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중등교사신규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한 문
1차 시험 | 2교시 ( 전공 ) | 40문항 80점 | 시험 시간 120분 |
1. 다음 글은 제7차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을 해설한 것이다. 이 글에서 제시한 한문과의 성격과 관련 있는 내용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우리 민족이 수 천 년 동안 사용해온 한자ㆍ한문을 다른 외국어와 똑같이 남의 나라 글자나 글로 보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한자의 음이 중국의 음과는 다른 우리 고유의 음이고 한문에 토를 달아서 우리의 어법에 맞추어 읽는 것 등은 한자ㆍ한문이 우리말화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
(가) 『世宗實錄』 凡讀書厓 以諺語節句讀者乙 俗謂之吐羅 (나) 赫連挺, 『均如傳』 唐文 如帝網交羅 我邦易讀 鄕札 似梵書連布 彼土難諳 (다) 『三國遺事』 薛聰 (중략) 以方音 通會華夷方俗物名 訓解六經文學 至今海東業明經者 傳受不絶 (라) 『三國史記』 强首 中原京沙梁人也 (중략) 唐使者至 傳詔書 其中有難讀處 太宗王 召問之 一見 說釋無凝滯 |
① (가), (나) | ② (가), (라) |
③ (가), (나), (다) | ④ (가), (다), (라) |
⑤ (나), (다), (라) |
2. 다음 글은 제7차 한문과 교육과정의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밑줄 친 ㉠과 관련하여 <자료>의 학습목표로 가장 알맞은 것은?
한자, 한자어, 한문을 익혀 언어생활에서 바르게 읽고 쓰며, 한문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한문 기록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이해하여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지니고, 한자 문화권 내에서의 이해와 교류 증진에 기여한다. |
洪範論五行 木曰曲直 然則木之曲者 材則未也 性則然矣 人之生也直 罔之生也 幸而免 然則人而不直者 其免於死也亦幸矣 然余觀於世 木之曲者 雖賤工未嘗取也 人之曲者 雖治世未嘗棄也 子亦觀於大廈乎 其爲棟爲楹爲榱爲桷 雲譎而波詭者 未見有曲材焉 亦觀於朝乎 其爲公爲卿爲大夫士 紆靑而拖紫 翺翔廊廟者 未見有直道焉 是木之曲者常不幸 而人之曲者常幸也 語曰 直如絃 死道邊 曲如鉤 封公侯 此曲士之所以多於曲木者徵也夫 -張維, 「曲木說」 |
① 선인들의 도덕중심적 인재관을 이해한다.
② 선인들의 관료주의적 정치관을 이해한다.
③ 선인들의 민본주의적 경세관을 이해한다.
④ 선인들의 출사지향적 처세관을 이해한다.
⑤ 선인들의 환경친화적 자연관을 이해한다.
3. 제7차 한문과 교육과정 ‘한문’ 영역의 “간이한 문장을 바르게 읽고 뜻을 풀이한다.”와 관련하여 다음 내용을 지도할 때, 같은 의미를 지닌 문장으로 알맞은 것은?
衆人出力 費小而惠大 -『耳談續纂』 |
① 一馬之背 兩鞍難載 | ② 二人同心 其利斷金 |
③ 十飯一匙 還成一飯 | ④ 尺有所短 寸有所長 |
⑤ 駟馬所載 難任蚤背 |
[4~5]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학습목표 | (가) 한자어의 짜임을 안다. (나) 산문의 내용을 이해한다. |
본문 | 南齊庾黔婁爲孱陵令 到縣未旬 父易㉠在家遘疾 黔婁忽心驚 擧身流汗 ㉡卽日棄官歸家 ㉢家人悉驚其忽至 時 易疾 始二日 醫云欲知ⓐ差劇 但嘗糞㉣甛苦 易泄利 黔婁輒取嘗之 味轉甛滑 心愈憂苦 至夕 每㉤稽顙北辰 求以身代 『小學』 「善行」 |
4. (가)와 관련하여 밑줄 친 ⓐ와 한자어의 짜임이 같은 것은?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5. (나)와 관련하여 본문의 중심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① 孝行 | ② 信用 |
③ 醫術 | ④ 勇敢 |
⑤ 治療 |
[6~7]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학습 목표 |
(가) 문장의 형식을 알고 문장 풀이에 활용한다. (나) 각종 산문의 특징을 이해하고 활용한다. |
본문 | 及東歸 槖唐詩十餘秩 將以資韓山考槃之樂 ㉠謬爲主知 供職是務 不能專意吟咏間 旣以自傷 又甞恨前輩著述之不多見 况今亂後 能復有意是事哉 (중략) 同年鄭公權父 錄先諫議公所作 號曰雪谷詩藳 凡二卷 授予序其端 予觀雪谷之詩 淸而不苦 麗而不淫 辭氣雅遠 不肯道俗下一字 就其得意 往往與予所見中州才大夫相上下 置之唐姚薛諸公間 不愧也 -『東文選』 |
6. (가)와 관련하여 밑줄 친 ㉠과 문장의 형식이 같은 것은?
④ 李參奉匡呂 爲人好奇好古
7. (나)와 관련하여 본문과 같은 산문의 문체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은 것은?
① 어떤 사적이나 인물의 행적을 기록하여 금석에 새겨 넣는 문장이다.
② 사물이나 현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속에 감추어진 이치를 추구한다.
