 奈何令長者久露立?” 余謝不敏, 聖彥囊出五十錢沽酒. 少醉, 因出雲從衢, 步月鍾閣下, 時夜鼓已下三更四點. 月益明, 人影長皆十丈, 自顧凜然可怖. 남 같지 않은, 아니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 호백이 街上群狗亂嘷, 有獒東來, 白色而瘦. 衆環而撫之, 喜搖其尾,..
창신만을 추구하는 제가에게 법고를 권하다 초정집서(楚亭集序) 박지원(朴趾源) 글은 옛 것을 본떠야 써야 하나? 새로운 것을 써야 하나? 爲文章如之何? 論者曰: ‘必法古.’ 世遂有儗摹倣像而不之耻者. 是王莽之周官, 足以制禮樂; 陽貨之貌類, 可爲萬世師耳. 法古寧可爲也. 然則刱新可乎? 世遂有恠誕淫僻而不知懼者. 是三丈之木, 賢於關石; 而延年之聲, 可登淸廟矣. 刱新寧可爲也. 夫然則如之何其可也? 吾將奈何無其已乎? 글은 옛 것에서 새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噫! 法古者, 病泥跡; 刱新者, 患不經. 苟能法古而知變, 刱新而能典, 今之文, 猶古之文也. 古之人有善讀書者, 公明宣是已; 古之人有善爲文者, 淮陰侯是已, 何者? 公明宣學於曾子, 三年不讀書. 曾子問之, 對曰: “宣見夫子之居庭, 見夫子之應賓客, 見夫子之居朝廷也, 學而未能,..
좌소산인에게 주다 서유본(徐有本, 1762~1822)의 호가 좌소산인(左蘇山人)이다. 서유본은 그 아우 서유구(徐有榘)와 함께 연암을 종유(從遊)하고 문학적으로 큰 감화를 받았다 증좌소산인(贈左蘇山人) 박지원(朴趾源) 1. 모방만을 추종하는 문단의 분위기 我見世人之譽人文章者 文必擬兩漢 詩則盛唐也 曰似已非眞 漢唐豈有且 東俗喜例套 無怪其言野 聽者都不覺 無人顔發赭 騃骨喜湧頰 涎垂噱而哆 黠皮乍撝謙 逡巡若避舍 餒髥驚目瞠 不熱汗如瀉 懦肉健慕羨 聞名若蘅若 忮肚公然怒 輒思奮拳打 ⇒해석 보기 2. 무작정 모방하는 세태를 비판하며 我亦聞此譽 初聞面欲剮 再聞還絶倒 數日酸腰髁 盛傳益無味 還似蠟札飷 因冒誠不可 久若病風傻 回語忮克兒 伎倆且姑舍 靜聽我所言 爾腹應坦奲 摸擬安足妒 不見羞自惹 學步還匍匐 效嚬徒醜䰩 始知畵桂樹 不如生梧檟 ..
4. 그대를 만나 막힌 속이 확 뚫렸네 而我病陰虛 四年疼跗踝 그러나 나는 음이 허해지는 병에 걸려 4년 동안 발등과 복사뼈가 아팠다가 逢君寂寞濱 靜若秋閨姹 그대를 적막한 물가에서 만나니 맘이 고요하기 가을날 규방의 소녀 같네. 解頤匡鼎來 幾夜剪燈灺 사람 입이 벌어지도록 얘기 잘하는 광정이 온 듯【해이광정(解頤匡鼎): 『한서(漢書)』 「광형전(匡衡傳)」에 “아무도 시(詩)를 말함이 없었는데, 그때 마침 광형(匡衡)이 왔다. 광형이 시를 말하자 듣는 사람이 입이 벌어졌다[無說詩, 匡鼎來; 匡說詩, 解人頤]”라 한 데서 나온 것으로, 시에 대해 설명을 너무 잘하여 듣는 이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몇 밤 등불심지 잘랐던가. 論文若執契 雙眸炯把斝 문장을 논함에 서로의 생각이 맞는 듯 두 눈동자..