③ 사건의 본질을 인식하여 그 시비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④ 시문집의 내용에 대해 개괄적인 해명을 하여 이론적ㆍ비평적 성격을 지닌다.
⑤ 훈계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석으로 외워 반성의 자료로 삼는다.
8. 제7차 한문과 교육과정 ‘한문’ 영역의 “산문을 바르게 읽고 풀이한다.”와 관련하여 본문의 내용과 상통하는 것은?
諸葛武侯戒子書曰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泊 無以明志 非寧靜 無以致遠 夫學 須靜也 才 須學也 非學 無以廣才 非靜 無以成學 慆慢則不能硏精 險躁則不能理性 年與時馳 意與歲去 遂成枯落 悲歎窮廬 將復何及也 -『小學』 |
④ 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
⑤ 水去不復回 言出難更收
9. 다음 문장을 지도하기 위하여 관련 있는 자료를 고전 문헌에서 수집하고자 한다. 밑줄 친 ㉠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孟子曰 ㉠君子深造之以道 欲其自得之也 自得之 則居之安 居之安 則資之深 資之深 則取之左右逢其原 故君子欲其自得之也 -『孟子』 「離婁」 |
(가) 『論語』 「子罕」 子曰 苗而不秀者有矣夫 秀而不實者有矣夫 (나) 『禮記』 力不能問 然後語之 語之而不知 雖舍之可也 (다) 『學記』 9장 君子之敎 喩也 道而弗牽 强而弗抑 開而弗達 (라) 『論語』 「述而」 不憤不啓 不悱不發 擧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 |
① (가), (나) | ② (가), (다) |
③ (다), (라) | ④ (가), (나), (라) |
⑤ (나), (다), (라) |
[10~11]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有蔣氏者專其利三歲矣 門之則曰 吾祖死於是 吾父死於是 今吾嗣爲之 十二年 幾死者數矣 言之 貌㉠若甚慼者 余悲之 且曰 ㉡若毒之乎 余將告于莅事者 更㉢若役 復㉣若賦 則何如 蔣氏大慼 汪然出涕曰 君將哀而生之乎 則吾斯役之不幸 未㉤若復吾賦不幸之甚也 嚮吾不爲斯役 則久已疾矣 自吾氏三歲居是鄕, 積於今六十歲矣 而鄕隣之生 日蹙 (ⓐ)其地之出 竭其廬之入 號呼而轉徙 飢渴而頓踣 觸風雨 犯寒暑 呼噓毒癘 往往而死者相藉也 (중략) 悍吏之來吾隣 叫囂乎東西 隳突乎南北 譁然而駭者 雖鷄狗 不得寧焉 吾恂恂而起 視其缶而吾蛇尙存 則弛然而臥 謹食之 時而獻焉 退而甘食其土之有 以盡吾齒 蓋一歲之犯死者二焉 其餘則熙熙而樂 豈ⓑ若吾鄕隣之旦旦有是哉 今雖死于此 比吾鄕隣之死 則已後矣 又安敢毒耶 -「捕蛇者說」 |
10. 위 문장의 ⓐ에 해당하는 한자의 형ㆍ음ㆍ의를 다음에 제시된 교수ㆍ학습 방법을 활용하여 지도하고자 한다. ⓐ에 해당하는 한자의 형ㆍ음ㆍ의로 알맞은 것은?
조어분석법: (ⓐ) → (ⓐ)盡 → 辭(ⓐ)意未已 |
형 | 음 | 의 | |
① | 殫 | 탄 | 다하다 |
② | 憚 | 탄 | 꺼리다 |
③ | 殫 | 단 | 다하다 |
④ | 憚 | 단 | 꺼리다 |
⑤ | 憚 | 단 | 다하다 |
11. 위 문장에 나오는 ‘若’의 쓰임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한다. ㉠~㉤ 중 밑줄 친 ⓑ와 쓰임이 같은 경우를 모두 고른 것은?
① ㉠, ㉡ | ② ㉠, ㉤ |
③ ㉡, ㉢ | ④ ㉠, ㉣, ㉤ |
⑤ ㉢, ㉣, ㉤ |
12. 다음 문장의 밑줄 친 ㉠의 의미를 ‘역할 놀이 학습법’을 활용하여 지도하고자 한다. 이때 ㉠에 해당하는 사례로 가장 적절한 것은?
孟子曰聖人 百世之師也 伯夷柳下惠是也 故聞伯夷之風者 頑夫廉 懦夫有立志 聞柳下惠之風者 薄夫敦 鄙夫寬 奮乎百世之上 百世之下 聞者莫不興起也 非聖人而能若是乎 而況於㉠親炙之者乎 -『孟子』 「盡心」 |
13. 다음 문장의 밑줄 친 ㉠의 성어가 지닌 속뜻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 언어생활에서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한다. 성어의 쓰임이 올바른 것은?
朝廷大官 欺蔽上聰 盜弄權勢 吹噓同黨 排擯異己 子弟親戚 布列華要 忠臣豪傑 坎坷窮途 致使生民塗炭 國勢岌嶪 尙且享富貴 刑戮不加 此眞强盜之魁也 (중략) 其次 內而各營各司 外而各府各郡 爲胥吏仰役者 ㉠舞文弄筆 誅求無端 無理之徵 無名之錢 百孔千瘡 爲弊不一 官不敢加罪於彼 此藉强盜而行穿窬者也 -장지연, 『逸士遺事』 |
① 그 변호사는 舞文弄筆에 뛰어나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많은 공을 세웠다.
② 그는 서예에 매우 뛰어났는데, 특히 초서에 있어서 舞文弄筆하는 필법이 일품이었다.
③ 한 수사관이 뇌물을 받고 舞文弄筆하여 범인의 죄를 조작한 사건이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다.
④ 노벨상을 받은 원작이 삼류 번역가의 舞文弄筆하는 번역을 통해 졸렬한 작품이 되어 버렸다.
⑤ 그는 글 솜씨가 매우 뛰어나서, 한번 舞文弄筆했다 하면 즉석에서 감동적인 명문장을 써내곤 하였다.
14. 제7차 한문과 교육과정 ‘한문’ 영역의 ‘전통문화의 이해하고 계승발전 시키기’와 관련하여 다음 한시를 지도하고자 한다. 한시의 내용과 관련된 節日로 옳은 것은?
銀河杳杳碧天外 天上神仙今夕會 龍梭聲斷夜機空 烏鵲橋邊促飛蓋 相逢才說別離苦 還噵明朝又難駐 雙行玉淚洒如泉 一陣金風吹作雨 (하략) -李奎報 |
① 元旦 | ② 寒食 |
③ 七夕 | ④ 秋夕 |
⑤ 除夕 |
15. 밑줄 친 ㉠의 의미를 (나)와 연결하여 이해할 경우, <보기>에서 의미상 ㉠과 관련되는 문장을 고른 것은?
(가) 『論語』 「子路」 子路曰 衛君 待子而爲政 子將奚先 子曰 必也㉠正名乎 (나) 『論語』 「顏淵」 孔子對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
ㄱ. 『論語』 「泰伯」 子曰 不在其位 不爲所能 ㄴ. 『論語』 「八佾」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ㄷ. 『論語』 「雍也」 子曰 回也 其心三月不違仁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 ㄹ. 『論語』 「爲政」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ㅁ. 『論語』 「季氏」 孔子曰 天下有道 則禮樂征伐自天子出 天下無道 則禮樂征伐自諸侯出 自諸侯出 |
① ㄱ, ㄴ, ㄹ | ② ㄱ, ㄴ, ㅁ |
③ ㄱ, ㄷ, ㄹ | ④ ㄴ, ㄷ, ㅁ |
⑤ ㄷ, ㄹ, ㅁ |
16. 밑줄 친 ㉠~㉥의 의미로 맞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2.5점]
○ 『論語』 「公冶長」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 『論語』 「衛靈公」 子曰 君子 ㉡疾沒世而名不稱焉 ○ 『論語』 「衛靈公」 子曰 君子 ㉢矜而不爭 群而不黨 ○ 『論語』 「里仁」 子曰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 『論語』 「里仁」 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 『論語』 「里仁」 子曰 不仁者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
㉠ 伐 = 誇 | ㉡ 疾 = 速 |
㉢ 矜 = 恤 | ㉣ 逮 = 及 |
㉤ 比 = 從 | ㉥ 約 = 困窮 |
① ㉠, ㉡, ㉣ | ② ㉠, ㉢, ㉥ |
③ ㉡, ㉢, ㉤ | ④ ㉠, ㉣, ㉤, ㉥ |
⑤ ㉡, ㉢, ㉣, ㉥ |
17. ㉠~㉤에 들어갈 한자나 한자어로 알맞지 않은 것은?[2.5점]
○ 『大學』 如切如磋者 道學也 如琢如磨者 (㉠)也 瑟兮僩兮者 恂慄也 赫兮喧兮者 威儀也 ○ 『大學』 所謂誠其意者 毋(㉡)也 如惡惡臭 如好好色 此之謂自謙 故君子必愼其獨也 ○ 『中庸』 非天子 不議禮 不制度 不考文 今天下 車同軌 書同文 行同(㉢) ○ 『中庸』 宗廟之禮 所以序昭穆也 序爵 所以辨(㉣)也 序事 所以辨賢也 旅酬 下爲上 所以逮賤也 燕毛 所以序齒也 ○ 『中庸』 凡爲天下國家有九經 曰修身也 尊賢也 親親也 敬大臣也 體群臣也 子庶民也 來百工也 柔遠人也 懷(㉤)也 |
① ㉠ - 自脩 | ② ㉡ - 自欺 |
③ ㉢ - 禮 | ④ ㉣ - 貴賤 |
⑤ ㉤ - 諸侯 |
18. 밑줄 친 ㉠~㉤의 품사가 나머지 넷과 다른 것은?
○ 『論語』 「雍也」 子謂子夏曰 ㉠女爲君子儒 無爲小人儒 ○ 구양수, 「五代史伶官傳序」 此三者 吾之遺恨也 與爾三矢 爾其無忘 ㉡乃父之志 ○ 『韓非子』, 「外儲說」 田鮪敎其子田章曰 欲利㉢而身 先利而君 欲富而家 先富而國 ○ 『漢書』 「賈誼傳」 彼且爲我死 故吾得與之俱生 彼且爲我亡 故吾得與之俱存 ㉣夫將爲我危 故吾得與之皆安 ○ 『孟子』 「告子」 一簞食 一豆羹 得之則生 弗得則死 嘑爾而與之 行道之人弗受 蹴㉤爾而與之 乞人不屑也 |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19. 밑줄 친 ㉠~㉤ 중 서술어와 목적어가 도치된 것을 모두 고른 것은?