3. 참된 실상은 지금ㆍ여기에 있다 卽事有眞趣 何必遠古抯눈앞의 일에 참된 정취가 있는데 하필 멀고도 예스러운 것만 건져내는가?漢唐非今世 風謠異諸夏한나라와 당나라는 지금 세상이 아니고 민요도 중국과 다르며 班馬若再起 決不學班馬반고와 사마천이 다시 태어난다 해도 결단코 반고와 사마천을 배우지 않으리. 新字雖難刱 我臆宜盡寫새 글자 비록 창제하긴 어렵다 해도 나의 속마음 마땅히 모두 쓰리. 奈何拘古法 劫劫類係把어찌 옛 법에 구속되어 급하고 참을성 없이 유사한 것에만 얽매이겠는가. 莫謂今時近 應高千載下지금 시기가 하잘 것 없다 말하지 말라. 응당 천 년 후엔 높아질 테니. 孫吳人皆讀 背水知者寡손무와 오기의 이야기를 사람이 모두 읽었지만 배수진 아는 사람이 적네【「초정집서」에도 나온다. 한신이 병법과 반대로 배수진..
2. 무작정 모방하는 세태를 비판하며 我亦聞此譽 初聞面欲剮나 또한 이러한 칭찬 들은 적 있었는데 처음 들었을 땐 낯이 화끈거려 살이 발라지려는 듯했지. 再聞還絶倒 數日酸腰髁두 번째 들었을 땐 도리어 포복절도하고서 여러 날 허리와 넓적다리 시큰거렸지. 盛傳益無味 還似蠟札飷복고풍 작품이 유행하며 전해질수록 더욱 맛이 없어 도리어 밀랍처럼 맛없어졌네. 因冒誠不可 久若病風傻시세를 따르는 건 진실로 안 될 일이니 오래되면 풍 맞은 듯 바보 되지. 回語忮克兒 伎倆且姑舍탐내고 이기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 돌리니 재주에 대한 건 또한 잠시 버려두세.靜聽我所言 爾腹應坦奲조용히 나의 말하는 걸 들으면 당신들의 배는 응당 평탄해지고 관대해지리.摸擬安足妒 不見羞自惹모방하는 걸 어찌 시샘할 건가, 보지 않아도 부끄러운 마음이 ..
1. 모방만을 추종하는 문단의 분위기 我見世人之譽人文章者내가 세상 사람들이 남의 문장 칭찬하는 것을 보니 文必擬兩漢 詩則盛唐也문장은 반드시 전한과 후한을 본떠야 하고 시는 성당을 본떠야 한다지. 曰似已非眞 漢唐豈有且말하겠다. 비슷하다면 이미 참이 아닌데 한나라든 당나라든 어찌 또 있겠는가?東俗喜例套 無怪其言野우리나라 풍속은 상례(常例)가 된 버릇을 좋아하니 그 말의 거친 것 이상할 게 없네.聽者都不覺 無人顔發赭듣는 이들은 도무지 깨닫질 못해 안색이 붉어질 리 없지.騃骨喜湧頰 涎垂噱而哆어리석은 이의 뼈는 기뻐함이 뺨에 샘솟아 침 뱉고 웃으며 입을 벌리고黠皮乍撝謙 逡巡若避舍얍삽한 이의 피부는 갑자기 거짓 겸손한 체하고 종종걸음으로 물러서는 듯하며餒髥驚目瞠 不熱汗如瀉굶주린 이의 수염은 놀라 째려보며 덥지도 않..