○ 『論語』 「先進」 吾以子爲㉠異之問 曾由與求之問 ○ 『戰國策』 「齊策」 孟嘗君曰 ㉡客何好 曰客無好也 ○ 『左傳』 齊侯曰 豈不穀是爲 ㉢先君之好是繼 ○ 『祭十二郞文』 吾少孤 及長不省所怙 ㉣惟兄嫂是依 ○ 『毛詩序』 永歌之不足 不知手之舞之 ㉤足之蹈之 |
① ㉠, ㉡, ㉣ | ② ㉠, ㉢, ㉤ |
③ ㉡, ㉢, ㉣ | ④ ㉠, ㉡, ㉢, ㉣ |
⑤ ㉠, ㉡, ㉣, ㉤ |
20. ㉠과 ㉡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1.5점]
其後諸侯力政 不統於王 惡禮樂之害己 而皆去其典籍 分爲七國 田疇異畝 車涂異軌 律令異法 衣冠異制 言語異聲 文字異形 秦始皇帝初兼天下 丞相李斯乃奏同之 罷其不與秦文合者 斯作倉頡篇 中車府令趙高作爰歷篇 太史令胡毋敬作博學篇 皆取史籒大篆 或頗省改 所謂( ㉠ )者也 是時 秦燒滅經書 滌除舊典 大發隸卒興役戍 官獄職務繁 初有( ㉡ ) 以趣約易 而古文由此 絶矣 -「說文解字序」 |
㉠ | ㉡ | |
① | 隸書 | 草書 |
② | 小篆 | 隸書 |
③ | 小篆 | 楷書 |
④ | 隸書 | 楷書 |
⑤ | 小篆 | 草書 |
21. 다음 글에서 예시한 ‘其-箕’ 혹은 ‘取-娶’와 같은 관계가 아닌 것은?
문자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는 뜻을 명확히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漢子는 기본적으로 表意文字이므로 일부 글자는 表意性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그 모양이 바뀌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其’는 본래 ‘키’를 의미하였는데 이에 다시 ‘竹’을 더하여 같은 의미의 ‘箕’를 만들어 사용했다든가, ‘取’는 본래 ‘가지다’의 의미이지만 ‘아내를 맞다’의 의미로도 쓰이자 ‘娶’를 만들어 그 의미를 전담하게 한 것이 그것이다. 즉 새로운 漢子가 발생하는 경로 중의 하나는 이와 같이 글자의 뜻을 더욱 명확히 나타내기 위하여 기존의 글자에 일정한 요소를 더하는 것이다. |
① 走 - 趨 | ② 莫 - 暮 |
③ 然 - 燃 | ④ 正 - 征 |
⑤ 云 - 雲 |
[22~23] 다음에 제시된 여러 작품의 제목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原水旱 | ㉡ 趙苞忠孝論 |
㉢ 後漢三賢贊 | ㉣ 祭仲父文 |
㉤ 刪正石林燕語序 | ㉥ 貞敬夫人申氏八十歲壽序 |
㉦ 辭正言兼陳所懷疏 | ㉧ 節婦曺氏傳 |
㉨ 司憲府持平吳公墓誌銘 |
22. 위의 ㉠~㉨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과 ㉡은 그 제목으로 보아 지금의 논설문과 유사하며, 전통적인 분류 방식으로는 論辨類에 속한다.
② ㉢은 운문으로, ㉣은 운문 또는 산문으로 창작되며, 각각 頌讚類와 哀祭類에 속한다.
③ ㉤과 같은 문체에 속하는 것으로는 序 이외에 跋이나 引, 題辭 등이 있다.
④ ㉤과 ㉥의 문체는 당나라 때 출현하였는데, 당시 중국 강남지방의 경제적 풍요를 바탕으로 생성되었다.
⑤ 산문은 내용상 크게 議論과 敍事로 구분되는데, ㉠~㉨에는 그 둘이 섞여 있다.