영숙 백동수가 기린협으로 들어가는 걸 전송하며 쓰다 증백영숙입기린협서(贈白永叔入麒麟峽序) 박지원(朴趾源) 무사 백동수의 근실했던 삶 永叔將家子. 其先有以忠死國者, 至今士大夫悲之. 永叔工篆隸嫺掌故, 年少善騎射, 中武擧. 雖爵祿拘於時命, 其忠君死國之志, 有足以繼其祖烈, 而不媿其士大夫也. 내가 연암협에 들어갈 때 걱정해주던 영숙의 모습 嗟呼! 永叔胡爲乎盡室穢貊之鄕? 永叔嘗爲我相居於金川之燕巖峽. 山深路阻, 終日行, 不逢一人. 相與立馬於蘆葦之中, 以鞭區其高阜, 曰: “彼可籬而桑也, 火葦而田, 歲可粟千石.” 試敲鐵, 因風縱火, 雉格格驚飛, 小麞逸於前. 奮臂追之, 隔溪而還. 仍相視而笑曰: “人生不百年, 安能鬱鬱木石居食粟雉兎者爲哉?” 너 떠나는 게 맘 아프지만 나 자신의 상홍이 더 맘 아프기에 슬퍼하진 않네 今永叔將居..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스승을 찾아 떠난 계우에게 증계우서(贈季雨序) 박지원(朴趾源) 스승과 제자의 도가 없어졌다 師道廢久矣. 自仲尼歿而孟子已下, 皆未得以師道自居. 彼曰師曰弟子云爾者, 未必眞知其師之賢, 則信道未必篤, 道旣不足以必信, 則師斯不足以爲尊矣. 공자, 제자를 스스럼없이 대하다 孔子呼門弟子, 必稱參ㆍ回ㆍ賜ㆍ商ㆍ赤ㆍ由ㆍ雍而爾汝之, 夫斥名而爾汝者, 自子弟逾下, 而至廝役僕隷, 擧得而施之也. 門人疑孔子服, 子貢曰: “昔子喪顔淵, 若喪子而無服, 今門人若喪父而無服.” 門人之於師猶父子, 然其不信矣乎. 請車則不許, 厚葬則歎, 欲其同乎子也; 詩禮之外, 未有異聞, 欲其同乎門人也. 孟子未甞名門弟子, 必稱子. 子者尊之之辭, 由敵已上, 可以至君公父師, 施之門人, 則此友與友之道也. 七十子之徒, 有稱其師賢於堯舜而不爲僭. 彼旣..
대나무를 외치다 대나무가 된 사내를 위한 헌사 죽오기(竹塢記) 박지원(朴趾源) 진부해진 대나무에 대한 글들 古來讚竹者甚多. 自『詩』之「淇澳」, 歌咏之嗟嘆之不足, 至有‘君’而尊之者, 竹遂以病矣. 然而天下之以竹爲號者不止, 又從以文而記之. 則雖使蔡倫削牘, 蒙恬束毫, 不離乎風霜不變之操, 䟽簡偃仰之態. 頭白汗靑, 盡屬飣餖, 竹於是乎餒矣. 顧以余之不文, 讚竹之德性, 以形容竹之聲色, 作爲詩文者多矣, 更何能文爲. ‘대나문 언덕’이란 호를 짓고서 기문을 부탁하다 梁君養直, 介直有志節者也. 甞自號曰‘竹塢’, 而扁其所居之室, 請余爲記. 而果未有以應之者, 吾於竹, 誠有所病焉故耳. 뭘 지어도 너무 뻔해질 대나무에 대한 글, 죽어도 못 짓네 余笑曰: “君改其額, 文當立就爾.” 爲誦古今人奇號韻題之如烟湘閣ㆍ百尺梧桐閣ㆍ杏花春雨林亭ㆍ小..
개성 지식인 양인수씨의 일일 주영염수재기(晝永簾垂齋記) 박지원(朴趾源) 주영염수재의 모습 晝永簾垂齋, 梁君仁叟草堂也. 齋在古松蒼壁之下, 凡八楹, 隔其奧, 爲深房; 踈其欞, 爲暢軒. 高而爲層樓, 穩而爲夾室, 周以竹欄, 覆以茅茨, 右圓牖, 左交窓. 軆微事備, 冬明夏陰. 齋後有雪梨十餘株, 竹扉內外, 皆古杏緋桃. 白石鋪前, 淸流激激, 引遠泉入階下, 爲方池. 나태한 양인수의 하루 梁君性懶而好深居, 倦至輒下簾, 頹然臥乎烏几一琴一劒一香爐一酒壺一茶竈一古書畵軸一碁局一之間. 每睡起, 揭簾看日早晏, 則階上樹陰乍轉, 籬下午鷄初唱矣. 於是乎據几看劒, 或弄琴數引, 細吸一盃, 以自暢懷. 或點香烹茗, 或展觀書畵, 或棋按古譜, 擺列數局已焉, 久來如納潮, 睫重若垂雲, 復頹然而臥. 客至入門, 則簾垂寂然, 落花滿庭, 簷鐸自鳴. 字呼主人三四..
떨어진 과일은 밑에 있는데 하늘에서 찾고 있네 주공탑명(麈公塔銘) 박지원(朴趾源) 釋麈公示寂六日, 茶毗于寂照菴之東臺, 距溫宿泉檜樹下不十武. 夜常有光, 蟲背之綠也, 魚鱗之白也, 柳木朽之玄也. 大比邱玄郞率衆繞場, 齋戒震悚, 誓心功德. 越四夜, 迺得師腦珠三枚, 將修浮圖, 俱書與幣, 請銘于余. 余雅不解浮圖語, 旣勤其請, 迺嘗試問之曰: “郞! 我疇昔而病, 服地黃湯, 漉汁注器, 泡沫細漲, 金粟銀星, 魚呷蜂房. 印我膚髮, 如瞳栖佛, 各各現相, 如如含性. 熱退泡止, 吸盡器空, 昔者惺惺, 誰證爾公.” 郞叩頭曰: “以我證我, 無關彼相.” 余大笑曰: “以心觀心, 心其有幾.” 乃爲係詩曰: “九月天雨霜, 萬樹皆枯落. 瞥見上頭枝, 一果隱蠧葉. 上丹下黃靑, 核露螬半蝕. 群童仰面立, 攢手爭欲摘. 擲礫遠難中, 續竿高未及. 忽被風搖落,..
글자엔 세상과 사람이 담겨있다 종북소선 자서(鍾北小選 自序) 박지원(朴趾源) 문장은 자연에 그대로 남아 유유히 전해져 왔다 嗟乎! 庖犧氏歿, 其文章散久矣. 然而蟲鬚花蘂, 石綠羽翠, 其文心不變. 鼎足壺腰, 日環月弦, 字體猶全. 其風雲雷電, 雨雪霜露, 與夫飛潛走躍, 笑啼鳴嘯, 而聲色情境, 至今自在. 그림과 글자는 천지 사이에서 나왔다 故不讀『易』則不知畵, 不知畵則不知文矣, 何則? 庖犧氏作『易』, 不過仰觀俯察, 奇偶加倍, 如是而畵矣. 蒼頡氏造字, 亦不過曲情盡形, 轉借象義, 如是而文矣. 글자엔 소리가 배어 있다 然則文有聲乎? 曰伊尹之大臣, 周公之叔父, 吾未聞其語也, 想其音則款款耳. 伯奇之孤子, 杞梁之寡妻, 吾未見其容也, 思其聲則懇懇耳. 글자에 스며든 색 文有色乎? 曰詩固有之. “衣錦褧衣, 裳錦褧裳,” “鬒髮如雲..
석치야 니가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제정석치문(祭鄭石癡文) 박지원(朴趾源)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生石癡, 可會哭可會吊, 可會罵可會笑. 可飮之數石酒, 相臝體敺擊, 酩酊大醉, 忘爾汝, 歐吐頭痛, 胃翻眩暈, 幾死乃已. 今石癡眞死矣. 너의 죽음을 대하는 방식이 가지각색인 네 부류의 사람들 石癡死而環尸而哭者, 乃石癡妻妾昆弟子姓, 親嫟固不乏. 會哭者握手相慰曰: “德門不幸, 哲人云胡至此?” 其昆弟子姓拜起, 頓首對曰: “私門凶禍.” 其朋朋友友相與歎息言, “斯人者固不易得之人.” 而固不乏會吊者. 與石癡有怨者, 痛罵石癡病死, 石癡死而罵者之怨已報, 罪罰無以加乎死. 世固有夢幻此世, 遊戱人間, 聞石癡死, 固將大笑, 以爲歸眞, 噴飯如飛蜂, 絶纓如拉朽. 너는 본래대로 되돌아갔지만 그리운 나의 친구여 石癡眞死. 耳郭已爛, 眼珠已..