23. 위의 ㉠~㉨에 나타나는 문체의 종류가 아닌 것은?[1.5점]
① 箴銘類 | ② 傳狀類 |
③ 碑誌類 | ④ 奏議類 |
⑤ 贈序類 |
24. 騈儷文에 대해 바르게 설명한 항목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1.5점]
(가) 古文運動의 결과 점차 위축, 소멸되었다. (나) 對偶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 載道의 관념이 농후한 이념적인 문장이다. (라) 漢賦의 영향으로 後漢末에 성립하여 六朝時代에 완성되었다. (마)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삼국시대부터 고려 전기까지 유행하였다. |
① (가), (나), (마) | ② (나), (라), (마) |
③ (다), (라), (마) | ④ (가), (나), (다), (라) |
⑤ (나), (다), (라), (마) |
[25-27]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頃年 有一文官 爲慶州提督官 每到本府見妓女 則必以烟茶竹 叩擊其頭曰 邪氣 或曰妖氣 且曰 人豈可近此物耶 衆妓齊憤 府尹亦憎之 乃下令曰 有能以奇計瞞此提督者 將加重賞 有一年少妓者 應命而出 時提督處於鄕校齋室 獨與通引小童居焉 妓乃扮作村婦樣 進往鄕校 倚門扉呼小童 或隱半面 或露全身以示之 小童出應則去 或一日一至 或再至 如是者數日 提督問于童曰 彼女何人 每來呼汝 童對曰此乃小人之妹也 其夫以行商出去 一年不還 家中無人 故每呼小童 要令替守其家耳 (나) 來夕 使童送一氈笠 提督依約夜往 女迎入明燭 略備酒肴而進之 酬酌數三盃 相與諧謔 提督解衣 覆衾先臥 使女解衣 故爲遷延 未及臥 聞柴門外有吃哱呼喚之聲 女側耳聽之 大驚曰此乃妾前夫官奴鐵虎也 (중략) 女曰汝是鐵虎耶 吾與相絕已久 今以何故來此 復聞門外吼怒曰 汝棄吾改夫 吾心常痛之 今欲與汝有所言 故來耳 仍排門而入 女卽慌忙走入曰 官不可不避而數間茅室 無處可隱 房中有空櫃子 官可暫入此中以避之 手開其蓋而促之 提督乃赤身而入于櫃中 女卽合其蓋 以鎖鎖之 (다) 一日向夕 童以退食不在 提督獨處空齋 妓又往 倚扉呼童 提督遂招其女而進之 女佯若羞澁 逡巡而進 立於前 提督曰 小童適不在 吾飮烟茶 汝可取火來否 女取火而進 提督曰 汝亦上座 可吸一竹 女曰 小人何敢如是 提督曰 適無人見 庸何傷乎 女遂黽勉上座 强飮一竹 提督遂以情告之曰 吾見美女多矣 未嘗見如汝者 一自見汝之後 吾寢食俱忘 汝未可乘夜潛來耶 吾獨宿空齋 人誰知者 (중략) 女曰 第有一事 妾嘗聞鄕校齋室 乃至敬之地也 挾女而宿 禮法所禁 此言然否 提督拊髀曰 汝雖村婦 何其穎悟耶 汝言誠是 將何以爲計 (라) 其漢倚醉入來 與女一場大鬨 女則曰 三年旣棄之後 何事復來相詰 男則曰 汝旣背我改夫 前日吾所給衣裳器皿 吾當盡索之 女卽以衣裳 盡爲擲還曰 還汝舊物 其漢指櫃子曰 此亦吾物 今當取去 女曰此豈汝物耶 吾以常木二疋買之矣 其漢曰其木一疋 乃吾所給 今不可仍留 女曰汝雖棄吾 豈爲常木一疋 還奪此櫃乎 吾決不可還給 兩人以此爭鬨 其漢曰 汝不還我櫃 當訟于官 (마) 俄而天明 其漢卽負其櫃 而趁于官門 女隨之 同入訟庭 府尹已坐衙矣 男女爭櫃陳辨 則府尹斷之曰 買櫃之價 南女各費一疋 則法當平分其半 卽命以大鉅 鉅破其半以分之 羅卒應命進鉅于櫃上 兩人引之 鉅聲縡發 聞櫃中大聲疾呼曰 活人活人 -任埅, 「提督裸程出櫃中」 |
25. (가)~(마)의 전개 순서를 바르게 나열한 것은?
① (가)-(나)-(라)-(다)-(마) | ② (가)-(다)-(나)-(라)-(마) |
③ (가)-(다)-(라)-(나)-(마) | ④ (가)-(라)-(나)-(다)-(마) |
⑤ (가)-(라)-(다)-(나)-(마) |
26. 위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다)는 겉으로 군자인 척하던 제독관의 본색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② 이야기의 전개로 보아 (마)의 뒤에는 제독관이 벌거벗은 채 궤에서 나오는 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③ 傳奇的 기술의 흔적이 사라지고 남녀간의 戱謔이나 市井의 삶을 묘사한 세태소설의 면모가 보인다.
④ 행상을 간 남편을 둔 村婦가 벼슬아치인 제독관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점은 신분제 사회에서 더욱 낮았던 여성의 처지를 보여준다.
⑤ 자기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거나 남편과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택하는 여성 형상은 이 시기 소설에서 자주 보이는 경향과 일치한다.
27. 위 작품과 같은 유형의 주제를 지닌 것은?
① 雲英傳 | ② 丁生傳 | ③ 淑香傳 |
④ 沈生傳 | ⑤ 芝峰傳 |
28. 다음 문장은 우리나라 역대산문의 전개와 특징을 논한 것이다. ㉠~㉢에 들어갈 말로 각각 알맞은 것은?
檀箕之世 鴻荒朴略無所考 羅季 崔孤雲入唐登第 文名大著 麗初 崔承老上書陳弊 其文可觀 至于中葉 鄭知常金克己李奎報李仁老林椿陳澕洪侃之徒 皆以(㉠)爲工 文雅莫盛於斯 其後益齋稼亭牧隱陶隱三峯陽村諸先生斸崖岸而改爲之 專務(㉡) 不爲虛美之辭 可以笙鏞世道 而麗朝不用 遽終其運 以啓我聖代文明之治 三峯陽村掌文衡 春亭繼其蹤 春亭以後 斯文大廢 久而不擧 世宗設集賢殿 貯養文士 一時儕輩 轢駕麗代而能之者非一 成宗體世宗之志 力於爲學 專以成就人材爲急務 內則弘文館 外則成均四學 誘掖多方而隆眷匪常 又多裒書籍 印頒而廣布之 由是 業文者皆探古文根本之文 盡擺俗儒胡蘆之習 文體大變 趨於正閫 非若曩時之碌碌(㉢)也 -成俔, 「文變」 |
㉠ | ㉡ | ㉢ | |
① | 富麗 | 篤實 | 猥瑣 |
② | 猥瑣 | 富麗 | 篤實 |
③ | 篤實 | 富麗 | 猥瑣 |
④ | 富麗 | 猥瑣 | 篤實 |
⑤ | 猥瑣 | 篤實 | 富麗 |
[29~30] 다음을 읽고 답하시오.
(가) 南龍翼, 「箕雅序」 本朝之秀 自鄭三峯 權陽村以後 握靈珠建赤幟者 代不乏人 而乘運躍鱗 莫過於成宣兩朝 方之李唐 則開天之際 比諸皇明則嘉隆之會 ㉠或鏗鏘煥燁 擅館閣之高名 ㉡或淡泊枯槁 極山林之幽趣 ㉢或音調淸婉 咀唐之華 ㉣或情境諧愜 奪宋之髓 ㉤此外査梨橘柚 各有其味 長短肥瘠 無非本態 下至蟲吟之苦 螢爝之微 皆足爲聲爲色 而亦可見其性情右文之化 猗歟休哉 (나) 李宜顯, 「雲陽漫錄」 大明文章 大抵務華采而少眞實 此其所以反不及於宋也 然其評隲文詞 極其精確 尋源流 辨雅俗 毫髮不爽 文以先秦爲主 詩以漢魏爲本 一篇之內 規度森然 要非我國人所可企及也 我東雖稱右文之國 於文章 效法不高 識見甚陋 自勝國以來 只學東坡 泝以上之 惟以唐爲極致 豈知又復有漢魏、先秦也哉 李文順文章 爲東國之冠 而其論文評詩 多有鄕暗可笑者 況其餘乎 牧隱出於其後 文章深厚 自然有不可及處 本朝諸鉅公 乖崖佔畢其尤也 而不過以韓、蘇爲範而已 簡易月汀始以馬班揭示後學 時尙爲之一變 然月汀則功力猶未深 至谿谷澤堂繼之 然後古文詞路徑始開 尤菴專意問學 不屑屑於古文法程 而筆力可與李文順鴈行 農巖爲古文 典雅稱停 深得歐曾體制 詩則如ⓐ佔畢容齋挹翠訥齋諸公 俱稱名家 而亦蘇黃也 後來湖陰七言律蘇齋五言律 俱膾炙一世 芝川篇什散逸 傳者不多 而其傳者箇箇奇拔 (다) 李宜顯, 「陶峽叢說」 我國人最重科業 雖文詞超羣者 無不折入於科業 所製惟表策而已 曾不着力於古文 不過以韓蘇爲範 用作科塲館閣酬應之資而已 至宣廟朝 崔簡易尹月汀數公 始崇長古文 一時習尙頓變 其功可謂大矣 國朝典文衡者 幾且百人 而知有古文者 尹月汀李白沙申象村張谿谷金淸陰李澤堂金息菴李西河金農巖若干人而已 其餘諸公 非盡才不及也 科擧累之也 |
29. 밑줄 친 ㉠~㉤ 중 ⓐ 인물들의 시 경향과 관련 있는 것을 모두 고른 것은?
① ㉠, ㉣ | ② ㉠, ㉤ |
③ ㉡, ㉢ | ④ ㉠, ㉢, ㉤ |
⑤ ㉡, ㉣, ㉤ |
30. (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2.5점]
① (다)에서 말한 ‘古文’이라는 용어는 당송고문을 가리킨다.
② 尹根壽 이후 文衡을 잡은 사람으로 거론된 李恒福 등 8인은 당송고문을 문단의 주류로 정착시켰다.
③ 崔岦과 尹根壽는 韓愈, 蘇軾 중심의 산문 풍조에 새로운 경향을 도입하여 文學史上의 변화를 일으켰다.
④ 조선 전기 成宗, 宣祖 시기에는 다양한 경향의 시가 문학사의 전면에 드러났으나 唐詩風이 지배적이었다.
⑤ 조선 전기 詩文은 고려 말의 宋風을 이어받아 화려한 수식은 적고 내용은 진실하다는 특징을 지녔는데, 이 점에서는 명나라 시문보다 낫다.
31.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가) 王之渙, 「登鸛鵲樓」
(나) 李白, 「靜夜思」
|
① (가)는 律絶로, 二四不同의 규칙에 충실하다.
② (가)는 起句와 承句, 轉句와 結句가 모두 對偶로 되어 있다.
③ (나)는 平起式으로, 粘法을 지키고 있다.
④ (나)는 平仄의 배열로 보아서는 古詩와 차이가 없다.
⑤ 上聲韻이나 平聲韻과 달리 平聲韻은 上下의 구분이 있다.
32. (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2.5점]
(가) 鄭斗卿, 「塞上曲」 花門藩將氣雄豪 八尺長身帶寶刀 大獵天山三丈雪 帳中歸飮碧蒲萄 (나) 崔成大, 「松京詞」 開城少婦皃如花 高䯻紅粧半面遮 向晩宮墟鬪草去 葉間蝴蝶上銀釵 (다) 洪良浩, 「北塞雜謠」 叱牛上山去 山高逕仄牛喘息 把犂將墢土 土硬人汗犂不入 牛兮努力莫退㥘 爾喘我汗亦奈何 今也不畊時不及 |
① (가)는 작자의 웅혼한 풍격이 드러난 樂府 계통의 시이다.