이홍재가 지은 문집엔 옛 문장이 실려 있다 자소집서(自笑集序) 박지원(朴趾源) 중국의 풍속이 사라져 연극마당에서나 찾아보게 되다 嗟乎! 禮失而求諸野, 其信矣乎. 今天下薙髮左袵, 則不識漢宮之威儀者, 已百有餘年矣. 獨於演戱之場, 像其烏帽團領玉帶象笏, 以爲戱笑. 嗟乎! 中原之遺老盡矣, 其有不掩面而不忍視之者歟. 亦有樂觀諸此, 而想像其遺制也歟. 옛 풍속은 기생에게만 남았고 지금 궁중의 제도는 원나라 때의 것이다 歲价之入燕也, 與吳人語, 吳人曰: “吾鄕有剃頭店, 榜之曰盛世樂事.” 因相視大噱, 己而潛然欲涕云. 吾聞而悲之曰: “習久則成性, 俗之習矣, 其可變乎哉? 東方婦人之服, 頗與此事相類. 舊制有帶, 而皆闊袖長裙, 及勝國末, 多尙元公主, 宮中髻服, 皆蒙古胡制. 于時士大夫爭慕宮樣, 遂以成風, 至今三四百載, 不變其制. 衫..
6.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를 지은 이유 余今夜渡此河, 天下之至危也. 然而, 我則信馬, 馬則信蹄, 蹄則信地, 而乃收不控之效如是哉! 首譯語周主簿曰: “古有爲『危語』者, 謂盲人騎瞎馬, 夜半臨深池, 眞吾輩今夜事也.” 余曰: “此危則危矣, 非工於知危也.” 二人曰: “何爲其然也?” 余曰: “視盲者有目者也. 視盲者而自危於其心, 非盲者知危也, 盲者不見所危, 何危之有?” 相與大笑. 別有「一夜九渡河記」, 在「山莊襍記」. 인용 余今夜渡此河, 天下之至危也. 내가 오늘밤 이 황하를 건넌 것은 천하의 지극히 위험한 것이었다. 然而, 我則信馬, 馬則信蹄, 그러나 나는 말을 믿었고 말은 발굽을 믿었으며 蹄則信地, 발굽은 땅을 믿었으니, 而乃收不控之效如是哉! 고삐를 잡지 않은 공효를 거둠이 이와 같구나! 首譯語周主簿曰: “古有爲..
황하를 하룻밤에 아홉 번이나 건너며 깨달은 것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 박지원(朴趾源) 거침없이 흐르는 황하 河出兩山間, 觸石鬪狼. 其驚濤駭浪憤瀾怒波哀湍怨瀨, 犇衝卷倒, 嘶哮號喊, 常有摧破長城之勢. 戰車萬乘, 戰騎萬隊, 戰砲萬架, 戰鼓萬坐, 未足諭其崩塌潰壓之聲. 沙上巨石屹然離立, 河堤柳樹, 窅冥鴻濛, 如水祗河神爭出驕人, 而左右蛟螭試其挐攫也. 或曰此古戰場故河鳴然也, 此非爲其然也. 河聲在聽之如何爾. 내 감정이 소리를 변화시키네 余家山中, 門前有大溪. 每夏月急雨一過, 溪水暴漲, 常聞車騎砲鼓之聲, 遂爲耳崇焉. 余嘗閉戶而臥, 比類而聽之. 深松發籟此聽雅也, 裂山崩崖此聽奮也, 群蛙爭吹此聽驕也, 萬筑迭響此聽怒也, 飛霆急雷此聽驚也, 茶沸文武此聽趣也, 琴諧宮羽此聽哀也, 紙牕風鳴此聽疑也. 皆聽不得其正, 特胸中所意設而耳爲之..