② (나)는 곱게 단장한 개성 여인의 밝은 모습을 통해 흥망성쇠에 대한 무상감을 역설적으로 표현하였다.
③ (다)는 변방 백성들의 애환을 표현한 雜言體 형식의 한시이다.
④ (다)의 작가는 조선 후기 민간 서정과 풍속을 노래한 민요를 한시로 표현하였다.
⑤ (가)와 (나)의 작가는 16세기 이후 晩唐風의 영향을 수용하여 邊塞詩를 지은 것이 특징이다.
33. 시의 주체가 세속에 초연한 상태에 있음을 읊은 시를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2.5점]
(가) 崔致遠, 「郵亭夜雨」 旅館窮秋雨 寒窓靜夜燈 自憐愁裏坐 眞箇定中僧 (나) 鄭澈, 「次環碧堂韻」 一道飛泉兩岸間 採菱歌起蓼花灣 山翁醉倒溪邊石 不管沙鷗自往還 (다) 成渾, 「偶吟」 五十年來卧碧山 是非何事到人間 小堂獨坐春風地 花笑柳眠閒又閒 (라) 李奎報, 「重遊北山」 俯仰頻驚歲屢更 十年猶是一書生 偶來古寺尋遺迹 却對高僧話舊情 半壁夕陽飛鳥影 滿山秋月冷猿聲 幽懷一欝殊難寫 時下中庭獨步行 |
① (가), (라) | ② (나), (다) |
③ (나), (라) | ④ (가), (나), (다) |
⑤ (가), (다), (라) |
34. (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가) 許筠, 『惺叟詩話』 國初之業 鄭郊隱李雙梅最善 鄭之㉠二月將闌三月來 一年春色夢中回 千金尙未買佳節 酒熟誰家花正開之作 不減唐人情處 (나) 許筠, 『惺叟詩話』 雙梅聞鸎詩曰 ㉡三十六宮春愁深 蛾眉夢覺午窓吟 玲瓏百囀凝愁聽 盡是香閨望幸心 酷似杜舍人 (다) 杜牧, 「月」 ㉢三十六宮秋夜深 昭陽歌斷信沉沉 唯應獨伴陳皇後 照見長門望幸心 |
① ㉠은 봄날의 꿈을 통해 세월의 덧없음을 읊고 있다.
② ㉡은 표현상 宮體詩의 艶麗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③ ㉢은 임금의 깊은 총애를 받는 진황후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④ ㉡과 ㉢은 韻字, 용어, 구성은 유사하지만, 주제는 다르다.
⑤ (가)와 (나)에서 조선 초기 시풍이 盛唐風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5.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1.5점]
(가) 申緯 縱復榮觀日日新 思量判作㉠踽凉身 非無眷屬堪娛老 不見當年㉡結髮人 (나) 崔大立 睡鴨香消夜已闌 夢回虛閣枕屛寒 梅梢殘月㉢娟娟在 猶作當年㉣破鏡看 |
① ㉠은 외톨이 신세라는 뜻이다.
② ㉡은 부부가 된다는 뜻이다.
③ ㉢의 주체는 ‘殘月’이다.
④ ㉣은 재회를 위한 증표이다.
⑤ (가)와 (나)는 悼亡詩이다.
36. 밑줄 친 ㉠~㉤에 대한 번역으로 옳지 않은 것은?
弟之平生交遊 不爲不廣 挈德量地 皆許以友 然其所與者 ㉠不無馳名涉勢之嫌 則目不見友 所見者 唯名利勢也 今吾自逃於蓬藋之間 可謂不剃之比邱 有妻之頭陀 山高水深 安用名爲 ㉡古人所謂動輒得謗 名亦隨之 殆亦虛語 纔得寸名 已招尺謗 好名者老當自知 年少果慕浮名 剽飾詞華 借藉奬譽 ㉢所得名字 僅如錐末 而積謗如山 每中夜自檢 齒出酸㳄 名實之際 自削之不暇 况敢復近耶 名之友已去吾目中久矣 所謂利與勢 亦甞涉此塗 蓋人皆思取諸人而歸諸己 未甞見損諸己而益於人 ㉣名兮本虛 人不費價 或易以相予 至於實利實勢 豈肯推以與人 奔趨者多見其前躓後踣 徒自近油點衣而已 此亦利害卑鄙之論 而其實皭然如此 亦甞受戒於吾兄避此兩塗者 亦已十年之久 吾旣去此三友 始乃明目 求見所謂友者 葢無一人焉 欲盡其道 友固難矣 亦豈眞果無一人耶 ㉤當事善規 則雖牧猪之奴 固我之良朋 見義忠告 則雖采薪之僮 亦吾之勝友 -박지원, 「答洪德保書」 |
① ㉠-명성을 추구하고 권세에 붙좇는 혐의가 없지 않았으니, 눈에 벗은 보이지 않고, 보이는 것은 다만 명성과 이익, 권세였습니다.
② ㉡-옛사람의 이른바 “걸핏하면 곧 비방을 당하지만 명성 또한 따라온다.”는 것은 아마도 또한 헛된 말일 것입니다.