자신을 보존하는 최상의 방법과 최악의 방법 이존당기(以存堂記) 박지원(朴趾源) 장중거의 호탕한 성격 進士張仲擧, 魁傑人也. 身長八尺餘, 落落有氣岸, 不拘小節, 性嗜酒自豪, 乘醉多口語失. 以故鄕里厭苦之, 目之以狂生, 謗議溢於朋曺間. 장중거가 이존(以存)이란 당호를 걸고 비방을 막으려 하다 有欲以危法中之者, 仲擧亦自悔焉曰: “我其不容於世乎.” 思所以避謗遠害之道, 掃一室, 閉戶下簾而居, 大書‘以存’而顔其堂. 『易』曰: ‘龍蛇之蟄, 以存身’ 蓋取諸斯也. 一朝謝其所從飮酒徒曰: “子姑去. 吾將以存吾身.” 중거, 자신을 해치는 것이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 余聞而大笑曰: “仲擧存身之術止此, 則難乎免矣. 雖以曾子之篤敬, 終身所以服而誦之者何如也? 常若莫保其朝夕, 至死之日, 啓示手足, 始能自幸其全歸, ..
대대로 남기려 하지 말고 잘 빌려주길 유씨도서보서(柳氏圖書譜序) 박지원(朴趾源) 돌에 잘 새기던 연옥 連玉善刻章. 握石承膝, 側肩垂頤, 目之所瞬, 口之所吹, 蚕飮其墨, 不絶如絲. 聚吻進刀, 用力以眉, 旣而捧腰仰天而欷. 대대로 남기기 위해 새기다 懋官過而勞之曰: “子之攻堅也, 將以何爲?” 連玉曰: “夫天下之物, 各有其主. 有主則有信, 故十室之邑, 百夫之長, 亦有符印. 無主乃散, 無信乃亂. 我得暈石, 膚理膩沃, 方武一寸, 瑩然如玉. 獅蹲其鈕, 鞠乳獰吼, 鎭我文房, 綏厥四友. 我祖軒轅, 氏柳名璉, 文明爾雅, 鼎鼓鳥雲, 印我書秩, 遺我子孫, 無憂散佚, 百卷其全.” 화씨의 구슬도 만리장성까지 쌓아가며 지키려 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懋官笑曰: “子以和氏之璧, 爲何如也?” 曰: “天下之至寶也.” 曰: “然. 昔秦皇帝旣..
조선의 노래를 담아내다 영처고서(嬰處稿序) 박지원(朴趾源) 이덕무의 시가 현재의 시라고 비판 받다 子佩曰: “陋哉! 懋官之爲詩也. 學古人而不見其似也. 曾毫髮之不類, 詎髣髴乎音聲? 安野人之鄙鄙, 樂時俗之瑣瑣, 乃今之詩也, 非古之詩也.” 지금이 옛날이 되고 같지 않음은 전범(典範)이 되리라 余聞而大喜曰: “此可以觀. 由古視今, 今誠卑矣. 古人自視, 未必自古. 當時觀者, 亦一今耳. 故日月滔滔, 風謠屢變, 朝而飮酒者, 夕去其帷, 千秋萬世, 從此以古矣. 然則今者對古之謂也, 似者方彼之辭也. 夫云似也似也, 彼則彼也, 方則非彼也, 吾未見其爲彼也 紙旣白矣, 墨不可以從白; 像雖肖矣, 畵不可以爲語. 영처고엔 어린아이의 진솔함이 담겨 있다 雩祀壇之下, 桃渚之衕, 靑甍而廟, 貌之渥丹而鬚儼然, 關公也. 士女患瘧, 納其牀下, 戄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