③ ㉢-얻은 명성은 겨우 송곳 끝만 한데 쌓인 비방은 산더미 같습니다.
④ ㉣-명성이란 본디 헛된 것이어서 사람들이 대가를 지불하면서까지 혹 쉽게 나를 돕지는 않습니다.
⑤ ㉤-일을 당했을 때 잘 바로잡아 준다면, 비록 돼지 치는 종일지라도 진실로 나의 좋은 벗입니다.
37. 다음 문장에 대한 언급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令旣具 未布 恐民之不信 已乃立三丈之木於國都市南門 募民有能徙置北門者予十金 民怪之 莫敢徙 復曰能徙者予五十金 有一人徙之 輒予五十金 以明不欺 卒下令 令行於民朞年 秦民之國都言初令之不便者以千數 於是太子犯法 衛鞅曰 法之不行 自上犯之 將法太子 太子 君嗣也 不可施刑 刑其傅公子虔 刑其師公孫賈 明日 秦人皆趨令 行之十年 秦民大說 道不拾遺 山無盜賊 家給人足 -『史記』, 「商君列傳」 |
① 법가적 이상사회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② 법에 대한 백성들의 신뢰를 중시하고 있다.
③ 법질서의 혼란은 지배층의 범법에서 기인한다.
④ 법의 시행 초기에 불편을 호소하는 자가 많았다.
⑤ 법을 지키고자 하는 태자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38. 밑줄 친 ㉠~㉤에 대한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孟子曰 五霸者 三王之罪人也 今之諸侯 五霸之罪人也 今之大夫 今之諸侯之罪人也 天子適諸侯曰巡狩 諸侯朝於天子曰述職 春省耕而補不足 秋省斂而助不給 入其疆 土地㉠辟 田野治 養老尊賢 俊傑在位 則有㉡慶 慶以地 入其疆 土地荒蕪 遺老失賢 掊克在位 則有㉢讓 一不朝 則貶其爵 再不朝 則削其地 三不朝 則六師㉣移之 是故天子討而不伐 諸侯伐而不討 五霸者 ㉤摟諸侯以伐諸侯者也 故曰 五霸者 三王之罪人也 -「告子」 |
① ㉠ - 개척되다 | ② ㉡ - 賞 |
③ ㉢ - 겸양 | ④ ㉣ - 바꾸다 |
⑤ ㉤ - 이끌다 |
[39~40]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超然臺記」 予弟子由 適在濟南 聞而賦之 且名其臺曰超然 以㉠見予之無所往而不樂者 蓋游於物之外也 (나) 「送李愿歸盤谷序」 ㉡太行之陽有盤谷 盤谷之間 泉甘而土肥 草木叢茂 居民鮮少 或曰 謂其環兩山之間 故曰盤 或曰 是谷也 宅幽而勢阻 隱者之所盤旋 (다) 「豐樂亭記」 又幸其民樂其歲物之豐成 而喜與予遊也 因爲本其山川 道其風俗之美 使民知所以安此豐年之樂者 ㉢幸生無事之時也 夫宣上恩德 以與民共樂 刺史之事也 遂書以名其亭焉 (라) 「黃州快哉亭記」 淸河張君夢得 謫居齊安 ㉣卽其廬之西南爲亭 以覽觀江流之勝 而余兄子瞻名之曰快哉 (중략) 今乃得翫之几席之上 擧目而足 西望武昌諸山 岡陵起伏 草木行列 煙消日出 漁夫樵父之舍 皆可指數 此其所以爲快哉者也 (마) 「愚溪詩序」 灌水之陽有溪焉 東流入於瀟水 或曰 冉氏嘗居也 故姓是溪曰冉溪 或曰 可以染也 名之以其能 故謂之染溪 余以愚觸罪 謫瀟水上 (중략) 古有愚公谷 ㉤今予家是溪 而名莫能定 土之居者 尤齗齗焉 不可以不更也 故更之爲愚溪 |
39. (가)~(마)는 각각 어떤 사물에 붙인 이름의 연유를 밝힌 것이다. 이 중 <자료>의 내용에 해당하는 것은?
古者有喜 卽以名物 示不忘也 周公得禾 以名其書 漢武得鼎 以名其年 叔孫勝敵 以名其子 其喜之大小不齊 其示不忘 一也 |
① (가) | ② (나) | ③ (다) |
④ (라) | ⑤ (마) |
40. 밑줄 친 ㉠~㉤에 대한 번역으로 옳은 것은?[1.5점]
① ㉠ - 내가 갈 곳이 없어 즐거워하지 않음을 보았다.
② ㉡ - 태항산의 북쪽에 반곡이 있다.
③ ㉢ - 행운이 무사한 때 생겨났다.
④ ㉣ - 곧 그 집의 서남쪽이 정자이다.
⑤ ㉤ - 지금 내가 이 시냇가에 집을 짓고 산다.
인용
'기출문제 > 전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학년도 한문 임용 1차 기출문제 (0) | 2021.11.06 |
---|---|
2009학년도 한문 임용 2차 기출문제 (0) | 2021.11.05 |
2022학년도 한문임용 - 스캔 (0) | 2021.10.30 |
2021학년도 한문임용 - 스캔 (0) | 2021.10.30 |
2020학년도 한문임용 - 스캔 (0) | 2021.10.30 |